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크리켓 팬이 호주 당국의 높은 '비자 벽'에 일생에 한 번 올 행운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23일 호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에 사는 28살 청년 지그네시 상그라지카는 지난달 15일 열린 인도와 파키스탄 간 크리켓 경기의 승부를 예측하는 행사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다.
행사 주최 측인 에미리트항공 측이 내놓은 경품은 이번 주말 크리켓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호주 멜버른까지의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2장, 가장 좋은 등급의 관중석 2자리, 5성 호텔 3박 숙박권이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조그만 회사에서 일하는 상그라지카로서는 대상 소식이 "내 생애 가장 큰 기쁨을 맛봤다"고 할 정도로 생각지도 못할 행운이었다.
그는 "12억명 중에서 당첨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바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소식을 알리고 형제와 동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꿈에 부풀어있던 상그라지카는 그러나 지난주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인도에 있는 호주 이민부 관리가 "수입이 상당히 많지 않아, 직업이나 소득으로 볼 때 꼭 귀국한다고 볼 수 없다"며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이다.
비자 신청 때 행사 주최 측의 귀국 항공권 제공 확인서와 세계크리켓협회(ICC)의 협조문서까지 첨부했지만, 호주의 높은 비자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그라지카는 "몹시 화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단지 약간 기가 죽는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한 호주 관리는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자 신청자와 접촉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3일 호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에 사는 28살 청년 지그네시 상그라지카는 지난달 15일 열린 인도와 파키스탄 간 크리켓 경기의 승부를 예측하는 행사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다.
행사 주최 측인 에미리트항공 측이 내놓은 경품은 이번 주말 크리켓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호주 멜버른까지의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2장, 가장 좋은 등급의 관중석 2자리, 5성 호텔 3박 숙박권이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조그만 회사에서 일하는 상그라지카로서는 대상 소식이 "내 생애 가장 큰 기쁨을 맛봤다"고 할 정도로 생각지도 못할 행운이었다.
그는 "12억명 중에서 당첨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바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소식을 알리고 형제와 동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꿈에 부풀어있던 상그라지카는 그러나 지난주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인도에 있는 호주 이민부 관리가 "수입이 상당히 많지 않아, 직업이나 소득으로 볼 때 꼭 귀국한다고 볼 수 없다"며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이다.
비자 신청 때 행사 주최 측의 귀국 항공권 제공 확인서와 세계크리켓협회(ICC)의 협조문서까지 첨부했지만, 호주의 높은 비자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그라지카는 "몹시 화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단지 약간 기가 죽는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한 호주 관리는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자 신청자와 접촉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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