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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정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철수권고' 여행경보 상향


【서울=뉴시스】외교부는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유의 단계인 황색경보에서 철수권고 단계인 적색경보로 상향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유의 단계인 황색경보에서 철수권고 단계인 적색경보로 상향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베이루트 남부 부르즈 알-바라즈네 지역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등 남부 교외지역 내 테러위협과 치안불안이 지속되는 데 따른 조치다. 

외교부는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체류일정을 단축하거나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또한 "레바논 내 아르살, 헤르멜, 베카 일부 지역에 즉시대피 단계인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돼 있는 점을 감안해 여행경보 수준에 따른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여행경보 관련 상세 내용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www.0404.go.kr)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 출처 : 뉴시스>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베이루트 폭탄테러 최소 43명 사망..레바논 '애도의 날' 선포

프랑스·미국 등 국제사회도 일제히 "비열한 행위" 비난
레바논 정부가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연쇄 자살 폭탄 공격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13일(현지시간)을 '애도의 날'을 선포했다.
탐맘 살람 레바논 총리는 이 폭탄 공격으로 최소 43명이 사망하자 이날을 국가적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고 데일리스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레바논 전역의 모든 학교와 대학이 이날 하루 휴교를 하게 됐다.
이번 선포는 하루 전날 이슬람 시아파 밀집 거주지인 베이루트 남부에서 2차례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적어도 43명이 목숨을 잃고 200명 이상이 다친 사건 이후에 나왔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사건 직후 트위터에 "우리 대원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세계 각국도 이번 연쇄 폭탄 공격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폭탄 공격을 "비열한 행위"라고 묘사했고 미국 백악관도 "끔찍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고 지칭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레바논 치안 당국과 국가 기관은 지난 한 해 레바논에 널리 퍼져 있었던 비교적 평온한 상태를 파괴한 이 비열한 행동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마약·성추행' 사우디 왕자들 말썽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시내 전경(AP=연합뉴스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미국에서 가정부를 성추행한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베벌리 힐스의 사우디 왕자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하던 여성 3명은 사흘간 강제로 '마약 파티'에 끌려가 성추행당했다며 22일 법원에 민사소송을 냈다.

피소된 왕자는 29세의 마지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로 알려졌다.

그는 수영장에서 경호원을 시켜 이들 여성의 옷을 강제로 벗기려고 했으며 유사성행위를 강요했다는 게 이들 여성의 주장이다.

이를 거부하자 이 왕자는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난 왕자다. 나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소리치기도 했으며 코카인으로 보이는 하얀 가루를 흡입했다고 이들은 말했다.

여성의 변호인은 이 왕자가 미국에서 여러 차례 여성을 성추행했고 경찰에 체포된 적도 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고 전했다.

26일엔 사우디의 다른 왕자가 전용기로 마약류 2t을 밀반입하려다 레바논 당국에 체포됐다.

베이루트 공항에서 압수된 마약류(출처 : 프레스TV)
레바논 언론들에 따르면 이 왕자는 암페타민이 함유된 최음제의 일종인 '캡타곤'을 싣고 사우디로 귀국하려다 베이루트 국제공항에서 적발됐다.

공항 관계자는 "이번 밀수는 공항 개소 이래 가장 큰 규모"라며 "일행 4명과 함께 기소됐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엄격한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마약 사범을 사형까지 처하지만 불법 암페타민 압수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일 정도로 마약 거래 문제가 심각하다. 

사우디를 통치하는 알사우드 가문에서 '왕자'의 칭호로 활동하는 왕가의 인사가 3천명에 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통이 방대하다.

사우디를 건국한 압둘아지즈 전 국왕의 부인이 20명이 넘고 자녀가 약 100명으로 알려진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