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종류에 이르는 미국 식품에서 운동화 고무 등에 사용되는 유해한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발암 물질로 알려진 밀가루 표백제 아조디카르본아미드(ADA)가 대중적인 음식들에 대거 발견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환경노동그룹에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햄버거, 또띠아, 베이글, 빵, 핫도그 빵, 피자, 패스트리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에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도 “서브웨이 샌드위치, 퍼블릭스 슈퍼마켓 등 대중적인 브랜드는 물론이고 유명 베이커리 업체 필스버리와 심지어 건강식품 브랜드 네이처스 오운 등 건강을 표방한 브랜드까지 130개 업체의 제품들이 이번 조사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대표적인 발암 물질인 ADA다. ADA는 밀가루를 표백하거나 산화제로 쓰이는 화학물질이라는 점. 고무의 점성을 좋게 만들어 운동화나 요가 매트 등을 만들때도 사용된다.
AD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캐나다의 식품조사본부 등에서는 사용을 허가하고 있지만 호주와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사용을 금지한다. FDA에서는 밀가루 100 파운드당 2.05그램까지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ADA가 사람에게 천식, 호흡기 질환, 피부 알레르기,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들 매체는 이달 초 찰스 슈머 상원의원(민주당·뉴욕)이 FDA의 ADA 사용을 불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향후 식품 안전 문제가 공론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From : 미디어 이데일리>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환경노동그룹에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햄버거, 또띠아, 베이글, 빵, 핫도그 빵, 피자, 패스트리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에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도 “서브웨이 샌드위치, 퍼블릭스 슈퍼마켓 등 대중적인 브랜드는 물론이고 유명 베이커리 업체 필스버리와 심지어 건강식품 브랜드 네이처스 오운 등 건강을 표방한 브랜드까지 130개 업체의 제품들이 이번 조사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대표적인 발암 물질인 ADA다. ADA는 밀가루를 표백하거나 산화제로 쓰이는 화학물질이라는 점. 고무의 점성을 좋게 만들어 운동화나 요가 매트 등을 만들때도 사용된다.
AD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캐나다의 식품조사본부 등에서는 사용을 허가하고 있지만 호주와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사용을 금지한다. FDA에서는 밀가루 100 파운드당 2.05그램까지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ADA가 사람에게 천식, 호흡기 질환, 피부 알레르기,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들 매체는 이달 초 찰스 슈머 상원의원(민주당·뉴욕)이 FDA의 ADA 사용을 불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향후 식품 안전 문제가 공론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From : 미디어 이데일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