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전기차(EV) 한 번 사볼까?”
기아자동차 쏘울 전기차(오른쪽 사진)와 BMW i3(왼쪽) 등 잇따른 전기차 출시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집중되는 올해가 전기차 구입의 적기로 꼽히고 있다.
내년부터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가 시행되면 보조금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대당 1500만 원, 총 1000대 가량의 전기차에 구매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서울, 제주, 부산 등 10여 개 지자체는 300만∼900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한국지엠 스파크 전기차와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쏘울 전기차 값이 3990만∼430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2000만 원 안팎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 개별소비세(200만 원 한도)와 개별소비세의 30%에 달하는 교육세도 감면받을 수 있다. 따라서 800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이 지급되는 제주에서 전기차를 구입하면 구입 단계에서만 최대 2560만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연간 2만㎞를 운행하는 조건으로 쏘울 전기차와 가솔린 엔진 차량의 연료비를 비교해 보면 전기차는 55만 원의 전기비가 드는 반면, 가솔린 엔진 차량은 이보다 245만 원 가량 많은 3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를 구입할 때에는 충전 방식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기사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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