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지방 니스에 있는 카페 '라 프티트 시라(La Petite Syrah)'는 무례한 손님에게 추가 요금을 받는다. (사진출처: 미러) |
프랑스의 한 카페가 예의가 없는 손님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미러가 보도했다.
남부 지방 니스에 있는 '라 프티트 시라(La Petite Syrah)'는 그냥 '커피 한잔'이라고 말하면 7유로, '커피 한잔 주세요'라고 말하면 4.20유로 그리고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주세요'라고 말하면 1.40유로를 커피 값으로 내라고 요구한다.
이 카페의 지배인 파브리스 페피노는 직원들이 무례한 손님들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이런 방식을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페피노는 "점심 때 오는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무례함을 보이기도 한다"며 "종업원들에게 이런 손님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대응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페피노는 "사람들은 프랑스 카페들이 손님에게 불친절하게 대할 때가 많다고 말하지만 손님들도 종업원에게 막말을 할 때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미삼아 시작했는 데 손님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이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피노는 카페의 종업원들은 대부분 정규직이라며 이 일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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