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무장단체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무장단체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6년 1월 26일 화요일

인도 곳곳서 테러 공포…기차역 빈 가방에 대피 소동


26일 인도 잠무-카슈미르 주의 잠무역에서 경찰이 폭발물 탐지견으로 역내를 수색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군, 파키스탄 국경서 풍선모양 물체 격추

인도에서 26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주빈으로 참석해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가 벌어진 가운데 인도 곳곳에서는 테러 의심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날 오전 북부 펀자브 주 파탄코트 기차역에서는 주인 없는 가방이 발견돼 승객들이 모두 대피하고 폭탄제거반이 출동했다.

당국은 이 역을 지나는 열차 운행도 한동안 중지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이 가방에는 옷만 들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파키스탄과 접경한 북서부 라자스탄 주 바르메르에서는 '풍선 모양의 미확인 물체'가 레이더에 걸려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격추시켰다.

당국은 이 물체에 카메라 등 정찰 장비가 부착돼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관측 등에 쓰이는 풍선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날에는 뉴델리 인디라간디 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갈 예정이던 제트에어웨이 소속 여객기가 기내에 폭탄이 있다는 협박전화 때문에 출발 몇 분을 남기고 이륙이 취소됐다.

이 역시 수색 결과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인도 치안 당국은 공화국의 날을 전후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의 테러단체가 테러를 벌일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하고 주요 지역 경계를 강화했다.

인도 국가정보국(NIA)은 22일 전국적으로 경찰과 합동 검거 작전을 펼쳐 IS동조자 14명을 체포했으며 관련 웹사이트를 차단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보코하람 나이지리아서 무차별 테러…최소 30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연이은 무차별 테러공격에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다친 가운데 사상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시(市) 외곽에 있는 다와리 지역에서 3대의 트럭을 타고 온 보코하람 추정 무장 괴한들이 주민들을 향해 무작정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들은 곧 출동한 군인들과 전투를 벌였다.

이어 주민들이 이리저리 달아나는 와중에 한 여성이 '보코하람, 보코하람이다'라고 외치며 군중을 향해 뛰어들어 자살폭탄을 터뜨렸다고 이 지역 마을 대표인 불라마 이사가 밝혔다.

나이지리아군은 10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격을 가해 물리쳤다'라고 발표한 것으로 정부 뉴스매체인 PR 나이지리아를 인용해 AP가 이날 보도했다.

보코하람이 가옥들을 향해 로켓추진수류탄(RPG)을 이용해 공격을 가해 주택들이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인근 두와리 지역에서도 이날 보코하람의 공격에 마을 이장과 그의 자녀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마이두구리는 보코하람이 지난 2009년 나이지리아 정부군의 강경 진압에 700여 명의 대원이 목숨을 잃으면서 무장봉기를 일으킨 곳이다.

이날 전투에 참가한 익명의 한 군인은 무장단체가 이 일대 3곳을 중심으로 RPG를 발사했으며 이어 정부군이 이들과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주민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말했다.

마이두구리 병원의 한 간호사는 최소 20구의 시신이 밤새 실려왔으며 주로 어린이와 여성들로 이루어진 수십 명의 중상자도 병원에 실려왔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간호사는 또 침상이 환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 일부는 분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며 60여 명의 환자가 총탄과 수류탄 파편에 상처를 입었으며 나머지 환자들은 인근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특히 시신이 폭발물에 크게 훼손돼 사망자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조차 할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유아 한 명은 어머니 등에 업힌 채 파편을 맞아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병원의 한 경비원은 70구의 시신이 병원으로 실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꿈꾸는 보코하람의 공격에 지금까지 20만 명이 목숨을 잃고 2백 30만 명의 주민이 집을 잃은 가운데 1백만 명의 피난민이 같은 숫자의 주민이 사는 마이두구리로 피신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커지는 이슬라모포비아.. 끄떡없는 IS

‘유럽의 9·11’로 일컬어지는 11·13 프랑스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돼 간다. 프랑스를 위시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은 파리 테러를 계기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공세를 한층 더 강화했다. 하지만 IS는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에 대한 추가 테러를 공언하며 리비아와 아프가니스탄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이슬라모포비아(이슬람 혐오증)가 확산해 무슬림 겨냥 증오범죄가 잇따르고 극우세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IS 와의 전쟁’을 선포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를 시리아 연안에 급파하는 등 공습 전력을 3배로 증강했다. 미국과 러시아 등도 IS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군의 지상전은 없다”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0∼150명 규모의 특수부대를 파병했다. 시리아 온건반군 공습에 집중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IS의 거점인 시리아 락까를 집중 공습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공습 대상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했고, 독일 역시 지상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사회는 IS의 ‘돈줄 끊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IS가 장악한 유전지대에 대한 공습을 크게 늘렸고, 유럽연합(EU)은 IS와 추종자들의 자산동결과 계좌추적 방안을 논의 중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터키의 자국 전폭기 격추 사건을 계기로 IS와 터키 간 원유 밀거래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IS는 여전히 건재해 보인다. 미국의 안보컨설팅업체 수판그룹은 8일(현지시간) IS에 합류한 외국인 전투원이 86개국 2만7000∼3만1000명이라고 추산했다. 지난해 6월에는 1만2000명 수준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난민으로 위장해 본국으로 돌아간 뒤 현지 추종자들에게 테러를 지시하거나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또 지난 5월 이래 리비아 북부 해안 200여㎞를 장악해 전투원 2000∼3000명을,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서도 1600명을 주둔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는 이슬라모포비아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일 실시된 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는 반이민·반이슬람을 내세운 국민전선(FN)이 제1당에 올랐다. 영국의 무슬림 겨냥 증오범죄는 테러 이전 24건(11월4∼10일)에서 76건(11월18∼24일)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난민 수용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독일과 스웨덴은 파리 테러 이후 난민 입국 심사와 국경 통제를 강화하며 빗장 걸기에 나서고 있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집에 돌아갈래"…IS 홍보모델하던 10대소녀의 죽음


지난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오스트리아 출신 10대 소녀가 시리아 락까에서 탈출 도중 IS에 맞아 죽었다고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함께 가담한 또래 친구는 작년 사망 추정…당국 "확인 불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홍보 모델'을 해온 오스트리아의 10대 소녀가 IS로부터 탈출하려다 붙잡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오스트리아 출신 삼라 케시노비치(17·여)가 IS의 사실상 수도인 시리아 락까에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심한 구타를 당해 숨졌다고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신문 '크로네 차이퉁'과 '외스터라이히'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의 사망 여부에 관해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개별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이번에 숨진 것으로 알려진 케시노비치와 함께 IS에 가담했던 친구 자비나 셀리모비치(16)는 앞서 지난해 시리아 전투 도중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랐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우리를 찾지 마라. 알라를 섬기고 그를 위해 죽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제 발로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가, 반년 만에 부모에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알려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오스트리아 출신 'IS' 홍보요원이었던 10대 소녀가 시리아에서 탈출 도중 숨졌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출처.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화면 캡처)
당시 두 소녀는 IS 대원과 결혼해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셀리모비치는 잡지 '파리 마치'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이를 부인하며 "시리아에 있어 행복하다. 종교적으로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관련 사실들이 조작된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최대 신문인 크로네 차이퉁은 "셀리모비치가 사실 살해당했다"는 락까에서 두 소녀와 지내다가 탈출했다는 한 터키 여성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라 두 소녀는 1년 반 만에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오스트리아 당국은 두 소녀를 IS에 가담시킨 혐의로 빈에 거주하는 보스니아인 '미르사드 오(O)'로 알려진 IS 전도사를 기소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IS, 자살 대원의 부인을 '성 노예'로 내몬다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인질로 잡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폭 테러 요원의 아내들을 다른 전사의 일회용 '성 노예'로 내몰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IS의 수도인 시리아 락까에서 여성 순찰단으로 활동하다가, IS의 강요된 결혼을 참지 못하고 터키로 탈출한 여성 3인의 사연을 소개했다.

두아(20)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쪼들리던 아버지의 요구를 받아들여 2014년 사우디 출신 IS 전사와 결혼했다.

남편은 두아의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감언이설까지 늘어놓았고 실제로 유럽의 신제품 부엌가구가 있는 넓은 아파트에서 호화롭게 생활했다.

두아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신혼주택을 보여주지 못해 안달이 날 정도로 결혼생활은 기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기를 원하지 않았고 3∼4일씩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도 많았다.

지난해 7월에도 남편은 사흘 연속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나흘째 되는 날 IS전사들이 방문해 남편이 시리아 정부군과의 전투에서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죽었다고 말해 줬다.

두아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남편이 죽은 지 불과 10일 뒤에 다른 전사들이 와서 재혼을 강요했다.

두아는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남편 사망으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 재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거부했지만, IS 사령관은 "당신은 일반적인 과부와는 다르다. 당신은 순교자의 아내다"면서 압박했다.

결국 두아는 시리아 락까에서 도망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오빠의 도움을 받아 터키로 탈출했다.

두아의 사촌언니인 아우스(25)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터키출신 IS 대원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결혼했다. 

집에 들어오지 않는 일이 잦아 아기라도 낳고 싶었지만 남편은 피임을 요구했다.

남편은 "아빠가 되면 자살 임무를 스스로 수행하기가 힘들어진다는 이유로 사령관이 반대한다"고 말해 줬다.

아우스도 남편이 자살 폭탄으로 사망한 지 2개월 만에 이집트인 전사와 재혼할 것을 강요받았다.

압박을 견디지 못한 아우스는 '남편의 친구'와 재혼했지만, 재혼한 남편이 월급을 훔쳐 도망가는 바람에 다시 버려진 신세가 됐다. 

또 다른 탈출 여성인 아스마는 돈과 권력을 위해 IS 순찰대원이 됐던 경우였다.

이들 3명의 여성은 순찰대원을 하면서 15일 과정의 훈련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하루 8시간씩 진행된 교육에서는 총알을 장전해 발사하는 훈련도 있었다. 

순찰대원에는 영국과 튀니지, 사우디, 프랑스 출신도 있었으며 총 50명 정도였다.

하지만, 여성 순찰대원 중에서도 외국인은 좋은 대우를 받았던 반면 시리아인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이는 여성들에 대한 대우가 좋다는 사실을 외국에 퍼트려 더 많은 외국 여성들이 IS에 가입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세 여성은 해석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만장일치로 뜻모은 국제사회…'IS와의 전면전' 나선다


시리아 공습 위해 출항하는 프랑스 항모(AP=연합뉴스)
'IS 격퇴' 유엔 결의안 채택 후 프랑스 공습확대 선언
영국도 시리아로 전선확장 재추진…독일 등도 동참 가능성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를 계기로 유엔이 IS 격퇴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범지구적 'IS와의 전쟁'이 탄력을 받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IS와 맞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문에는 "역량이 있는 회원국들에는 IS에 장악된 시리아·이라크의 지역에서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전 세계에 반(反) IS 전선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결의문이 군사 행동의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은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간 미국 등 서방 주도의 연합군이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에서 벌여온IS 격퇴 군사 작전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표결 직후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을 늘리겠다는 발표를 즉각 내놨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프랑스 군부대는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는 샤를 드골 항공모함이 도착하면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IS의 아랍어 이름)의 심장부에 대한 공습을 세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유엔의 결의문 통과를 환영하며 "(결의문이) '다에시'를 제거하도록 각국을 집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영국도 이번 결의안으로 이라크 지역에 한정됐던 공습 대상을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AP=연합뉴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유엔 안보리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 사악한 죽음의 추종자들에 맞서는 행동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며 "국제사회가IS에 맞서 단결했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2013년 시리아 내 IS를 공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표결 요청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파리 테러를 계기로 다시 공습 범위를 시리아로 확대하자는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이날 결의안 채택으로 이런 계획에 더욱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에 참여하지 않았던 독일은 결의안 통과 이후 따로 공식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18일 유럽전문 매체 더 로컬, 슈피겔 등에 따르면 독일 정부도 시리아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국가들과 별도로 지난달 이집트 시나이반도 여객기 폭발 사건 이후 러시아 역시 IS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한 지 하루 만에 러시아가 시리아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올랑드 대통령이 다음 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달아 만나기로 해 IS 격퇴를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단일 전선이 형성될지 주목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말리호텔 인질테러 종료 후 비상사태 선포…21명 사망


풀려난 인질들(AP=연합뉴스)
테러범 2명도 포함…미국·중국·벨기에인 투숙객 등 희생
말리 대통령, 열흘간 비상사태·사흘간 애도 기간 선포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벌인 호텔 인질극으로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했다.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인질극 상황 종료를 설명하면서 이같은 사망자수를 발표했다고 BBC 방송 등이 국영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호텔 인질극 진압작전 도중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말리 군(AFP=연합뉴스)
사망자 대부분은 미국인, 중국인, 벨기에 국적의 외국인을 포함한 호텔 투숙객 등이며 부상자도 7명 발생했다. 구체적인 국적별 사상자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케이타 대통령은 사건이 발생한 날 자정을 기해 열흘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흘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20일 오전 7시께 시작된 인질극이 밤 9시께 모두 끝났다고 확인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알카에다 연계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단체 대원은 바마코 소재 5성급 호텔인 래디슨블루에 난입해 직원과 투숙객 17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군의 진압작전으로 14시간 여만에 130명 이상의 인질이 구조됐다.

호텔 내부에서 인질극을 벌인 무장대원 2명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말리 호텔 인질극 희생자 (바마코<말리>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말리 특수부대와 프랑스군의 합동 진압작전으로 인질극이 종료된 말리 수도 바마코의 래디슨블루 호텔에서 경찰들이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이날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 호텔에서 벌인 인질극으로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 총 21명이 사망했다.
무장대원 공격에 따른 사망자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3명이며 벨기에와 미국 국적자도 각각 1명씩 포함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도 주말리 중국대사관을 인용, 인질극 사망자 가운데 중국 국적자 3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인 7명과 프랑스 국적 화교 1명이 인질로 억류됐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 4명과 프랑스 국적 화교 1명은 구출됐다. 프랑스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프랑스인 사망자는 없다고 확인했다.

미국인 6명과 프랑스항공 직원 12명도 이 호텔에 있다가 나중에 무사히 구출됐다. 영국은 호텔 안에 있던 자국민 3명이 현재 안전하다고 밝혔고 터키 정부도 터키항공 직원 7명 중에 5명이 호텔에서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독일도 자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호텔 내에 인도, 알제리인 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 중 상당수의 안전은 확인됐다.

인질극 벌어진 말리의 '래디슨블루 호텔' (바마코<말리> 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말리 수도 바마코의 래디슨블루 호텔 주위를 군인들이 봉쇄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슬람 무장단체가 총기를 난사하며 이 호텔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유엔은 인질극으로 숨진 사람이 27명이라고 밝히고,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사망자가 18명이라고 말하는 등 사망자 수 집계에 혼선이 일기도 했다.

알카에다 계열 무장단체 알 무라비툰과 알카에다북아프리카지부(AQIM)는 이번 호텔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도 이번 테러를 모크타르 벨모크타르가 이끄는 알무라비툰의 소행일 것이라고 지목했다. 앞서 이번 테러는 또다른 알카에다 연계조직 '안사르 디네'(안사르 알딘)가 저질렀다는 추정도 나왔다.

지난 13일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지 1주일만에 또다시 금요일에 벌어진 이번 인질테러에 세계 각국은 비난과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호텔 공격이 "테러리즘이란 악이 많은 국가를 위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며 "(말리 테러) 만행은 우리의 결의를 강하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NSC도 성명을 통해 이번 호텔 인질극은 "비극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현지에 있는 미국 직원들과 공조해 말리에 있는 모든 미국 국적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테러공격"이라고 비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인도 외교부 "말리 호텔 인질 중 인도인 20명…아직은 안전"

말리 수도 바마코의 래디슨블루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17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가운데 인도인 20명이 인질에 포함됐다고 인도 외교부가 밝혔다.

비카스 스와루프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인질로 잡힌 인도인들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회사 직원으로 이 호텔에 장기투숙하고 있었으며 지금까지는 안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인터넷판이 전했다.

말리 주재 인도 대사가 현재 이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상황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스와루프 대변인은 덧붙였다.

현재 말리군 특수부대가 호텔로 진입해 170명 가운데 80명의 인질이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도인 인질의 석방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15일 일요일

파리 테러, 사망자 129명·부상자 352명…부상자 99% 중태


【파리=AP/뉴시스】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테러 현장에서 오열하는 한 여성을 다른 두 명의 여성들이 위로하고 있다. 13일 밤에서 14일 새벽에 걸쳐, 프랑스 동부와 북부 일대 6곳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128명이 사망, 수십명이 다쳤다. 2015.11.15.
프랑코 몰린스 프랑스 검사는 14일(현지시간) 7시 15분 현재 파리 연쇄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총 129명, 부상자는 352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부상자 중 99%는 중태라고 덧붙였다.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걸쳐 파리 동부와 북부 등 6곳에서는 총기 난사 및 자살폭탄테러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테러의 배후로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지목했다. 같은 날, IS 또한 인터넷 성명 발표를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