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2.0L 디젤 엔진은 나름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6기통이 여전히 더 매력적인 선택이다 |
자료를 살펴보면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1마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0→시속 100km 가속까지는 8.1초가 소요되며, BMW가 주장하는 19.2km/L의 복합 연비는 X3가 위치한 차급을 고려하면 뛰어난 축에 든다. 그리고 138g/km의 CO2 배출량은 영국에 수입될 시 1년 도로세가 130파운드(약 22만원)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디젤 특유의 엔진음이 들리는 것은 무시할 수 없다. 소란스러운데다 순항 시에도 신경이 쓰일만큼 항상 들린다. 이는 제법 들이치는 도로 소음과 함께 BMW가 주는 운전의 기쁨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달리 말하자면, X3은 몇 가지 부정적인 특성을 지녔지만, 역시 뛰어난 드라이빙 머신이다. 스티어링은 조금 무겁지만 정확하게 움직이며, 최소한의 차체 기울임을 허용하며 쉽게 다룰 수 있다. 제동은 신속하며, 시야가 좋고 다루기 쉽다. 승차감은 쾌적하고 부드러우며, 풍절음은 작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유능한 성능을 낸다. 그러나 만일 멋진 M 스포트 트림을 포기할 수 있다면, 2천155파운드(약 370만원)를 추가하는 것으로 더욱 훌륭한 6기통 디젤 엔진을 얹은 X3 SE 트림을 살 수 있다. 이 엔진은 6기통 엔진이 달리는 데 더 비용이 많이 든다는 편견과는 거리가 멀다. BMW의 프리미엄 감각에 더 잘 들어맞으며, 더 빠르고 더 세련됐다. 스포티한 M 스포트 트림을 유지한 채 6기통 디젤 엔진을 원한다면, 5천155파운드(약 885만원)를 더 지불해야 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세금이나 경제성을 고려한다면 4기통 엔진이 끌릴 것이다. 그러나 4기통 엔진이라고 해서 옵션이 떨어지진 않는다. 성능 또한 마찬가지다. 전반적인 매력과 그 특성은 적당하다. SO GOOD - 부드럽고, 적절한 성능 - 편안하고 넓은 실내 - 다루기도, 운전하기도 쉽다 - 눈에 보이는 윤택한 마감 NO GOOD - 더욱 좋게 다듬을 수 있었다 - 6기통에 비해 크게 모자라다 <기사 출처 : 아이오토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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