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겨울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당장 정신과 전문의 상담이나 우울증약 복용을 추천하진 않는다. 기본적인 방향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정한다)에서 시작한다고 조언한다. 월요일 마음을 다져먹고 사소한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심신이 달라지고 현대병인 우울증까지 털어버릴 수 있다는 얘기다.
1. 햇볕을 쬐라.
자연은 위대하다. 햇빛은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을 안정화시키고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킨다. 모두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이다. 하루 10분만 짬을 내 햇볕을 쬐어보라. 머리와 몸에서 바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2. 운동을 하라.
땀이 뻘뻘 흘릴 정도의 격렬한 운동이 아니어도 좋다. 산책이나 조깅만으로도 엔도르핀은 샘솟는다. 몸이 바뀌면 마음도 변화한다. 보다 차분해지고 행복해진다. 덩달아 기분을 업할 수 있는 준비상태가 갖춰진다.
3. 일부러 웃어라.
웃어라. 웃으면 엔도르핀처럼 뇌의 상태를 좋게 하는 화학물질이 폭포처럼 분비된다. 뻣뻣하기만 했던 몸도 느슨해지면서 ‘골칫거리’ 혈압도 낮아질 수 있다. 웃음은 전염된다. 활짝 웃으면 보는이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4. 매사 감사하라.
당신이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감사’라는 단어는 늘 잊지 않는 게 좋다. 최신 연구결과를 보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사람은 보다 활력이 넘치고 긍정적이 된다. 내 삶에 고마운 일들과 사람들에 관한 목록을 작성해보자.
5. 주변에 베풀자.
감사에 그쳐서는 안된다. 베풀어야 한다. 베풂은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행위다. 이타주의적 행동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질을 높인다. 기부처럼 굳이 물질적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고마운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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