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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구팀은 야간 교대근무를 한 미국 간호사 7만5000여명의 심혈관계 질환, 암 사망률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5일 미국 논문전문사이트 유레칼레트가 전했다.
주야로 야간 교대근무를 6~14년간 해온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사망률이 11% 높았으며, 특히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19~23% 높았다. 다른 암의 경우 연관성은 없었으나 15년 이상 야간 교대근무를 한 간호사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5%나 높았다.
하버드의대 에바 션해머 부교수는 "이번 연구는 야간 교대 근무자와 이후 오랜 시간의 연관성을 가장 큰 규모로 분석한 결과"라며 "하나의 직업은 다른 직업군보다 내부적으로 더 정확한 결과를 보여준다. 직업에 차이가 있다면 결과에 혼동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간 교대 근무와 건강, 장수의 반비례 관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며 "교대 근무자와 이들의 건강을 위한 실질적 영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야간 교대 근무의 지속성과 강도, 개인 특성에 맞는 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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