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크게 개의치 않아
여성은 대체로 자신보다 키가 커야만 데이트 상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은 키에 대해 여성만큼 예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자신보다 키 큰 남성을 원하는 것은 그래야 상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며, 또 스스로가 더 여성적이라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과 라이스대학의 연구팀이 공동으로 남성과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먼저 인터넷 포털인 야후의 데이트 광고를 분석했다.
그 결과, 광고에 나온 남성 455명은 평균 신장이 5피트 8인치(약 173㎝)였고, 여성 470명은 5피트 4인치(약 163㎝)였다. 연구팀은 남녀가 각각 원하는 취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13.5%는 자신보다 더 키가 작은 여성과만 데이트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49%나 자신보다 더 키가 커야만 데이트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에는 54명의 남성과 131명의 여성들을 모집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37%의 남성들은 자신보다 단신인 여성과만, 55%의 여성들은 자신보다 장신인 남성과만 데이트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를 맡은 조지 얀시 교수는 "남성 지배적인 사회에 퍼져 있는, 남성이 여성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하는 관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가족 이슈 저널(Journal of Family Issues)'에 실렸으며 UPI가 12일 보도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