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6일 목요일

중동지역 건설 수주액 72% 급감…해외수주 전년치 밑돌듯

중동지역 해외건설 수주 계약금액이 1년 전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저유가 탓에 중동 수주물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인데, 이런 추세면 올해 전체적인 해외 수주액도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7월 해외건설 계약액은 265억2337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408억1530만달러)에 비해 35% 줄어들었다. 해외에서도 건설 시장 전반으로 업황이 안좋은 영향도 있지만 한국 건설사들의 수주 텃밭인 중동 지역 수주물량이 급감한 영향이 크다.
중동, 아시아 등 각 지역별 수주액 비교자료. 중동 지역은 2015년 1월~8월(5일) 기준으로 수주 계약액이 급격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아시아 지역 수주금액은 2배 가량 늘었다. /해외건설협회 제공
중동지역 수주액은 71억7285만달러로, 1년 전 259억2491만달러에 비해서 72.33% 급감했다. 1년 전의 약 4분의 1 수준인데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쿠웨이트 등 발주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라크 지역 수주액은 27억1281만 달러로 1년 전 80억6056만달러에서 66.3% 줄었다. 아랍에미리트는 1년 전 16억6750만달러에서 5분의 1 수준인 3억359만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42억4809만달러 수주고를 올렸던 알제리는 1억달러도 안되는 9383만달러에 그쳤다. 9억달러대 수주고를 올렸던 이집트와 카타르에서도 5000만 달러 미만을 수주하는데 머물렀다.
2014년 71억원대 수주고를 기록했던 쿠웨이트 지역에서는 통계상으로 수주액이 341만 달러에 그쳐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다. 다행히 7월 말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SK건설, 한화건설이 쿠웨이트 알 주르 신규 정유공장(NRP) 프로젝트 5개 패키지 중 4개 패키지를 54억달러에 수주하며 체면치레는 했다.
중동 수주가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저유가 타격이 크다.OPEC이 11월부터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유가가 급락했는데, 이 때문에 중동 산유국에서 1분기까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게다가 2분기에도 주요 프로젝트를 정확히 어떤 시기에 발주하겠다고 언급하지도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사실상 해외건설쪽에서 상반기는 실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하반기에 접어들어서야 쿠웨이트 NRP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시작됐다. 하지만 올해 중동에서의 석유, 화학, 플랜트 분야 발주물량이 과거만큼 많지 않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게다가 3~4년 전까지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섰던 건설사들도 과거와는 달리 보수적이다. 실제로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과 같은 대형 건설사들은 중동에서 무리하게 수주한 탓에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 때문에 무리한 수주에 나서지 않고 있고 NRP 역시 공종별, 프로젝트별로 나눠서 수주하고 있다.
결국 거시적 경기 측면에서도 시장이 축소될 수 밖에 없고 기업들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동과는 다르게 아시아에서의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중국, 중앙아시아에서의 수주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1~7월 아시아 지역 수주액은 13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기간 75억달러에 비해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규모 측면에서는 중동 시장과의 격차가 커서 전체적인 해외건설 수주고 회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시아에서는 중앙아시아의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수주액이 눈에 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주액이 48억3358만달러에 달해 1년 전의 10배를 뛰어넘는 수주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도 34억3886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0억달러 가까이 수주액이 늘었다. 중국에서도 3억2000만달러에 불구했던 수주액이 11억2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최중석 해외건설협회 정책기획처 부장은 “중동지역 수주 여건은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나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물량이 줄어든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천연가스 매장이 많은 중앙아시아, 유라시아 등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조선비즈>

2015년 8월 5일 수요일

폭염 조심하세요!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건강관리법

여름철 평균기온 1도 올라가면 당뇨 등 사망위험 10% 증가

폭염을 피해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무더위가 한창인 한여름에는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한낮에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한겨레> 자료사진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사망 위험성이 높아진다. 하버드의대의 조사 결과를 보면 여름철 기온이 평균보다 1도 더 높아지면 당뇨와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10% 올라간다. 미국 심장학회의 연구에서도 기온이 32도 이상일 때 뇌졸중은 평소보다 66%,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관련 질환은 20%가량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나타나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가 심장 등에 많은 부담을 주는 탓이다. 당뇨·고혈압·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위험하다. 만성질환자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관련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당뇨, 노출 많은 발에 상처 예방 필요
고혈압, 갑작스런 온도변화 주의를
만성콩팥질환, 여름철 과일 가려 먹어야 


당뇨 

당뇨가 있으면 무더위에 소변이나 땀 배출이 보통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탈수가 나타날 수 있다. 무더위가 혈당 조절 기능을 방해해 고혈당이나 저혈당이 생길 수도 있다. 날씨가 더우면 청량음료나 빙과류, 주스 등을 찾기 쉬워지는데 이는 혈당 관리의 방해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 음식엔 당분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는 이런 음료를 피해야 한다. 혈당을 관리하려면 수박이나 포도, 참외 등 당도가 높은 과일을 1~2조각 이상 먹지 않아야 한다. 물은 충분히 마셔야 한다. 냉수가 가장 좋다. 시원한 보리차나 녹차도 권장된다. 스포츠음료는 흡수 속도가 빨라 갈증 해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당분 함량이 높아 주의를 요한다. 

당뇨 환자는 더운 날씨에 발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 환자는 피부 신경이 둔해져 상처가 나기 쉬운데 무더위에 맨발로 지내면 위험성이 더 커진다. 덥고 습한 기온은 세균 감염에도 취약하다. 덥더라도 땀이 잘 흡수되는 면양말을 신고, 발을 매일 잘 씻고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고혈압

무더위는 심장과 혈관에 큰 부담을 준다.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려 할 때 혈액을 피부 아래의 모세혈관에 쏠리게 하는데, 이때 피부 표면까지 순환하는 혈액량을 늘리려고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해 맥박이 빨라지게 된다. 혈압도 더 높아질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 고혈압이 있다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커지는 셈이다. 급격한 체온 변화도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 덥다고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몸이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에어컨 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확장된 혈관이 찬 바람을 맞으면 갑자기 수축돼 혈압이 빠르게 오르는 탓이다. 뜨거운 목욕도 혈압을 오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고 에어컨을 사용할 때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운동은 계속하되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에 하는 게 좋다.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 추천되며, 운동을 하는 동안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만성콩팥부전 

콩팥(신장) 기능이 망가진 만성콩팥부전엔 무더위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이들 환자는 보통 사람들보다 물과 칼륨·나트륨 등 이온물질을 배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먹거리를 고르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칼륨 함량이 높은 수박·바나나·오렌지·키위 등의 과일류, 토마토·호박·감자 등의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면 근육 쇠약부터 심하면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과일과 채소 대신 상대적으로 칼륨 함량이 적은 복숭아나 사과, 오이, 무 등이 안전하다. 물을 마실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땀을 많이 흘렸다고 맹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은 하루에 1ℓ 이상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물을 마신 뒤 붓는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성콩팥부전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크므로 생선회와 같은 날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사 출처 : 한겨레>

2015년 8월 3일 월요일

머슬팜 보충제 먹고 10여명 숨져…해외직구 위험

사망사고가 발생한 보충제 제품./© News1'아놀드 아이언 드림' 제품…디니트로페놀 성분 함유

미국 보충제 제조사인 머슬팜사가 만든 식이보충제 '아놀드 아이언 드림(Arnold Iron Dream)'을 먹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지 말아달라고 3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디니트로페놀(2,4-DinitrophenolDNP) 성분이 함유돼 있다. 

DNP가 함유된 보충제를 섭취하고 사망한 사고는 영국, 아일랜드, 독일, 노르웨이 등에서 10여 건에 달한다.

DNP는 1930년대 이전까지는 다이어트 약으로 판매됐으나 섭취 후 불규칙한 심장박동, 체온 상승, 탈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사용이 금지됐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이 국내에 수입·신고된 사례는 없으며, 식약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관세청에 인터넷 판매 차단, 통관 금지 조치 등을 요청했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은 지난달 21일 DNP가 함유된 식이보충제를 섭취하면 사망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http://www.mfd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출처 : 뉴스1>

세상에서 제일 복잡한 국경… 68년만에 평화가 찾아왔다

[인도·방글라데시 영토 분쟁 매듭… 마을 162곳 교환]
-'육지의 섬' 신세였는데…
다른나라 영토에 둘러싸였던 고립됐던 마을 환호성
"이제야 조국을 갖게 됐다"
-모디의 계산은?
인도, 영토 손실 감수하며 中의 남아시아 영향력 견제
지난 31일 밤 인도 동부의 마을 '다시아르 치하라' 주민 수백명은 횃불을 든 채 시간이 지나는 걸 초조히 기다리고 있었다. 자정이 지나자마자 주민들은 준비한 초록색 방글라데시 국기를 흔들며 방글라데시 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한 주민은 친구들과 춤을 추며 "원하던 조국을 갖게 됐다"며 "방글라데시 만세"를 외쳤다고 프랑스 AFP통신은 전했다.
같은 시각 비슷한 현상이 양국 국경 마을 162곳에서 동시에 일어났다.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1일 0시를 기점으로 마을 162곳의 영토를 상호 교환했기 때문이다. 인도 내 방글라데시 마을 51곳(면적 29㎢)은 인도 영토가, 방글라데시 내 인도 마을 111곳(면적 70㎢)은 방글라데시 영토가 됐다. 인도로서는 홍콩의 절반가량 되는 면적이 줄어든 셈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인도가 영토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국경 협정을 체결한 배경에는 남아시아로 뻗어가는 중국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있다"고 했다.
양국 사이 국경선 4100㎞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국경선'으로 불려왔다. 본토와 분리된 채 다른 나라 땅으로 둘러싸인 '월경지(越境地)'가 200여개에 이르렀다. 워싱턴포스트는 "심지어 '다할라 카그라바리' 같은 인도 마을은 방글라데시 영토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 방글라데시 영토가 다시 인도 영토로 둘러싸여 있고, 그 인도 영토는 다시 방글라데시 영토에 둘러싸여 있는 '3중 월경지'였다"고 전했다.
'육지의 섬'인 월경지에서의 삶은 낙도(落島) 생활과 비슷했다. 양국 정부가 상대국의 행정이 자국 영토 내 월경지까지 미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본토로부터 전기·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촛불과 우물에 의지했다. 학교나 병원에 가려면 거금을 주고 '가짜 신분증'을 샀다. 영국 BBC는 "주민 등록을 하려면 월경지 밖 외국 땅을 밟아 본토로 가야 한다"며 "이렇게 신분증과 비자도 갖추지 못한 채 불법 입국을 하다가 얻어맞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해당 지역에서 국경 등을 넘다가 국경수비대에 숨진 이가 2001~2011년 1000명에 달한다고 추산한다. 인도 내 방글라데시 월경지에 거주하던 주민 무함마드 만수르 알리(74)씨는 "여기 살면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의 독립을 내 눈으로 지켜봤지만, 정작 우리는 어떤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68년이 지나서야 자유를 얻었다"고 했다. 영국 BBC는 "양국이 주민들에게 국적 선택을 맡긴 결과, 인도인 3만6000명과 방글라데시인 1만4000명이 자신의 기존 국적을 버리고 거주지에 따라 새 국적을 선택했다"며 "인도 국적을 유지하기로 한 900여명은 11월까지 인도 서부 웨스트벵골 주로 이주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역의 복잡한 영토 문제는 300여년 전 무굴제국이 동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시작됐다. 무굴제국 병사들이 동쪽의 토후국 '쿠치 베하르'에 침입하면서 영토 경계가 복잡해졌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해당 경계는 국경으로 굳어졌다. 방글라데시 독립 3년 뒤인 1974년 양국 간 영토 협상이 이뤄졌지만, 인도 의회가 국민 정서 등을 이유로 조약을 비준하지 않았다. 인도 의회는 국경 협정 체결 41년 만인 지난 5월 비준에 동의했고, 다음 달 양국 정부가 비준서를 교환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국경 문제 해결은 베를린 장벽 붕괴 같은 일"이라며 "양국 관계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

단내, 썩은내... 입냄새 보면 질병이 보인다


입 냄새는 칫솔질을 안 했을 때만 날까? 그보다는 구강질환이 있거나 다른 내장기관에 질병이 있을 때 보다 심각한 냄새가 난다.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는 생리적인 냄새가 외에 질병의 징후를 나타내는 냄새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를 잘 닦고 관리해도 입을 통해 안 좋은 냄새가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고미 츠우네키 의학박사는 그의 저서 ‘입·몸 냄새 모두 싹!’을 통해 입 냄새가 건강의 척도가 되는 바로미터라고 이야기했다. 츠우네키 박사의 설명을 중심으로 입 냄새와 질병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자. 

달고 신 냄새= 달면서도 신 냄새가 나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됐을 때도 비슷한 냄새가 난다. 

암모니아 냄새= 암모니아에서나 맡아볼 법한 톡 쏘는 냄새가 입안에서 난다면 간 기능이 저하됐거나 요독증이 생겼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썩은 계란 냄새= 위장에 질병(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이 있으면 썩은 계란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질병은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에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는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은 체내에서 발효돼 혈류를 타고 폐로 보내진 후 호흡기나 입을 통해 발산된다. 

곰팡이 냄새= 간 기능이 떨어졌거나 만성간염이 있으면 입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 본래 간에서 분해됐어야 할 냄새 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입을 통해 분출되는 것이다. 

썩은 고기 냄새= 입안에서 썩은 고기 냄새가 날 경우에는 구강염·치주염·잇몸염증·치조농루(치조에서 고름이 나오는 병) 등과 같은 입안 질병, 코·목 등의 질병(축농증, 비염, 편도선염 등), 호흡기 계통의 질병(폐렴, 기관지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입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났을 땐 누구나 입 냄새가 난다. 자는 동안 침 분비가 줄어들어 살균력이 떨어지면서 잡균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식사습관도 침 분비 촉진을 방해해 입안의 잡균을 증가시키고 냄새를 유발한다. 

갈증이 나거나 긴장상태에 있을 때에도 입 냄새가 나기 쉽다. 입안이나 체내가 산성으로 치우치게 되면 입 냄새가 강해지고 다양한 내장질환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선 체내 환경을 약알카리성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침’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정미현 과장은 “침의 양이 많으면 분비된 산을 희석시키는데 쓰인다”며 “침은 입안을 흐르면서 구강 내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고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 당을 분해하고 맛을 느끼게 해주는 작용도 한다. 따라서 침이 마르면 균에 대한 저항력과 소화능력이 떨어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입 냄새를 즉시 잡아주는 식품 8가지


세균 없애고 잇몸병 예방

입 냄새는 왜 나는 것일까. 우리는 오래전부터 위 혹은 장에 문제가 있으면 입 냄새가 난다고 들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입 냄새는 입안의 문제로 발생한다. 식도로 음식물이 역류하거나 소화기계 질환으로 입 냄새가 날수도 있으나 그건 매우 드문 경우다.

입안의 혐기성 세균이 입안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내는 휘발성 황 화합물, 이것으로 인해 입 냄새가 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휘발성 황 화합물 외에도 충치, 불량한 보철물, 사랑니 주위의 염증 등이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입 냄새는 양치질을 잘 하고 식이요법 등으로 위장을 튼튼하게 하면 해결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환경전문매체 '마더네이처네트워크'가 입 냄새를 퇴치하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신선한 허브=파슬리나 고수, 스피어민트, 타라곤, 로즈메리 등 엽록소가 풍부한 허브들은 입 냄새를 싹 사라지게 한다. 이런 허브를 씹거나 뜨거운 물에 넣어 차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요구르트=매일 요구르트를 먹으면 입안의 나쁜 세균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냄새를 나게 하는 황화수소도 감소한다. 연구에 따르면, 요구르트를 먹으면 플라그(치태)와 잇몸병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르트나 치즈, 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D가 세균이 성장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악취를 퇴치하는 것이다. 단 당분이 많이 든 제품은 주의해야 한다.

사과=씹을 때 소리를 나게 하는 과일이나 채소는 악취를 없애는 좋은 무기다. 사과나 당근, 셀러리 등을 먹을 때 침 분비량을 늘리고 이로 인해 입 속을 씻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강=오랫동안 위에 탈이 났을 때 치료제로 이용돼 왔다. 같은 맥락에서 입 냄새를 잠재우는 용도로 사용된다. 뜨거운 물에 레몬을 곁들여 차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집에서 생강을 이용해 구강 청결제를 만들 수도 있다.

피망=입 냄새를 풍기게 하는 세균은 비타민C에 약하다. 비타민C는 잇몸병과 치은염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오렌지는 비타민C가 풍부한 대표적 과일로 꼽히지만 이보다는 피망, 파파야, 딸기 등에는 비타민C가 더 많이 들어있다.

녹차=커피에 든 산이나 효소들은 지독한 입 냄새를 나게 하지만 녹차는 이를 막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입 냄새를 없앨 뿐만 아니라 나쁜 세균이 치아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입안을 청소하고 침 분비를 촉진시킨다. 자주 물을 마시면, 입안에서 세균을 번식시키는 음식물을 제거할 수 있다.

민트=당분이 들지 않는 껌이나 민트는 입 냄새를 없애는 데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껌은 침 분비량을 늘려 플라그와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민트는 피부와 점막을 시원하게 해주고, 항균과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5년 8월 2일 일요일

빚더미 公기업 30곳 '성과급 잔치'

[작년 총부채 430조원인데… 최근 3년간 3조5000억 지급]
"실적外 공기업 평가기준 많다"며 성과급 지급 문제없다는 기재부
기획재정부가 31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중앙 공기업 30곳의 총부채는 429조3216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이 공기업들은 2012~2014년 3년간 총 3조4985억원을 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직원 1인당 연평균 1400만원, 기관장 1인당 8477만원씩이었다.
이와 함께 상당수 기관장은 평균 이하 경영 실적을 내고도 수천만원대 성과급을 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3년간 연속으로 9040억원, 7158억원, 1조6111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부채를 작년 기준 18조5000억원 안고 있다. 기관 평가도 S, A~E 6등급 가운데 넷째에 해당하는 C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이 회사 사장은 지난해에도 연봉 1억800만원 외에 성과급 3900만원을 받았다. 직원들도 평균 연봉 8100만원 외에 평균 1700만원씩 성과급을 받아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도 3년 연속 12억원, 50억원, 53억원 적자에 기관 평가 C등급을 받았지만, 같은 기간 사장은 성과급을 1억2600만원, 8700만원, 5400만원을 받았다.
공기업 중 부채가 많기로 2위인 한전은 최근 3년간 채무가 계속 불어났고 기관평가도 C등급이었지만, 지난해 사장에게 연봉 1억3300만원 외에 성과급 5200만원을 지급했고 직원들도 성과급을 1인당 1500만원씩 타 갔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12년 사장 1억1300만원, 직원 평균 1100만원씩 성과급을 받았지만, 그해 회사는 부채 2조2825억원, 당기순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13년 기관평가 최하등급(E)을 받고도 직원들이 평균 1300만원씩 성과급을 받았다. 이노근 의원은 "공기업들이 빚더미 속에서도 여전히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성과급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관계자는 "각 평가 등급에 따른 성과급률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가 정해놓은 기준에 따른다"며 "평가 지표도 단순 경영 실적 50% 외에 주요 사업 지표, 예컨대 한전은 설비 고장률이나 정전율 등을 함께 따지기 때문에 부채나 적자만으로 성과급이 과하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직원 대상 성과급은 경영 평가에 따른 성과급 외에 각 공기업이 자체로 평가·지급하는 성과급을 합산하는데, 여기에는 공통된 외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관 평가가 나빠도 기관장의 향후 인사 평가 잣대가 되는 '기관장 평가'는 좋은 경우도 많았다. LH·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은 최근 3년간 기관 평가에서 B~E를 받았지만 기관장들은 평가에서 A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평가분석과 관계자는 "기관장 평가는 경영 실적을 30~40%만 포함하고, 나머지는 리더십, 책임 경영, 중장기 비전 등 비(非)계량 평가여서 그럴 수 있다"고 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