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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9일 화요일

미혼 남녀 절반 "결혼 전 계약서 써야"



양가 집안 관련 수칙 1순위…남 60%·여 40% "이혼후 재혼" 

요즈음 20~30대 미혼 남녀 둘 중 한 명은 결혼에 앞서 반드시 계약서(혼전 계약서)를 남겨 양가 집안 관련 수칙 등을 정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의 남성은 이혼 후 재혼하겠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경우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1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혼인·이혼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작년 11월 13~22일 전국 25~39세 미혼 남녀 1천명(남 503·여 497)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혼전 계약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3.1%(매우 필요 27.5%+일정부분 필요 25.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설문 대상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35~39세 연령대에서 혼전 계약서의 필요성을 지지하는 응답률이 56.6%로 가장 높았다. 대체로 연령대가 높고 소득이 많을수록 혼전 계약서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33.8%는 계약까지는 아니라도, 혼전에 어떤 형태로든 협의(약속)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혼전 계약서 등을 통해 결혼 전 배우자와 무엇보다 먼저 합의할 사항으로는 '양가 집안 관련 수칙'(18.2%)이 꼽혔다. 이어 부부생활 수칙(17.8%), 재산관리(14.7%), 직장생활 수칙(14.1%), 가사분담(11.0%) 등의 순이었다. 

'이혼 요구 조건'을 결혼에 앞서 정해야한다는 대답도 8.7%나 있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은 '양가 집안 관련 수칙(20.2%)'을, 남성은 '부부생활 수칙(17.2%)'을 최우선 합의 사항으로 지목했다.

이혼 관련 문항에서 미혼 남녀들이 생각하는 '가장 결정적 이혼 사유'는 '외도(19.3%)'였다.

양가 가족과의 갈등(15.9%), 경제적 무능력(14.5%), 도박(10.2%), 가정폭력(10.2%) 등도 주요 이혼 사유로 조사됐다.

'외도'와 '양가 가족과의 갈등'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1, 2위 이혼 사유로 꼽혔다. 세 번째 이유는 남성에서 '경제적 무능력', 여성에서 '가정폭력'이었다.

"혹시 모를 이혼에 대비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남성(26.0%)과 여성(28.4%)에서 모두 "혼전 계약서를 작성하겠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이혼 대비 차선책으로 여성은 '비자금 마련(18.3%)'을, 남성은 '혼인신고 보류(21.1%)'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이혼에 이르렀을 때, 이후 재혼 의사를 묻자 남성의 60%는 "있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여성의 경우 56.9%가 "다시 결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남녀를 불문하고 대체로 나이가 젊고, 소득이 많을수록 재혼에 더 적극적이었다.

박수경 듀오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결혼에 매우 신중한 요즘 세대의 경향을 읽을 수 있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취업난과 경제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결혼도 쉽게 안심할 수 없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한 뱃속 세 쌍둥이 아빠가 모두 달라 '깜짝'.. '100만 분의 1' 확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한 명의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모두 다른 세 쌍둥이가 태어났다.

중국 미디어 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인 장 씨다. 그는 자신의 아내가 세 쌍둥이를 낳았는데 한 아이 외에 두 아이의 얼굴이 자신이나 아내와 전혀 닮지 않아 이상하게 여겼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DNA 감정을 의뢰한 그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보게 됐다. 세 쌍둥이 중 얼굴이 닮은 한 아이만이 친자로 증명됐으며, 나머지 두 아이는 친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두 아이 역시 각각 다른 남자의 아이로 판명됐다. 아내는 적어도 남편 외에 두 사람의 남성과 관계를 가진 셈이다.

아내를 추궁하자 아내는 온라인에서 만난 남자와 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과거 장 씨와 잠시 별거중이었을 때 외로움을 느껴 그런 선택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전문의는 "보통은 한 주기 한개의 배란을 하는데 이번 경우는 아내가 다배란을 하면서 남편을 비롯한 세명의 남자와 관계를 맺고, 모두 수정해야 가능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희귀한 사례라고 말하며 "확률은 100만분의 1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썸’ 타는 김부장님… 남성성 회복의 욕망일까

정서적 외도 초기 증상…정서적ㆍ성적 몰입되면 심각
기혼남만 ‘썸’욕구?…“남성=여성 불륜횟수 동일”

직장의 기혼남녀들 사이에서 ‘썸’이 유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가정의 근간인 부부관계가 붕괴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직장인 최모(41) 씨는 수개월 전부터 같은 부서 30대 초반의 여직원을 향해 감정을 키워 왔다. 이 여직원도 최씨가 보이는 관심에 부담감을 갖고 있지 않은 듯했다. 최근 두 사람은 회식을 핑계로 술자리를 가질 정도로 가까워졌다. 육체적으로 ‘선’을 넘진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호감이 지속되면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도 든다. 가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그녀와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실 때 아내라는 존재는 머리에서 싹 사라진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최씨처럼 직장에서 ‘썸’을 타는 기혼남들이 늘고 있다. 이런 세태의 반영인듯, ‘오피스 와이프’라는 신조어가 도는가 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썸 타다’라는 말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 5월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트위터 63만9440건과 블로그 11만4079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썸 타다’라는 표현은 3년 전 1,768건에서 67배 폭증한 11만8,961번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등 몇몇 대중가요 가사로도 등장하는, 남녀간의 미묘한 관계나 감정 상태를 일컫는 ‘썸’.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핑크렌즈 효과’, 아내보다 더 매력적 상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 분석에 따르면 썸은 ‘정서적 외도’의 초기 증상이자 부부관계를 파탄으로 이끄는 신호탄이다.

최씨 사례처럼 직장 기혼남에서 썸은 정신적인 위로와 동료애의 느낌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아내와 다른 이성에 대한 묘한 느낌은 ‘덤’이다. 이런 심리 상태는 정신분석학적으론 정서적 외도의 초기 증상이다. 정신분석학적으로 외도는 ▦정서적 몰입형 ▦성적 몰입형 ▦정서적ㆍ성적 몰입형으로 나뉘는데, 정서적 몰입형은 성적 문제는 없지만 상대방과 관계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유치환 시인이 20년 넘게 마음에 품은 여인에게 5,000통이 넘는 편지를 보낸 것도 정서적 몰입형에 속한다. 성적 몰입형은 성(性)을 기반으로 하기에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 

문제는 썸에 ‘집착’이 생겨날 때다. 이 경우 썸의 감정이 외도나 불륜으로 나아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동료애로 싹 튼 가벼운 감정에 본능과 현실 이탈 등 욕구가 덧칠해지면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핑크렌즈 효과’가 결정적인 촉매 작용을 한다. 이는 애정이나 사랑을 품은 경우 단점은 안 뵈고 장점만 보이는 심리 현상. 기혼남의 경우 아내보다 잘 차려 입고,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일상의 고충을 나눌 수 있어 이상적인 정서적 동반자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강동우 성의학 전문의(강동우 S의원 원장)는 “썸을 타게 되면 상대 여성이 현실의 아내보다 매력적이라 자신과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데 남성은 본능적 충동이 강해 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강 전문의는 “여성들은 경제적 안정, 사회적 시선 등을 의식하고 출산 후에는 양육까지 더해져 가정에 충실하려 하지만 남성들은 집 밖으로 나가면 이런 책임감에서 탈출하려는 경향이 크다”면서 “아내가 자신의 사회생활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남성의 경우 직장에서 즉각적인 위로와 격려가 가능한 직장동료를 동반자로 여겨 상대방에 집착한다”고 했다.

외도는 임상적 견지에서 부부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부부관계를 회피하려는 ‘갈등회피 외도’와 아내와의 관계를 끝내기 위해 파트너를 유도하는 ‘문 밖 외도’도 포함된다. 여기에 부부 간 친밀감이 지나쳐 반작용으로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친밀 회피 유도’와 성적 정복을 추구하는 ‘성 중독 외도’도 있다. 외도는 뭇 남성들의 잠재 욕망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윤리적이었다고 평가 받는 대통령 중 한 명인 지미 카터조차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나는 간음 해 본 적은 없지만 마음속으로는 수없이 많은 여자들을 간음했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현재 아내와 친밀관계나 애착이 부족한 남성일수록 썸에 대한 집착이 강할 수밖에 없다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표면적으로는 과거에 비해 가정보다 직장에서의 삶이 중시되고 있지만 배우자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아 대리만족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섹스리스일 경우 썸에 집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부부관계가 원활하지 않으면 남성의 경우 성적 반응이 제한되는 ‘상황성 성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강동우 전문의는 “평소 아내가 비난만 일삼고, 무섭고, 지나치게 엄마와 같다면 남성은 아내를 자신을 야단치는 존재로 여길 뿐 연인으로서의 감정이 사라져 다른 이성을 꿈꾸게 된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40~50대 남성의 경우 직장에서 직무능력으로 자존감이 확장돼 남성적 매력을 이성 직장동료에게 전달하고 싶은 욕구로 ‘썸’을 갈망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잊혀진 남성성 회복에 대한 욕망”분석도

기혼 남성에서 썸은 잊혀진 남성성의 회복이기도 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40~50대 남성의 경우 직장에서 직무능력으로 자존감이 확장돼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이성 직장동료에게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김한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행복드림의원 원장)는 “삶에 대한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자극으로 썸을 원하는 이들도 많다”면서 “이들 가운데는 배우자에 대한 복수심으로 다른 여성과의 썸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전문의는 “40~50대 남성들은 높은 지위와 경제적 여유 등 현실적으로 힘을 갖고 있다”면서 “아내에게 지배당하는 것이 싫고 젊었을 때 남성성을 아내가 아닌 다른 이성에게 보여주고 싶은 비뚤어진 욕망 때문에 썸, 더 나아가 ‘오피스 와이프’를 갈구한다”고 했다. 

심리학자들은 “40~50대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이성 직장동료와의 썸을 동경한다”고 말한다. 기혼 남성 중 육아에서 해방돼 여유가 생기면 첫사랑을 떠올리는 심리가 썸에도 작동된다는 것이다.

썸에 대한 집착이 반드시 기혼남성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박한선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과장은 “기혼남성이 썸에 더 많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통계적 오류”라면서 “남성 혼자 불륜을 저질 수 없고, 결과적으로 남성의 불륜횟수와 여성의 불륜횟수의 총합은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성에 대한 동경과 관심은 본능적으로 남성이 강하지만 썸은 남녀 공히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썸은 전통적 가정해체의 부산물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한선 과장은 “인류는 오랜 세월 부부관계를 기초로 가정을 꾸려 성적욕구와 후손 생산이란 생물학적 욕구와 함께 식사, 수면, 육아, 여가, 교육, 훈육, 치료, 종교적 활동, 정서적 치유 등을 해결했지만 급격한 가족해체 현상으로 부부관계를 기초로 제공되던 성적교감이나 정서적 친밀감마저도 직장이라는 사회적 단위로 넘어가고 있다”고 했다. 가정에서 공유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정서적 친밀감’이 가정해체 과정에서 직장단위로 전이됐다는 것이다. 박한선 전문의는 이를 ‘부부관계의 외주화’라고 정의했다.

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썸을 타고 있는 대상이 아니라 소외된 아내와 남편을 돌아봐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강동우 전문의는 “썸이든 외도든 결국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기 마련”이라면서 “부부가 함께 시간을 공유하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전문의는 “꼭 성행위가 아니라도 부부간 일상적인 대화와 위로, 격려의 빈도를 높이고 가벼운 스킨십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했다. 이른바 부부 애착훈련을 통해 모든 일과 판단의 최우선 순위를 배우자에게 배려하면 썸과 같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도 회복이 불가능하다면 부부간 갈등, 성적이슈, 섹스리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복수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단순히 가벼운 감정이상의 성적으로 직장동료와 일탈이 심하게 되면 성 중독으로 진단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성 중독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한선 과장은 “기혼 남성이던 여성이던 간에 직장 내에서 부부관계를 대처할 만한 인간적 교감을 찾기 원한다면, 이는 기존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단위가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할 만큼 무너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했다.
<기사 출처 : 한국일보>

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감성 살찌우는 거제시 일주여행

섬으로 바다로 유적지로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는 10개 유인도와 52개 무인도로 이뤄져 있고 남해안의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내외도에서부터 바람의 언덕, 여차몽돌해변,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동백섬지심도, 해금강, 우제봉전망대 등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들이 넉넉하다. 이국적인 모습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장소가 많다는 것도 거제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거제포로수용소-디오라마관에 조형물과 그림으로 포로수용소의 일상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표현되어있다.
거제포로수용소-디오라마관에 조형물과 그림으로 포로수용소의 일상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표현되어있다.
▲ 거제포로수용소-디오라마관에 조형물과 그림으로 포로수용소의 일상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표현되어있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경상남도 지방문화재 자료제99호)는 한국전쟁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분단의 아픔을 되새겨볼 수 있는 장소다.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한국전쟁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1951년 6월 말까지 인민군 포로 15만 여명, 중국군 포로 2만 여명 등 17만여 명을 수용했었다. 여자포로도 30명이 수용돼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곳곳에 잔존건물 일부가 남아 있으며,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다.
거제포로수용소-1950 체험관에서 사격체험을 하는 모습
거제포로수용소-1950 체험관에서 사격체험을 하는 모습
▲ 거제포로수용소-1950 체험관에서 사격체험을 하는 모습
유적공원 관람은 입구 탱크전시관에서 시작되는데, 대형 디오라마관은 포로수용소의 아픈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역사의 현장은 북한군 남침, 국군의 사수, 625 역사관, 대동강철교 피난행렬, 흥남철수 기념비, 포로생활관, 포로생포관, 여자포로관, 포로폭동체험관, 포로설득관, 포로귀환열차 등 한전쟁의 역사를 작은 테마로 구성해 놓아 비극의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다.
거제포로수용소-흥남철수작전 기념비
거제포로수용소-흥남철수작전 기념비
▲ 거제포로수용소-흥남철수작전 기념비
옥포대첩기념공원
임진왜란 발발 이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해전에서 승리한 곳으로 조선 수군의 사기를 높인 뜻 깊은 전승지다. 당시 왜군은 육상에서 승승장구하며 한양 도성을 향해 파죽지세로 밀고 올라갔다.
옥포대첩기념공원-임진왜란 당시 사용하던 포를 전시해놓았다.
옥포대첩기념공원-임진왜란 당시 사용하던 포를 전시해놓았다.
▲ 옥포대첩기념공원-임진왜란 당시 사용하던 포를 전시해놓았다.
그러나 왜군은 옥포대첩에서 조선수군에 패하면서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전라 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옥포해전에서 침략 행위 중이던 왜선 50여척 중 26척을 격침시켰다. 이후 조선은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다.

옥포대첩기념공원은 유서 깊은 옥포승첩을 기념하고 우국충정과 멸사봉공의 충무공 정신을 후세에 길이 계승하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높다란 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팔각정, 효충사, 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다.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선 매년 제례행사가 개최된다.
옥포대첩기념공원-기념탑
옥포대첩기념공원-기념탑
▲ 옥포대첩기념공원-기념탑
지심도
지심도(只心島)는 거제 장승포에서 뱃길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섬 이름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졌다. 섬 전역에 걸쳐 후박나무, 소나무, 유자나무, 동백나무 등 37종의 수목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그중 섬 전체 면적의 6~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지심도가 '동백섬'으로 불리는 이유다. 지심도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동백꽃이 피고, 또 여기저기 떨어진 동백꽃잎들은 관광객들의 춘심을 붉게 물들인다.

지심도는 아픈 역사도 간직한 곳이다. 일제 강점기 말 태평양전쟁을 벌이던 일본군이 해안 방어를 위해 섬 곳곳에 만들어 놓은 포진지와 탄약고, 서치라이트 보관소 등의 군사시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지심도에 가면 오솔길은 꼭 걸어보길 권한다.
옥포대첩기념공원-옥포루
옥포대첩기념공원-옥포루
▲ 옥포대첩기념공원-옥포루
섬 구석구석까지 이어지는데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작은 활주로도 만나고, 붉은 꽃송이가 수북하게 깔린 동백꽃 터널도 지난다. 오솔길을 따라 2,3시간 걸으면 섬 구석구석을 샅샅이 볼 수 있는 데, 숲 그늘은 상쾌해 연인과 다정히 손잡고 거닐면 사랑이 더욱 돈돈해질 것이다. 지심도에서는 민박을 할 수 있고, 일부 민박집에서는 인근 해역에서 잡은 멍게, 해삼, 문어를 맛볼 수 있다.

지심도로 가려면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에 있는 '동백섬 지심도터미널'로 가야한다. 여객선은 오전 8시 30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5차례 운항한다.
외도
외도
▲ 외도
외도보타니아
마치 지중해의 어느 해변을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창호(2003년 작고), 최호숙 부부의 30년 넘는 자연 사랑이 녹아있다. 이들 부부는 1969년부터 섬을 가꾸기 시작해 동백과 후박나무를 비롯해 희귀 아열대 식물 3천여 종의 수목을 심고 전망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리스하우스 등 7동의 편의시설을 세웠다. 지금은 정성을 들여 심은 나무와 자연림이 잘 어울려 한국의 파라다이스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했다.
외도-학교의 교장실을 숙소로 개조했다.
외도-학교의 교장실을 숙소로 개조했다.
▲ 외도-학교의 교장실을 숙소로 개조했다.
외도에서는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 공룡바위, 공룡발자국도 볼 수 있고, 주위에는 전천후 낚시터도 있다.외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비너스가든.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 정원을 보고 만든 것 이라는데, 장미가 만개하는 5월에 더욱 아름답다.
외도-천국의 계단
외도-천국의 계단
▲ 외도-천국의 계단
외도와 붙어 있다시피 한 내도는 기암절벽과 동백 숲이 아름답고 어종이 풍부해 낚시를 즐기는 관광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내도는 거북이가 외도를 향해 떠가는 형상을 하고 있어 '거북섬'으로도 불린다.
외도
외도
▲ 외도
<기사 출처 : 투어코리아 & 투어뉴스>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내 남편 바람났어요” 차에 스프레이 복수한 美여성 화제



바람난 남편을 응징하기 위해 남편 소유로 보이는 트럭에 페인트 스프레이로 온갖 비난 글귀를 써 놓은 사진이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jennny55'라는 사용자 명의로 유명 사진 업로드 사이트인 'imgur'에 올라온 이 사진은 하얀색 트럭에 검은색 페인트로 해당 남성의 외도를 비난하는 글귀로 가득 차 있다. 

트럭 한쪽 편에는 "내 애인이 임신했는데, 아내와 아들에게 말하지 마세요"라는 비아냥 문구와 함께 차량 앞 보닛에는 "나는 마약(코카인)을 했다"라는 커다란 비난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트럭의 또 다른 한편에는 "나는 ***와 바람을 피웠다"며(사생활 보호상 검은색 처리) 이 남성의 외도 대상인 상대 여성의 실명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을 올린 사용자는 "내 이웃에 사는 남성이 바람을 피다가 걸렸다"는 제목으로 이 사진을 올려 자신의 집 근처에서 발생한 일임을 암시했다.


해당 사진이 SNS에 올려져 화제를 모으자, 네티즌들의 의견도 다양하게 나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충분히 해당 여성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댓글은 달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멀리 나갔다"며 "저렇게 차량을 훼손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고 그녀의 실수"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저것은 해당 남성의 아내가 아니라, 또 다른 여성이 한 짓이라고 확신한다"며 "아마 해당 남성과의 관계를 끊고 싶은 다른 여성의 짓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바람난 남편을 응징하기 위해 트럭에 온갖 글귀를 써 놓은 모습 (해당SNS(imgur.com) 캡처)
<기사 출처 : 서울신문 나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