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카드 발급 24시간 365일 서비스
신한·국민 등 은행계열도 비대면 발급 꾸준히 증가
모바일 등 비대면 카드 신청이 증가하면서 전업계 카드사들이 신규 채널을 통한 회원 모집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은행계 카드사들은 여전히 계열사 은행들을 통한 안정적인 회원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전통적인 판매채널인 모집을 통한 카드 회원보다 비대면 채널 등을 통한 회원 모집을 강화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모바일 카드 등을 대거 출시하면서 비대면 회원 모집을 늘리고 있다"며 "비대면 회원 모집은 발급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계 카드사들에서 이런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삼성그룹 계열의 삼성카드의 경우 올 상반기 비대면 모집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포인트 증가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신규 회원 모집 채널은 카드 영업점 외에 SC제일은행 영업점 10%, 삼성생명.삼성화재 등과 공동 운영하는 금융복합점포 10%, 모바일채널 '탭탭카드' 5% 등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는 지난 4월 업계 처음으로 온.오프 카드 발급 시스템을 24시간 365일 신청.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는데 이 시스템이 탄력을 받으면 점차 비대면 채널 발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의 롯데카드의 경우 올 상반기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규카드 모집 비중이 31%로 2014년 상반기에 비해 4%포인트 증가했다. 롯데카드는 대면 카드 발급이 경쟁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유통계열사가 많아 모집인을 통한 대면 모집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최근 당일 발급서비스를 오픈하고 앞으로 24시간 발급체제를 준비하는 등 발급편의를 높여 비대면 채널 발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행계 카드사들은 전통적인 회원 모집 창구인 은행을 중심으로 비대면 채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의 카드 신규 회원 채널별 비중을 살펴보면 올 1.4분기 은행모집이 23%로 2014년 1.4분기에 비해 5%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 모바일 채널 역시 8%에서 10%대로 상승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올 상반기 은행 등 영업점 채널(대면채널) 비중이 48%, 비대면 채널은 11%이다. 지난해에는 은행 등 영업점 채널이 51%, 비대면 채널은 9%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은행쪽 채널이 강하다 보니 여전히 절반 가까이 영업점에서 모집된다"고 말했다.
은행계 카드사 관계자는 "현재 대면모집채널을 활용한 금융그룹 시너지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모바일 등 비대면채널 확대에도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민 등 은행계열도 비대면 발급 꾸준히 증가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전통적인 판매채널인 모집을 통한 카드 회원보다 비대면 채널 등을 통한 회원 모집을 강화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모바일 카드 등을 대거 출시하면서 비대면 회원 모집을 늘리고 있다"며 "비대면 회원 모집은 발급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계 카드사들에서 이런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삼성그룹 계열의 삼성카드의 경우 올 상반기 비대면 모집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포인트 증가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신규 회원 모집 채널은 카드 영업점 외에 SC제일은행 영업점 10%, 삼성생명.삼성화재 등과 공동 운영하는 금융복합점포 10%, 모바일채널 '탭탭카드' 5% 등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는 지난 4월 업계 처음으로 온.오프 카드 발급 시스템을 24시간 365일 신청.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는데 이 시스템이 탄력을 받으면 점차 비대면 채널 발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의 롯데카드의 경우 올 상반기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규카드 모집 비중이 31%로 2014년 상반기에 비해 4%포인트 증가했다. 롯데카드는 대면 카드 발급이 경쟁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유통계열사가 많아 모집인을 통한 대면 모집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최근 당일 발급서비스를 오픈하고 앞으로 24시간 발급체제를 준비하는 등 발급편의를 높여 비대면 채널 발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행계 카드사들은 전통적인 회원 모집 창구인 은행을 중심으로 비대면 채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의 카드 신규 회원 채널별 비중을 살펴보면 올 1.4분기 은행모집이 23%로 2014년 1.4분기에 비해 5%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 모바일 채널 역시 8%에서 10%대로 상승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올 상반기 은행 등 영업점 채널(대면채널) 비중이 48%, 비대면 채널은 11%이다. 지난해에는 은행 등 영업점 채널이 51%, 비대면 채널은 9%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은행쪽 채널이 강하다 보니 여전히 절반 가까이 영업점에서 모집된다"고 말했다.
은행계 카드사 관계자는 "현재 대면모집채널을 활용한 금융그룹 시너지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모바일 등 비대면채널 확대에도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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