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과정에 문제가 생긴 우리 몸은 결국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노출되게 된다.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있는지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자신의 허리둘레를 확인하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남자는 36인치, 여자는 32인치 이상이면 대사증후군 경고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대한비만학회는 남자 35.43인치, 여자 33.46인치 이상을 복만비만으로 규정해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식사요법과 운동을 통해 허리둘레를 줄이는 것을 최대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식사요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것이다. 적게 먹으면 체중이 줄어드는데 이 때 내장지방도 체중 감량에 비례하여 감소된다. 10kg 정도 체중을 줄이면 내장지방량이 약 30%까지 감소될 수 있다.
전체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잘 먹지 않는데도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가 있다. 당뇨병이 있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밥, 면, 감자 등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금주를 하면 중성지방이 잘 내려간다. 적게 먹어 배가 고픈 경우에는 채소를 많이 먹는다.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배고픔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으로도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숨이 약간 찰 정도(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강도로 주 3~5회, 30~6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의 종류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허리둘레를 줄이기 위해 복부운동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 많이 움직이면 에너지가 소비돼 체내 지방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 때 내장지방이 다른 부위의 지방보다 더 잘 감소된다. 따라서 특정 운동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체내 지방을 줄이는데는 유산소 운동이 좋지만 식사요법으로 근육량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근력강화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정상체중이면서 복부비만인 사람들은 근육량이 적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체중유지가 힘들게 된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