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소량으로 자주 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심심찮게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결국 중요한 것은 총칼로리이지 식사 횟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이 24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다.
마른 체형과 뚱뚱한 체형이 함께 포함된 이들 여성들에 대해 연구팀은 일부는 하루에 두 끼를 먹도록 하고, 일부는 다섯 끼를 먹도록 했다. 이때 제공되는 총 칼로리는 똑같이 했으며 이들의 에너지 소비량를 측정했다.
그 결과, 두 끼로 나눠 먹든, 다섯 끼로 나눠 먹든 칼로리 소비량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또 비만한 여성의 경우 다섯 번에 걸쳐 식사를 한 여성들은 두 번에 나눠 식사를 한 여성들보다 체내 독소의 수치가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수행한 밀란 쿠마르 피야 박사는 "비만이나 체중감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총 섭취 칼로리라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게다가 비만한 사람들은 자주 먹을수록 체내 독소가 높아진다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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