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의 저자 가메다 준이치로가 최근 일본 경제잡지 프레지던트에 기고한 돈 버는 비결이다.
세무사인 저자는 제테크 전문가로 일본 부자 700여명의 지갑을 분석해 책을 썼다. 세무사인 가메다가 수많은 경영자와 교류하면서 잘나가는 이들의 지갑 사용법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중 몇가지를 자신이 직접 실천해 보았더니 수입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그래서 지갑은 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도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이 책도 쓰게 되었다.
그는 부자들의 지갑의 공통점을 분석했다. 부자들은 돈을 펴서 넣을 수 있는 장지갑을 사용하고 동전지갑은 따로 되어있다. 지갑은 얇게. 영수증과 쿠폰은 확인 후 수시로 버리며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만큼만 들고 다닌다.
저자는 지갑은 단순한 실용품이 아니라 그 이상의 특별한 힘을 지닌 물건이라고 강조한다.
지갑 주인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돈을 불러오며 생활 태도까지 바꿔 결국 수입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갑가격의 200배가 그 사람의 연봉이라는 공식도 소개했다. 예컨대 50만원짜리 지갑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연봉이 대략 1억원이라는 것.
그는 지갑가격 곱하기 200을 했을 때 연봉보다 많은 경우는 앞으로 연봉이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돈이 새는 지갑은 복잡한 지갑이다. 카드, 쿠폰 등이 많이 들어있고 지폐 넣는 곳이 너무 깊어 돈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금세 파악 할 수 없다.
이런 지갑 주인들은 대체로 돈을 제어하지 못한다.
가메다는 접이식 지갑을 사용하던 시절, 지갑과 돈에 늘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경영자가 "그런 지갑을 사용하면 돈이 들어오지 않을꺼요. 지갑의 기본은 장지갑이지. 접이식 지갑을 쓰면 그 안에 든 돈이 가엾지 않소?"라는 조언을 들었다. 당시에는 이 말이 와닿지 않았지만 실제로 장지갑을 쓴 뒤 이해하게 됐다. 장지갑은 빳빳한 새 지폐를 넣었을 때 그 모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쓸데없이 접을 필요가 없다. 또 접이식 지갑의 경우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닐 때가 많은데 장지갑은 뒷주머니에 넣으면 앉기 불편하기 때문에 돈이 엉덩이에 깔리는 일이 없다. 지갑은 나를 찾아온 돈을 맞이하는 호텔로 돈이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다음은 부자가 되는 습관 10가지다.
1. 새 지갑을 샀다면 현금으로 100만엔을 넣어본다.
2. 지폐는 아래위를 가지런히 맞춰넣는다
3. 5000엔짜리 지폐를 가능한 한 많이 넣는다
4. 동전은 동전지갑에 따로 넣는다.
5. 희귀한 동전을 모아본다
6. 500엔 동전은 전용 저금통에 넣는다
7. 돈을 낼때는 새 돈으로 낸다.
8. 돈을 건넬때는 정중하게 건넨다.
9. 돈에게 인사를 해 본다
10. 세금은 기분 좋게 낸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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