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눈부신 화이트 비치에 눈이 맑아지고 열대지방의 상큼한 과일과 해산물이 입맛을 돋우는 보라카이에서의 휴가를 고려해보자. 특히 맛있는 먹을거리가 여행지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된 요즘, 보라카이는 선택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꿈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보라카이
맛, 가격, 양 모두 만족시키는 맛집
보라카이 별미 간식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작은 산호섬, 보라카이는 연평균 기온이 26~27℃로 1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화이트 비치가 펼쳐져 있어 최적의 휴양지로 손꼽힌다. 게다가 세일링 보트와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비롯해 해변 근처에 있는 거대 상업지구 ‘디몰’ 안에 마사지 숍과 레스토랑, 바 등이 즐비해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작은 섬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누릴 수 있어 그야말로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
보라카이에서 레스토랑이 밀집된 지역은 크게 상업지구인 ‘디몰’과 해산물 시장인 ‘디딸리빠빠’로 나눌 수 있다. 디몰에는 한식, 중식은 물론 이탤리언 요리, 그리스 요리 등을 선보이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고, 디딸리빠빠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음식점들이 구성돼 있다. 점심에는 디몰에서 취향에 따라 음식점을 골라볼 것을 추천하는데, 그 중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아이 러브 바비큐’를 방문해보자. 이곳은 베스트 메뉴인 어니언링과 립 2가지 메뉴를 주문해도 가격이 약 1만원대 초반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버거 등이 맛있는 바할라도 가볼 만하다. 이곳 역시 맛은 물론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저녁에는 디딸리빠빠에서 로브스터와 새우, 알리망고(꽃게) 등을 마음껏 먹어보자. 단, 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할 때 처음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높은 값을 요구하므로 가격 흥정은 필수다. 흥정을 잘하면 6만원대에 로브스터, 새우, 알리망고 등의 푸짐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으니 도전해볼 것.
필리핀은 당도 높은 망고가 특히 유명하다. 덕분에 망고로 만든 디저트와 음료 등을 판매하는 매장도 무척 다양한데, 디몰에 자리한 바할라와 조나스의 망고셰이크는 꼭 먹어봐야 한다. 망고를 갈아 만든 신선하고 진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데, 한 번 마시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디몰에 있는 크레이지 크레페의 망고 크레페도 놓칠 수 없다. 크레페 반죽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망고 토핑, 시럽 등을 넣어 만든 것으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쫄깃한 크레페의 식감이 매력적이다. 쇼핑을 즐기면서 필리핀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망고 아이스크림도 즐겨보자. 보라카이 디저트 맛집으로 소문나 늘 사람들이 붐빌 정도로 인기가 많은 할로위치의 망고 아이스크림은 망고 특유의 상큼하고 진한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필리핀 라면 중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판싯칸톤’을 구입해 먹어보는 것도 좋다. 자장라면처럼 삶은 면에 소스를 넣고 비벼 먹으면 되는데, 오일리한 면발에 짭짤하면서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오묘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기사 출처 : 레이디경향>
<기사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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