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일 금요일

비만 피하려다... 아메리카노 커피의 함정



비만을 우려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아메리카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라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만 소비자보호기관의 조사 결과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귀담아 들을 내용이다. 

대만 행정원 소비자보호처의 조사결과, 대만에서 판매중인 300cc 큰 컵의 아메리카노는 31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한잔만 마셔도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EU(유럽연합) 식품과학전문가위원회의 평가에 따르면, 1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300mg 이하이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불면증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부정맥, 위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부와 어린이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대만 소비자보호처는 커피 업체의 매장내 즉석 추출 커피의 샘플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아메리카노의 카페인이 라떼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매장 추출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커피원두의 품종과 원산지, 커피를 내리는 기술, 커피머신 등에 따라 차이가 크게 된다. 이에 소비자보호처는 커피매장에 붉은색(200mg 이상), 노란색(100~200mg), 녹색(100mg 이하)으로 카페인 함량을 구분 표시하도록 지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피전문점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면 1일 권장 섭취량을 초과해 인체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2년 커피와 에너지 음료 등 대표적인 카페인 함유 제품을 조사한 결과 커피전문점 커피에 카페인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이 에너지 음료보다 대체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카페인 제품은 1㎖ 당 카페인이 0.15㎎ 이상 함유된 제품을 말하는데, 커피전문점 커피와 캔 커피, 에너지 음료 모두 카페인이 0.5㎎ 안팎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잔이나 한 캔에 든 카페인 총량은 커피전문점의 커피가 123㎎으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 음료가 99㎎, 캔 커피가 84㎎ 정도 들어있었다. 카페인은 성인이 하루 400㎎ 이하 섭취하면 인체에 무해 한 것으로 분석되는 데 커피전문점 커피는 3.3잔, 에너지 음료는 4캔, 캔 커피는 4.8캔 정도 마시면 이 양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커피 매장에서 큰 컵의 아메리카노 즉석 커피를 무심코 자주 마시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정말 색으로 몸과 마음을 치료할 수 있을까?… 컬러테라피의 세계


색으로 마음에 안정을 주고 몸의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컬러테라피의 바탕이다. 컬러테라피에 사용되는 도구의 일종. 이끌리는 대로 색을 골라 배열하면 선택한 색의 종류와 순서에 따라 심리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연합뉴스/한국일보 자료사진

색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파악해 심신의 균형을 되찾는 치료 방법

인도 차크라·음양오행 등 뿌리 깊어미신으로 치부되다 현대 의학으로

색깔의 의미와 에너지를 알면 우울하거나 답답할 때 쉽게 효과 

어릴 적 24색 크레파스 통에서 가장 먼저 닳아 없어지던 색깔, 첫 미팅 때 골라서 입고 나갔던 티셔츠의 색깔, 우울할 때 자주 가는 카페의 소파 색깔, 직장 상사가 이 색깔의 넥타이를 멘 날이면 유독 더 미워 보이는 색깔… 혹시 이런 색깔이 내 마음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드러내 보여주는 기호는 아닐까. 그리고 거꾸로 그 색깔이 시들시들해진 마음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 비타민이 될 수 있지는 않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렇다.

컬러테라피(Color Therapy)란

사람은 오감을 통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이 가운데 80% 이상은 시각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시각 신호 가운데 심리와 가장 깊은 관계를 가진 요소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컬러테라피는 인간이 색을 바라보면서 어떤 반응을 보이거나 선택을 할 때 뇌 속에서 일어나는 메커니즘에 기반을 둔 심리 진단 및 치료의 방법이다. 아직 한국에서는 낯설지만 서양과 이웃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상담치료법 또는 대체의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의 색채가 곧 컬러테라피의 수단이 된다. 형형색색의 옷감과 알록달록한 사탕.

일본의 색채심리학자 스에가나 타미오에 따르면 생명력의 기본은 '쾌감원칙'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쾌감을 추구하며 눈도 그 원칙을 따른다. 어떤 색이 시상하부에 전해지면 쾌감의 전달통로인 A10신경을 통과해 뇌의 편도핵에 도달해 '좋다' 혹은 '나쁘다'라는 판단으로 이어진다. 의학보다 먼저 이 과정에 주목한 것은 광고 마케팅의 영역일 텐데, 컬러테라피는 그것을 사람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얽힌 상태를 푸는 수단으로 삼는다. 

컬러테라피의 역사는 의외로 길다. 태양을 숭배했던 고대 이집트의 사제들은 각 방마다 다른 색의 햇빛이 들어오도록 장치된 신전에서 빛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했다. 중세의 교회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돼 있는데 유리에 사용된 빨강, 자주, 파랑, 노랑은 심리적 효과를 계산해 배치됐다. 동양 의학도 음양오행의 다섯 가지 색깔을 신체와 유기적으로 연관해 생각하는 관점을 지니고 있다. 가축을 특정한 색이 칠해진 공간 속에 길러서 젖이나 원하는 빛깔의 털을 얻었다는 기록도 있다. 약국에서 사먹는 캡슐의 색깔에도 알고 보면 컬러테라피의 원리가 숨어 있다. 

그러나 컬러테라피의 과학적 근거에 의심을 갖는 사람도 많다. 빛의 물리학적 원리와 현대 뇌과학의 접합점이 아직 명료하지 않기 때문이다. 컬러테라피의 방법이 밀교(密敎)적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색이 고유한 진동과 주파수를 갖고 있고 그것이 감정뿐 아니라 생체리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누구나 경험으로 안다. 컬러테라피는 눈으로 받아들인 광선이 광수용체라고 불리는 세포부터 시상하부까지 전달되면서 내분비 계통을 자극, 혈압 체온 호흡 소화 면역 노화작용 등에 끼치는 영향을 임상적으로 관찰해 얻은 경험적 지식의 집합이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심리적 고통이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대체ㆍ보완의학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다.

컬러테라피의 방법들

컬러테라피는 심신의 균형을 되찾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정신, 감정, 신체 각 영역의 어느 부분이 균형이 무너져 있는지를 색을 통해 알아내고 색을 이용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컬러테라피의 진단 방법으로는 컬러미러가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컬러 오일을 이용한 색채심리 분석 시스템이다. 59가지 색색의 병을 이용해 내면의 의식과 감정 상태를 판별한다. 각 병에는 두 가지 색깔로 층이 나뉜 오일이 담겨 있는데 이 가운데 피험자가 임의로 고른 3~9개의 병을 놓고 심리를 진단하는 것이다. 황색 계열의 1번 병은 태양ㆍ지성ㆍ기쁨, 청색 계열인 2번 병은 달ㆍ평화ㆍ보호, 주홍색 계열인 3번 병은 목성ㆍ사랑ㆍ지혜 등을 상징한다. 이렇게 59번까지 각 색이 지닌 의미와 에너지가 다르다. 병이 매우 작고 예쁘기 때문에 피험자는 그런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고르게 된다. 

인도의 고대사상에서 비롯된 차크라 이론도 컬러테라피의 원리로 이용된다. 차크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바퀴'라는 뜻으로, 물질적으로 분석할 수 없는 인간의 중심부를 의미한다. 인간의 몸에는 약 8만 8,000개의 차크라가 있고 그 중 7개의 중요한 차크라가 척추를 따라 분포하는데 각 차크라는 다른 색깔의 에너지에 반응한다. 예컨대 회음부의 제1 차크라가 활성화되는 데는 붉은 빛이 도움이 된다. 빈혈, 중풍, 무기력증 등의 질병이 여기 관련된다. 정수리에 있는 마지막 제7 차크라는 보라색과 연관이 있다. 차크라 이론에 따르면 신경과 관련된 질환들에 보랏빛이 효과가 있고 영적인 각성에도 도움이 된다.

작은 병은 진단 방법의 일종인 컬러미러에 사용되는 도구다.

이밖에 20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오라소마라는 방법도 있는데 차크라와 마찬가지로 신비주의적 경향이 강하다. 컬러테라피가 아직 현대의학의 주류로부터 배척을 받는 이유가 여기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들어 과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컬러테라피의 방법도 속속 등장하?있다. 그건 신약 개발처럼 새로운 것의 발명과는 차원이 조금 다르다. 현대과학의 영역이 미신으로 치부되던 빛에 대한 인간의 오래된 관념까지 포함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지고 있다고 보는 게 오히려 옳다. 컬러를 이용해 섭식장애와 비만을 치료하고 정신질환을 진단하는 것은 이미 현대의학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나만의 셀프 컬러테라피

컬러테라피를 미술치료와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컬러테라피는 그림을 그리거나 전문적인 상담사와 마주앉지 않더라도 옷이나 인테리어, 메이크업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늘 접하는 색채를 통해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컬러테라피가 셀프 테라피, 곧 자기 치유가 무척 쉬운 힐링의 수단이라는 뜻이다. 

생활 속에서 컬러테파리를 활용하는 건 어렵지 않다. 알게 모르게 어쩌면 이미 실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감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보색을 이용하면 된다. 각 색이 지닌 성격만 이해하고 있으면 된다. 마음이 산만해지고 답답할 때는 붉은 색을 피하고 푸른 색 계열을 바라본다. 집중력과 명료한 의식을 가져다 주고 생각과 행동을 이성적으로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우울한 기분이 계속될 때는 선명한 빨강이나 주황색 계열을 택해 활력을 유도하거나 자연에서 만나는 초록과 연두로 안정감을 취하면 된다.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할 때는 자아를 밝혀주는 빛을 의미하는 노랑을, 인내력을 갖고 싶을 때는 포근한 연분홍을 옆에 두면 효과가 있다. 삶이 지루하고 의미 없이 느껴질 때는 보라색 컬러를 몸에 둘러볼 것. 스스로가 아주 특별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자신이나 가족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데도 색이 효과가 있다. 하루 일과를 끝낸 뒤 일기를 쓰듯 그날그날의 하루를 표현한다고 생각하는 색으로 다이어리의 한 칸을 칠해보면, 스스로의 정서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긍정과 부정, 즐거움과 스트레스가 어떤 색으로 나타나는지를 알 수 있는데 나중에 그와 반대되는 색을 곁에 둠으로써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표현하지 못하는 가족의 기분을 색을 통해 알 수도 있다. 아이가 어떤 색의 옷을 입고 싶어 하는지를 통해 아이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임신 중에 아름답고 다양한 컬러를 풍부하게 접하는 것도 훌륭한 태교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 <색채심리학>(김선현 지음ㆍ이담 발행) 
<기사 출처 : 인터넷한국일보>

2014년 1월 2일 목요일

"아이폰 사용자 가장 똑똑…블랙베리 사용자는 재치 꼴찌"



아이폰 사용자, 재치 테스트 순위 1위…구글, 삼성, HTC, 노키아,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는 3~6위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 중 아이폰 사용자가 가장 똑똑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현지 온라인 도박 사이트 래드브로크가 200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능과 눈치 수준을 파악하는 재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이 총 7개의 문제를 푸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94초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넥서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두 번째로 빠른 99초 동안 문제를 풀어 재치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103초, HTC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105초, 노키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109초가 걸려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문제를 푸는 데 평균 118초가 걸려 조사 대상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조사 대상 2000명 중 가장 빨리 문제를 푼 사람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로 7개 문제를 푸는 데 47초가 걸렸다.

이 조사는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노키아, 모토로라, 구글, 블랙베리, HTC, LG전자, 소니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블랙베리까지만 집계 순위 안에 포함됐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도로명 주소’ 첫날… 많이 당황하셨어요?



경찰은 출동신고 현장 못찾아 끙끙… 어르신들 새 주소 몰라 민원서류 작성 난감
관공서 안내자료도 부족… 시민들 “적응까지 시간 걸릴 것”

“도로명주소 듣고 출동했다가 사건현장 못 찾아서 다시 지번주소 불러 달라고 했다.”(경찰관 A 씨)

“우리 집은 성수동이고 아차산은 한참 먼데 왜 새 집주소가 아차산로인지 모르겠다. 생뚱맞다.”(주부 김모 씨)

도로명주소 제도가 전면 시행된 새해 첫날, 곳곳에서 혼란스러운 풍경이 벌어졌다. 경찰서와 소방서를 비롯한 관공서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도로명주소에 적응하지 못해 당황하기 일쑤였다. 경찰서 내부 전산망 등은 과거 지번주소를 새 도로명주소로 바꾸는 자동변환시스템을 갖춘 반면 서울시청 등 관공서에서는 여전히 과거 지번주소를 입력해야만 민원서류 발급기가 작동하기도 했다.

○ 경찰도 소방관도 헷갈린다

사건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경찰은 그동안 지번주소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난감해했다. 지구대에 근무하는 한 경찰은 “출동 나간 경찰이 상황실 근무자에게 무전으로 ‘지번주소로 다시 알려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중랑경찰서 교통조사계에 근무하는 한 경찰은 “도로명주소로 접수가 들어오면 지번주소를 다시 검색한 뒤 사고지점을 찾아간다”며 “지번주소에는 ‘○○동’의 동 개념이 있어서 대략 위치가 파악됐는데 도로명주소에서는 동이 사라져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종로소방서의 한 소방관은 “1년간 훈련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많이 불편하진 않다”면서도 “시내의 큰 대로는 도로명주소가 편할 것 같은데, 작은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면 길이 워낙 많아 도로명주소가 가끔 헷갈린다”고 말했다.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의 주소안내 방식도 제각각이었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전화로 주소를 문의하자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 중 편한 방식으로 안내해드리겠다”며 선택한 방식으로 답했다. 반면 02-120번으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주소를 묻자 서울 광진중학교의 경우 ‘광진구 자양2동 693으로 확인됩니다’라며 과거 지번주소가 날아왔다. 

관공서 민원기기 중에는 새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없는 것도 있었다. 서울시청 1층에 마련된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새 도로명주소 입력 시 민원서류 발급불가’라는 알림문구가 적혀 있어 새 도로명주소로 사용이 불가능했다. 

○ 홍보는 많은데 안내자료는 부족

정부는 도로명주소 시행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1일 서울 지역 경찰서마다 시행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하지만 정작 시민들이 민원서류 등을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주소 안내책자 등은 없었다. 교통사고를 신고할 때 작성하는 교통사고 발생상황 진술서도 여전히 ‘○○시 ○○구 ○○동 ○○번지’ 식의 과거 지번주소로 안내돼 있었다. 경찰서를 찾은 김모 씨(32)는 “우리같이 젊은 사람들이야 인터넷 검색해서 찾으면 되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서투르니 난감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경찰이 쓰는 전산망에는 자동으로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바꿔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사건기록을 입력할 때 지번주소를 기재하면 도로명주소로 변환되는 식이다. 반면 경찰서나 지구대나 파출소 안에 비치된 관내지도는 모두 과거 방식의 지번주소로 표기돼 있었다. 한 경찰은 “전국 경찰이 사용하는 지도나 주소자료 등을 모두 도로명주소 방식으로 교체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낯설어하는 시민… 적응기간 필요

시민들은 아직 “낯설다”는 반응이어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다. 주부 김령이 씨(37)는 “1년 동안 집 앞에 도로명주소 안내판이 생겨서 알고는 있다”면서도 “어디 가서 집 주소를 적으라고 한다면 지번주소가 더 익숙해 지번주소를 적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달동네’에 연탄배달 봉사를 다녀온 대학원생 안진우 씨(31)는 “달동네에도 도로명주소가 적혀 있었는데 좁은 지역에 길이 워낙 많아서 결국 지번주소와 지도로 길을 찾았다”고 말했다.

도로명주소가 사용하기 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 양천구청에서 주차관리요원으로 근무하는 이모 씨는 “민원인 입장에서는 불법주차된 차량을 신고할 때 굳이 지번을 알아볼 필요 없이 도로명만 알면 위치를 설명할 수 있어서 익숙해지기만 하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동아일보>

“싱겁게 먹고 운동하면...남보다 10년은 더 장수”

- 갑오년 새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위해선 나쁜 습관 바꿔야

말의 근면 성실하고 힘찬 기상을 알리는 갑오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말의 힘찬 기운처럼 건강하고 활기차기를 원한다. 전문의들은 나쁜 생활습관만 고쳐도 10년은 질병없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 1973년 미국 의학자 브레슬로와 벨록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건강을 유지하려면 몇 가지 건강 습관이 필수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5세의 남자들에게서 바람직한 생활 습관 6~7가지를 지키면 3가지 이하로 지키는 경우보다 평균 수명이 무려 11년 늘어나고, 5가지만 지켜도 5년은 늘어난다고 주장해 세인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새해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폐암·만성 기관지염·폐렴 등 폐질환뿐 아니라 우리 몸 전체에 문제가 된다. 

관상동맥성 심장질환과 더불어 인후암·구강암·식도암·방광암·신장암·자궁경부암의 위험성도 증가하게 된다. 또 고혈압을 유발하고 소화성 궤양 등 위장질환의 원인이 된다. 여성 흡연자의 경우에는 유산의 가능성이 2배 이상 높고 미숙아를 낳을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담배는 더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수명을 단축시키고 건강의 위해 요소가 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알코올은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적인 가치는 없다. 이 때문에 습관적인 음주는 비만증과 영양 결핍을 초래할 뿐 아니라 뇌기능장애, 간경변증을 포함한 간질환, 심장질환, 위장질환 등도 흔하게 나타나게 된다. 하루에 포도주 1잔 또는 맥주 반병 이상의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혈압을 알고, 이상 발생땐 치료를 받자 =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별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여러 가지 합병증(죽상경화증·심부전·뇌졸중·신장장애·안 장애 등)이 생기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치료를 게을리 하다가 갑자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고혈압을 침묵의 암살자라고 부르는 원인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고혈압 치료에는 약물요법·식이요법·운동요법·정신요법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A형 및 B형 간염 면역상태를 알고 필요시 예방주사를 맞자 = 요즘은 출생 후 기본으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성인에서 급성 A형 간염도 자주 발병하고 있다. 역학연구에 의하면 특히 우리나라 간암 발생의 상당 부분이 B형 간염과 관련되어 있어 B형 간염 면역항체 획득 시 B형 간염 관련 간암 예방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의 경우이긴 하지만 접종 방법이나 예방백신의 문제 혹은 체질적인 문제 등으로 항체가 형성되지 않기도 한다. 따라서 간염 예방접종 후에는 반드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자 =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지만, 또 중요한 것은 안전벨트를 정확히 매야 한다는 것이다. 하복부를 가로지르는 벨트 부분이 골반뼈 아래까지 내려오도록 착용해야 한다. 만약 벨트를 골반뼈 위로 잘못 착용한다면 오히려 벨트로 인해 인체 내부 장기인 간·비장·소장·방광·신장·복부내 혈관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1회 2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소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를 높이며 체중 조절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근력, 근지구력, 관절기능, 심폐기능 향상과 신체적 정신적인 안녕감을 증대하는데 효과가 있다. 

운동은 무작정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산보나 조깅, 줄넘기 같은 유산소성 운동을 하루에 20~30분씩이라도 일주일에 3~5회씩 꾸준히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자 =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한다. 아침 식사는 하루 중 오전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과 영양분을 보충하는 기회라 할 수 있는데 뇌의 대사에 가장 중요한 당분의 공급을 위해서는 아침 식사가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폭식하고 저녁은 늦게 먹는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위염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짜게 먹지 말자 =우리가 먹는 김치, 젓갈류, 각종 짱아찌, 짠지류, 된장, 간장, 절인 생선 등은 모두 소금과 관계가 있다. 염분 섭취가 많은 집단에서의 고혈압 발생률이 염분 섭취가 낮은 집단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역학적 연구의 결과는 전통적으로 염분 섭취가 많은 우리에게 식생활의 개선을 촉구하게 한다. 식염의 섭취량을 하루 10g 이하로 할 것을 권장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피하자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각종 암 발생 등 만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산보·수영·골프·볼링과 같은 운동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과 휴식의 균등한 배분이다. 휴식시간에는 운동이나 여가 활동도 좋지만 영화 감상, 쇼핑 등 평소와는 전혀 다른 활동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 외에도 근육 이완을 위한 어깨와 목 마사지, 미소짓기 점진적 근육이완법, 복식호흡 등이 있다.

◇하룻밤 6~8시간의 수면을 취하자 = 1979년 발표된 미국 암협회 암예방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다고 한다. 

이는 수면시간과 건강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침실에서는 자리에 누워서 다른 일을 계속한다거나 TV를 시청하거나 하는 일은 피해야 하며 오로지 숙면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호흡조절법과 긴장이완법, 가벼운 목욕 등을 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이 아니고 평소 규칙적이고 절제 있는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바로 건강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면서 “연령 및 성별에 따른 필요한 검진 항목을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아름답고 신비, '보라색 정체불명 생명체' 깜짝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 과자처럼 생긴 해양 생명체가 화제다. 

신비한 보라색의 몸통, 젤리 과자 혹은 불다 만 풍선 같은 몸체의 이 생명체는 해변에 밀려온 후 촬영되었다. 꿈틀대는 이 생물의 몸은 신비하고 투명한 보라색이다. 속이 환히 비친다. 바람 빠진 풍선 같기도 하다. "아름답고 신비하다"는 반응이 많다. 

장난감 혹은 젤리 과자 같은 이 생물은 해파리의 하 종류로 전해진다. "별의별 생명체가 참 많다"는 것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말이다. 
(사진 : 젤리 같은 바다 생명체)
<기사 출처 : 팝뉴스>

2014년 1월 1일 수요일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 '전미개오'(轉迷開悟)

교수신문 설문결과…'미망에서 돌아나와 깨달음을 얻자'

교수들이 새해 바람을 담은 사자성어로 '미망에서 돌아나와 깨달음을 얻자'는 의미의 '전미개오'(轉迷開悟)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지난 6∼15일 전국의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27.5%(170명)가 '전미개오'를 선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미개오(구를 전, 미혹할 미, 열 개, 깨달음 오)는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하는 불교 용어다.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는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전미개오를 선택한 박재우 한국외대 교수는 "정치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원래대로 회복시킨다는 의미"라며 "가짜와 거짓이 횡행했던 올해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어 진짜와 진실이 승리하는 한 해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매개오에 이어 '격탁양청'(激濁揚淸)이 23.8%(147명)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다. 

'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는 뜻의 격탁양청은 '당서'(唐書)의 '왕규전'(王珪傳)에서 나온 말이다. 

사자성어 뜻풀이 자체에 부패에 찌들었던 올해 정치권을 바라보는 교수들의 시각이 담겨 있다고 교수신문은 전했다.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의미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이 2위와 한 표 차이인 23.6%(146명)의 선택을 받아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 3위를 차지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