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9일 화요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자 아이 이름은 “소피아”

올해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생아 이름이 아랍계 이름인 ‘모하메드’라는 보도가 최근 나와 전세계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한 각국 인기있는 남, 녀 아이이름을 살펴보면, 여자 이름 소피아가 영국과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각국에서 정상을 휩쓸어 흥미롭다. 그리스어로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는 독일, 말레이시아, 호주에서도 상위권에 들었다. 

요즘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아이 이름은 구약 성서에서 대 홍수를 대비해 방주를 짓는 ‘노아’다. 지난해 ‘노아’는 14년만에 ‘야곱’을 정상 자리에서 밀어냈다. 여자 이름으로 ‘소피아’가 3년째 1위를 수성 중이다. 이어 엠마, 올리비아가 뒤를 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
브라질에선 남자이름으로는 미구엘, 다비, 아서 등의 순서로, 여자이름으로는 소피아, 줄리아, 앨리스 순으로 인기였다.

프랑스는 다른 나라에 비해 개성이 두드러진다. 여자 이름으로는 엠마, 롤라, 클레에, 마농, 제이드, 레나, 리나, 레아 등이 선호됐다. 남자 이름 1위는 나단이었으며, 루카스, 레오, 티에모, 엔조, 라파엘 등이 상위에 들었다.

인도에선 아라브와 샨비가 각각 남녀 이름 1, 2위로 꼽혔다. 안야, 아드야, 아라드야(이상 여아), 비뱐, 아디트야, 비한(남아) 등이 인기 이름으로, 이 가운데 철자 ‘A’로 시작하는 이름이 유난히 많다.

러시아의 인기 여아 이름은 소피아, 마리아, 다리아, 아리나, 아나스타샤, 바르바라, 빅토리아, 애나 등 역시 ‘A’로 끝나는 이름들이 많다. 러시아 인기 남아 이름은 아르템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알렉산더, 드미트리, 키릴, 티모시 등 다양한 이름이 10위권에 들었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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