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한 때 잘 나가던 아역배우 출신 여배우가 매춘 현장에서 붙잡혔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쉬타 프라사드(23)라는 여성이 성매매 현장에서 붙잡혔는데 그녀는 인도의 유명 아역배우 출신이라고 전했다.
쉬타 프라사드는 11살 때인 2002년 영화 ‘Makdee’로 데뷔해 이 영화로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아역 연기상까지 수상했다. 이후 TV 드라마에 출연했고, 여러 인도 영화에서 톡톡튀는 여학생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인도 경찰은 지난달 30일 하이데라바드의 자라 힐스에 위치한 호텔의 성매매 현장을 급습했다. 누군가가 경찰에 정보를 흘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그녀는 많은 사업가들과 함께 있었고 이들은 모두 구속됐다.
그녀는 “제 (영화) 경력에 있어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 돈이 다 떨어져서 생활비를 충족하기도 어려웠다”라며 “모든 기회의 문이 닫혔고, 어떤 사람이 매춘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꼬셨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막막했고 달리 방법이 없었다”라며 “저만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니라 저처럼 이렇게 된 여배우들이 여럿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다른 대안이 없었지만 실수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이데라바드의 경찰 대변인은 “현재 그녀는 피해자로서 치료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재활치료가 끝나면 집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를 부추기고 성매매를 강요한 남성을 쫓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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