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식당 여주인이 출소한 뒤 또 절도행각을 벌인 50대를 몸싸움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주인은 절도범에게 폭행까지 당하며 버텼지만 이를 목격한 20대 청년은 '나몰라라'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10분께 남구 주월동 한 식당 앞에서 주인 A(46·여)씨는 자신의 남편 것과 똑같은 등산화를 신고 있는 B(51)씨를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수m를 따라갔으며 B씨가 들고 있던 쇼핑백에 자신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병이 들어 있는것을 확인하고 도둑인 것을 직감, B씨의 팔목을 붙잡았다.
B씨는 도주하기 위해 A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A씨는 얼굴 등을 가격 당해 넘어지면서도 B씨의 허리띠를 붙잡고 놓아 주지 않았다.
마침 20대 청년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A씨는 도움을 요청했다. 이 청년은 고개를 돌리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지만 A씨는 몸싸움을 벌이며 5분여를 버텼다.
결국 먼 발치에서 싸움 소리를 들은 노점상 주인이 신고하고 가세한 뒤에야 B씨를 경찰에 넘길 수 있었다.
경찰은 식당에서 소주4병(1만2000원)과 등산화 1점을 훔치고 A씨를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B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달 10일 법무부 보호복지공단에서 퇴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는 "사회에 있는 것보다 교도소에 있는 것이 더 편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여주인이 절도범을 붙잡지 않았다면 유사 범죄가 계속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여주인은 절도범에게 폭행까지 당하며 버텼지만 이를 목격한 20대 청년은 '나몰라라'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10분께 남구 주월동 한 식당 앞에서 주인 A(46·여)씨는 자신의 남편 것과 똑같은 등산화를 신고 있는 B(51)씨를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수m를 따라갔으며 B씨가 들고 있던 쇼핑백에 자신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병이 들어 있는것을 확인하고 도둑인 것을 직감, B씨의 팔목을 붙잡았다.
B씨는 도주하기 위해 A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A씨는 얼굴 등을 가격 당해 넘어지면서도 B씨의 허리띠를 붙잡고 놓아 주지 않았다.
마침 20대 청년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A씨는 도움을 요청했다. 이 청년은 고개를 돌리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지만 A씨는 몸싸움을 벌이며 5분여를 버텼다.
결국 먼 발치에서 싸움 소리를 들은 노점상 주인이 신고하고 가세한 뒤에야 B씨를 경찰에 넘길 수 있었다.
경찰은 식당에서 소주4병(1만2000원)과 등산화 1점을 훔치고 A씨를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B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달 10일 법무부 보호복지공단에서 퇴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는 "사회에 있는 것보다 교도소에 있는 것이 더 편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여주인이 절도범을 붙잡지 않았다면 유사 범죄가 계속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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