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한 공원에서 높은 수치의 방사선이 측정돼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도시마(豊島)구에 따르면 구내에 있는 '이케부쿠로혼초(池袋本町) 전차가 보이는 공원'의 방사선량이 상당히 높다는 주민의 신고에 따라 조사한 결과 제염기준(시간당 0.23μ㏜<마이크로시버트>)을 넘는 방사선이 확인됐다.
미끄럼틀 등 여러 기구를 복합한 한 놀이기구 인근 지표면 한 지점에서 시간당 480μ㏜에 달하는 방사선이 측정된 것이다.
구는 이 지점에서 1m 정도만 떨어져도 방사선량이 통상 수준으로 낮아지는 점에 비춰볼 때 그 아래 땅속에 무엇인가 방사성 물질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조사하고 방사성 물질의 처리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는 해당 지점 주변에 접근 금지 구역을 설정했으며 혼란이 없도록 당분간 공원 이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에 설치한 상담창구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케부쿠로보건소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8시30분부터 상담 창구를 열었는데 (정오 무렵까지) 70건이 넘는 문의가 있었다"며 "자녀가 해당공원을 이용했는데 건강에 이상이 있을지 걱정된다는 내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간당 높은 방사선이 측정된 지점이 매우 제한돼 있고 통상 아이들이 공원에서 위치를 이동하며 놀기 때문에 그 자리에 계속 머물지 않는 이상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4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도시마(豊島)구에 따르면 구내에 있는 '이케부쿠로혼초(池袋本町) 전차가 보이는 공원'의 방사선량이 상당히 높다는 주민의 신고에 따라 조사한 결과 제염기준(시간당 0.23μ㏜<마이크로시버트>)을 넘는 방사선이 확인됐다.
미끄럼틀 등 여러 기구를 복합한 한 놀이기구 인근 지표면 한 지점에서 시간당 480μ㏜에 달하는 방사선이 측정된 것이다.
↑ (도쿄 교도=연합뉴스) 23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도시마(豊島)구 소재 '이케부쿠로혼초(池袋本町) 전차가 보이는 공원'에 있는 복합형 놀이기구가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다.
이에 따라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조사하고 방사성 물질의 처리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는 해당 지점 주변에 접근 금지 구역을 설정했으며 혼란이 없도록 당분간 공원 이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에 설치한 상담창구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케부쿠로보건소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8시30분부터 상담 창구를 열었는데 (정오 무렵까지) 70건이 넘는 문의가 있었다"며 "자녀가 해당공원을 이용했는데 건강에 이상이 있을지 걱정된다는 내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간당 높은 방사선이 측정된 지점이 매우 제한돼 있고 통상 아이들이 공원에서 위치를 이동하며 놀기 때문에 그 자리에 계속 머물지 않는 이상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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