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크리스 콕스 페이스북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리코드'가 주관한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 "현재 VR을 위한 앱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처한 환경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콕스 CPO는 "현재는 페이스북에 사진, 비디오, 생각 등 단편적인 것을 포스팅한다면 VR을 통해서는 상세하고 통합적인 경험을 게재할 수 있다"며 "비욘세와 같은 유명인사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VR 콘텐츠를 만들어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VR앱을 만나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콕스 CPO는 "아직까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와 같은 가상현실기기는 보급화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에 페이스북의 VR서비스 본격화에 이르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 3월 HMD를 만드는 오큘러스VR을 약 2조1400억원(2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상현실을 대중화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준비하는 것으로, 오큘러스VR이 가장 탁월한 소셜 플랫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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