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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6일 수요일

가족 여행, 두바이로 떠나야 하는 5가지 이유

2010 두바이 엑스포 홍보 현수막이 걸린 부르즈 알 아랍. 두바이관광청 제공© News1
두바이관광청은 지난 1~2월 두바이를 방문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관광청에 따르면 두바이는 세계에서 4번째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로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두바이관광청은 두바이가 가족 여행지로써 좋은 이유 5가지로 Δ안전한 치안 Δ사막 체험 Δ중동 문화 경험 Δ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즐기는 놀거리 Δ미래도시 경험 등을 꼽았다.

◇ 안전한 치안

아이를 동행하는 여행에서 안전은 필수요소이다. 두바이가 속한 아랍에미리트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조사 결과, 세계에서 3번째로 안전한 여행국으로 선정되기도 할 만큼 안전할 뿐 아니라, 교통, 쇼핑 시설, 호텔 리조트 등 여행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또한 쾌적하고 편리하게 정비돼 있다. 

두바이관광청 제공© News1
◇ 사막 체험 

아이를 동행하는 여행자들은 십중팔구 리조트에서만 시간을 보내기 쉽다. 아이들을 데리고 즐길만한 마땅한 놀거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두바이의 리조트는 세계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을 자랑한다. 하지만 리조트를 벗어나 1시간 거리에 있는 사막은 아이들에게 전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보는 일출, 사막을 가로지르는 사막 사파리와 모래 언덕에서 맞이하는 일몰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중동 문화 경험

중동은 세계 3대 문명의 발상지임에도 막상 그 문화는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해 폭넓게 알려지지 않았다. 두바이 여행은 아직은 낯선 중동문화를 가장 쾌적하고 개방적인 형태로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중동 문화의 모든 것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는 '셰이크 모하메드 문화이해 증진센터'(SMCCU)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현대적으로 해석된 아라비아 문양을 두른 쇼핑몰에서 중동 전통복장을 두른 여유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중동에 대한 이미지는 전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험들은 자녀들에게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레고랜드. 두바이관광청 제공.© News1
◇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즐기는 놀거리

두바이는 가족 관광에 적합한 도시로 처음부터 설계되고 발전된 도시이다. 따라서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 손자 손녀까지 즐길 수 있는 세대별 프로그램이 예산별로 잘 준비돼 있다. 두바이엔 하늘과 바다, 사막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스포츠와 워터파크 및 테마파크, 오페라나 팝과 같은 다양한 공연, 쇼핑, 골프, 전 세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 등 가족의 어느 구성원도 만족하게 할 것들이 있다.

마디낫 주메이라 호텔. 두바이관광청 제공.© News1

◇ 미래 도시 경험

가족여행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즐거워야 한다. 하지만 자녀를 데리고 여행하는 많은 부모는 여기에 의미도 부여할 수 있기를 원한다. 두바이는 사막의 기적이라고 불리며, 인간의 상상력과 의지가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2020 엑스포'를 유치하면서 도시 곳곳엔 기상천외의 프로젝트가 벌어지고 있다. 두바이에 높게 솟은 '부르즈 칼리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불과 50여 년 전 사막에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한 두바이가 이룩해낸 눈부신 발전을 상징한다. 두바이에서라면 아이들에게 꿈꾸는 것의 소중함과 미래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7년 1월 15일 일요일

호텔 직원이 절대 말해주지 않는 비밀 8가지


당신이 여행 가방을 풀어 놓고 바닷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을 때 호텔 직원이 무얼 하는지 궁금한 적 있나? 아니면 새벽 3시에 룸서비스로 샌드위치를 주문해도 친절하기만 한 직원들이 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한 적은? 영국 인디펜던트가 '호텔 직원이 절대 말하지 않는 비밀 8가지'를 소개했다. 실제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SNS 질의·응답 사이트 '쿼라(Quora)'에 올린 내용이다.

1. 당신이 무얼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다
"우리는 당신들이 호텔룸에서 하는 모든 행위를 다 들을 수 있다. 당신이 TV 볼륨을 최대로 틀어놓아도 다 들을 수 있다" (quora/Farhad Aqeel)

2. 솔직히 당신에 대해 관심이 없다
직원들은 당신이 어떤 인물이든, 무엇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물론 당신의 걱정에 관해서도 관심이 없다.

"우리는 호텔을 찾는 남성과 여성 손님들의 이유를 알고 있다. 또 그들이 누군지도 안다. 하지만 그건 중요치 않다. 당신이 돈을 지불했기 때문에 거기에 도덕적 판단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quora/Stacy Jean)
3. 때때로 침대 시트를 청소하지 않는다
"모든 호텔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래 비어있던 객실 침대 시트를 빨지 않는 것은 의외로 일반적인 일이다. 그래서 당신의 방 침대 시트를 매일 교체하지 않을 수 있다. 호텔매니저나 오너는 깨끗한 방 상태를 유지하도록 직원들을 다독이지만, 실제는 눈에 보이는 호텔 바닥이나 구석의 먼지만 털어낼 때도 많다." (quora/Stacy Jean)

4. 당신이 한 더러운 행위를 다 알고 있다
우리는 1년에 엄청난 양의 매트리스를 버린다. 매트리스는 쏟아진 와인 자국과 체액으로 얼룩져있고 립스틱 자국이나 핏자국 등으로 더럽혀졌기 때문이다. 한번은 남성 손님이 자신의 방에서 원숭이를 죽이고 있는 걸 본 적도 있다. (quora/Brent Decker)

5. 많은 사람이 호텔에서 죽는다
"나는 호텔 직원들에게 '일하는 동안 기묘한 일을 겪거나 들은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들의 대답은 예상대로였다. 누군가 호텔에서 죽는다는 것이다." (quora/Stacy Jean)

6. 객실에서 물건을 잃어버리지 마라
당신이 호텔에 묵는 동안 절대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만약 잃어버렸다면 즉시 보안에 알린다. 때때로 당신이 방에 두고 나온 귀중금은 직원의 주머니에 들어갈 때가 있다. (quora/Marco Scolari)
7. 객실 내 유리컵을 사용하지 마라
객실 내에 제공되는 글라스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지 말라. 일부 호텔은 반짝이고 향긋한 냄새를 나게 하기 위해 광택제로 닦기도 한다. 그래도 사용하려면 반드시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하도록 한다. (quora/An anonymous)

8. 객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는다
실제로 당신이 묵을 객실에서 마약이 거래되거나 누군가가 죽거나 체포되었을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당신의 객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든 절대 말하지 않는다. (quora/Debjyoti Samanta)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부르키나파소 고급호텔서 알카에다 인질극…"최소 20명 사망"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 스플렌디드호텔 인질극(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의 스플렌디드호텔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군대가 배치됐다.
유엔 직원과 서구인들이 이용하는 4성급 호텔…알카에다 지부 "종교의 적들과 충돌"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서부 내륙국가 부르키나파소의 수도인 와가두구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졌다.

테러감시단체 SITE에 따르면 알카에다북아프리카지부(AQIM)가 이번 범행을 자처하고 나섰다.

목격자에 따르면 무장괴한 4명이 오후 7시30분께 와가두구 중심에 있는 스플렌디드 호텔과 그 옆의 '카푸치노 카페'를 공격했다고 AFP통신과 AP통신 등이 전했다.

스플렌디드 호텔은 유엔 직원들과 서구인들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4성급 호텔로, 아프리카에 배치되는 프랑스군 병력이 이용하기도 하는 곳이다.

총성, 폭발음과 함께 공격이 시작됐고 호텔 앞에 있던 차량 한 대는 불에 탔다.

사건 발생 후 약 세 시간 만에 정부군 장갑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괴한들은 아직 호텔 안에 숨어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일이 터지기 90분 전에 교대 근무를 마치고 나왔다는 호텔 식당의 한 직원은 식당 안에 있는 동료와 전화 통화를 해 괴한들이 여러 사람을 죽였으며 십 수 명이 숨어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호텔에 접근하려던 경찰 1명도 포함됐다.

와가두구 대학병원의 로버트 상가레는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대략 20명이 사망했다"며 "부상자는 15명 정도다. 총상과 낙상 환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 병원으로 실려온 부상자들도 20구가량의 시체를 봤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산발적인 총격이 이어지고 있다.

부르키나파소군은 호텔 주변을 포위하고 진입 명령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알파 배리 부르키나파소 외무장관은 "지금은 우리 군만 있지만 프랑스 특수부대 등 외국 군대의 지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AQIM은 사건 발생 이후 텔레그램 메신저의 '무슬림 아프리카'라는 계정에 아랍어로 "전사들이 부르키나파소 수도의 최대 호텔 중 한 곳의 식당으로 쳐들어갔으며 현재 자리를 잡고 있다. 종교의 적들과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썼다.

무슬림이 다수인 부르키나파소는 장기집권하던 블레즈 콩파오레 대통령이 2014년 10월 쫓겨난 이후 정국 불안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대상이 된 적은 없었다.

부르키나파소와 국경 600㎞를 공유하는 이웃국가 말리에서는 지난해 11월 수도 바마코의 고급 호텔에서 인질극이 발생, 20명이 사망했다.

당시 알카에다 지부 격인 '알무라비툰'이 범행을 자처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8일 금요일

'소개팅女 알몸촬영' 대학병원 前인턴 항소심서 집유



수원지법 제6형사부(부장판사 임재훈)는 소개팅으로 만난 여성의 나체사진을 몰래 찍어 친구들에게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모 대학병원 전 인턴 류모(27)씨에게 1심이 내린 징역 1년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1억원을 지급해 피해가 상당부분 변성된 점,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1회 받은 외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류씨는 작년 2월16일 자정께 용인시 기흥구 한 호텔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A(26·여)씨가 술에 취해 잠든 틈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A씨의 나체를 촬영, 자신의 친구 5명에게 전송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류씨 변호인 측은 "왜곡된 성의식 내지 이성관을 치료받을 계획을 갖고 있고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이 사회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한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한편, 경기도 모 대학병원 인턴이었던 류씨는 1심 선고를 앞두고 병원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이전 집주인 흡연자면 癌 걸릴 확률 높아진다"


흡연자가 살았던 집에 입주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 DB
흡연자가 살았던 집에 입주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 게오르그 매트 박사 연구진은 지난 20년 동안 임대 주택, 임대차, 새로 산 주택, 호텔 방 등 다양한장소에서 3차 흡연의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흡연자가 살았던 집에 담배 독성 물질이 가장 많이 남아 있으며, 이러한 주택에 입주하면 직접 흡연하지 않아도 담배 독성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차 흡연이란 담배 연기를 직접 맡지 않아도 옷·카펫·커튼 ·머리카락 등에 묻은 담배 독성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담배 독성 물질은 카펫에 스며들기 쉽다. 매트 박사는 "영유아나 어린이는 물건이나 손을 자주 입에 대고 바닥에 기어 다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며 "3차 흡연은 담배 냄새가 잘 나지 않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채 체내에 독성물질이 축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에 참여한 환경 화학자 호은하(Eunha Hoh) 박사도 "집 안에 남아있는 독성물질의 양은 적지만, 그 환경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3차 흡연을 통해 발암성 화학물질인 다환 방향족탄화수소(PAHs)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환 방향족탄화수소(PAHs)는 골수종, 백혈병, 악성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유입되며 폐, 목구멍 등을 자극해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집 안에 축적된 담배 독성 물질은 환기나 청소를 한다 해도 완벽히 제거되지 않는다"며 "담배 독성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헬스조선>

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브루나이 이어 소말리아도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 금지


Pakistani Christian Nabil Yousaf puts final touches on a Santa Claus on the rooftop of his house inpreparation for the upcoming Christmas holiday in Islamabad's slumsPakistanWednesdayDec. 23, 2015. (AP Photo/B.K. Bangash)
동남아의 브루나이가 지난 21일 자국 무슬림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행위를 하면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축하 행위를 금지시킨데 이어 아프리카의 소말리아도 크리스마스 축하 행위가 무슬림의 신앙을 해칠 수 있다며 금지시켰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소말리아 종교부의 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것은 이슬람과는 아무 관련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말리아 경찰에는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축하 행위를 단속하라는 특별 지시가 내려졌다.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집 안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것은 괜찮지만 호텔이나 공공장소에서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를 여는 것은 금지된다.

소말리아 언론들은 "이슬람교를 믿는 소말리아 무슬림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이는 이슬람을 포기하는 것이나 같다"고 모하메드 케이로우 종교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009년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도입한 소말리아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오랜 내전을 피해 외국으로 도피했다가 돌아온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크리스마스라는 서구 문화를 즐기는 사람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유수프 후세인 지말레 모가디슈 시장은 한편 크리스마스 축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경우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공격 목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소말리아는 그러나 유엔 시설이나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 기지 내에서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를 여는 것은 허용하기로 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2015년 12월 16일 수요일

[크로아티아] 파란 나라의 크리스마스, 자그레브

저녁 6시 10분 전. 자그레브는 어둠은 오후 4시가 넘으면 찾아온다. 상점들은 하나, 둘 불을 켜며, 거리는 밝히는 수많은 조명들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알린다. 자그레브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1월 10일까지 계속되는 자그레브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을 즐겨보자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밝고 귀여운 아이 천국...크리스마스마켓의 즐거움, ‘로워타운’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 파란 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인기 동요 '파란나라'의 가사이다.

크리스마스마켓이 한창인 12월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가 그랬다. '천사들이 사는 나라'라는 구절이 눈앞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천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마켓을 즐기기 위해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것이다.

자그레브 시내에서는 1~5세의 어린아이와 함께 나온 부부를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유모차를 이끌고 산책을 하는 모습에서 아빠의 어깨에 목말을 탄 아이, 엄마의 품에 안겨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까지 다양하다.

안개, 붉은 네온사인으로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사랑스런 자그레브

12월의 자그레브는 오후 4시 30분이면 거리의 조명을 켠다. 안개가 짙게 깔리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오후 6시 즈음이면 이미 자그레브 시민들은 붉은 조명 아래서 달콤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긴다. 


아빠 어깨에 목말을 탄 꼬마가 무엇인가를 가리키며 환하게 웃고 있다. 크리스마스마켓 기간에 아이를 목말 태운 아빠의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된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는 자그레브 사람들. 어둠이 짙게 깔리면 모두 거리로 나와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긴다. 거리 곳곳에는 크리스마스마켓을 위한 조명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한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자그레브의 반 옐라치치 광장은 크리스마스마켓을 기념하는 공연이 매일 펼쳐지는 곳이다. 광장 뒤편으로 2016년 새해를 기념하는 네온사인이 걸려 있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는 지금 '자그레브 재림절 축제'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마켓이 한창인 유럽에서도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재림절 축제'는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축제는 내년 1월 10일까지 계속된다. 

자그레브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을 제대로 즐기려면 중앙역 앞 토미슬라브 광장의 아이스 파크(Ice Park), 즈리네바츠 공원(Zrinjevac Park) 그리고 활력이 넘치는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cic Square)을 추천한다.

토미슬라브 광장 뒤를 거대한 스케이트 장으로 꾸민 '아이스 파크'는 총 400m에 달하는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삼삼오오 달리는 아이들, 손을 꼭 잡은 연인 그리고 아이와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는 엄마의 모습에서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전해온다.


아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아빠의 온화한 모습. 자그레브의 아이스 파크를 찾은 가족들이 아이의 모습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자그레브 반 옐라치치 광장에 마련된 꼬마 특급열차. 이 열차는 아이들을 태우고 광장을 지나 시내 한 바퀴를 돌아다닌다. 열차에 올라탄 아이의 모습을 담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는 가족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토미슬라브 광장 뒤에 마련된 아이스 파크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아이스 파크는 총 400m에 타원형으로 만들어졌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축제 심볼의 눈 내리는 광경을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는 듯하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아이스 파크 주변에 마련된 크리스마스마켓에서는 소시지, 와인, 커피 등 음료와 주류를 판매한다. 가격은 12~20쿠나(한화 2500~4000원)가 대부분이다.

두 블록 떨어진 즈리네바츠 공원에서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은 공원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이야기를 꽃피운다. 

마켓에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선물을 사기 위해 한참을 구경하는 손님과 가지런히 물건을 진열하는 주인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자그레브 재림절 축제'의 마스코트에 내리는 눈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아이는 이미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유럽도 지켜보는 자그레브의 크리스마스마켓

즈리네바츠 공원에서 위로 걸어 올라가면, '젊음의 거리', '축제의 메카'인 반 옐라치치 광장이 나온다. 매일 저녁 축제와 공연이 펼쳐지는 이곳에는 내년을 알리는 '2016' 네온사인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오가는 사람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한다.

파란색의 예쁜 크리스마스 꼬마 열차를 타고 도심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흰 눈이 소복이 쌓인 거리에서 산타할아버지와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로 자그레브는 이미 성탄절 축제의 한 장면이다. 


자그레브의 크리스마스마켓에서 판매하는 기념품들. 그중에서도 오르골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크리스마스 기념품 중의 하나이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그라스에 직접 그림을 그려놓은 크리스마스 기념품.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재림절 축제’가 한창인 반 옐라치치 광장의 무대에서 산타 모자를 쓴 어린이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미녀 산타의 품에 안겨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꼬마의 무표정이 재미있기만 하다. 자그레브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산타와 미녀 산타가 등장해 마켓을 찾은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12.6/뉴스1트래블 © News1 조용식 기자
운 좋게 만난 미녀 산타는 반 옐라치치 광장의 포토존이다. 웃음이 만개한 젊은이, 활짝 웃는 주부 그리고 미녀 산타 품에 안기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기만 하다.

거리의 악사가 들려주는 멜로디와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들으며 마켓 구경을 하는 자그레브 사람들. 아빠 어깨에 목말을 탄 아이들의 모습은 거리 곳곳에서 연출된다. 

자그레브 가이드 도리스(Doris Kunkera) 씨는 "자그레브는 걸어서 여행하는 것이 좋다. 로워타운의 경우 박물관, 갤러리가 많으며, 크리스마스마켓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광장과 공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고풍스러운 느낌의 중심가에서 쇼핑과 산책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말한다.

자그레브 여행정보

자그레브의 명물인 '트램'. 자그레브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트램'을 탑승하는 것을 추천한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여행팁 : 자그레브는 로워타운과 어퍼타운으로 여행의 동선이 구분되어 있다. 하루나 이틀의 일정으로 여행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자그레브의 명물인 대중교통 '트램' 탑승도 추천한다. 일회용 요금은 10쿠나(한화 2000원).


인천에서 자그레브까지 직항편은 없다. 터키항공의 경우 인천~이스탄불 도착 후, 이스탄불~자그레브 구간을 이용하면 된다. '자그레브 재림절 축제' 공식항공사인 터키항공은 축제기간 동안 20%의 항공요금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항공
 :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도시를 경유해야 한다. 자그레브 재림절 축제의 공식 항공사인 '터키항공'을 이용하면 최대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천 출발 터키항공을 이용할 경우, 이스탄불을 경유해 자그레브로 들어가게 된다. 

비행시간은 인천~이스탄불 구간은 약 11시간, 이스탄불~자그레브 구간은 2시간 15분이 걸린다. 이스탄불에서 6시간 이상 경유할 경우 '이스탄불 무료 투어'가 가능하다. 자그레브는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늦다.

자그레브 중앙역 옆에 있는 '에스플라네이드 자그레브 호텔'. 90년 전통의 5성급 호텔로 크로아티아의 유명인사들이 즐겨 묵는 곳이다. 뉴스1트래블 © Newstravel 조용식 기자
숙박 : 자그레브의 호텔은 모두 로워타운에 있다. 그중에서도 중앙역 옆에 있는 '에스플라네이드 자그레브 호텔(esplanade zagreb hotel)'은 90년 전통의 5성급 호텔로 유명인사들이 즐겨 묵는 곳이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5년 12월 12일 토요일

호텔 발레파킹 직원은 안다, 국산 대형차 탄 당신은 기업의 별


싹 다 고쳤어, K7
지난 9일 제네시스 이큐나인헌드레드(EQ900)가 출시되며 국내 대기업의 임원들이 쓰는 업무용 법인 차량 구매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많게는 수백명에서 수십명씩 매년 새롭게 ‘별’을 다는 대기업 임원들은 어떤 자동차를 선호하고 어떻게 차량을 선택할까. 대기업 임원 차량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없어서 못 팔아, EQ900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해 승진 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주부터 업무용 차량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상무급은 3000㏄ 미만, 전무급은 3500㏄, 부사장급은 4000㏄, 사장급은 5000㏄대 차량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규모는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삼성그룹의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사람만 294명이다. 국내 완성차업체 영업본부에서 법인 차량의 판매를 담당하는 ‘특판팀’은 삼성그룹 외에 LG그룹과 GS그룹, 한화그룹 등 이미 임원 인사를 실시한 주요 대기업 임원들에게 ‘선택’을 받기 위해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임원 업무용 차량 3만대 추산… 인사철 수요 커

대기업 임원들의 업무용 차량은 연간 3만대 정도로 추산된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한꺼번에 많은 수요가 있고, 대기업 임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에서도 적지 않은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자동차업체들은 판매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대기 물량 엄청나, 임팔라
다만 매년 말 인사철과 함께 벌어지는 이 ‘총성 없는 전쟁’에서 수입차업체들은 열외다. 외부에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한 국내 대기업 임원들이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를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각 기업 임원용 차량 선택 기준에 배기량과 함께 가격이 포함돼 있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법인용 차량을 많이 판매하는 한 수입차업체 딜러는 “국내에서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대기업 임원들이 수입차를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수입차를 사더라도 개인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내 호텔에서 대리주차(발레파킹)를 담당하는 한 직원은 “중요한 인사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있는 경우에는 비싼 수입차를 가져오는 손님보다 국산 대형차에서 내리는 손님에게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면서 “국산 대형 세단에서 내리는 손님들은 대부분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경우가 많아 더욱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빨리 나와 인기야, 그랜저
일반적으로 대기업 신규 임원들은 조직개편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차량을 선택하게 된다. 삼성그룹의 경우 전무급 이상은 기사도 함께 제공된다. 업무상 기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조직개편과 함께 담당 업무가 정해진 뒤에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 사장급 체어맨·제네시스 EQ900 선호

각 임원들은 사규상 정해져 있는 차량 중에서 각 브랜드 영업팀에서 제공한 모델별 홍보책자 등을 보고 비교한 뒤 차량을 선택한다. 삼성그룹의 경우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 한국GM 임팔라, 르노삼성 SM7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장급으로 올라가면 쌍용차 체어맨이나 이번에 출시된 제네시스EQ900 등으로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이 중 새롭게 출시된 제네시스EQ900는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종이다. 사실상 사장급 이상 임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이 현대차 에쿠스나 쌍용차의 체어맨 정도였기 때문에 새롭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제네시스EQ900는 출시 전인 지난 8일까지 국산 대형 세단 사상 가장 많은 사전계약 실적이자 에쿠스 대비 4배 이상 높은 사전계약 대수인 1만 700대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재용 효과 봤지, 체어맨
쌍용차의 체어맨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업무용 차량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롭게 유명세를 탔다. 삼성그룹 측은 이 부회장이 체어맨을 이용하는 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국내 재계 1위 그룹의 오너가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쌍용차는 이미지 상승효과를 얻었다.

●3000㏄ 미만 상무차 최고 인기는 그랜저

3000㏄ 미만의 차량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단연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다. 가장 무난하고 차량이 빨리 나온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올해 한국GM의 임팔라(2.5 모델)가 추가되면서 신임 임원들 사이에서 임팔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팔라는 3.5(3500㏄) 모델도 있지만 2.5(2500㏄) 모델의 판매 비중이 80% 가까이 된다. 그러나 임팔라는 미국에서 수입해 들여오는 차종인 만큼 한국GM에서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2~3개월가량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어 선택을 망설이는 임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 관계자는 “국내에서 임팔라의 인기가 예상보다 너무 높아 초반에 물량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그러나 임원용 법인 차량의 경우 미리 확보해 놓은 물량이 있었고 12월부터는 공급이 좀 더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몸값 낮췄어, 아슬란
LG, 계열사 배터리 들어간 하이브리드 차 지급

기아차도 신형 K7으로 임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공식 출시는 내년 1월 예정이지만 출시 전에 미리 각 기업 승진 임원들을 대상으로 판촉을 벌이고 있다. 이례적으로 출시 전에 외부 디자인도 미리 공개했다. ‘형님’ 격인 현대차의 그랜저에 늘 밀렸던 임원차 시장에서 신차를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목표다.

LG그룹은 지난 11월 말 인사를 통해 임명된 신임 임원들에게 업무용 차량으로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지급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에서 만드는 자동차용 배터리가 현대·기아차에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LG그룹은 신임 임원들에게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아 K7 하이브리드 중 업무용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운의 모델 아슬란, 선택 사양 높여 재도전

대기업 임원들의 업무용 차량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비운의 모델도 있다. 현대차의 아슬란이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슬란은 그랜저보다 상위 모델로 법인용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출시했지만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삼성그룹의 임원 차량 선택지에서 빠졌던 아슬란은 올해도 업무용 차량 선택 차량에 들지 못하며 굴욕을 겪었다. 아슬란은 올 한 해 11월까지 806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지난 11월에는 전월 대비 59.8% 늘어난 598대를 판매해 체면치레를 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8180대를 판매한 그랜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이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낮추고 선택 사양을 높인 2016년형 아슬란을 출시하며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기사 출처 :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