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이 올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총, 균, 쇠'로 집계됐다.
31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많이 빌려본 책 목록'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30일까지 '총, 균, 쇠'는 137회 대출돼 많이 빌려본 책 1위로 조사됐다.
'총, 균, 쇠'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지리학 교수인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저서로 문명 간 불평등의 기원이 지리적 차이에 있다는 연구 내용을 담았다. 1998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 책은 지난해에도 81회 대출돼 서울대생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 1위에 올랐다. 2009~2011년에는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하나인 에우리피데스의 '에우리피데스 비극'이 96회로 2위,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과 또 다른 그리스 비극 작가인 아이스퀼로스의 '아이스퀼로스 비극'이 95회로 공동 3위,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5위(88회)를 차지했다.
6위는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7위는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8위는 얀 마텔의 '파이이야기', 9위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10위는 알랭 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가 차지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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