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인도 제네릭사 Sun 수출 금지 조치

미국 FDA는 인도의 제네릭 제조사인 선(Sun)의 인도 쿠자르트주 카크하디 지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3일 밝혔다. FDA는 지난해부터 인도 제네릭 제조사에 제제를 가해오면서 제네릭 제품의 품질 문제를 지적해왔다. 인도는 미국에서 제네릭과 OTC 약물의 40%를 공급한다. 분석가들은 FDA가 더 엄격해졌다며 제조사들은 품질 관리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FDA가 선의 제품에 수출을 금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수출 금지로 인도 제네릭사들이 제조하는 제품에 대한 품질 우려가 높아질 전망이다. 수출이 금지된 공장의 경우 항생제인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을 제조하는 공장. FDA의 제품 수출 금지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선은 예측했다. 지난 달 FDA는 인도 제네릭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인도 정부도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란박시의 인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미국 수출을 금지했다. 인도의 웍하트(Wockhardt) 역시 미국과 영국으로 약물 수출이 일부 금지된 상태이다. 인도 제약사들은 큰회사는 제외하고 일부 작은 회사들에만 강력한 감사가 적용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기사 출처 : 데일리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