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아파트 관리비, 강남이 강북의 두배



서울시 25개 구의 공동주택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의 관리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서초, 용산, 양천, 송파 순으로 비싸다. 강북의 거주자가 강남으로 이사하기 위해서는 높은 전세가격 부담에 더해 관리비 증가라는 2중고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서울시 전체의 공동주택 관리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 당 평균 관리비는 199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100㎡ 면적에 대한 관리비를 납부하는 가구라면 월 19만원~20만원 가량을 납부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서울 내에서도 구별 관리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당 관리비가 비싼 상위 10개 구는 강남(2863원), 서초(2802원), 용산(2686원), 양천(2526원), 송파(2502원), 노원(2251원), 강동(2201원), 금천(2002원), 동작(2001원), 강서(196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한 곳은 대부분 강북지역에 포진해 있다. ㎡ 당 관리비가 저렴한 하위 10개 구는 동대문(1519원), 중(1587원), 종로(1602원), 강북(1613원), 서대문(1668원), 관악(1683원), 광진(1692원), 성북(1702원), 도봉(1720원), 구로(1734원) 순이었다. 

㎡ 당 관리비가 가장 저렴하게 나타난 동대문구에서 강남구로 이사한다면 실제 관리비는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과 강남구 2곳의 ㎡ 당 관리비 편차는 1344원으로, 100㎡ 기준으로 관리비를 환산하면 동대문구가 15만1900원, 강남구가 28만6300원이기 때문. 


부동산114 관계자는 “동일한 면적이라도 강북지역 대비 강남구의 전월세 임대료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강남에 산다는 것은 관리비(거주 비용)의 부담 때문에라도 일반 서민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으로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

마구잡이 도서 할인 제동…할인폭 15%로 묶는다



도서정가제 개정안 국회 통과…이르면 연말 시행 

발간된 지 1년6개월이 넘은 구간(舊刊)과 실용도서의 헐값 판매가 이르면 연말부터 전면 제한되고 도서 할인폭이 정가의 15% 이내로 묶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정가제 관련 수정안이 포함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이 발의했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수정했다.

법안은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 공포될 예정이며 시행령 개정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시행된다.

이날 통과한 법안은 ▲ 도서정가제 대상 범위를 모든 도서로 확대하며 ▲ 18개월이 경과한 강행물에도 정가제를 적용하고 ▲ 정가의 15% 이내에서 가격 할인과 간접 할인(마일리지, 쿠폰 등)을 조합해 판매할 수 있지만 가격 할인은 정가의 10% 이내로만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는 발간 18개월 이내 신간의 경우 19%까지 할인할 수 있다. 구간을 비롯해 실용도서나 학습참고서는 할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또 구간에 대해 재고 관리 등을 위해 가격 인하를 허용하는 내용도 수정안에 포함됐다.

새롭게 시행되는 도서정가제는 도서관에 판매하는 간행물에도 적용된다. 정가 표시 및 판매 등의 규제를 3년마다 검토하는 규정도 넣었다.

애초 최재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10% 이내의 직간접 할인만 허용했지만 수정안은 15%이내로 완화했다. 출판·서점계는 그동안 정가도서 할인율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오다가 지난 2월 15% 할인폭에 합의해 법안 개정의 돌파구가 마련됐다. 

문체부는 "개정법안의 통과로 해외 선진국(2~15%)에 비해 할인율이 높았던 현행 도서정가제의 할인율을 낮추게 됐다"며 "특히 문학도서가 실용도서로 둔갑해 할인, 유통되거나 구간의 유통 비율이 높아 새로운 창작도서의 유통이 저해되는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가제에 초등학생 학습참고서가 포함돼 학부모의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문체부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판계와 협력해 가격이 안정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도서관에 판매하는 간행물에도 정가제가 적용되는 만큼 도서관의 도서구입비 확대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아울러 국가기관 및 지자체가 구매하는 도서에도 정가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같은 정책 결정에 출판계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정안 통과로 왜곡된 책값, 무차별적 할인 경쟁 등 출판계의 고질적 문제가 해소됨으로써 서점은 물론 한국출판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車 도난방지시스템, ‘괴도 루팡’도 두손들었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폐차 또는 등록 말소된 차량의 등록증을 이용해 도난·대포차 504대(64억원)를 러시아, 리비아, 요르단 등지로 밀수출한 조직을 적발했다.

언론에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자동차 도난 사건이다. 사실,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가치가 높은 재산이다. 내비게이션, 타이어 등 비싼 용품·부품을 장착하거나 귀중품 보관 장소로 이용하는 운전자도 많다.

덩달아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범죄도 자주 일어난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국내에서 발생한 자동차 도난 건수는 8925건이었다. 검거 건수는 2926건으로 검거율은 32.8%에 불과했다.

도난 피해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기차량 도난보험금 지급액은 지난 2009년 66억원에서 2010년 76억원, 2011년 86억원으로 늘었다. 2005년부터 도난차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급차는 범죄조직의 주요 표적이 돼 2009년 69건에서 2011년에는 90건으로 많아졌다.

자동차를 통째로 훔쳐가지 않더라도 차 안에 들어있는 귀중품을 가져가는 도난 사고도 많다. 타이어를 빼낸 뒤 벽돌로 받쳐 놓는 좀도둑도 있다.

자동차메이커들은 이에 첨단 도난 방지 및 보안 장치를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채택해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키에 암호를 걸다

액션 영화나 스파이 영화에서 자동차 키를 복제한 뒤 차를 훔쳐 달아나는 장면은 한동안 단골 소재였다. 그러나 이 같은 키 복제는 옛일이 됐다. 암호가 내장된 키가 아니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 장착이 일반화됐기 때문이다.
BMW, 벤츠, 폭스바겐, 인피니티, 롤스로이스 등 수입차 메이커는 물론 국산차 메이커들도 이모빌라이저를 선호한다.

BMW와 롤스로이스 리모컨 키는 1000억개의 코드 조합으로 암호화돼 복제할 수 없다. 내부 온보드(on-board) 컴퓨터 시스템에는 비밀번호 설정 기능이 있어 키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서비스센터 방문을 통해 분실된 키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인피니티]초음파, 틸트 도난 방지 센서
인피니티 이모빌라이저는 엔진 시동을 끌 때마다 다음 시동 때 사용할 새로운 암호를 생성하기 때문에 저장된 암호를 복제해봐야 쓸모없다.

포드와 링컨 전 차종에는 운전자가 키 없이 보안암호만으로 차량의 문을 개폐할 수 있는 터치 센스 키패드가 장착돼 있다. 링컨 MKS에는 열 감지 터치 방식을 사용한 터치 센스 키패드가 적용됐다.

시큐리티 코드 키리스 엔트리는 열 감지 터치 방식으로 평소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다가 운전자가 다가가 B필러(차체와 지붕을 연결하는 기둥 중 앞문과 뒷문 사이) 부위에 손을 갖다 대면 숫자가 나타난다.

◆도둑이야, 소리친다

볼보가 개발한 개인통신단말기(PCC)는 고감도 심장 박동 센서로 침입자를 확인할 수 있는 포켓 사이즈의 키다. 리모컨 스마트키와 비슷하지만 차의 잠금 및 알람 활성화 상태 등을 100m 떨어진 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낯선 사람이 침입하거나 생명체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면 즉시 녹색 및 적색 LED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폭스바겐도 실내 감지 센서 기능을 갖췄다. 실내에 침입자가 있으면 경고음을 낸다. 오픈카인 골프 카브리올레는 루프가 열린 상태에서도 실내 감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벤츠는 혼자 운전하는 운전자를 위해 운전석 도어만 열리게 설정할 수 있는 키레스-고(KEYLESS-GO) 기능을 적용했다. 캐딜락도 도어가 잠긴 뒤에는 초음파 센서가 내부 움직임을 감지해 침입을 방지하는 모션 센서 기능을 채택했다.
◆차안에 금고가 있다 
[롤스로이스]Sprit of Ecstasy
롤스로이스 차에 부착된 ’환희의 여신상’은 백금으로 도금됐다. 가격은 450만원 가량이다. 당연히 좀도둑이 노린다. 롤스로이스는 도난을 막기 위해 문이 잠기면 보닛 안으로 들어가고 시동을 켜면 여신상이 나오도록 설정했다.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여신상을 떼기 위해 일정량의 힘이나 충격을 가하면 보닛 안으로 들어간다.

벤츠는 발레파킹이나 대리운전 때 지갑이나 귀중품을 차 내부에 안심하고 둘 수 있는 글로브박스 도어록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발레파킹할 때 매커니컬 키로 글러브박스를 잠그고 리모컨 키만 주차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견인, 맘대로 못한다

고급차를 통째로 견인해 훔쳐가는 경우도 있다. 벤츠와 폭스바겐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차체 높낮이나 기울기가 달라질 경우 경고해주는 도난 방지 시스템을 채택했다.

벤츠 S600L과 뉴제너레이션 ML63 AMG 등에 장착된 견인 방지 및 도난경보 시스템은 중앙 팔걸이 부분 아래에 위치한 센서를 통해 차문이 잠겨 있을 때 실내 공간 전체에 단파 무선 신호를 발생시킨다.

이 신호가 손 등을 감지할 경우 알람이 울린다. 차가 견인되는 등 기울기가 변해도 알람이 작동한다.

◆끝까지 추적한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차가 도난당했을 때 되찾아올 수 있는 추적 기능을 갖췄다. 현대차 블루링크와 기아차 유보가 대표적이다.

두 시스템은 차가 도난됐을 때 GPS 송수신 기능을 통해 도난차 위치를 확인해 추적하고 차와 센터 간 3G망을 활용해 속도를 30㎞/h 이하로 줄인 뒤 정차 이후에는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원격 제어한다.

차 문이 잠금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조작으로 열리면 고객센터 시스템 및 운전자 휴대폰으로 경보 메시지도 보낸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SOS 버튼만 누르면 긴급구난센터, 112, 119, 보험사 등으로 연결해주는 SOS 서비스 기능도 있다.

◆타이어에 자물쇠를 달다

타이어를 훔쳐가는 좀도둑도 있다. 차를 받치고 볼트를 조이거나 풀 수 있는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5분 안에 바퀴를 뺄 수 있고 따로 도난 방지 경보음이 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타이어 도난을 막기 위해 4개의 휠에 휠록볼트(Wheel lock bolt)를 적용했다. 정해진 공구가 아닐 경우 볼트를 풀거나 잠글 수 없는 장치다. 타이어를 빼내려 할 때 기울기가 달라지면 경고음도 낸다.

지프 랭글러는 차량 외부에 장착된 스페어타이어 도난을 막기 위해 휠 록킹 장비를 탑재했다. 록킹 장비를 해제할 수 있는 도구는 차량 소유주에게만 준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2014년 4월 27일 일요일

노키아 쥔 MS, 세계 스마트폰 시장 흔들 듯

MS, 노키아 인수 의미.. 하드웨어시장까지 진출
MS 콘텐츠 생태계 보강, 삼성·애플 ‘아성’에 도전


마이크로소프트(MS)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노키아 휴대폰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엄청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CNBC가 26일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휴대폰 인수로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MS는 75억달러(약 7조8000억원)의 거액을 투자해 노키아를 인수함으로써 기존의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시장에도 뛰어들게 됐으며 독자적인 윈도폰 생산체제를 갖추고 MS 콘텐츠 생태계를 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MS가 스마트폰 하드웨어 시장 진출로 애플과 삼성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전했다.

MS는 현재 윈도 스마트폰 OS를 생산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은 3.3%에 불과하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경우 78.6%, 애플은 15.2%의 스마트폰 OS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노키아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중 80%는 MS 윈도 OS를 이미 사용하고 있다. 

IHS의 모바일 시장 애널리스트 대니얼 글리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MS가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앞으로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크게 긴장해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

CNBC는 MS의 노키아 인수는 스마트폰 시장뿐만 아니라 PC와 태블릿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핀란드 기업 노키아는 한때 세계 모바일 기기 산업을 지배했으나 스마트폰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서 MS에 매각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노키아의 새 회사명은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로 될 가능성이 크며 본사는 핀란드 에스푸에 둘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이었던 노키아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엘롭이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를 이끌게 되며 직원 수는 3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MS의 윈도 OS 시장점유율이 안드로이드와 애플에 비해 턱없이 낮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이들 회사들과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경쟁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아세요? 커피에 대한 ‘진실과 오해’ 5가지



학교 또는 직장에서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와 싸우는 현대인이라면 커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리고 대부분은 ‘어쩔 수 없이’ 마시면서도 커피 속 카페인의 부작용을 우려한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을 걱정하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면이 있다. 미국 일간지 허핑턴포스트가 커피와 카페인에 대한 ‘진실과 오해’ 5가지를 정리했다. 

▲카페인이 탈수현상을 유발한다?

YES.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유발한다. 하지만 추가로 알아둬야 할 점은 커피 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자주 소비하는 음료수에도 커피 이상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녹차나 홍차 등에는 커피 못지 않은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이에 민감한 불면증 환자 또는 임신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디카페인은 인체에 무해하다?

NO. 2007년 미국에서 한 소비자단체가 조사한 결과 36종의 디카페인 커피에서 평균 20㎎의 카페인이 검출됐다. 이는 일반 커피 한 잔에 포함된 카페인 양(일반적으로 95~200㎎)보다는 적지만 단연코 ‘카페인 無’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2006년 플로리다대학 연구팀 역시 ‘디카페인 음료’가 ‘카페인이 전혀 없는 음료’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당시 연구를 이끈 브루스 골드버그 박사는 “만약 5~10잔의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다면 이는 1~2잔의 일반 커피를 마신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커피가 술을 깨는데 도움을 준다?

YES or NO. 민간요법처럼 내려져 오는 ‘숙취 제거 커피’는 거짓말이 아니다. 2009년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을 주입한 쥐에게 카페인을 먹게 했더니 그렇지 않은 쥐보다 술에서 더 빨리 깨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때때로 알코올과 카페인이 만났을 때 더 ‘처참한 컨디션’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페인은 건강에 해롭다?

NO. 다량의 카페인이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목할만한 긍정적인 면도 있다. 예컨대 지금까지 공개된 다양한 연구에서 카페인이 파킨슨병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알츠하이머(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운동 효과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인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NO. 2010년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용 일반의약품에는 다량의 흥분제가 포함돼 있으며, 카페인 역시 비슷한 효과 때문에 신진대사를 약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이것이 명확한 몸무게 감소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미국 미네소타주의 유명 병원인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의 캐서린 제라츠키 박사는 “몇 잔의 커피는 비만의 해답이 될 수 없다”면서 “카페인과 함께 크림이나 설탕의 영향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기사 출처 : 서울신문 나우뉴스>

7년 전 도입했지만…아무도 모르는 '122'

<앵커>

위급한 상황에 떠오르는 번호는 119입니다. 그런데, 바다에서 사고가 났을 때 쓰는 해양 긴급 신고 번호 122라는 게 있습니다. 빠른 초기대응을 위해 7년 전 해양경찰청이 만들었는데, 이 번호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도 승객들은 모두 119로 신고했고, 122로 접수된 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 세월호에 타고 있던 안산 단원고 학생이 119에 첫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119상황실엔 이후 30분 동안 구조해달라는 신고가 23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신고가 폭주하면서 일부 구조 전화가 자동응답시스템으로 넘어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해양 긴급 신고 번호인 122에는 단 한 건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이미희/경기도 양주시 화합로 : 모르잖아요. 어디에 신고할지 모르니까 당황하니까 일단 119부터 신고할 거 같은데요.]

119에 접수된 신고는 목포해경 상황실에 연결됐고 이 과정에서 아까운 시간이 허비됐습니다.

[전남소방본부 : 주무 부처인 목포 해경으로 전화를 연결해주고 이런 전화가 왔으니까 출동해달라 이렇게 되는 거죠.]

119의 경우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신고자 위치를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로만 추적해 오차가 1에서 2km에 이릅니다.

반면, 122는 긴급구조 목적에 한해 이보다 훨씬 정확한 휴대전화 GPS 정보로 신고자 위치를 추적하게 돼 있습니다.

해상 사고의 경우 초기 대응이 분, 초를 다툴 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해경은 이런 이유로 7년 전 122를 도입했지만 신고전화를 가져오기만 했을 뿐 홍보나 119와의 연계 체계 구축에는 실패했음이 이번 사고를 통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무용지물 122를 차라리 119로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이병주, 영상편집 : 김선탁) 
<기사 출처 : SBS TV>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서울 도심에 양귀비가?


마약성분 없는 꽃이죠… 아편에 쓰이는 건 70여종 중 2종
22일 오후 광화문 광장. 봄 햇볕이 따뜻한 광장 주변에 놓인 돌 화분마다 꽃들이 만개했다. 맨드라미, 팬지 등 눈에 익은 꽃들 사이로 기다란 줄기 위에 빨간색, 주황색, 흰색 등 크고 화려한 둥근 꽃잎을 뽐내는 꽃이 눈에 띄었다. 양귀비다.<사진> 양귀비는 서울시청사를 장식한 화분에도, 서울시가 최근 한강공원에 만든 꽃밭에도 빠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대검 강력부가 펴낸 '2012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 중 양귀비 사범은 58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아편 원료인 양귀비가 길거리와 한강공원 곳곳에 피어 있는데, 괜찮은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경용으로 심은 양귀비에는 마약 성분이 없다. 양귀비는 70여종이 있는데, 이 중 두 종류에만 마약 성분이 있다.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의 학명은 파파베르 솜니페룸 엘, 파파베르 세티게룸 디시. 이런 종류의 양귀비는 아편꽃이라고도 부른다. 이 두 종류는 익지 않은 열매를 따 즙을 내 말리면 마약인 아편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배가 금지되어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안동현 마약수사대장은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를 재배하려면 식약청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예전에는 시골 어르신들이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를 비상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배탈이 났을 때 양귀비 열매의 진액을 먹이고, 소가 설사를 하면 양귀비 줄기를 달여 먹이기도 했다. 요즘에도 약으로 쓰기 위해 양귀비를 재배한 노인들이 경찰에 적발되는 경우가 있다.

조경용으로 심은 양귀비는 꽃양귀비(개양귀비), 캘리포니아 양귀비, 셜리 양귀비 등으로 5~6월에 활짝 꽃을 피운다. 원예가인 김봉찬 '더 가든' 대표는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 열매는 지름이 2㎝ 정도로, 조경용 양귀비 열매보다 2배 이상 커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