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2일 목요일

사우디 '메르스' 사망자 176명으로 늘어


13일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여성이 메르스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 (AP=연합뉴스 DB)

전세계 614명 감염·181명 사망…치사율 29.5%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진 환자가 176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보건부는 21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 1명의 추가 사망 사실을 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부는 감염 환자 4명을 추가로 확인해 2012년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사우디에서 확인된 메르스 감염 환자는 544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지난 20일에도 사망 환자 2명과 감염 환자 3명을 각각 추가로 확인한 바 있다.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 전 세계에서 8천273명이 감염돼 775명이 숨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격'으로 인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잠복기는 1∼2주일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작년에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고,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나왔으나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공식 통계로는 첫 감염 환자가 확인된 2012년부터 지난 16일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 감염 보고된 환자는 614명이며 이 가운데 181명이 숨져 29.5%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WHO는 지난 13∼14일 국제보건규제 긴급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이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을 주지만 아직 사람 사이에 지속적으로 전염이 이뤄진다는 증거가 없어 세계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비행기 안 세균범벅…슈퍼박테리아 일주일 생존


비행기 안의 모습. /조선일보DB

앞으로 비행기를 탈 때는 물티슈로 의자 팔걸이와 테이블을 꼼꼼히 닦아야 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머무는 비행기 안이 세균 범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세균은 최대 일주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어번대 미생물 연구팀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의뢰로 비행기 2대를 무작위로 골라 사람들이 주로 만지는 기내 물품의 표면을 조사한 결과, 슈퍼박테리아부터 O-157균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의자 앞 천 주머니와 플라스틱 받침대 테이블, 금속 화장실 손잡이, 업그레이드된 좌석의 가죽 시트 등 10곳의 표면 샘플을 기내와 같은 습도와 온도에서 관찰했다.

그 결과, 항생제에 내성이 있어 치료가 어려운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 등 슈퍼박테리아가 의자 앞 주머니에서 무려 7일, 의자에서는 6일, 받침대 테이블과 창문 가리개에서는 5일간 생존했다.

장출혈성 대장균의 일종인 O-157균도 기내 곳곳에서 4일간 생존했다. O-157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발열 등이 나타난다.

항공사측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매일 기내를 소독하기 때문에 위생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비행기에서는 주변을 항균 물티슈로 닦아내고 손을 자주 씻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쉬우니 특히 기내식을 먹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닦으라”면서 “비행 이후 설사를 하거나 열이 날 경우 감염을 의심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조선비즈>

체내 염증을 막아주는 5가지 식품


오메가 3, 폴리페놀 등 풍부

염증은 무엇이고 왜 염증을 줄여야 할까. 감염이나 부상이 있으면 보호 메커니즘과 치료 단계의 하나로 체내에는 염증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발목이 삐었을 때 그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것은 부상에 대해 경보를 발한 것으로 더 이상 부상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치료 과정이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문제가 되는 것은 실제 감염원을 해결하지 않으면 신체는 염증 반응을 멈추지 않게 되고 결국 만성염증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발목부상의 경우, 신체가 접질린 발목을 치료할 수 없다면 결국 크게 불편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모든 질병은 체내의 만성 염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뇨병과 비만은 만성 염증과 연관이 있다. 또한 심장병과 염증은 본질적으로 연관이 있으며 암도 만성 염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체내 염증을 제거해야 질병은 차츰 낫기 시작한다.

질병이 없다면, 평소 염증을 막아주는 식사를 해 몸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생활방식이나 음식이 실제적으로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막아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환경전문매체 ‘마더 네이처 네트워크(Mother Nature Network)’가 염증을 막아주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케일=전문가들은 “케일이야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영양소가 밀집한 음식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한다. 채소로 위장한 비타민과 미네랄 알약이라고 불릴 정도다. 케일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 6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케일이 치료 잠재력에 있어 녹색 잎채소계의 슈퍼스타로 불리는 이유다.

◆표고버섯=신체의 면역반응을 증가시키고 감염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이 들어있다. 항균성이 있어 암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표고버섯에 있는 다당류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면역 손상 현상을 감소시킨다.

◆참깨=면역 체계를 조절하고 과잉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물성 스테롤이 들어있다. 전문가들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푸스처럼 면역 체계가 신체 조직을 공격해 생기는 자가 면역 질환을 다룰 때가 있는 데 이렇게 면역 체계에 대한 과잉 반응이 있을 때는 정상으로 되돌려 놓은 면역 균형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씨앗에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B1, B3와 망간, 아연 뿐만 아니라 비타민 B1, B3, E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호박=몸속에서 녹 방지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이 성분은 세포와 DNA에 손상을 줌으로써 질병의 싹을 만드는 유해산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호박에는 피부와 폐의 염증 상태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베리류=베리류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제이며 항염증제다. 연구에 따르면, 염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서구식 아침식사를 할 때 딸기주스를 마시면 서구식 식단의 나쁜 효과를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와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 베리류 외에 치아시드와 호두, 토마토, 다크 초콜릿 등에도 이런 효과가 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소금 지방 가득... 혈압 위해 피해야 할 식품 8


소금, 지방 함량 높아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 연구팀이 ‘혈압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짠 식성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30대와 70대 남녀 118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정상혈압 그룹으로 나누어 소금 첨가량이 소, 중, 대로 각기 다른 3가지의 빵 중 식성에 맞는 것을 고르도록 했다.

그 결과, 고혈압 그룹은 30대와 70대 모두 소금 함량이 가장 많은 빵을 골랐다. 정상 혈압 그룹은 30대는 소금 함량이 가장 적은 빵을, 70대는 중간인 빵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성인병인 고혈압은 이런 식습관을 고치기만 해도 상당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고혈압을 피하려면 무엇보다 소금과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 흡연은 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 삼가야 한다. 특히 술은 혈압을 직접적으로 높이므로 금주하는 것이 좋다.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센트럴닷컴(healthcentral.com)’이 소금과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해야할 음식 8가지를 소개했다.

◆피클=피클은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지만 나트륨이 가득하다. 13cm 정도 되는 중간 크기 피클 하나에 대략 57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하루 허용치(2300mg)의 4분의 1 정도가 들어 있는 것이다.

◆사우어크라프트=소시지를 먹을 때 곁들여지는 채소 샐러드인 사우어크라프트는 반 컵 정도에 13칼로리밖에 안되지만, 역시 460mg의 소금이 들어있다.

◆감자튀김=감자튀김을 파는 업체마다 자기들은 트랜스지방이 없는 기름을 사용한다고 선전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감자튀김에는 여전히 지방과 소금이 많이 들어있다. 중간 정도 분량에 19g의 지방과 270mg의 소금이 들어있다.

◆베이컨=베이컨은 대부분 지방이다. 3조각에 4.5g의 지방과 약 270mg의 소금이 있다. 소금을 줄인 종류로 돼지고기 대신 칠면조를 선택할 수 있다.

◆도너츠=도너츠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지만 건강이나 몸에는 좋지 않다. 도너츠 한 개에 200칼로리와 지방 12g이 들어있다.

◆설탕=음식에서 칼로리가 남거나 설탕이 있으며 살이 찌게 된다. 비만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과체중은 심장을 긴장하게 만들고 혈류가 느려지게 한다.

◆붉은 고기=건강한 식단은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을 먹는다 해도 극소량만 포함해야 한다. 고지방 음식은 심장과 혈관에 좋지 않다.

◆라면=라면 하나에는 14g의 지방이 있고, 1580mg의 소금이 들어있다. 확실히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맛의 덩어리이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냉장고 속 식품, 언제까지 보관 가능할까


날달걀은 3~5주, 삶은 달걀은 1주…

냉장고 속 온도가 섭씨 4도나 그 이하일 경우 보관 기간은 식품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채소는 약간 마르거나 시들기 시작했더라도 먹을 수 있다. 살짝 데치거나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핀 음식은 즉시 버려야 한다. 단 치즈 같은 것은 한 조각 잘라내고 먹으면 그다지 역겹지 않다. 하지만 고기는 바로 버려야 한다. 빵이나 잼, 요구르트, 견과류, 반 조리 식품 남은 것 등도 곰팡이가 피어있다면 되도록 버리는 게 좋다.

너무 오래 냉동시켜 퍼석해진 고기는 그 부분만 잘라내고 요리하면 된다. 바싹 마른 아이스크림은 긁어내고 먹으면 맛은 변함없다. 생선의 경우 음식점에서 먹다 남겨 싸온 생선요리는 3~4일 냉장고에 둘 수 있지만 먹기 전에 반드시 뜨거운 열에 데워야 한다.

생선은 언제 샀는지 기억이 안 나면 맛이 갔다는 증거다. 신선한 생선을 먹으려면 냉장고에는 하루 이틀만 둬야 한다. 날달걀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구입한 뒤 5주일간은 먹을 수 있다. 우유는 시큼한 맛이 나면 맛이 간 것이다. 반면 요구르트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며칠은 먹을 수 있다.

고기가 안전한 기간은 유통기한에 달려있다. 고기는 모양이나 냄새, 맛이 괜찮다고 해도 위험할 수 있다. 스테이크나 붉은 육류는 포장지에 쓰인 날짜보다 4일 이상 지나면 먹지 않는 게 좋다. 냉동육은 좀 더 오래 갈 수 있으나 절대로 해동시켰다가 다시 냉동시켜서는 안 된다.

다음은 건강 정보 사이트 ‘리얼 심플(Real Simple)’이 정리한 식품 별 냉장고 보관 기간이다.

△딱딱한 치즈 : 6개월/버터:1~3개월/올리브와 피클:1개월

△날달걀 : 3~5주/조리된 베이컨:1주일/삶은 달걀:1주일

△조리 안 된 스테이크 : 3~5일/빵 반죽 : 3~4일/조리된 생선:3~4일

△으깬 감자 : 3~4일/조리된 고기 : 3~4일/조리된 닭이나 오리고기:3~4일

△만두 등에 넣는 소 : 3~4일/죽이나 수프 : 2~4일/구운 과일이나 호박 파이:2~3일

△생 닭고기 : 1~2일/생선:1~2일/육수 : 1~2일/코르크를 딴 화이트와인:1~2일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7가지



질병 막으려면 원인 빨리 없애야 

면역체계는 외적 위협과 내적 장애에 대한 신체반응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말한다. 이런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각종 질병이 발생해 우리 몸이 무너질 수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로데일 뉴스(Rodale News)'가 신체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7가지를 꼽고 하루라도 빨리 이런 원인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외로움=면역세포는 사회적이고 당신도 사회적이기를 바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T세포는 우리 몸속에 질병이 있는지 검사를 한 뒤 마치 벌들처럼 정보를 공유한다. 만일 당신이 사교적이지 못하면 질병을 퇴치하는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은 친밀한 관계에 대해 걱정을 하는 것은 면역체계를 억누르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전에 나온 연구결과에서도 사회적 관계가 적은 사람일수록 병에 걸리거나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단체 등에 참여해 활동하다보면 꼭 새로운 친구를 사귀지 않더라도 이타심과 감사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쳐놓은 벽을 허물기 쉬워질 것이다. 

수면 부족=잠을 적게 자면 감염을 씻어내는 데 필요한 킬러 세포(백혈구)의 수가 감소할 수 있다. 시카고대학 연구팀은 일주일 동안 밤에 단 4시간을 잔 실험참가자의 경우 독감을 퇴치하는 항체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 TV 등을 일찍 끄고 하루에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통조림 식품=화학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대부분의 통조림 식품 안쪽에 막으로 덮여 있다. 미시간 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몸속 BPA 수치가 높은 성인의 경우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체 수치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포성 면역 체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탕='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설탕 100g을 섭취하면 최대 5시간동안 세균을 죽이는 백혈구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수=체액은 면역에 손상을 주는 독소를 씻어내고 영양소를 감염된 곳에 나르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약간 탈수된 상태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 하루에 8잔 정도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공기 오염=연구결과, 공기오염 특히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와 면역체계 손상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AHs는 폐 파이프와 콜타르 밀폐제를 사용한 차도, 운동장, 그리고 주차장 등에서 쏟아져 나온다. 오염이 심한 날은 바깥에서 운동하는 것 등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살충제=독성 살충제를 사용하면 자가 면역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1년에 적어도 6번 살충제를 뿌리는 여성은 루푸스(낭창)나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2.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부부의날, 꼭 지켜야 할 십계명? “이것만 지키면 행복~”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생활 십계명이 화제다.

부부생활 십계명에는
‘두 사람이 동시에 화내지 마세요’,
‘집에 불이 났을 때 이외에는 고함을 지르지 마세요’,
‘눈이 있어도 흠을 보지 말며 입이 있어도 실수를 말하지 마세요’,
‘아내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아픈 곳을 긁지 마세요’,
‘분을 품고 침상에 들지 마세요’,
‘처음 사랑을 잊지 마세요’,
‘결코 단념하지 마세요’,
‘숨기지 마세요’,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고 사랑으로 부족함을 채워주도록 노력하세요’
가 포함된다.

부부의 날은 2003년 12월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정됐으며,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매년 5월 21일로 정해졌다.
<기사 출처 : 디지털타임스>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당신의 혈압은 ‘120/80’을 유지하고 있나요

세계 고혈압의 날, 자신의 혈압알기 강조

질병관리본부는 5월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한 생활수칙 실천을 국민들에게 권고했다.

세계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World Hypertension League)이 제정한 기념일로 2005년 이후 고혈압에 대한 인식향상(조기 발견, 예방 관리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며, 금년에는 ‘혈압알기(Know your Blood Pressure)’를 주제로 스스로의 혈압 수치를 알고, 이에 따른 올바른 예방관리 방법 실천을 권고하고 있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만30세 이상)의 10명중 3명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자는 2007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반면 고혈압 관리는 2005년도에 비해 증가했으나 ▲인지율: 2005년 57.1%→2012년 66.2% ▲약물치료율: 2005년 49.5%→2012년 60.7% ▲조절률: 2005년 27.2%→2012년 42.5% 등으로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진료비는 주요 만성질환 중 단일상병기준으로 가장 높은 2조2811억원(510만명)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어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혈압은 대부분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1차성(또는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고혈압 환자의 95%를 차지한다. 환경적인 요인인 짜게 먹는 습관,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 과다한 음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질환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는 2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전체 고혈압 환자의 5%로 신장질환(만성신부전, 신혈관성 고혈압 등)이 가장 많고 내분비질환 혈관질환, 임신, 신경질환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은 식사습관·운동·금연·절주 등과 같은 생활 습관을 생활화함으로써 모든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과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그간 질병관리본부는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이해 전문 8개 학회와 함께 2008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제정·제공하고 있는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생활습관 개선, 조기 진단, 지속적 치료, 응급증상 숙지 등 국민이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할 필수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혈관 숫자알기, 레드써클 캠페인’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민 스스로가 본인의 혈압 수치를 올바르게 알고 예방·관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연중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레드써클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①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②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③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④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⑥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⑦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⑧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⑨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2014년 5월 11일 일요일

생동하는 봄, 걸으며 취하는 '길·길·길'


철쭉이 만개한 5월 중순 소백산을 찾은 탐방객들. (영주시청 제공) © News1

한국관광공사 추천 5월에 가볼 만한 곳

걷기에 이만한 계절이 있을까. 찬찬히 걷다보면 만물이 생동하는 내음이 절로 전해온다. 때마침 한국관광공사는 '봄 향기 넘치는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라는 테마로 5월에 가볼 만한 8곳을 추천했다. 

눈을 끄게 뜨지 않고 코를 벌름거리지 않았도 시각과 후각을 일깨우는 풍경이 지천이다. 걷다 보고 잠시 머물다 배를 채우고 놀만한 생기 충만한 곳들이다. 

◇꽃향기 취해 걷고, 봄 햇살에 쉬어 가는 '소백산자락길'

광한루의 연못에 비친 반영이 아름답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

5월이면 영주는 꽃향기가 지천이다. 초순에는 사과 꽃이 천지를 하얗게 물들이고 중순 이후로는 화사한 연분홍 철쭉이 소백산을 천상의 화원으로 만든다. 

12자락으로 구성된 소백산자락길은 지금이 가장 걷기 좋은 때다. 소수서원에서 시작하는 1자락은 영주의 유교 문화를 두루 살펴보고 트레킹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3자락의 첫 구간인 죽령옛길을 걸은 뒤에는 맛있는 산채비빔밥과 막걸리로 마무리한다. 천년 고찰 부석사와 연계해 걷고 싶다면 11자락이 제격이다. 트레킹 뒤에는 소백산풍기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청국장이나 한우구이를 맛보자. 

문의 영주시청 관광산업과 (054)639-6603

◇춘향·몽룡 사랑 닮은 분홍빛 풍경 '지리산 바래봉'

대청로하스길의 왕버들군락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

5월이면 지리산의 높은 산자락도 봄기운을 머금는다. 특히 바래봉은 중턱부터 능선까지 진분홍빛 기운이 넘실댄다. 5월 말까지 산철쭉이 피고 지기 때문이다. 

지리산허브밸리에서 시작되는 바래봉 등산길은 험하거나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아 매력적이다. 정상에 오르면 장엄하게 펼쳐진 지리산의 능선도 만날 수 있다. 

바래봉에서 팔랑치를 거쳐 정령치까지 등산길도 좋지만 운봉에서 정령치를 넘어 달궁과 뱀사골로 이어지는 861번 지방도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도 제법 운치 있다. 

문의 남원시청 문화관광과 (063)620-6161

◇볼거리·명소 가득 '대청호오백리길' 대전 구간

갈모봉 정상에서 바다가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

대전 신탄진의 대청댐에서 출발해 충북 옥천과 보은, 청원을 잇는 대청호오백리길 27개 구간이다. 총 220여㎞ 가운데 4구간 호반낭만길과 5구간 백골산성낭만길은 잔잔한 호숫가와 초록빛 숲 속을 걷는 여유로움이 매력이다. 

21구간 대청로하스길 마지막 5㎞는 물 위에 설치된 나무 데크로 이어져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도 무난히 즐길 수 있다. 농촌 체험 학습지로 유명한 찬샘마을을 비롯해 대청호에 안긴 여러 마을도 만날 수 있다.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자리한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과 대덕구 반석천 카페거리도 최근 주목받는 여행지다. 

문의 대전광역시청 관광산업과 (042)270-3981

◇연둣빛 신록으로 빛나는 숲 '갈모봉산림욕장' 

곤드레 생나물을 보여주는 상인.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

경남 고성군 갈모봉산림욕장은 임야 70여 ha에 편백, 삼나무 등이 울창하다. 1.6㎞ 산책로만 걸어도 좋고 갈모봉 정상까지 가도 좋다.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갈모봉 정상에 이르기 전 여우바위봉으로 가는 길목,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신록의 바다가 장관이다. 정상에 서면 고성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도 보인다. 

고성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고성박물관과 고성 탈박물관에 들러 잠시 들러도 좋다. 

문의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055)670-2234 

◇보릿고개 함께한 대표 봄나물 '정선 곤드레'

옥천 향수100리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모습. (한국관광공사제공) © News1

정선의 봄은 더디지만 향긋하다. 해발 800m 산밭에서 자란 산나물이 시장에 깔리는 5월이야말로 진정한 봄이다. 산나물의 대표 주자는 누가 뭐래도 곤드레다. 

곤드레는 밥으로, 국으로, 죽으로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며 변비 예방에도 좋다. 곤드레밥이 가장 인기 있는데, 된장국이나 장아찌, 무침을 해도 맛있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아리힐스 스카이워크와 아시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짚와이어는 여행자에게 짜릿한 추억을 선사한다. 

문의 정선군청 관광문화과 (033)560-2363

◇금빛 물결 너머 가슴 푸근한 '옥천 향수 100리길'

전남 보성 봇재에서 바라본 다원 풍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

충북 옥천은 '향수'로 유명한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다.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향수 100리 길(50.6km)은 정지용 생가문학관을 출발해 장계관광지, 안남면, 금강 변, 금강휴게소를 거쳐 생가로 돌아오는 코스다.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소문난 코스로 안남면을 지날 때는 꼭 둔주봉에 올라보자. 산 아래쪽 금강이 휘돌아 나가는 곳에 한반도 모양으로 형성된 지형을 볼 수 있다. 

금강 변을 달리는 길은 향수 100리 코스의 하이라이트다. 잠깐 샛길로 들어선 청마리에서는 마한 시대부터 내려온 제신탑을 볼 수 있다. 

문의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043)730-3413

◇모든 이에게 열린 숲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국립생태원 하다람놀이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

전남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에는 무장애 산악 트레킹 코스 '더늠길'이 있다. '더늠'은 판소리 명창의 으뜸 재주를 일컫는 말로 이 길이 휴양림의 으뜸이란 뜻이다. 

휴양림의 능선을 넘나들며 이어지는 5.8㎞ 순환 데크 길은 평균 경사 5~8도를 유지해 걸음이 불편한 노인, 휠체어 사용자, 유모차를 사용하는 유아 동반 가족까지 숲을 즐길 수 있다. 

보성녹차를 체험할 수 있는 백록다원, 율포해변의 바지락회, 벌교의 꼬막정식과 태백산맥문학관, 보성여관 등도 보성 여행의 백미다.

문의 제암산자연휴양림 (061)852-4434

◇기차 타고 만나는 세계 5대 기후대 '서천 국립생태원'

지난 겨울 개장한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은 살아 숨 쉬는 지구 생태계를 탐험하는 체험 여행 공간이다. 세계 기후대별 생태계와 한반도의 숲과 습지를 간직해 동식물 450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생태원의 랜드마크는 곡선미의 건축물을 뽐내는 에코리움이다.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관 등 세계 5대 기후대를 에코리움에 고스란히 재현해놓았다. 

외부 공간인 하다람,금구리 구역에서는 한반도의 습지와 숲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생태원은 장항선 열차로 편리하게 연결되며 장항역에 내리면 후문까지 걸어서 2~3분 거리다.

문의 국립생태원 (041)950-5300
<기사 출처 : 뉴스1>

2014년 5월 10일 토요일

"키 작을수록 오래 산다"<美연구팀>

키가 작은 사람일수록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와이 대학 의과대학 노인의학전문의 브래들리 윌콕스 박사가 하와이 거주 일본계 주민 8천6명을 대상으로 1965년부터 거의 50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와이 리포터(Hawaii Reporter)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이들을 신장 기준으로 157cm 이하와 162cm 이상의 두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157cm 이하 그룹의 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윌콕스 박사는 밝혔다.

전체적으로 키가 클수록 수명은 짧은 경향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에서는 키가 작은 사람이 수명 관련 FOXO-3 유전자의 변이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성장 초기에 체구가 다른 사람보다 작고 수명은 길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윌콕스 박사는 분석했다.

키가 작은 사람들은 또 혈중 인슐린 수치와 암 발생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가장 길고 또 주민들이 오랫동안 거주하기 때문에 이처럼 장기간의 조사가 가능했다고 윌콕스 박사는 설명했다.

조사 대상자 중 약 1천200명은 90~100세까지 살았고 이 중 250명은 아직 살아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저지방 우유' 왜 일반 우유보다 비쌀까?

주부 임진아(31)씨는 마트에 들러 우유를 고르다가 고민에 빠졌다. 건강에 좋다는 저지방 우유를 사고 싶었지만 일반 우유에 비해 가격이 비쌌기 때문이다. 

임씨는 "아무래도 저지방 우유가 몸에 좋을 것 같아 비싸더라도 지방이 적은 제품을 사는 편이다"며 "특별한 공정을 거쳐서 만든 우유니까 비싼 거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가격이 비슷하다. 해외에선 특별 대우를 받지 않는 저지방 우유가 한국에선 일반 우유보다 몸값이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젖소에서 나온 원유는 4%의 유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저지방 우유는 유지방 함량이 2% 이하인 우유를 말한다. 원유를 가공해 저지방 우유를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다. 원하는 만큼 유지방을 제거하면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 무지방 우유 등을 만들 수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가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지방 우유는 원유에서 지방을 제거하는 양을 약간씩 조절하는 것일 뿐 추가 공정이 필요 없다"며 "저지방 우유라고 해서 비싸게 판매하는 것은 유가공업계의 상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유가공업체들은 유럽의 경우 생산 단가가 낮아 공정이 추가되더라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만 우리나라의 사정은 다르다는 입장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유럽은 우유 1L를 만드는 비용이 450원에 불과해 우리나라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며 "저지방 우유를 만들면서 공정 하나를 더 거친다 해도 가격을 올리지 않을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부에서 우유 가격 자체를 제재하는 것과 다름없어 거의 제로마진이다"면서 "우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공정이 추가되면 바로 가격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저지방 우유가 비싼 데에는 생산량이 적으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측면도 있다. 한국유가공협회 박상도 부장은 "저지방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생산량이 적어 단가가 높다"면서 "추가 공정이 있어 인건비나 비용이 더 든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지방 우유는 중간에 제조공정이 추가되어 제조경비가 더 높다"며 "자사의 '저지방&고칼슘' 우유는 칼슘 성분을 더했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