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흰쌀밥과 국수, 빵을 줄이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탄수화물을 즐겨먹었던 체중 87 킬로그램의 남자 기자가 직접 실험해봤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황수현 기잡니다.
[리포트]
동아일보 권기범 기자가 직접 '탄수화물' 줄이기에 도전했습니다.
하루 세끼 흰 쌀밥 대신 현미밥을 챙겨 먹었습니다. 탄수화물이 들어간 반찬은 피했습니다.
[인터뷰: 권기범/동아일보 소비자경제부 기자]
"일을 하다가 스트레를 받으면 과자나 초콜릿을 즐겨 먹었는데, 그걸 다 끊었고요. 탄산음료나 주스 같은 것도 안 먹었고요"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몸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2년 동안 7킬로그램 늘어났던 몸무게가 27일 만에 3킬로그램 줄었고, 허리둘레도 3센티미터 감소했습니다.
비만의 정도를 나타내는 체질량 지수도 내려갔습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범위에 들어왔습니다.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은 30밀리그램 가까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은정/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총콜레스테롤 농도는 체중 감소를 하더라도 잘 반응을 하지 않는 지표 중에 하나인데요. 단시간에 식이조절만으로 이러한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는 것 만으로도 건강의 적신호를 끌 수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황수현입니다.
<기사 출처 : CHANNE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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