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호두 '하루 두 줌' 안에 숨겨진 놀라운 효능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호두. 호두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호두가 심장마비를 비롯해 각종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생명과학조사기관 마이클 파크 박사팀이 최근 미국임상영양학저널을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매일 호두 두 줌을 먹으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호두는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LDL에 함유돼 있는 아포지질단백질B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체계적 문헌고찰과 61개의 메타 분석 등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냈다. 

파크 박사는 "매일 두 줌 정도의 호두를 먹으면 LDL를 포함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큰 영향을 준다"며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호두에는 불포화 지방산을 비롯해 오메가3-지방산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파크 박사는 호두의 효능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호두 속 오메가3-지방산은 뇌의 노화를 억제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호두에는 리놀레인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해주고 항산화작용을 돕기 때문에 피부건강에도 좋고 소화기의 강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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