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잡지 형태의 뉴스 앱 '페이퍼'를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모바일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관심사별로 골라 볼 수 있게 한 앱인데 우선 미국 아이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했다. 국내서도 카카오가 뉴스 서비스를 준비 중인 가운데 들려온 소식이라 더욱 주목된다.
페이퍼앱은 종이 신문이나 잡지를 넘기듯,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넘기며 뉴스를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친구들이 올린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 동영상, 뉴스 등을 이 잡지 형태의 사용자환경(U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볼 때는 휴대폰을 기울여 가장자리 장면까지 볼 수 있게 한 파노라마 기능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폰 신문 구독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 외에 스포츠나 과학, 요리 등 12개 이상 섹션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관심있는 섹션만 골라 구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선별 및 추천(큐레이션)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씨넷은 페이퍼가 페이스북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외신은 "페이퍼는 페이스북 2014년 버전의 총체"라고 표현했다. 지난 10년간 페이스북이 지인간 정보 공유라는 기능을 통해 12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면 페이퍼는 페이스북이 내다보는 향후 10년을 가리키는 지표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페이퍼는 이 회사 개발 팀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랩스'가 만들었다. 이 팀은 페이스북 내부에서 별동대처럼 움직이는, 마치 스타트업과 같은 존재라고 씨넷은 설명했다. 페이퍼 앱은 당분간 아이폰 전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드로이드나 그 외 운영체제(OS) 용 페이퍼 출시 일정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기사 출처 : 지디넷코리아>
▲ 페이스북 페이퍼 앱 |
미국 씨넷은 페이퍼가 페이스북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외신은 "페이퍼는 페이스북 2014년 버전의 총체"라고 표현했다. 지난 10년간 페이스북이 지인간 정보 공유라는 기능을 통해 12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면 페이퍼는 페이스북이 내다보는 향후 10년을 가리키는 지표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기사 출처 : 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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