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플공원에 위치한 군 정보사령부로 인해 37년간 끊겼던 서초대로가 오는 2019년에 연결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서초~방배로를 잇는 길이 1280m의 직선도로로 개통되면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돼 이 일대 교통난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초대로의 서초역~내방역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서리풀공원을 가로지르는 터널을 건설하는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에서 방배동 내방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80m 구간으로 터널(355m)과 옹벽(155m) 구간은 왕복 6차로, 나머지(770m) 미정비 구간은 왕복 8차로로 확장된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수역 사거리를 연결하는 서초대로는 서초동 서리풀공원 내의 정보사령부 부지 때문에 길 중간이 끊겨있어 강남의 동·서축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우회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서초역∼방배로간 직선도로가 개통되면 대중교통체계가 크게 좋아져 내방역~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약 20분 이상 단축되고, 만성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작구~서초구~강남구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간 동반 성장·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날 서초구 서초대로 156 앞 도로에서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 기공식을 연다. 기공식은 지역 주민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김회선·강석훈 서초구 국회의원, 전병헌·나경원 동작구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40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약 37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660명의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로개설 후에는 30년간 1890억 원의 편익비용이 발생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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