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비치, 푸카쉘 비치, 블라복 비치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사진=온필닷컴 제공)
보라카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화이트 비치. 지상 최후의 낙원, 천국과 가장 가까운 곳, 필리핀에서 내려진 신의 축복 등의 수식어가 붙게 된다. 상투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이러한 수식어를 안 붙이고는 화이트비치를 표현할 수 없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이며 필리핀 최고의 관광지이다. 하지만 화이트 비치 외에도 보라카이에는 각각의 장점이 있는 비치가 2개나 더 있다. 바로 푸카쉘 비치와 블라볼 비치.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 만 즐겼다면 이번엔 또 다른 매력들이 있는 비치들도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화이트 비치(사진=온필닷컴 제공)
◇ 지상 최후의 낙원, 화이트 비치
총 3.5km길이의 새하얀 산호모래가 펼쳐진 화이트 비치는 보라카이 섬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보라카이를 방문한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화이트 비치에서 머무르기 때문에 이곳을 중심으로 번화가나 식당가 기념품점들이 즐비해 있다.
화이트 비치에 왔다면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헤나 새기기, 새파란 돛을 단 세일링 보트타기, 산호초들이 있는 바다 속을 구경하는 스쿠버 다이빙 그리고 해변에 누워 산미구엘 맥주를 마시며 여유부리기 등 이곳에서 즐기게 되는 특별한 경험이다.
화이트 비치(사진=온필닷컴 제공)
화이트 비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일몰. 해가 지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나기가 무섭게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해가 완전히 지평선으로 사라지기까지 4~5가지 색을 띤다. 모래사장에 앉아 일몰을 보면 왜 화이트 비치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휴양지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푸카쉘 비치(사진=온필닷컴 제공)
◇ 한적한 오후 즐기기, 푸카쉘 비치
하얀색의 아름다운 조개인 '푸카쉘(Puka Shell)'의 껍데기가 유독 많아 푸카쉘 비치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가수 이효리가 등장한 망고 음료 TV광고에 등장한 해변이 바로 이곳 푸카쉘 비치이다.
화이트 비치와는 달리 한적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이 해변은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해변가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데이트 코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해변을 거닐다보면 귀걸이나 목걸이를 파는 현지인들을 볼 수 있는데, 화이트 비치보다 가격이 저렴해 기념품을 이곳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다.
블라복 비치(사진=온필닷컴 제공)
◇ 해양 스포츠를 위한 곳, 블라복 비치
화이트 비치나 푸카쉘 비치가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는 곳이라면 블라복 비치는 액티비티한 해양스포츠가 가능한 곳이다.
이곳은 바람도 적당히 불어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호핑투어, 파라셀링, 체험 다이빙 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특히 서양인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
<기사 출처 :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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