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후부터 업그레이드시 14만원…사용 중 한달 내 이전 운영체제로 복귀 가능]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OS)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종료 시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무료 업그레이드 시한인 오는 29일 이후부터는 비용을 내고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이용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일단 기능이 많은 최신형 OS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낫지만, 자신이 자주 쓰는 혹은 업무적으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윈도10과 제대로 호환되는지 꼼꼼히 체크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7일 한국MS 관계자는 "무료 업데이트 기간 종료일 이후인 30일부터는 업그레이드 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용은 '윈도10 홈' 버전 기준 119달러(약14만원)다.
기존 버전 사용자를 위한 기술지원도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윈도7은 2020년 1월, 윈도8.1은 2023년 1월부로 각각 지원이 끝난다. 연장지원 시점이 지나면 이용자들은 윈도 보안 업데이트 등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윈도10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는 연장지원 기간을 기존보다 확대된 2025년 7월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윈도10은 출시 이후 3억5000만대의 디바이스에 설치되며 윈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글로벌 웹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글로벌 OS(데스크톱, 태블릿PC 포함) 이용자 중 윈도10 점유율은 19.92%를 기록 중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윈도10 점유율은 19.41%로 윈도7의 뒤를 바짝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용뿐 아니라 보안, 편의성, 사후지원 등의 측면에서 29일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윈도10 업그레이드는 별도의 파일을 내려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앱과 파일을 그대로 유지할지, 포맷한 후 윈도10을 설치할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드라이버 충돌 등의 문제를 고려해 포맷을 추천한다.
윈도10을 사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존 체제로 복귀할 수도 있다. 설정 메뉴의 '윈도7(윈도8.1)로 돌아가기' 기능을 통해 한 달 이내에만 기존OS로 복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다시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편의성과 보안도 이전보다 향상됐다.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시작 메뉴'가 부활했고 부팅속도도 윈도7에 비해 훨씬 빨라졌다. 윈도 디펜더, 스마트스크린을 통해 각종 바이러스, 멀웨어, 피싱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기능을 갖췄다. MS가 "역사상 가장 안전한 윈도"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다만 호환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MS는 앱 호환성 문제 등 윈도10 업그레이드 시 발생할 수 있는 우려들에 대해 "윈도10은 개발단부터 기존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설계돼 기존 프로그램의 90% 이상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1년 이상 개발자 프리뷰 등을 통해 OS개발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있는 MS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최초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윈도10 출시와 함께 선보인 새 브라우저 엣지는 여전히 국내 웹사이트에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도 이용자들을 망설이게 한다. 윈도10은 국내 주요 49개 금융권 사이트, 17개 오픈마켓 및 쇼핑몰, 전자정부, 교육 웹사이트 등 총 113개 사이트에서 문제 없이 작동하지만 엣지가 아닌 인터넷익스플로러(IE) 11에서 구동이 원활하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27일 한국MS 관계자는 "무료 업데이트 기간 종료일 이후인 30일부터는 업그레이드 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용은 '윈도10 홈' 버전 기준 119달러(약14만원)다.
기존 버전 사용자를 위한 기술지원도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윈도7은 2020년 1월, 윈도8.1은 2023년 1월부로 각각 지원이 끝난다. 연장지원 시점이 지나면 이용자들은 윈도 보안 업데이트 등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윈도10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는 연장지원 기간을 기존보다 확대된 2025년 7월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윈도10은 출시 이후 3억5000만대의 디바이스에 설치되며 윈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글로벌 웹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글로벌 OS(데스크톱, 태블릿PC 포함) 이용자 중 윈도10 점유율은 19.92%를 기록 중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윈도10 점유율은 19.41%로 윈도7의 뒤를 바짝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용뿐 아니라 보안, 편의성, 사후지원 등의 측면에서 29일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윈도10 업그레이드는 별도의 파일을 내려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앱과 파일을 그대로 유지할지, 포맷한 후 윈도10을 설치할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드라이버 충돌 등의 문제를 고려해 포맷을 추천한다.
윈도10을 사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존 체제로 복귀할 수도 있다. 설정 메뉴의 '윈도7(윈도8.1)로 돌아가기' 기능을 통해 한 달 이내에만 기존OS로 복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다시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편의성과 보안도 이전보다 향상됐다.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시작 메뉴'가 부활했고 부팅속도도 윈도7에 비해 훨씬 빨라졌다. 윈도 디펜더, 스마트스크린을 통해 각종 바이러스, 멀웨어, 피싱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기능을 갖췄다. MS가 "역사상 가장 안전한 윈도"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다만 호환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MS는 앱 호환성 문제 등 윈도10 업그레이드 시 발생할 수 있는 우려들에 대해 "윈도10은 개발단부터 기존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설계돼 기존 프로그램의 90% 이상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1년 이상 개발자 프리뷰 등을 통해 OS개발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있는 MS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최초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윈도10 출시와 함께 선보인 새 브라우저 엣지는 여전히 국내 웹사이트에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도 이용자들을 망설이게 한다. 윈도10은 국내 주요 49개 금융권 사이트, 17개 오픈마켓 및 쇼핑몰, 전자정부, 교육 웹사이트 등 총 113개 사이트에서 문제 없이 작동하지만 엣지가 아닌 인터넷익스플로러(IE) 11에서 구동이 원활하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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