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여긴, 꼭, 찍어야 돼" …박신혜, 파리의 1일 가이드

프랑스, 파리입니다.
에펠탑만 생각난다고요?
아니면,
샹제리제 거리가 전부라고요?

파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이 페이지를 저장하세요.

오늘은, 박신혜가 파리 가이드!
믿고 보는 박신혜 투어가 시작됩니다.

"팔로 팔로 미"

▶ 관광파 안녕하세요, 박신혜입니다. 여기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입니다. '샤넬' 2016 S/S 콜렉션을 끝내고, 관광에 나섰습니다.

그래도 랜드마크는 찍고 가는 게 예의죠? 단도직입적으로, 사진 포인트 나갑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 곳이 '루브르' 명당이에요.

"누가 봐도 Paris"

모두 인증샷은 확보하셨죠? 그럼 루브르를 감상합시다. 그 감동은 어쩔 수 없습니다. 책에서만 보면 작품이 눈 앞에 펼쳐지니까요.

"나 진지하다"

루브르를 감상했다면, 세느강으로 향해야 합니다. 사랑의 자물쇠 앞에서 기념 사진은 남겨야 겠죠? 이 자물쇠 또한 언제 철거될 지 모릅니다.

파리시는 지난 6월, 퐁데자르 다리 난간에 채워진 사랑의 자물쇠를 분리했습니다. 자물쇠가 70만 개에 육박, 퐁데자르 다리 일부가 무너졌기 때문이죠.

어둠이 내리면 개선문 거리를 추천합니다. '파리에 왔노라'를 외쳐야 하니까요. 은은한 조명 덕분인가요? 그냥 서 있기만 해도 그림이 됩니다.

파리는, 걷기만 해도 설렙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 더 낭만적입니다. 여러분도 로맨틱한 파리의 밤을 즐겨 보세요~.

파리, 관광, 성공적

▶ 힐링파 : 지친 삶은, 충전해야 합니다. 힐링을 필요하신 분들에게 강추. 지베르니 모네 정원으로 가보세요. 파리 근교 노르망디에 있어요.

아름다운 경치에 스트레스가 절로 사라집니다. 저는…. 정원에 들어선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여기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참 했죠.

"힐링할까?"

"힐링하자!"

단언컨대, 이곳에 오면 셀카 100만 장 예약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구경하고 사진 찍고, 감상하고, 사진 찍고. 시간 가는 줄 몰랐죠.

셀카가 부끄럽다면? 지나가는 누군가를 붙잡고 부탁하세요. 어디에서, 어느 누가, 어떤 각도로 찍어도 화보가 됩니다. 모네 정원은 그래요.

"셀카가 이 정도?"

"막 찍어도, 화보"

"누가 찍어도, 그림" 

"놓치지 마세요"

꽃 구경, 나무 구경 하느라 배고픈 줄도 몰랐습니다. 어느덧 오후, 점심은 정원 안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됩니다. 햇살, 바람, 새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디저트는 따로 시킬 필요 없어요. 아이스크림 트럭이 있거든요. 귀여운 트럭 앞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사진까지 찍으면 1석 2조!

"흑백 전환은 필수"

▶ 쇼핑파 : 파리까지 왔으니, 쇼핑은 해야겠죠? 앗! 명품 브랜드만 떠올리면, 댓츠 노노. 아이쇼핑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곳입니다.

제가 택한 쇼핑 포인트는 '메르시'입니다. 마레지구에 있는 소품 전문 편집샵이에요. 침구, 쿠션, 조명 등 생활 용품부터 펜, 노트, 다이어리 등 문구류까지 가득.

"여기가 인증 포인트"

"흑백 모드는 필수"

쇼핑에 지치셨다면, 카페로 고고. 이왕이면 테라스 자리를 찜하세요. 휴식을 취하면서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기승전-셀카도 좋고요.

"100백만 2번째 셀카" 

"인생사진 어때요?"

사실 파리는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곳입니다. 저도 참 많이 걸었어요.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이렇게 멈춰 서서 가만히 바라 봐도 좋아요.

자, 박신혜 투어는 여기에서 끝입니다. 어떠셨나요? 물론 제 가이드는 참고만 하세요. 결국 여행은 본인에 맞춰야 한다는 것. 원하는 코스대로 움직이세요~

"나, 파리의 여인"

"Bonjour"

"merci"

정리 = 서보현기자(Dispatch)
사진 = 박신혜, 솔트엔터테인먼트(SKV 김성용)
<기사 출처 : 네이버 스타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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