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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5일 금요일

인도서 2천억 잭팟…성난 코끼리를 다룬 이 남자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4G LTE망 구축에 필요한 멀티 벤더 안테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정범 기자]
인도에서 최근 3년간 2000억원을 번 사나이가 있다. 통신기지국에 들어가는 각종 안테나와 장비를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스테크놀로지의 구관영 대표다. 구 대표는 400개에 이르는 특허를 무기 삼아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처했으며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역전 홈런을 날렸다. 인도 시장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3년부터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4G LTE 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한 통신사업자 '릴라이언스지오인포컴(Reliance Jio Infocomm)'은 에이스테크놀로지가 한국의 강소기업이라는 것을 알고 750만달러(약 82억원)어치 통신용 안테나와 장비를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안테나 1만8600개, 컨테이너 150대 분량의 제품을 실어보냈다. 

그러나 3개월 뒤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터졌다. 현지 인력이 안테나를 잘못된 방법으로 설치하는 바람에 안테나 커버에 균열이 생겼고 그 사이에 물이 스며들어 내부 커넥터가 부식된 것. 릴라이언스 측에서는 에이스테크놀로지에 즉각 클레임을 제기했다.

"우리 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대응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구 대표는 즉각 안테나 샘플을 챙겨 인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내가 왜 샘플을 들고 인도까지 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인도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 

뭄바이 릴라이언스 사옥에는 지오틴드라 태커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불신 가득한 눈으로 있었다. 구 대표는 정공법 대신 우회책을 택했다. 그는 "제품을 회의장에 들고 가 직접 설치하는 방법을 시연했다"면서 "하지만 설치를 잘못했더라도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해야 했고 물이 스며들더라도 부식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했는데 모든 것이 우리의 잘못"이라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릴라이언스 측은 모든 제품을 다시 싣고 가서 수리하고 제품 스펙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계약서대로 안테나를 생산해 공급한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어이가 없었지만 모든 요구를 수행했다. 

릴라이언스 측은 당초 얘기했던 물량의 10분의 1도 채 안되는 1000개 제품만을 실어보냈다. 

"해당 물량만 수리를 부탁드리며 우수한 품질에 납기까지 잘 지켜줘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그 즉시 제품을 손봐서 인도에 다시 실어보냈다. 구 대표는 "그들도 내부 검토한 결과 에이스테크놀로지 잘못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큰 위기가 닥쳤지만 오히려 신뢰를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듬해 잭팟이 터졌다. 태커 사장이 "글로벌 기업인 독일 통신장비 회사 로젠버그에서 30%만 공급받고 나머지는 에이스테크놀로지에 주문하라"고 지시한 것. 이후 안테나 공급 규모가 10배 이상인 8300만달러(약 874억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에는 주문이 1억1000만달러(약 1244억원)로 늘었다. 

이 덕분에 불황에도 회사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2012년 2853억원, 2013년 3156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14년에는 4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4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테나 6%, 통신용 필터 8%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점유율을 2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구 대표는 "1984년 국내 최초 카폰 안테나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4G LTE에 이르는 첨단 무선 고주파 시스템과 차세대 안테나에 이르기까지 지난 3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며 "수출과 내수 비중이 각각 70%, 30% 수준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수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고공 행진이 가능한 것에 대해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관련 특허 400여 개를 등록하고 연구개발(R&D)을 위해 매년 200억원 이상 투자할 정도로 기술력을 높이는 데 혼신을 다한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2011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구 대표는 '자동차 전장'과 '방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 대표는 "이동통신에 들어가는 무선기술은 군용 장비에도 적용된다"며 "방산 분야에서 국내에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에 안테나와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2015년 4월 15일 수요일

인도 실롱에서 만난 드라큘라 --- 다시 가고픈 인도


이동미의 머쓱한 여행

난생처음 인도를 가는데, 첫 여행지부터 참 흔치 않은 곳을 가게 되었다. 인도 북동부 지역 메갈라야 주의 주도, 실롱이다. 해발 1520m에 위치한 산악 도시로, 가는 길이 멀고 험한데다 인기 여행지도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더운 나라 인도와는 달리,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 집마다 장작을 쌓아놓은 모습이 우리네 시골 풍경처럼 낯익고 정겹다. 낯익게 하는 것은 풍경만이 아니다. 실롱에 사는 사람들도 우리가 알던, 까맣고 마른 인도인의 얼굴이 아니다. 얼굴이 넓적하고 누런 것이 몽골족과 더 닮았고 그래서 우리와도 참 비슷했다.

실롱으로 가기 위해 승합차로 매일 반나절 이상, '고속'도로라 부르기도 민망한 고속도로를 달렸다. 일행이 10명이나 되다 보니 수시로 자리를 바꿔 앉으며 가게 됐다. 마침 내가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게 됐는데, 이 운전사 뭔가 이상했다. 삐쩍 마른 체구에 어딘가 아파 보이는 얼굴을 하고는 끊임없이 기침을 해대며 운전을 한다.(다행히 운전은 잘했다.) 그런데 수상한 것은 운전석 왼쪽 밑에 세워둔 100㎖짜리 물병. 생긴 건 물병인데, 안에 담긴 내용물이 빨갛다. 기침을 한참 하고는 그 물병에다 뱉는다. 으, 이건 뭐지? 지금 기침하다 피를 뱉는 거야? 저렇게 몸이 마른 것도 그렇고, 혹시 결핵 환자? 다 큰 나이에 결핵에 걸려본 적이 있는 나는 결핵 걸린 사람의 유형이나 그 병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안다. 결핵은 공기로 전염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은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아무리 현지 관광청이 돈이 없어도 그렇지, 저런 사람을 운전사로 고용하다니! 나의 상상은 차에 타고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현실이 되어갔고, 그가 기침할 때마다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그런 나 스스로를 고통스러워하며 어서 빨리 실롱에 닿기만을 바랐다. 내 얼굴은 아마 핏기가 싹 가셔 샛노란 색이었을 거다.

실롱의 한 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밤 11시. 장시간 차를 타는 괴로움보다 결핵 걸린 운전사 뒷자리에 앉아 온 것이 백배는 더 괴로웠다. 차 문이 열리자마자 튀어나와 크게 심호흡부터 했다. 그리고 호텔 로비에서, 가이드에게 아주 차분하고 조금은 걱정 섞인 목소리로, 그러나 원망의 뉘앙스는 느껴지지 않게 나지막이 물었다. "저, 운전사가 많이 아픈가 봐요? 뒤에서 보니까 기침을 하면서 자꾸 뭔가를 물병에 뱉던데…." 가이드의 대답은 기대(?)와 달리 즉각적이었다. "물병이요? 아~ 그거~, 꽈이예요. 꽈이를 씹다가 뱉는 거예요."

아, 꽈이. 오다가 들른, 낚시대회가 열리던 마을에서 만난 한 아저씨의 입을 보고 기절초풍할 정도로 놀랐었다. 씩 웃으며 다가오는 그 아저씨의 이와 잇몸이 다 새빨갰다. 입안 가득 피를 머금은 드라큘라! 뒷걸음질치며 피하는 나에게 가이드가 설명했다. "꽈이라는 열매를 씹어서 그래요. 버터난 잎에 꽈이를 싸서 먹는데, 먹고 나면 몸에서 열이 나요. 실롱 사람들이 추위를 견디는 방법이죠. 꽈이를 먹으면 이와 잇몸에 붉은 물이 들죠."

씹어 먹는 꽈이도 있고 씹다가 뱉는 것도 있는데, 운전사는 뱉는 꽈이를 먹으며 운전했던 것이다. 꽈이는 중독성이 있어서 이곳 사람들은 담배처럼 평생 꽈이를 씹어 먹으며 산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 카메라 앞에서 수줍게 웃는 사람들의 이와 잇몸이 하나같이 빨갰다. 심지어 다섯살 난 아이도 이가 빨갰다. 혹시 실롱을 여행하신다면, 떼거리 드라큘라를 만나더라도 놀라지 마시길.
이동미 여행작가
<기사 출처 : 한겨레신문사>

2014년 11월 19일 수요일

인도서 첫 에볼라 양성 반응…자국 남성 격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볼라 감염환자를 위한 뉴욕의 격리시설.

라이베리아서 완치 판정 불구 정액검사 양성 반응

인도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반응 환자가 확인됐다.

인도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에서 근무했던 26세 인도인 남성이 정액 검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뉴델리 공항에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9월 11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30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0일 뉴델리 공항 입국과정에서 진행한 혈액 검사에서는 에볼라 음성반응을 보였지만 정액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통상 에볼라에 감염되고 나서 완치되더라도 소변이나 정액에는 최대 90일까지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다.

보건부는 성관계를 통해 에볼라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체액 검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흔적이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남성을 격리할 방침이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 남성이 현재 에볼라 증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체액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고 퇴원해도 된다고 판단될 때까지 델리 공항 보건시설에 격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으며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4년 9월 11일 목요일

“아내의 과도한 성욕은 이혼 사유”…남편 탄원

인도 뭄바이의 가정법원이 아내의 지나친 성관계 요구로 삶에 공포를 느낀다는 한 남성의 탄원을 받아들여 이들 부부에게 이혼을 명령했다고 UPI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아내가 자신보다 힘도 더 세고 공격적 성격이어서 아무 것도 아닌 이유로 싸우기를 좋아 하는데다 끝없는 성욕의 소유자로 시도 때도 없이 성관계를 요구하고 자신이 이를 거부하면 자신을 학대한다면서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 남성의 탄원을 받아들여 결혼 생활이 더이상 불가능하다며 이혼을 명령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2014년 2월 26일 수요일

처음 해보는 양파볶음

오늘은 남은 미역국이 있어서 양파볶음을 해보기로했다.

인도에서 가장 흔한것이 양파라서 재료를 구하는데도 전혀 어려움이 없이 편하게 구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레시피를 몇개 참고하고 나만의 요리를 해보았다.

와우!
양파 3개를 씻어서 준비하는데 눈이  너무나 매웠다.

이곳 양파는 보라색 빛깔이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파를 볶은 후에
냉장고에 있던 대파 잘라 놓은것을 넣고
고추가루를 반스푼 정도넣고
달달 볶았다.

마지막으로 진간장을 한스푼 넣고 마무리하면 인도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양파볶음 완성.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처음 담아보는 오이무침

오늘따라 인터넷이 거의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간신히 만개의 레시피에서 가장 쉽고 간단한 오이무침 레시피를 찾아서 오이무침을 만들어봤다.

오이 4개에 양파 1개 그리고 마늘 몇개 다진 것과 고추가루 3스푼을 넣고 만든 오이 무침은 그저 맹숭 맹숭하니 아무 맛도 안난다.

레시피에서 빠진 것은 집에는 없는 설탕과 통깨밖에 없는데 맛이 이리도 없을까?
식사를 마치고 근처 마트에 가서 설탕을 사와서 2티스픈 정도 넣고 집에 있던 카나리 액젖을 두 숟가락 정도 넣어보니 이제야 비슷하게 맛이 나는 것 같다.

간단한 것인줄 알았는데 간단한게 아니다.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처음 끓여보는 된장국

어제 휴일에 로칼 시장에다 배추를 주문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배추가 아니고 Lettuce 즉 양배추를 가져다 놓았다.

내일 한번 더 가보기로 하고 그동안 가스가 없어서 국이나 찌개를 끓여먹지 못하다가, 어제 Philips Induction을 구입하여 신라면을 끓여먹고 오늘은 된장국을 도전해보았다.


준비물 : 된장 2스푼, 고추장 1스푼, 피망 1개, 호박 한토막, 양파 1개, 감자 1개

국물을 낼 멸치가 없어서 그냥 Induction에 라면 하나 정도 끓일 정도의 물을 넣고 끓이면서
된장 2스푼
고추장 1스푼을 넣고 풀고
냉장고를 뒤져서 피망 사다놓은 것을 한개 잘라서 넣고
냉동실에서 대파 썰어놓은 것을 한줌 넣고
호박을 썰어 넣고
매운 고추도 2개나 썰어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 매운 맛은 없었다.

오늘 처음으로 사온 감자와 양파를 1개씩 손질해서 넣고
약 20여분 정도 팔팔 끓인 후 맛을 보니 무지 싱거웠지만,
그럭저럭 밥에 된장국에 거기에 생오이와 가지무침 남은 것까지 함께 한끼 저녁을 해결했다.

인덕션 겸용 후라이팬이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작동이 안되어 후라이팬을 바꿔야 할 것 같다.
3주전에 D-mart 구입했던 것 같은데 교환해줄런지 모르겠다.
영수증을 찾아서 내일 저녁에 한번 가봐야 할 것 같다.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섭씨 영상 20도에 보게되는 귀마개

이곳 뭄바이에서 섭씨 영상 20도씨에 보게되는 귀마개.

한구과는 추위의 기준이 사뭇 다른것을 느끼게해준다.

2013년 8월 30일 금요일

안나와디의 아이들 / 캐서린 부 지음, 강수정 옮김 / 반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인도 뭄바이의 ‘안틸라’다. 그 가격이 1조 원을 웃돈다. 총 27층 높이로 면적은 3만7161㎡(약 1만1000평)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보다 넓다. 6000개의 방과 대형연회장은 물론, 가정병원·소형극장·수영장과 9개의 엘리베이터가 마련돼 있다. 옥상에는 3대의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헬기장이 있다. 이곳 높은 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이 아름답다지만 바로 옆에는 세계 최대의 슬럼가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책에서 빈민가 꼬마들이 “장미 꽃밭 사이의 똥 같은 존재”라고 자조하는 거대한 빈민촌이다. 몇년 전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를 둘러봤을 때 한낮인데도 바깥에서 훤히 볼 수 있는 판잣집에서 성인 남자들이 별로 할일 없이 빈둥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에서 일거리를 찾지 못해 집에서 노는 남성들이 측은해 보였다. 일견 평온해 보였던 이 빈민가에서 무시무시한 사건과 재난이 빈발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됐다. 

퓰리처상을 받은 저자는 도시의 빈곤과 불평등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뭄바이 빈민촌 가운데 한 마을인 안나와디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2007년 1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약 4년간 안나와디의 현실을 집요하게 취재했다. 팩트를 핀셋으로 잡아올리듯 정교한 관찰을 하지만, 그것을 묘사할 때는 문장 마디 마디에서 아름다움이 물결친다. 대문호 찰스 디킨스나 싱클레어의 소설을 읽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인도공항공사 소유의 토지를 무단으로 점거한 이 마을은 화려한 호텔 다섯 채 사이에 애처롭게 끼어 있다. 이 마을에서 신분 승상을 위해 극우 정당의 하수인이 된 여성 아샤, 가족의 생계를 꾸려가는 무슬림 소년 압둘, 변화하는 세상을 목격하면서도 고지식한 부모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가야 하는 운명에 절망하는 소녀 미나,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가 되고자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대학생 만주 등 안나와디의 구성원들은 각자의 앞에 놓인 삶을 버티기 위해 모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철은 못으로 두드릴 때 나는 소리로 성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플라스틱은 씹어서 등급을 나누되 그 중 단단한 것은 쪼개서 냄새를 맡으라고 했다. 신선한 냄새가 나면 품질 좋은 폴리우레탄이라는 뜻이었다. 압둘은 그렇게 요령을 터득했다.”(19∼20쪽)

압둘은 쇠를 녹이고 플라스틱을 분쇄하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폐품 분류에 대한 천부적 재능으로 가족들을 먹여 살린다. 책에 따르면 압둘은 이곳에서 한 소년이 플라스틱을 분쇄기에 넣다가 손이 잘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소년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끝내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손목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밥벌이 능력도 그렇게 잘려나갔건만 소년은 공장 주인에게 빌기 시작한다. “사아브, 죄송합니다. 이걸 신고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저 때문에 곤란을 겪으실 일은 없을 겁니다.”

부지런히 돈을 모아 빈민촌에서 탈출하려던 압둘 가족의 꿈도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어느 날 안나와디에 참혹한 사건이 발생한다. 외다리 여자 파티마가 옆집과 사소한 말다툼 끝에 분신자살한 것이다.

가해자로 옆집 소년 압둘과 누나, 아버지가 지목돼 감옥에 갇힌다. 어머니 제루니사는 가족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힘겨운 투쟁을 시작한다. 하지만 부패한 경찰과 의사는 뒷돈 챙기기에만 바쁘고 재판은 기약 없이 미뤄진다. 자수를 하러 간 압둘은 의식이 가물가물해질 때까지 매를 맞았다. 

“물고기 입술을 한 경찰이 처음으로 매질을 했을 때 압둘은 그가 휘두른 가죽끈이 몸에 닿기도 전에 비명을 질렀다.(중략) 자수를 하러 공항을 가로질러 달리면서 압둘은 전날 저녁에 파티마와 있었던 일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길, 최소한 자기 몸뚱이를 내주고 아버지를 폭행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길 바랐다.”(170쪽)

저자는 파티마의 분신 직전과 직후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무려 168명과 반복해 인터뷰할 정도로 치열하게 취재했다. 경찰, 공공 병원, 시체 안치소, 법원 자료 등 3000건이 넘는 공공 기록을 훑어내렸다.

이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안나와디 빈민촌에는 비통한 삶을 이어갈 기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난다. 부모와 오빠에게 매일 매를 맞으며 살던 열다섯 살 소녀 미나는 결국 쥐약을 삼키는 것으로 못다 핀 삶을 스스로 마감한다. 목숨의 위협까지 감수하며 돈벌이를 하던 칼루도 결국 어느 날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명확한 사실관계들을 모아 ‘슬럼가의 쓰레기 호수가 아름다워 보일 정도로’ 한 편의 잘 쓰인 문학 작품을 만들어내는 저자의 글쓰기가 돋보인다. 

2000만 명의 인구를 거느린 메가 시티 뭄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빈민촌을 형성하고 있다. 책은 뭄바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통해 도시 빈곤의 구조와 불평등을 통렬하게 고발하고 있다. 그 안에는 토착민과 이주민, 무슬림과 힌두교도 간의 갈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전통과 현대 사이에 낀 여성들이 느끼는 고통이 나날이 심각해진다. 그 혼란의 와중에서 가난한 이들은 돈벌이의 기회, 인생 역전의 기회 혹은 최소한의 생존의 기회를 포착하려고 고군분투한다. 

책은 르포르타주로는 이례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을 택했다. 인물의 심리를 정확하게 알고 써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르포르타주에서는 전지적 작가 시점은 좀처럼 활용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슬럼가에 사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다루고 있지만,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실감있게 들린다. 책에서 아이들은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관찰자다. 저자는 오랜 취재에서 어린이들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관찰자임을 발견했다고 한다.
<기사 출처 : 문화일보>

2013년 7월 9일 화요일

다바왈라

인도거리를 지나다보면 손이나 팔 또는 어깨에 무언가 가득 들거나 매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더 많은 양을 배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것이다.

인도 뭄바이에서는 가정집에서 만든 도시락을 일터까지 배달해주는 이색 직업이 있는데 바로 '다바왈라'라는 것이다.

한국의 퀵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2013년 7월 3일 수요일

다들시장에서

뭄바이 다들 시장주편에서 나무를  자르고 있고 그 옆에서는 노숙자가 개의치 않고 누워 자고 있는 모습

2013년 7월 2일 화요일

인도에서 우산 고치기

인도에서는 뭐든 그냥 버릴게 없다.
신발도 아주 잘 꼬매고, 운동화, 샌달, 구두 뭐든 다 고쳐서 사용한다.


오늘 우산 살에 실이 끊어져서 너덜거려서 고치러 나갔다.
사람들로 꽉 차있다.
두명의 손님을 마친 후에 내 차례가 되어 내밀었다.

약 3분만에 말끔히 수리를 해놨다.
비용은 3루피
한국돈으로 약 60원정도

인도의 장점은 인건비가 저렴하다는데 있는것 같다.

2013년 7월 1일 월요일

인도에서 음료마실 땐 조심해야....

인도에서는 콜라나 병음료나 캔음료를 마실 때 일반적으로 컵을 사용하지 않고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입을 대고 마시지 말아야 한다.
병 뚜껑 주위를 자세히보면 무지 더럽다.
뭔가 이물질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병뚜껑이 녹슨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야외에서 마실 때는 입을 대지 말고 마셔야 되고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뚜껑 주위를 잘 닦아내고 컵에 따라서 마시는 습관을 지녀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듯하다.

2013년 6월 27일 목요일

인도인의 거친 운전

인도인의 운전습관은 매우 거칠다.
질서에 대한 개념이 전혀없다.
운행중 잠시라도 정차를 하게되면 차문을 열고 침을 밷기 바쁘다.

양보란 상상하기 어려운게 당연하다.

새로 준공한 도로가 아니라면,도로에서 차선을 찾아보기 힘들다.

운행중에 조금만 늦게가면 경적을 끊임없이 울려대고,ㅌ 조금만 틈이 있으면 파고들어가서 또하나의 차선을 만들기 일쑤다.

운전기사가 시간에 대한 개념도 없다. 10분, 20분 늦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다.

워낙 거칠게 운전하기 때문에 뒷자리에 앉았다가는 웅덩이나 과속방지턱을 지날때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특히 인도에서 직접 운전을 한다면 반대편 차선으로 진행을 해야하는 구간도 있고, 주행하고 있는데 앞에서 차량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13년 6월 26일 수요일

몬순이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 - 뭄바이무역관

몬순이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몬순, 인도 농업에 호재로 작용 -
- 농업 생산량 증가로 식료품 물가 떨어질 전망 -

□ 인도, 몬순의 경제학

 ○ 인도의 몬순(Monsoon) 기간은 6월에서 9월 사이로 한 해 강수량의 70~80%가 이 기간에 집중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림.

 ○ 인도는 지난해 몬순 기간 강수량이 줄어들어 극심한 가뭄을 겪었음.
  - 농업 생산은 인도 GDP의 17~20%를 차지하고, 12억 명의 인구가 농업에 종사할 정도로 인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나 지난해 가뭄으로 극심한 타격을 입음.
  - 몬순 기간 강우량은 농업 생산, 인플레이션, 소비자 수요 등의 경제지표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
  - 전문가들은 2012/2013년도 인도 경제성장률이 예년에 비해 감소한 5%대를 기록한 원인에 몬순 기간 강우량 감소를 꼽기도 함.

몬순 기간 강수량과 인도 경제성장률
자료원: 인도 기상청, 인도 중앙은행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몬순을 반기는 인도

 ○ 인도 기상청은 올해 몬순기간 강우량을 평년 강우량(890㎜)의 96~104% 수준에 이를 것이라 전망
  - 작년보다 일찍 찾아온 몬순은 지난 6월 1일 인도 남부 Kerala를 시작으로 6월 중순 수도 델리까지 확대됨.
  - 인도의 전력 생산량은 2012년 기준 22만3625㎿인데, 이 중 17.7%인 3만9623㎿를 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함.
  - 지난해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는 등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도 정부는 올해 몬순 기간 강우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안도하는 분위기

 ○ 2013년 농업 생산, 예년 수준 회복 전망
  -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위의 농업 생산국인 인도는 올해 몬순 기간 강우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쌀, 밀, 사탕수수 등을 포함하는 농작물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지난해 몬순 기간 강우량이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55%의 인도 농지가 관개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 가뭄 피해가 더욱 컸음.
  - 이로 인해 인도는 물 부족 문제와 주요 농산물 생산 감소로 농가 소득감소와 물가 상승의 어려움을 겪었음.
  - 2013년 3월 기준 인도 소비자 물가는 10.39%를 기록했으나 도매물가지수는 40개월만에 하락한 5.96%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아감.

몬순 기간 평년 강수량 비율과 농업 생산량
자료원: Reuters

□ 인도 농림부 차원에서 가뭄 예방 및 관리

 ○ 2009년과 2012년 극심한 가뭄을 겪은 인도는 농림부 관할 아래 ‘위기관리 계획(Crisis Management Plan)'을 수립
  - 생산 곡물 다양화와 종자 보존 은행 등을 설립, 농민이 안정적으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해 주고 있음.
  - 가뭄이 심한 지역에서는 재배 시 물 수요가 적은 환금 작물(사탕수수, 차, 커피 등)의 생산을 장려함.
  - 농업분야 정부 투자를 확대해 관개시설 확충과 간척사업, 국영 농가 설립 등의 정책을 시행함.

□ 시사점

 ○ 올해 몬순 기간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원활한 에너지 수급과 농산물 생산 증가가 인도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

 ○ 인도는 전체 농지의 55%가 관개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하며, 생산시설 또한 현대화되지 못해 농업시설분야에 대한 투자가 절실한 상황

 ○ 인도 정부는 변동이 심한 몬순기간 강수량을 대비해 농림부 차원에서 가뭄 피해 사전예방과 농업 분야 투자 확대를 실시함.
  - 인도 정부 차원에서 농업분야 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은 농업 기술이전과 농기계 수출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인도 기상청, 인도 중앙은행, Reuters, Economics Times 외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 보유자료
<기사 출처 및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인도 최대 건설기계산업 전시회 bC India 2013 참관기 - 뭄바이무역관

인도 최대 건설기계산업 전시회 bC India 2013 참관기
- 인도 건설기계시장 진출기회를 찾는 기업들의 홍보전시장
- 인도 국내 업체와 중국 업체들의 강세 속 한국 기업들도 진출기회 모색해야 


□ 인도 최대의 건설기계산업 전시회

  인도 최대의 건설기계산업 전시회인 bC India 2013년 2월 5일부터 3일간 Mumbai, Bandra Kurla Complex에서 열렸음.

전시회명
bC India
개회 장소, 기간
Mumbai, Bandra Kurla Complex 2013년 2월 5~8
분야
건설기계 및 연관 산업(광산채굴건설운송장비 등)
개최 주기
격년
주최
bC Expo India Pvt. Ltd., Messe München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quipment Manufacturers
참가규모
약 33개국 700여 개 업체 참가, 7만여 명 참관

 인도 건설기계산업 시장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으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5%씩 성장했음.
  - 인도 건설기계시장의 크기는 37억 달러이며,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 인도 정부는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사회 기반 시설 및 건설업 부양 계획, 이에 따른 건설기계시장 수요 증가 예상
  - 맥킨지에 따르면 2015년 인도 건설기계산업 규모는 150억 달러에 이를 것
  -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인도 건설기계산업분야 해외 직접투자액은 총 13억4000만 달러이고, 이 중 2011년 건설중장비 사업분야 해외 직접투자액이 1억3000만 달러임.
  - 현재 인도 건설 중장비시장 1, 2위 업체는 인도기업과 일본기업 합작 회사 Tata-Hitachi와 L &T Komastsu이며, 국내 진출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 분야가 있음.

자료원: Indian Construction

 ○ 중국은 이번 전시회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을 직접 파견해 70여 개의 중소업체를 지원함. 주요 업체로는 건설 중장비 업체 Sany, 디젤 엔진 제작 업체 Weichai Power 등이 참가해 성장하는 중국 건설기계장비 산업의 모습을 보여줌.

 ○ 한국의 경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 분야와 더불어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지원 아래, 11개의 중견 건설기계업체 참여
  - 인도 건설기계 전시회는 올해 처음 참관하는 것으로 규모가 크고, 기업 홍보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주목적으로 함.
  - 인도 건설기계시장은 세계 3위 규모이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꼭 진출해야하는 시장임.
  - 국내 업체는 한독하이드로릭, 금강공업, 동양중공업과 같은 업체들이 인도 바이어와 거래하고 있음. 국내 업체의 경우 인도 현지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함.

bC India 2013 행사장 전경
자료원: 인도 뭄바이 무역관 자체 촬영

□ Builders’ Association  ofIndia와의 인터뷰

 ○ 면담 개요
  - 일자 : 2013년 2월 5일 화요일
  - 장소 : Mumbai, Bandra Kurla Complex
  - 면담자 :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 인턴사원 윤석희
  - 면담 대상
   · Mr. Madhusudan(Head-Communications)
   · 이메일: baihq.mumbai@gmail.com
   · 홈페이지: www.baionline.in

  Q. 협회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Builders’ Association of India는 인도 건설업체, 건설장비 회사, 건축업자 및 부동산 투자사 등을 포함하는 인도 건설인협회이다. 이번 bC India 2013 전시회의 협력 지원을 위해 참가했다. 주요 업무는 인도 건설시장 및 건설기계산업 관련 전시회 개최, 분석 보고서 및 정기 간행물 발행, 협회원들을 위한 교육 및 정보 제공의 역할을 하고 있다.

  Q. 인도 건설업 및 건설기계산업의 전망은 어떠한가
  A. 인도 건설시장 및 건설기계산업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협회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건설시장은 2005년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향후 몇 년간은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 정부의 제12차 5개년 경제개혁에 따르면 정부는 열악한 사회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인프라 투자에 1조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설 경기의 활성화가 예상되며, 건설기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인도 건설기계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들에 대한 조언
  A. 계속 성장하는 인도 건설시장은 한국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건설기계 제품 품질에 대한 인도 바이어들의 인식 또한 좋아 현대중공업 등 다수의 한국 업체가 인도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인도 건설기계시장 내 인도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 또한 우수해, 중국 업체의 진출 또한 활발하다. 한국기업들이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추는 게 인도 건설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번 제12차 경제 계획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건설시장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도 2배 이상 늘린다고 하니 이 또한 한국기업에 좋은 기회로 보인다.

□ 시사점

 ○ 매년 성장하는 인도 건설기계시장은 우리 기업들이 계속적으로 문을 두드려 꼭 진출해야 하는 시장임.

 ○ 인도 정부의 제12차 5개년 경제계획에 따른 사회 기반 시설 확충 노력 또한 우리 기업들에는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것

 ○ 인도 자국기업의 경쟁력과 중국기업의 약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경쟁력과 차별화 증진방안을 모색해야 함.


자료원: bC India 공식홈페이지, Indian Construction 및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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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의 인도 진출시 유의사항

인도 진출시 유의사항

1. 철저한 시장조사 및 치밀한 대응

1-1 규제와 사람에 의한 장벽에 대한 적절한 대응
∙ 투명성과 엄격한 원칙이 글로벌 스탠다드인데, 인도의 경우에는 무수한 규제와 정치권 ․공무원 및 주민,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한 장벽이 존재하므로 사전에 충분한 조사를 통하여 대응하여야 함

1-2 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
∙ 인도는 조세 제도가 복잡하고, 불투명한 점이 많아 기업관리의 최대 애로요인 하나가 되고 있음. 특히,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의 건설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대표적인 어려움 중의 하나임

1-3 급여 수준에 유의
∙ 일반적으로 인도의 임금 수준은 중국에 비해 약간 낮은 것으로 평가되나 엔지니어의 경우에는 타분야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을 뿐만 아니라, 경력이 많은 전문기술인력의 경우에는 인력 자체가 부족하고 임금도 현격하게 높은 경우가 많음

1-4 건자재의 안정적 공급선 사전 확보
∙ 인도에서 조달할 수 있는 철근․ 시멘트․ 모래 등의 건자재가 제한적일 경우가 많음. 또한 현지에서 생산한다 하더라도, 물류 인프라의 취약으로 원활한 조달이 어려워 안정적인 공급에 애로를 겪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함

1-5 부동산 관련 제도 등 불합리한 법제도 이해
∙ 인도는 법제도 자체는 잘 제정되어 있으나, 그 실행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음
  - 예를 들면 부동산등기법(1908년 제정)의 경우 부동산의 양도 ․임대 ․교환 ․저당권 설정시 등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는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음
  - 특히, 토지소유자 90%가 명확한 토지권리증서도 가지고 있지 않아, 소유주가 불분명하여 거래 자체가 활발하지 못하며, 필요한 부지확보도 매우 어려운 실정임

2. 대형 프로젝트 추진시 언론 등 여론 주도층에 대한 대응

2-1 대형 프로젝트 추진시 토지수용을 거부하는 지역주민의 격렬한 반대 등에 빈번하게 부
딪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 필요
∙ 특히, 인도의 언론은 영국의 식민통치시부터 시작되어 그 역사가 깊고, 언론의 자유가 매우 발달한 나라이지만, 무책임한 보도가 많다는 점도 주지하여, 언론에 대한 사전 대응 방안을 미리 마련할 필요가 있음

3. 공사지연 방지를 위한 발주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3-1 고속도로․ 지하철 공사 등의 경우 용지보상지연, 설계도면 미확정, 지장물 미이설 등으
로 인한 공정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발주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한 공사 진
행이 필요
<자료 출처 :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

인도인 요리사가 한국식 반찬을

인디언 요리사들을 비디오와 일부 직원들의 시범을 통하여 몇가지 한국 음식을 가르쳤다.


된장국, 볶음밥, 김치겉저리,무생채,계란탕, 계란후라이, 수제비, 칼국수, 호박전 등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오이무침과 오징어볶음을 가르쳐볼 생각이다.


가지볶음도 가르치고자 했지만,아쉽게도 시장에 가지가 없다고 한다.

2013년 6월 25일 화요일

폭우로 도로가 꽉 막힘

지사에서 회의를 마치고, 한국 식품점에 들리려고 연락을 했는데, 식품점 문이 닫혀 있다고 한다.

모처럼 한국인 직원들 모두가 함께 식품점에서 여러 가지 필요한 식품들을 구매하고자 했는데 또 다음 기회로 미루어졌다.

Andheri 지사에서 바로 숙소인 Vashi로 향하는 중인데 폭우로 인해 길이 꽉 막힌 상태다.




다행이 퇴근 시간 전에 출발해서인지 채 두시간이 되지 않은 한시간 사십분만에 숙소에 모처럼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도중에 요리사에게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제법 솜씨가 늘었다.

비는 쏟아지고 차는 안오고

아침 7시 25분 잔뜩 찌프린 하늘에선 곧 비가 쏟아질것만 같다.

십오분이 지나도 차는 오지 않더니 비만 세차게 쏟아진다.

결국 비 속에서 오분을 기다리자 픽업 차량이 나타났다.

오늘은 또 어떤 핑계를 대나보니 능청스럽게 별로 늦지 않은것처럼 말하는 뻔뻔스러움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