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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일 일요일

"의무적으로 골프 쳐라" 朴대통령 발언, 왜?



[the300] '장·차관 워크샵' 당시 朴대통령 골프 발언의 재구성…"소비가 애국인 시대"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의무감을 갖고 골프를 쳐달라."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샵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한 말이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속칭 김영란) 시행으로 어려움에 처한 골프 업계를 위한 '립서비스'인지, 진심이 담긴 당부인지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당시 워크샵에 참석한 장·차관들과 청와대 참모들을 상대로 취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이 발언은 사전에 준비해 주도적으로 꺼낸 메시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배석한 청와대 참모는 "어쩌다 나온 의례성 발언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진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골프장 이용이 줄 경우 캐디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복수의 워크샵 참석자들이 기억하는 내용을 토대로 당시 박 대통령과 참석자들의 발언을 재구성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내수를 살리기 위해 이달말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 행사를 연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기로 외국인들이 한국을 많이 찾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제품들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K팝 등 한류의 인기가 높은 것처럼 외국인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해서도 정보를 듣고 스스로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 한국은 가을 날씨도 좋은 만큼 외국인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 골프를 많이 치는데, 가급적 국내에서 치도록 만들자. 작년에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쓴 돈이 26조원이라고 한다. 국내에서 골프를 치면 내수진작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제가 고위 공직자들도 골프를 치라고 했는데, 왜 안 치느냐? 골프를 쳤으면 좋겠다.

지난번에 유일호 부총리가 경제단체장들과 골프를 쳤는데, 그 이후에도 (고위 공직자들 사이에) 골프를 치는 분위기가 별로 안 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월30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퍼블릭 골프장인 남여주CC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

옛날에는 저축이 미덕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소비가 미덕인 시대를 지나 애국인 시대다. 여러분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의무감으로 골프를 쳐달라. (웃음)"

유일호 부총리= "우리 장관들 끼리라도 내수진작을 위해 골프를 치자."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대신 골프를 칠 때 김영란법을 지켜가면서 자비로 '더치페이'를 해야 한다." (웃음)

이어진 만찬에선 "'내수진작'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골프 치러 가자" "골프를 친 뒤 인증샷을 올리자" 등의 농담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골프 독려 발언과 관련, 워크샵에 참석했던 한 장관은 "박 대통령의 가장 큰 관심사가 일자리 문제인데,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골프장 예약이 급감하면서 캐디 등 골프 관련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발언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당시 배석한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소비가 애국인 시대'라는 말에 박 대통령의 생각이 다 담겨 있다"며 "지금은 장관 등 고위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애국하는 마음으로 골프를 비롯해 소비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에서 공직자 골프 문제와 관련,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며 사비 부담을 전제로 한 공직자의 골프 라운딩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임기초 공직자 골프에 대해 "골프 치는 건 자유"라면서도 "그런데 그럴 시간이 있겠느냐"고 말해 사실상 '골프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오해를 산 바 있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2016년 9월 25일 일요일

“공짜골프는 쳤지만 접대는 아니다”


한물간 아재 개그인 줄 알았는데, 아직 현실이었나 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8일, 충남 부여의 한 골프장에 이용우 부여군수와 이삼례 군의회 부의장 일행 16명이 찾았습니다. 일행의 면면을 볼까요. 군수와 부의장 외에 군의회 의원 3명, 부여군청 과장급 공무원 3명, 지역기자 7명, 전직 지역 골프협회장까지 16명. 소위 지역에서 '끗발'있는 분들의 골프모임이었습니다. 


이들은 4명씩 소속을 가리지 않고 서로 섞여 팀을 짠 뒤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27홀을 돌며 골프를 즐겼고, 1인당 12,000원짜리 점심과 4인 한 상에 6만 원짜리 저녁 식사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이 식사를 했던 골프장 내 식당
여기서 각자 계산하고 헤어졌다면 친목 도모 모임으로 끝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용을 모두 골프장 측에서 부담하면서 모임은 '골프 접대' 자리로 바뀌었습니다. 이들이 내야 할 금액을 더해보니 골프장 이용료와 식사비, 카트대여료 등을 모두 합해 400만 원이 넘었습니다. 수백만 원짜리 공짜골프와 식사를 즐긴 겁니다. 

"공짜 골프를 쳤지만 접대는 아니다."

해당 골프장은 최근 9홀 증축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원래 18홀짜리였던 이 골프장은 지난해 6월, 9홀 증축을 위한 사업계획승인 신청서를 부여군에 제출해 올 12월쯤 준공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준공승인권자는 다름 아닌 자치단체장 이용우 부여 군수입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설명해도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상황입니다.

준공 승인을 앞둔 골프장 전경
골프장 측은 준공승인을 앞두고 군수 등을 골프장에 초청하긴 했지만 인허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합니다. 최근 증축 공사가 거의 끝나 평소 자주 오시는 고객을 초청해 일종의 골프장 홍보성 품평회를 가졌을 뿐이라는 겁니다. 당시 이들뿐 아니라 다른 20여 명도 초청해 무료로 골프를 즐겼다며, 준공승인을 앞두고 유력인사만 콕 찍어 부른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습니다.

골프장에서 초대한 단골손님 가운데 공교롭게 준공승인 권한을 가진 '군수님'과 '의원님'과 '간부 공무원' 등 이 끼어있었을 뿐이라는 거죠. 참석자들도 '골프장의 초청에 응해 운동을 했을 뿐' 별다른 의미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내부자와 외부자의 시각

이들의 말대로 정말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옆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도 알 수 있는 소도시에서 골프장 측은 순수한 마음으로 '초청'했고, 유력인사들은 응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당사자들의 시각입니다. 그들은 '초청', '홍보'라는...어찌보면 그들에게만 익숙한 이 말에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 

골프장의 공짜 라운딩. 더욱이 27홀짜리 라운딩은 일반인들은 접하기 어려운 특별대우죠. 과연 본인들이 단체장이나 선출직 공직자들이 아니었어도 이런 대우를 받았을지 한 번 더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나만 당당하면 상관없다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외부에서 보기에는 단체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이해관계가 있는 골프장에서 공짜 골프를 쳤다는 사실과, 그런 집행부를 감시할 의원들까지 합세했다는 거, 또 이런 행위를 감시하고 보도해야 할 기자들까지 한 배를 탄 모습으로 비칠 뿐입니다. 과연 부여군민들 사이에 이번 일을 두고 "그럴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는 주민이 몇 명이나 될까요?


취재 시작 무렵 부여군의 한 의원은 18일 있었던 공짜 골프에 대해 "본인 돈을 내고 골프를 쳤다"고 말했다가 다음날 여러 루트로 사실을 확인한 뒤 다시 묻자 "돈을 내지 않은 게 맞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정말 당당했다면 왜 처음부터 진실대로 말하지 못했을까요.

김영란법 코 앞인데 기자들까지..

더 공교로운 건 1명을 제외한 등장인물 모두가 시행을 코앞에 둔 부정청탁 방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란 겁니다. 특히 기자들이 7명이나 끼었다는 데 주목하고 싶습니다. 취재원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기자들의 업무지만 일정 관계를 넘어서 그들과 동화된 건 아닌지 씁쓸할 뿐입니다. 공짜 골프를 치던 그 날 골프채 대신 날카로운 펜을 들었다면 굳이 또 다른 기자가 이를 보도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기사 출처 : KBS>

2016년 2월 29일 월요일

제대로, 잘 걷기 위한 허벅지-엉덩이 운동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82) 

체중 감량을 하고자 할 때 트레이너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걸으세요!' 

심폐기능 향상을 위해 그리고 지방연소를 위한 유산소 운동인 '걷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잘 걷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인체의 보행은 하지의 여러 관절에서 잘 조화된 역학운동이 동시에 일어나 몸의 중심을 완만하게 전환시키는 복잡한 과정이다. 그래서 '바른 보행이 건강의 시작'이라는 요지의 책들도 많고, 보행분석만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들도 있다. 즉 무조건 많이 걷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걷기가 허리 통증과 하체비만, 두꺼운 종아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그냥 한 귀로 흘리고 지나갈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근력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인 걷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 걷기 위해서도 근력운동이 필요하다. 대체로 보행시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다리 근육만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팔의 움직임, 척추와 복부 근육, 고관절, 엉덩이, 발목 근육도 모두 이용된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중둔근(gluteus medius)을 필두로 허벅지 내외전근을 단련하는 동작을 배워보자. 중둔근은 걸을 때 체중을 지지하고, 추진력을 만들어 주는 주동근이며, 약화시 엉덩이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게 되기 때문에 잘 걷기 위해 가장 먼저 강화해 줘야하는 근육이다. 

복사근과 다리 외전근, 내전근 운동 - side lying leg ab & ad 

준비_ 한 팔을 쭉 펴고 옆으로 눕고, 반대쪽 팔은 접어 가슴앞쪽에 위치시킨다. 양 다리를 곧게 뻗어 펴고 있는 팔부터 다리까지 일직선이 되게끔 준비한다.


숨을 마시며, 위쪽 다리를 엉덩이 높이로 들어준다.


숨을 내쉬며, 아래 다리도 바닥에서 들리도록 올려서 공중에 두 다리가 평행되게 들어서 10초 버틴다.


* 8회 반복, 3세트 / 반대 다리 실시 

FOCUS & TIP 
1. 바른 자세로 옆으로 누워서 준비해야 한다. 복부와 엉덩이를 힘주어 좁은 벽에 낀 듯한 느낌을 상상해보자. 또한 동작시 양 어깨와 양쪽의 골반뼈가 정면을 바라보도록 유지한다. 
2. 좌우 옆구리 근육인 복사근을 평균괴게 사용하고 골반의 틀어짐을 막기 위해 아래쪽 옆구리(매트 쪽)를 긴장해야 한다. 특히 남성보다는 골반보다 허리가 많이 얇은 여성의 경우는 옆으로 누웠을 때 양쪽 옆구리의 길이 차이가 많이 날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옆구리 아래 압정이 있다는 느낌을 가져보자. 
3. 다리를 많이 올리는 동작이 아니다. 골반과 어깨가 회전되지 않을 정도로만 다리를 들어준다. 하나 더! 발끝을 쭉 뻗어준다는 느낌으로 다리는 길게 들어준다. 
4. 목이나 가슴 앞에 지지하고 있는 팔로 긴장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ㆍ모델 / 캐나다필라테스 김리나 
사진 / 끌라르떼 스튜디오 황보병조, 이현조 
헤어ㆍ메이크업 / 프리랜스 메이크업아티스트 이정민 
의상협찬/ 뮬라웨어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6년 1월 1일 금요일

배 나온 아빠몸매, '대드바드'男이 뜬다

헬스나 피트니스의 개념을 만들어냈다는 잭 라레인 이전엔 몸매를 가꾼다는 것이 지금만큼 중요한 가치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리스나 로마의 조각상에서 표현된 신체미나 르네상스기의 그림 속의 나신들을 보면 그들의 동경이 느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신체의 형태에 대한 보통사람들의 집착이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얼굴만큼이나 육신의 체형이 중요해지는 건, 신체의 가치들이 미디어를 통해 고취되고 권장되는 모델들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부터였을 것이다. 우리도 십여년 전 일산의 어느 아줌마가 가꿔낸 몸매를 보면서 '몸짱'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문화가 폭발적으로 일어났던 것 같고, 서구에서도 핫바드(hot bod, 화끈한 몸매) 열광이 터져나왔다. 

가치의 전범이 되는 어떤 몸매를 정해놓고 그것에 자신을 맞춰넣으려는 욕망은 인간을 몹시 옥죄어왔다. 이 신체신화에서 아주 자유롭기는 참 힘들다. 끊임없이 그것을 환기시켜주는 '입'이나 '눈'들이 있고, 체형은 늘 '인간의 가격'을 이루는 눈금으로 작동하고 있기도 하다. 이건 대체, 무엇을 위한 일이며 누구를 위한 '시장'인가. 그런 각성이 일어난 것일까. 천편일률로 알맞은 곳의 근육들과 알맞은 곳의 길고 잘쏙함 따위에 싫증을 느낀 것일까. 



최근 들어 러블리 대드바드(lovely dad bod)란 표현이 등장해 곧잘 쓰이고 있다. 미국의 대학생 메켄지 피어슨이란 친구가 쓴 에세이에서 시작되었다고도 한다. '사랑스러운 아빠 몸매'라는 의미다.맥주를 많이 드셔서 다져진 몸매, 배가 살짝 나와도 상관없고 빨래판 복근 따위는 필요없다. 늘씬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편안한 그 점이 귀여운 포인트다. 마흔 줄에 들어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그렇고 서른 여섯살 제이슨 시겔도 그런 과다.

향후 100년 뒤엔 지금보다 훨씬 뚱뚱하고 배나온 체형이 미(美)의 기준이 될 거라고 말하던 어떤 이가 생각난다. 현재 인류의 식습관 변화 추세나 영양 공급과 생활 패턴을 보면, 결코 지금의 기준을 유지할 수 없을 거란 얘기였다.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 대드바드야 말로, 그런 조짐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대 몸은 어떤가? 

대드바드. 건강을 챙기는 것이야 나무랄 일이 아니지만, 그놈의 몸매 관리 하느라 너무 인생 삭막하고 각박하게 살지는 말란 얘기와 비슷한 얘기 아닌가.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하체 근육 키우는 운동, 족욕·반신욕 자주 하라


낮은 체온은 만병의 근원이다. 체온을 정상 범위로 올려야 건강을 지키고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 허준은 “약보(藥補)보다 좋은 것이 식보(食補)요, 식보보다 좋은 것이 행보(行補)”라고 했다. 몸은 약보다는 먹는 음식으로, 음식보다는 움직이는 것으로 다스리라는 말이다. 체온을 높이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코어운동으로 중심 근육 늘려라

운동은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유산소운동보다 근육운동이 좋다. 근육량이 많아야 체온을 올리고 면역력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근육운동은 특히 하체 위주로 시작하면 더욱 좋다. 몸 근육의 70% 정도가 하체에 분포돼 있어서다. 허벅지·엉덩이 근육은 다른 곳에 비해 근육량을 늘리기 수월하다. 게다가 하체 근육은 일상생활 수행능력(ADL)을 측정할 때도 중요한 요소다. 하체 근육의 중요성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진다. 코어운동(몸 중심부 기둥 역할을 하는 근육운동)이 효과적이다. 단 몸에 무리가 되는 경우라면 노약자나 암 환자를 위한 코어운동 프로그램도 있어 활용하면 좋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라

몸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은 체온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샤워 위주의 씻는 습관을 갖고 있는 현대인에게 특히 필요하다. 반신욕이나 족욕은 한의학에서 체질에 관계없이 도움이 된다. 근육과 혈관을 이완시키고 몸을 데워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38~43도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15~20분 정도 있으면 된다. 긴장도 풀리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하다. 땀이 나서 몸속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옷은 따뜻하게, 내의를 입어라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복장이다. 다른 것을 열심히 해도 추운 겨울, 춥게 입으면 헛수고다. 먼저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온몸의 체온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다. 배를 가급적 덮도록 옷을 입는다. 내의를 입는 것도 좋다. 여성의 경우 스타킹을 겹쳐 신는 것도 방법이다. 목도리로 목을 따뜻하게 하고 손난로를 통해 수시로 손이나 무릎을 따뜻하게 해준다. 여성이라면 패션보다는 건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 미니스커트 등 옷을 얇게 입고 매일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은 체온이 낮은 것은 물론이고 난임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커피·생채소 섭취 줄여라

대부분 즐겨 마시는 커피는 몸을 차게 한다.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스커피여서가 아니다. 따뜻한 커피라도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다. 게다가 여러 잔을 마시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결과적으로 말초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다. 냉증을 유발한다.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더욱 안 좋다. 찬 성질의 음식은 속을 냉하게 만들고, 산부인과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나이가 많은 여자일수록 자궁이 차기 때문에 자궁근종·불임·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 채소는 무조건 몸에 좋을 것 같지만 생채소는 체온을 생각하면 안 좋은 음식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는 상극이다. 당연히 과식은 금물이다. 항상 배가 불러 내장은 쉴 틈이 없고, 혈액이 위장에만 몰려들어 체내 원활한 혈액 순환을 떨어뜨린다.

낮에 활발히, 밤에는 잘 자야

밤낮이 바뀌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생리불순·난임·산후풍·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는 혈압조절이 잘 안 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건강법으로 본다.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 충분히 활동해야 한다. 오후 11시 잠자리에 들고 수면시간은 6~7시간으로 규칙적인 것이 좋다. 잠을 제때 잘 잠으로써 음기를 충전할 수 있다. 음기가 생기면 혈액·체액·호르몬 등이 적절하게 조절된다. 불면증이 있다면 약을 먹기보다 낮에 햇빛을 쪼이는 시간을 갖는 편이 낫다. 약은 체온을 낮추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다.
<기사 출처 : 중앙일보>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제일기획, 삼성 라이온즈 인수한다

제일기획이 삼성그룹 내 여려 계열사가 지분을 가진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를 내년 1월 1일자로 인수한다.

제일기획은 11일 삼성 라이온즈 주식 12만9천주를 6억7천596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제일기획의 지분 비율은 67.5%로 늘었다.

이번 이관은 그룹의 스포츠 역량을 제일기획 주축으로 재편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앞서 제일기획은 지난해 4월 이후 그룹 내 4개 프로스포츠 구단(축구단, 남·녀 농구단, 배구단)을 인수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 사장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20여년 간 축적해온 스포츠 마케팅 전문 역량과 보유 구단 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 삼성 라이온즈를 더욱 강력한 명문구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팬 서비스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변모하는 만큼 제일기획의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역량이 도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제일기획은 축구단 인수 후 K리그 유료 관중비율 1위 달성, 유소년 클럽 등 선수 육성시스템 강화, 통합 패키지 스폰서십과 브랜드데이 도입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스포츠 구단 마케팅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팬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볼거리와 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병을 부르는 나쁜 생활습관 3가지


감기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시작됐다. 이런 시기에는 비타민C나 아연 섭취 등을 늘리거나 가정 치료제인 에치나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일상 생활습관 중에서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거나 불필요하게 바이러스에 노출되게 하는 것들이 있다. 미국 건강 포털 '리브스트롱닷컴'이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병을 부르는 나쁜 생활습관 3가지를 소개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수많은 연구에서 스트레스가 면역계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그중에서도 외로움이나 제한된 사회 지원 체계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에 가장 큰 손상을 준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하거나 사교 모임 혹은 스포츠클럽 등에서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 소외나 고독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우울증은 신체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T세포 반응을 약화시킨다. 질환 예방을 위해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야외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바깥 활동을 잘 하지 않으면 건강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 한 가지를 놓치게 된다. 바로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다. 밝은 날 바깥에서 10분만 있어도 체내에서 비타민D 생산이 증가하고 이는 감기와 독감을 퇴치하는 신체 능력을 향상시킨다.

전문가들은 뼈를 강화하고 면역체계 건강을 위해 하루에 비타민D를 2000~5000 IU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비타민D 결핍은 갑상샘기능저하증과 셀리악병과 같은 류마티스 질환과 연관이 있다. 햇볕이 밝은 날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0분 정도 야외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

잠을 잘 자지 않는다=여러 연구에 따르면 면역 반응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밤에 7~9시간을 자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균 수면시간을 지키지 않는다. 수면부족은 에너지 수준과 세포를 재생하는 능력을 감소시켜 병에 더 잘 걸리기 쉽게 만든다.

좋은 수면 위생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무엇보다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 잠자는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수면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이 xx야, 안 비켜?" vs. "잠시나마 여유"… '따릉이' 타 보니

15일 서울시청 인근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배치돼 있다. 2015.10.15/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서울시, 무인대여 자전거 '따릉이' 15일부터 운영… "운전자 인식 전환·안전대책 필요"

"야 이 xx야, 안 비켜?" "걸어 다니기도 좁은 데서 뭐 하는 거야!"

서울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기란 쉽지 않았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여기저기서 고성이 들려왔다. 그래도 직장인과 관광객들에게 자전거 주행은 잠깐의 휴식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서울시가 15일부터 시민을 위해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릉이는 서울시가 교통과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여의도와 상암, 신촌과 4대문안, 성수 등 시내 5개 지역(총 2000대)에서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첫날인 15일 기자가 직접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따릉이를 타고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을 거쳐 안국역,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총리공관에 도착한 뒤 다시 시청으로 약 1시간 동안 도심을 달려봤다. 

따릉이는 편리한 이용과 직장인들에게 도심의 여유를 준다는 측면에선 만족스러웠지만 차량 운전자의 인식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을 드러냈다. 

따릉이를 이용하려면 우선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내려받아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앱에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뒤 일일권을 구매하고 자전거 오른편 거치대 QR코드를 통해 승인을 받거나, 앱에서 대여소를 선택해 빌리면 된다. 

그 후 자전거에 설치된 기기판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걸리는 시간은 채 3분을 넘기지 않았다. 서울시의 설명대로 쉽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었다. 

주행 중 주한미국대사관, 낙원상가, 1호선 종각역 등 곳곳에서 따릉이 대여소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용이 끝난 자전거는 처음 빌린 대여소가 아닌 다른 대여소에 반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 구간에는 경복궁 옆길을 제외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는 따로 없다. 다만 곳곳에 '자전거 우선도로 운영구간, 우측 끝 차로 자전거통행 가능'이라는 표지판 등으로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는 표시가 있었다.

하지만 우측 끝 차로에 나선 지 10분도 안돼 곳곳에서 경적 소리와 함께 욕설이 날아들었다. "야 이 xx야, 안 비켜?, 저기(인도) 가서 타" "옆에 버스정류장 안 보여?" 광화문과 세종대로에서 자전거타기는 이처럼 힘들었다. 차량들은 위협적으로 우측 끝 차로를 점령했다. 

인도로 자전거를 옮겨 이용하자 이번엔 도보로 움직이는 시민들의 불평이 귀에 들렸다. "이 좁은 데서 자전거를 왜 타고 있어" "도로 가서 타야지" 광화문 일대에 자전거를 위한 도로는 없다시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자전거전용도로 표시가 된 경복궁과 법련사 사이의 길로 들어섰다. 이곳에선 특별한 경적도 욕설도 없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지만 그 거리는 짧았다. 

자전거 자체의 문제점도 있다. 따릉이는 일반 자전거와 다르게 기어조작이 3단계로 제한적이다. 3단으로 타기엔 힘이 들었고 2단으로 타기엔 너무 빨리 발을 움직여야 했다. 

따릉이를 탄 지 30여분이 지나자 키에 맞춰 올린 안장은 약 70kg의 기자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점점 내려갔다. 따릉이 앱에서는 몸무게를 입력하는 빈칸이 있는데 입력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65kg에 맞춰지게 돼 있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살펴보는 모습. 2015.10.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서울광장 옆에서 만난 회사원 이모(28)씨는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서울광장 주변을 돌고 왔다"면서 "직장인에겐 짧은 시간, 적은 돈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운동도 되고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 안전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도 있었다. 김모(44·여)씨는 "자전거도로에서는 안전을 위해서 헬멧을 쓰고 다니는데 도심은 이용하는 사람이 주로 회사원이다 보니 헬멧이나 기타 안전장비가 없이 이용하게 될 것 같다"면서 "차가 많이 다니는 만큼 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일어날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관계자는 "헬멧 등 안전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했지만 유지관리 비용이나 관리 등에 대해 어려움이 있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전거 휠 크기를 26인치에서 24인치로 줄여 효율성을 높이면서 속도감도 크지 않게 만들었다"며 "야간에는 자가발전 전조등과 반사테이프가 부착된 타이어 등이 있어 눈에 잘 띄게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량 운전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실제 서울시 차원에서도 운전자 인식 교육을 하고 있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따릉이 운행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체험단을 모집해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했고 교통지도를 제작했다. 또한 무료시범운행 기간을 통해 시민체험단 모니터링, 홈페이지 시민 의견수렴, 앱을 통한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시스템을 보완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하루 ‘고작’ 30분 운동, 효과 보기 어렵다 (美연구)



틈틈이 시간을 내어 운동한 뒤 건강증진을 기대하는 바쁜 현대인에게는 ‘슬픈’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일정시간 충분히 운동하지 않으면 심장 건강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내용이다.

최근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진은 37만 명 대상으로 평균 15년 동안 이들의 건강상태 및 운동의 시간과 강도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권장하는 운동량인 ‘일주일에 2시간 30분’을 운동한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부전 질환의 위험이 10% 가량 낮아지는 거을 확인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운동시간 2시간 30분과 10%의 위험 감소가 심장 건강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수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연구결과, 2시간 30분의 2배에 달하는 일주일에 5시간 운동한 사람은 심부전 위험이 19% 낮아졌고, 일주일에 10시간 운동하는 사람은 3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자렛 베리 교수는 “많은 나라들이 하루에 30분가량 걷는 것을 권장운동량으로 알리고 있는데, 이는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운동량이라고 보기 어렵다. 운동량이 많을수록 심부전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과 ‘고작’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5회, 2시간 30분간 운동한 사람과 심장 건강상태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으며, 운동량을 늘려야만 눈에 띄는 심장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함께 연구를 이끈 앰버리시 팬디 박사는 “권장 활동량의 가이드라인이 수정될 필요가 있다. 특히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체력과 나이에 맞춰 가능한 오랜 시간 운동하는 것이 좋다”면서 “지난 30년간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의 발병률은 감소했지만 심부전 환자는 줄어들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여전히 위험한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체적 활동량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공식학술지인 ‘써큘레이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기사 출처 : 서울신문>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추신수 "방심은 금물…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월 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사실상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결정 짓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후반기 부활과 함께 텍사스의 기적과도 같은 역전 레이스를 이끈 추신수(33)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2013년 이래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무척 설레는 상황이지만, 추신수는 9월 3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이긴 뒤 "야구란 끝날 때까지 모른다"면서 "1승만 보태면 우승을 할 수 있으나 매 경기를 항상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011년 월드시리즈 5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다가 6∼7차전을 거푸 패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우승트로피를 헌납한 사례를 들며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깨끗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홈런 때 득점도 올린 추신수는 "팀이 이겨서 기쁘고, 안타를 1개밖에 치지 못했으나 방망이 중심에 공을 잘 맞혔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싶다"며 물오른 타격 감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9월에만 타율 0.404, 출루율 0.515, 홈런 5개, 20타점을 수확해 팀의 선두 질주에 큰 힘을 보탠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발표하는 9·10월 선수상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금주의 선수나 이달의 선수 같은 큰 상은 내가 받고 싶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쳤을 때와 마찬가지로 하늘에서 주는 선물과도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온 정성을 쏟아도 더 뛰어난 선수가 출현할 수 있기에 마지막까지 전력을 쏟아붓되 하늘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타이 코브가 1923년에 세운 9·10월 최다 출루횟수(79회) 경신에 대해서도 욕심내지 않고 매 순간 집중을 다하는 자세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신수는 9월에만 67차례 출루해 코브의 기록에 12개 차로 다가섰다.

그는 "포스트시즌에 사활을 건 에인절스의 투수들이 우리와의 대결할 때 더 신경을 쓰고 던질 것이기에 많은 출루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야구가 워낙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매 타석 결과에 신경 쓸 뿐 출루 기록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설명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배 나온 당신, 일단 걸으세요

ㆍ식후 남은 에너지 ‘지방으로 축적’
ㆍ야식·음주 후 자면 뱃살만 늘어나
ㆍ1시간 정도 걸으면 체중 유지 도움
충분한 식사를 하고 소화가 잘되면 일단 에너지(칼로리)가 넘치는 상태가 된다. 신체가 계속 움직이고 있으면 영양분이 근육이나 뇌의 에너지로 쓰이기 때문에 신체에 저장되는 부분이 적어진다. 쓰고 남은 에너지는 결국 지방(체지방)으로 바뀌어 주로 피부 아래(피하지방)나 내장(내장지방)에 축적된다. 결국 비만은 에너지 균형의 문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지방이 잘 축적되는 순간이 있다고 한다. 우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 즉 긴장이 풀어지면 근육이나 뇌의 기능이 저하되어 지방 축적이 잘 된다. 단순당 섭취가 지나쳐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될 때도 마찬가지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비만을 초래한다.

결식과 과식이 불규칙하게 ‘롤러코스터’를 타면 지방 축적이 급격히 늘어난다. 식사를 제대로 안 하다 과식을 하면 그걸 소화하느라 몸이 이완되고 움직임이 둔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음주 후에는 내장지방뿐 아니라 간 지방(지방간) 축적이 증가한다. 저녁에 과식과 음주를 같이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식사와 음주를 같이할 경우, 체내에서는 알코올을 태우느라 섭취한 음식 칼로리를 태우지 못해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스트레스는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게 만든다. 게다가 과식을 초래해 에너지 섭취가 늘고, 의욕이 없어질 때 지방축적이 늘어난다. 식사를 지나치게 많이 하지 않아도 신체 활동이 적은 경우도 문제다. 식사를 하고 바로 앉거나 누워있을 때도 에너지 소비가 줄어 지방이 쌓이기 쉽다. 식후에 바로 잘 경우, 몸의 에너지 소비가 가장 적기 때문에 야식은 지방축적의 준비단계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뱃살(내장지방)은 언제 효과적으로 빠질까. 우선 천천히 걷는다. 걷기는 달리기를 비롯한 다른 고강도 운동에 비해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걷기는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체지방 분해 효율이 높다. 천천히 걸으면 20~30분 후 몸이 주로 지방을 사용한다. 걸으면서 약간 숨찰 정도로 1시간쯤 걸어도 일반적으로 일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신체활동량이 된다.

왕성한 두뇌 활동도 필요하다. 뇌는 중량 대비 에너지 소비가 특히 많은 장기이다. 하지만 뇌는 당분만을 에너지로 쓰기 때문에 머리 쓰기를 지나치게 하면 결국 몸 쓰기, 즉 지방을 이용하는 활동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노래방에서 열창을 하거나 춤과 노래를 같이할 경우, 웬만한 유산소운동 이상의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감정적으로 즐거워지면 혈액 흐름이 빨라져 에너지 소모가 늘어난다.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 식품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백질 식품은 포만감을 많이 주고, 그 자체가 소화될 때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채소는 열량이 매우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섭취열량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중년 이후가 되면 평상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데, 뱃살이 늘어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인체의 근육이나 뇌기능 활동이 점점 떨어지는 탓이다.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기보다는 매일 걷기 등의 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을 늘려 체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사 출처 : 경향신문>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양키스 전설 요기 베라, 하늘의 별이 되다

1940~50년대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였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인 요기 베라가 숨을 거뒀다. 향년 90세.
요기 베라 박물관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Yogi_Museum)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도 공식 트위터(@MLB)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192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베라는 1943년 양키스와 계약했다. 2차세계대전 당시 해군 소속으로 참전한 뒤 194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9시즌 동안 2120경기에 출전했는데, 이중 대부분을 양키스에서 뛰었다. 1943년부터 1963년까지 2116겨기에서 타율 0.285 출루율 0.348 장타율 0.4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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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전설인 요기 베라가 숨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으며, 1951년과 1954, 1955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194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총 10회의 월드시리즈 우승(1947, 1949~1953, 1956, 1958, 1961~1962)을 양키스에 안겼다.
지도자 생활도 성공적이었다. 은퇴 직후인 1964년 뉴욕 양키스 감독을 맡아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1972년부터 1975년까지 뉴욕 메츠 감독을 맡았고, 1973년 내셔널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뉴욕을 연고로 한 두 팀에서 7시즌 동안 484승 444패를 기록했다.
감독 생활 도중이던 1972년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전체 396표 중 339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베라는 생전에 수많은 명언을 남겼다. 1973년 7월 메츠 감독을 맡았던 당시 시카고 컵스에 9.5게임 차로 뒤진 상황에서 남긴 “끝날 때까지는 끝이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가 대표적이다. 그해 메츠는 컵스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기사 출처 : 매경스포츠>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매일 25분씩 빠르게 걸으면 수명 7년 늘어나"

매일 25분씩 빠르게 걸으면 수명이 최고 7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 회의에 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한 운동은 50~60대의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춰준다고 영국 일간 텔래그래프가 전했다.
독일 자를란트대학 연구팀은 30~60세 남녀 69명을 대상으로 규칙적 운동이 신체에 가져오는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이내에 혈액내에 DNA 복구를 돕는 변화가 나타났다.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의대 산자이 샤르마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규칙적 운동이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으며 70세에 더 젊어보일 수 있고 90대까지 장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럽심장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운동을 시작하는데 결코 늦는 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의과대학원 공중보건연구소의 크리스티 디턴 교수는 "더 활동적일수록 언제 시작하느냐에 관계없이 더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고 지적했다.
자를란트대학 연구팀 보고서는 "매일 활기차게 걷거나 천천히 뛰는 것 이외에 에어로빅과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 근력운동 모두 노화 방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이나 고강도 운동이 '텔로머레이스'(telomerase) 활동을 더욱 증진시켜 노화하는 DNA 복구를 도와주기 때문에 단순한 근력운동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텔래그래프는 "심장병 전문가들이 올해 초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한 주에 20분만 활기차게 운동해도 조기 사망 위험을 현저하게 낮추는 데 충분하다고 밝혀 주목받았다"며 "이는 이번 연구보고서 건의 내용(매일 25분씩 빠르게 걷는 것)보다 훨씬 실천하기 쉽다"고 전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야구장에 심어진 나무 한 그루…"황당"

야구장에 누군가가 심어놓은 높이 7.62m 나무. 시교육청은 세금을 들여 이 나무를 뽑았다.
더블헤더가 열릴 야구장에 누군가가 나무 한 그루를 심어놓고 사라진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자연보호를 몸소 실천한 '장난꾸러기'가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사이에 높이 7.62m 나무를 심어놓고 사라진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보도해 23일 현재까지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프랭클린 고등학교 야구장에서 발생한 이 해프닝은 당시 경기를 위해 모인 고교 야구선수들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라운드에 나무를 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제목으로 SNS게시, 이를 본 언론들이 토픽으로 다뤄 보는 이들의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다.

야구팀 감독 브라이언은 "감독생활 15년 동안 많은 일을 겪었지만, 야구장에 나무가 심어진 것은 난생처음"이라며 허탈한 표정으로 인터뷰했다.
"야구장에 나무가 심어진 것은 난생처음"이라며 허탈한 표정으로 인터뷰한 야구감독.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보호를 위한 퍼포먼스다" "감독님 표정에 허탈함이 묻어났다" "자연보호운동가 당신을 지지합니다" 등 재미있는 댓글을 남겼다.

야구장에 심어진 이 나무는 프랭클린 교육청 지시로 세금을 들여 뽑았고, 나무를 심은 사람에게 보상청구할 예정이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5년 5월 17일 일요일

걷기 운동, 신발 잘못 신으면 오히려 ‘독’

<앵커 멘트>

생활현장입니다.

요즘 날이 좋다 보니까, 산책이나 걷기 운동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점심시간 같은 때면 그냥 구두나 하이힐을 신고 걷는 모습도 흔합니다.

그런데, 과연 괜찮을까요?

네, 신발 별로 몸에 주는 부담 정도를 측정해 봤는데요.

특히 하이힐을 신고 걷는 여성분들은 앞으로 계속해도 괜찮을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도심 공원이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로 붐빕니다.

대부분은 하이힐이나 구두를 신고 걷습니다.

<인터뷰> 위흥숙(경기도 군포시) : "저희가 한 40분 정도 걸었거든요? 괜찮아요. 이제 사무실 들어가야죠."

이런 구두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해봤습니다.

먼저 20대 여성에게 각각 하이힐과 플랫슈즈, 워킹화를 신고 걷게 한 뒤 몸에 전달되는 충격을 측정했습니다.

하이힐과 플랫슈즈를 신고 걸었을 때 몸에 가해지는 충격은 워킹화를 신었을 때보다 각각 11%와 6%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여성만큼은 아니지만, 구두를 신었을 때 워킹화 보다 조금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엔 신발이 종아리 근육에 미치는 긴장도를 살펴봤습니다.

여성은 하이힐을 신었을 때 종아리 근육이 긴장되는 정도가 워킹화보다 60% 이상 높았습니다.

남성은 구두와 워킹화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이유는 신발마다 굽의 편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정호(박사/프로스펙스 연구개발팀) : "굽의 높이가 높다 보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이 많이 돼 근육에 피로가 올 수 있고 반면 신발 굽이 낮으면 아킬레스건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오랜 시간 누적되면 발은 물론 몸 전체의 균형과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권영삼(강남베드로병원 원장) : "불편한 신발을 장시간 신으면 발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발의 피로도는 무릎, 고관절 허리 등 전신 피로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걷기 운동의 효과를 보면서 발 건강도 지키려면 앞굽과 뒷굽의 차가 8에서 12밀리미터 정도 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 편한 신발이라 하더라도 오래되면 충격 흡수 기능이 떨어져 발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너무 낡은 것은 피해야 합니다.
<기사 출처 : KBS 뉴스>

2015년 5월 8일 금요일

주말에 가볼 만한 곳: 흐르는 강물에 카누를 띄우고



흐르는 강물에 카누를 띄우고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수상레저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 홍천 마곡유원지에서 카누를 타는 사람들. 2015.5.8 polpori@yna.co.kr

'흐르는 강물처럼' 또는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때'

이런 느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레포츠가 요즘 뜨고 있다.

바로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팔 근육을 움직여 노를 젓는 카누와 카약이다.

계절의 여왕 5월. 지금처럼 약간의 땀을 내고 강바람에 그 땀을 말릴 수 있는 멋진 시기는 없다.


흐르는 강물에 카누를 띄우고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수상레저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 홍천 마곡유원지에서 카누를 타는 사람들. 

연록의 어린 잎이 막 나오기 시작한 물가 풍경은 그 어느 때 보다 근사하다.

잔잔한 호수나 약간의 흐름이 있는 강에 카누나 카약을 띄우면 물 바깥에서 바라보던 풍경과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즐거움.

그것은 큰 행복이다.

"카누? 그거 선수들 타는 것 아닌가요?"


카누를 차위에 싣고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수상레저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카누를 RV에 올린 뒤 여행하는 모습. 

카누를 탄다고 하면 흔히 듣는 질문이다.

최근 레포츠 인구의 급증으로 모터보트 등 동력보트 보다 무동력 수상 레포츠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카누는 조정과 다르다.

조정은 뒤를 보며 앉은 선수들이 열심히 양팔로 노를 젓는다.

영어로 노를 젓다는 뜻의 로우잉(Rowing)은 조정 경기에서 노를 젓는 행위를 뜻한다. 물론 조정이란 뜻도 함께 갖고 있다.


흐르는 강물에 카누를 띄우고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수상레저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전남 무주 금강변의 카누 투어링에서 잠시 쉬는 모습. 2015.5.8

카누나 카약용 노를 패들(Paddle)이라고 부르며 이를 젓는 것은 패들링(Paddling)이라 한다.

카누나 카약은 경기 뿐만 아니라 레포츠로 즐긴다. 조정을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카누 = 인디언들이 통나무를 잘라 속을 파낸 뒤 만들어 타던 배다.

가장 큰 특징은 양쪽이 아니라 한쪽에 노가 있어 배 왼쪽이나 오른쪽으로만 노를 젓는다는 것.

호흡을 맞추며 가족이 타기에도 좋다.


흐르는 강물에 카누를 띄우고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수상레저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충남 금산군의 적벽강에서의 카누. 

◇카약 = 카약은 양쪽에 노가 있어서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저을 수 있다.

균형잡기가 쉬운 장점이 있는 반면 이 과정에서 노 끝의 물이 타고 흐르며 카약 안으로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카약은 탈 수 있는 사람 수에 제한이 있다.

형태로는 위에 사람이 걸터앉는 식의 '싯온탑'이 있고 동그란 입구가 있어 그 안에 사람이 타는 '싯인' 타입이 있다.

◇피싱카약 = 속도를 내거나 많은 사람이 타는 데 중점을 두기 보다 주로 낚시에 중점울 둔 카약이다.


속초 영랑호 카누경기장 (이종건 기자 ) 

낚싯대 걸이 등 낚시 장비를 배치할 수 있는 장치가 많다.

최근 낚시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카누와 카약 어디서 탈 수 있나 = 대한카누연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매주 토·일 오후 강습을 한다.

수상 안전 기초부터 패들링까지 확실히 가르친다. 호수공원을 순찰하는 카누순찰대까지 볼 수 있다.

이 곳 외에 카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많다.


속초 영랑호 카누경기장 (이종건 기자 ) 

일단 강습을 어느 정도 받은 사람이라면 카누나 카약을 빌리거나 구입해 가까운 강이나 호수로 가도 좋다.

한강에서도 카누나 카약을 탈 수 있지만 한강은 동력 보트들이 다니므로 전복의 위험이 있어 권하지 않는다.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무동력 카누나 카약도 띄울 수 없다.

휴일에도 모바일 기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대. 이번 주는 쓰지 않던 팔 근육을 써보며 땀을 흘려보지 않겠는가. 시원한 5월의 미풍이 땀을 말려주는 그 쾌감을 맛보지 않겠는가.
<기사 출처 : 연합뉴스>

골프인구 늘어나는데…운동효과는 잔디깎기 보다 못해




스탠퍼드대 조사, 카트 타면 활쏘기·저글링 보다 적어

최근 몇년새 한국에서는 골프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다면 골프의 운동효과는 얼마나 될까.

한국에서 골프장 이용자는 2010년 2천547만명에서 2011년 2천654만명, 2013년에는 2천951만명, 2014년에는 3천204명으로 3천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한 사람이 여러 차례 골프장을 찾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골프인구는 400만명을 조금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인구는 늘어났지만 운동으로서의 골프의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조사를 보면 카트를 타고 골프를 치면 1분당 운동효과는 '원반 밀어치기 놀이'보다는 크지만 활쏘기나 저글링보다도 적다. 전혀 땀이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거의 운동효과가 없는 것이다.

골프연습장에서 연습 스윙을 열심히 하더라도 같은 시간 태극권 동작을 하는 정도의 운동량에 불과하다.

다만 골프 코스 내내 카트를 타지 않고 직접 걸어서 골프를 한다면 전체 운동량은 50% 가량 늘어난다. 하지만 이 역시 가벼운 야외운동을 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18살 이상의 성인을 상대로 걸어서 9홀의 골프를 친 사람과 40분간 잔디깎기를 한 사람의 운동량을 비교했더니 골프를 한 쪽의 소비열량은 310㎉에 달했다. 반면에 잔디를 깎은 쪽은 250㎉를 소비했다.

9홀 골프에 2시간30분가량 소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위시간당 소비열량은 골프가 턱없이 적다. 잔디깎기가 더 운동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골프가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2011년 발표된 한 연구결과를 보면 노인들의 경우 골프를 하는 쪽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체균형도,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높았다.

골프가 당장 육체적인 건강 수준을 높여주지는 못하지만 특히 심리적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