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이덕훈 행장이 취임 이후 2년간 해외출장에 10억원 가까운 비용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세수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도를 넘은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사진) 의원이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취임 이후 해외출장에서 총 9억9천여만원의 출장비를 사용했다. 수출입은행 해외출장경비 42억6천만원 중 23%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홍종학 의원실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브라질과 미국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총 18번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이 과정에서 101명의 임직원이 수행해 과도한 의전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행장의 일회 출장 평균 수행인원은 5.6명이다. 전임 행장들이 실무직원 1~2명을 대동한 것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많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부행장급 인사인 본부장들이 1명 이상 수행에 동원돼 업무공백까지 빚었다는 것이다.
이 행장은 이같은 해외출장에서 한 회당 1천466만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2억 6천397만원이다. 본부장 15명을 포함한 해외출장 수행단의 비용까지 포함하면 금액은 9억9천248만원까지 늘어난다.
홍 의원은 "부실여신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행장 해외출장에 과도한 의전을 위해 따라간 것은 국책은행의 품격을 저버린 것"이라며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얼굴 비추기식 의전이 인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아이뉴스24>
정부의 세수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도를 넘은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사진) 의원이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취임 이후 해외출장에서 총 9억9천여만원의 출장비를 사용했다. 수출입은행 해외출장경비 42억6천만원 중 23%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홍종학 의원실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브라질과 미국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총 18번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이 과정에서 101명의 임직원이 수행해 과도한 의전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행장의 일회 출장 평균 수행인원은 5.6명이다. 전임 행장들이 실무직원 1~2명을 대동한 것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많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부행장급 인사인 본부장들이 1명 이상 수행에 동원돼 업무공백까지 빚었다는 것이다.
이 행장은 이같은 해외출장에서 한 회당 1천466만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2억 6천397만원이다. 본부장 15명을 포함한 해외출장 수행단의 비용까지 포함하면 금액은 9억9천248만원까지 늘어난다.
홍 의원은 "부실여신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행장 해외출장에 과도한 의전을 위해 따라간 것은 국책은행의 품격을 저버린 것"이라며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얼굴 비추기식 의전이 인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아이뉴스24>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