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의 겨울/사진제공=순천시© News1 서순규 기자 |
순천시는 600년 전 조선시대 민초들의 삶을 오롯이 간직한 낙안읍성이 올 해 CNN 선정 한국의 최고 여행지 5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낙안읍성은 원형이 잘 보존된 성곽, 관아 건물과 소담스러운 초가, 고즈넉한 돌담길 등이 관광객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요지정문화재인 성곽, 민속가옥, 객사, 임경업 군수 비각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312동의 초가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낙안읍성에는 120세대 300여명의 주민이 직접 살고있는 국내 유일의 살아있는 전통 역사마을이다.
소리의 고장인 낙안읍성은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과 가야금병창 중시조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있고, 전국가야금병창대회, 정월 대보름민속한마당 큰잔치,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순천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민속공연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전통생활모습 재현, 국악, 판소리, 사물놀이, 농악, 전통혼례와 다도체험, 천연염색, 목공예, 대장간, 길쌈, 짚물공예, 소달구지, 수문장 교대식 등이다.
시 관계자는 "600년 전 과거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낙안읍성은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보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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