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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0일 토요일

대한민국 10대 걷기여행길을 소개합니다

l 한국관광공사 2월 추천길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걷기여행길은 어디일까. 2016년 2월 추천길은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koreatrails.or.kr)’에서 지난 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걷기여행길 100곳 중 10곳을 골랐다. 단순히 1위부터 10위를 고른 것이 아니라 지역적으로 골고루 분배해 소개한다. 2013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걷기여행길 포털은 전국 540개 트레일, 1360여 개 코스의 정보를 구축한 국내 최대의 트레일 포털사이트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다.


1. 북한산둘레길 1코스 (서울시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 1코스북한산 둘레길 1코스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접속한 코스가 북한산둘레길 1코스이다. 소나무숲길로 불리는 이 길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산길로 이뤄져 있어 둘레길을 처음 걷는 사람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청정한 우이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시작한 길은 맑은 약수로 가득한 만고강산을 지나 1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있는 솔밭근린공원에 이른다.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자태가 신령스럽기까지 한 소나무가 즐비한 이 구간에 들어서면 강렬한 송진 향이 온몸을 감싸 상쾌함이 느껴진다.

- 경로 : 우이령길입구~둘레길안내소(북한산국립공원우이분소)~만고강산약수터~솔밭근린공원상단
- 거리 : 3.1㎞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 둘레길운영팀  02-900-8085


2.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대전시 동구)

대청호 오백리길대청호 오백리길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탈에서 대전ㆍ충남지역에 등록된 길 중 가장 많이 방문한 길이다. 전체 순위 19위를 차지했다.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약 10분정도 걷다 도로로 빠져나온다. 마산동 정류소 삼거리에서 왼쪽 대청호수 방향으로 걸음을 튼다. 양쪽 포도밭 하우스를 지나면 아름다운 S자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를 걷다가 다시 들어왔던 길로 나와 취수장이 보이는 얕은 산길로 들어선다. 취수장 풍경을 둘러보고 가을이면 국화축제가 열리는 가래울마을(추동)로 향한다. 가래울마을을 나와 연꽃마을(주산동) 가는 길목에선 황새바위를 만난다. 연꽃마을은 여름이면 여러 종류의 연꽃과 곤충을 볼 수 있고, 송영호 화실에서 작품 감상도 할 수 있다.

-경로 : 마산동삼거리~드라마촬영지~대청호자연생태관~신상교~금성마을입구~연꽃마을~황새바위
-거리 : 12.5㎞
-소요시간 : 6시간
-난이도 : 보통
-문의 : 대전마케팅공사 개발사업팀  042-869-5163


3.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1코스 억새바람길 (울산시 울주군)

영남 알프스영남 알프스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에 등록된 길 중 가장 많이 접속한 코스다. 전체 순위 5위에 올랐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배내골을 중심으로 재약산, 천황산, 신불산, 영축산 등을 한 바퀴 도는 길이다. 간월재, 신불평원, 사자평 등의 억새 명소를 두루 감상할 수 있다. 800m이상의 고산지대에 형성된 수십만 평의 억새와 단조 늪, 단조산성 등 역사, 문화 자원을 볼 수 있다. 간월재는 10만여 평의 억새평원이 있어 억새꽃이 만발하는 가을이면 산상음악회,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기도 하다. 그리고 신불공룡능선은 칼바위 능선이라고도 하는데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고 멋있는 긴 능선으로 손꼽히고 있다.

-경로 : 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
-거리 : 4.5㎞
-소요시간 : 2시간
-난이도 : 보통
-문의 : 울주군청 산림공원과  052-229-7872~75


4. 대부해솔길 1코스 (경기도 안산시)

대부해솔길대부해솔길
인천ㆍ경기 지역에 등록된 길 중 가장 많이 검색된 코스다. 100개 걷기길 중 7위를 기록했다. 시화방조제를 거쳐 대부도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지역이다. 해변을 따라 걷다가 북망산에 오르면 영종도, 인천대교, 송도신도시, 시화호가 보인다. 바다 위로 샘솟는 신기한 구봉약수터에서 샘물을 마시고 걷다 보면 좌우로 푸른 바다와 갯벌이 펼쳐진다. 구봉도 끝자락 개미허리를 지나면 낙조전망대가 있어 서해안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경로 : 대부도관광안내소~북망산~구봉약수터~낙조전망대~종현어촌체험마을~돈지섬안길
-거리 : 11.3㎞
-소요시간 : 4시간
-난이도 : 보통
-문의 : 안산시 관광과 ☎ 031-481-3406~9


5. 효석문학100리길 1코스 문학의길 (강원도 평창군)
효석문학 100리길 1코스효석문학 100리길 1코스
전체 순위 15위로 강원 지역에 등록된 길 중 가장 많이 검색된 길이다. 효석문학100리길은 가산 이효석 선생(1907~42)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의 인물인 허생원 일행의 여정과 이효석 선생이 평창초등학교까지 다니던 강과 들, 숲 등 옛길을 따라 평창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걷는 길로 5개 코스로 나뉜다. 1코스 문학의 길은 이효석선생의 문학적 발자취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구간으로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지인 봉평 효석문화마을은 그 자체로 문학의 향기가 흐르는 곳이다.

-경로 : 봉평면 평창군관광안내센터~강변집 앞길~금산교~흥정천 수로길~노루목고개(쉼터)~용평 여울목(쉼터)
-거리 : 7.8㎞
-소요시간 : 2시간 30분
-난이도 : 쉬움
-문의 : 평창군관광안내센터  033-330-2771


6. 산막이옛길 (충북 괴산군)
산막이 옛길산막이 옛길
충북 지역에서 가장 접속자 수가 많은 길이다. 전체 순위 36위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4㎞의 옛길을 복원한 산책로이다. 지난 1957년 초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괴산댐은 이 지역의 자랑거리다. 댐 주변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괴산지역에는 싱그러운 바람과 맑은 물, 푸른 숲이 있는 계곡이 많다. 수풀냄새, 싱그러운 산바람과 산들거리며 불어오는 강바람이 만나는 산막이 옛길을 걸어보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경로 : 산막이옛길 주차장~산막이마을
-거리 : 4㎞
-소요시간 : 1시간
-난이도 : 쉬움
-문의 : 괴산군청 문화관광과  043-830-3451~6


7. 구불길 8코스 고군산길 (전북 군산시)
구불길 고군산구불길 고군산
전체 순위 11위로 전북 지역에 등록된 길 중 가장 많이 접속했다. 전북 군산 앞 바다에는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이를 일컬어 섬들이 무리를 지어 있다 하여 군산(群山)이라고 했다. 조선 세종 시절에 군산진을 육지로 옮기면서 현재의 군산시가 되었고 선유도 일대는 옛 ‘古(고)’ 자를 붙여 고군산으로 불렀다. 고군산에 있는 섬들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라 하는데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이 선유도다. 구불길 8코스 고구산길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선유도·대장도·무녀도에 전해지는 전설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경로 : 선유도 선착장~선유3구마을~대봉전망대~몽돌해변~장자마을~관광안내소~선유도 선착장
-거리 : 14㎞
-소요시간 : 5시간
-난이도 : 보통
-문의 : 군산시 관광진흥과  063-454-3336


8. 금오도비렁길 1코스 (전남 여수시)
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전체 순위 75위에 오른 금오도비렁길 1코스는 전남 지역에 등록된 길 중 가장 많이 검색됐다.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어 최고의 섬 길로 손꼽힌다. 비렁길은 ‘벼랑’의 여수사투리 ‘비렁’에서 연유했다. 본래는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서 다니던 해안 길이었다. 함구미에서 시작해 바다를 끼고 돌며 장지마을까지 이어진 18.5㎞의 비렁길은 5개 코스로 나뉘어 있다. 1코스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보며 동백나무·소나무 등 울창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경로 : 함구미~미역널방~송광사절터~신선대~두포(초포)
-거리 : 5㎞
-소요시간 : 2시간
-난이도 : 보통
-문의 :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


9. 해파랑길 21코스(영덕블루로드 B코스) (경북 영덕군)

해파랑길 21코스해파랑길 21코스
대한민국 최장거리 걷기여행길 해파랑길 21코스이자 동해안에서 가장 사랑받는 영덕블루로드 B코스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탈에 등록된 대구ㆍ경북 지역 길 중 가장 많이 접속한 길이다. 전체 순위 25위다. 블루로드 가운데 가장 많은 바닷길이요, 그래서 타이틀마저 ‘환상의 바닷길’이자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길’이다. 돌미역이 유명한 노물항 포구를 지나면 경정3리 어촌마을이 보인다. 50여 가구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일궈가고 있는 작은 어촌이다. 이 마을은 대게마을이다. 직접 잡아들인 대게를 겨울부터 봄까지 횟집에서 팔고, 전국 각지로 배송도 한다.

-경로 : 영덕해맞이공원~오보해변~경정해변~축산항
-거리 : 12.2㎞
-소요시간 : 4시간 30분
-난이도 : 쉬움
-문의 :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514, 한국의 길과 문화  02-6013-6610~2


10. 제주올레길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 (제주 서귀포시)
제주올레 1코스제주올레 1코스
제주 지역 1위, 전체 9위에 오른 제주올레 1코스 시흥~광치기 코스는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렸다. 제주 동부 지역의 시흥리에서 제주를 한 바퀴 도는 제주올레길의 대정정이 시작된다.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올라 성산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성산일출봉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광치기해변에서 다음 코스로 바통을 넘긴다.

-경로 : 시흥초등학교~제주올레안내소~말미오름정상~알오름정상~종달리 옛 소금밭~광치기해변
-거리 : 15㎞
-소요시간 : 4~5시간
-난이도 : 보통
-문의 : 제주올레 콜센터 ☎ 064-762-2190
<기사 출처 : 중앙일보>

2016년 1월 2일 토요일

<건강이 최고> '계단걷기·아침먹기'…새해다짐은 소박하게



새해가 되면 저마다 건강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게 금연, 다이어트, 운동 등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계획은 작심삼일이 되고 만다. 자신의 평소 생활습관을 고려하지 않은 채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새해 건강 목표를 세울 때 일생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새해 건강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될만한 생활습관 개선안을 알아본다.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

매일 일부러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생활 속에서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 가급적 퇴근 때는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기보다 걸어서 가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게 좋다.

걷기는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정도로 감기에서부터 골다공증, 각종 암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심근육 발달을 촉진한다. 또 혈관의 탄성을 높여 우리 몸의 주요 기관에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 

대한심장학회는 1주일에 10층 계단을 두 번만 걸어 다녀도 심근경색을 20% 가량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걷기는 뇌에도 적당한 자극을 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걸을 때는 되도록 편안한 신발을 신고 보폭을 크게 해 걷는 게 바람직하다. 짬짬이 스트레칭을 해서 몸을 이완시켜주면 더욱 좋다. 

◇ 아침밥은 꼭 먹는다

<<연합뉴스TV 캡처 >>
'밥이 보약' 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건강의 기본이다. 그중에서도 아침식사는 특히 중요하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 속의 식욕중추가 흥분 상태에 놓이게 돼 생리적으로 불안정 상태가 되고, 집중력, 사고력 등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아침에 부족했던 에너지를 보충하고자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런 불규칙한 식생활은 위에 부담을 줘 위장병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반면 아침밥을 먹으면 오전 중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두뇌와 내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생활의 활력을 높여준다. 그런가 하면 점심과 저녁의 폭식을 막아 비만을 예방한다. 

◇ 밥을 한 숟갈씩 덜어 놓고 먹는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비결은 소식이다. 식사를 할 때 양껏 먹기보다는 조금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절제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급격한 혈당치 상승을 가져오고, 인슐린 분비도 과다해져 지방합성이 증가한다. 즉 매 끼니를 적당히 섭취한 경우보다 한 끼라도 폭식하면 더 많은 양의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이다. 때문에 비만, 당뇨 등의 성인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장내에서 세균들에 의한 부패물질이 그만큼 많이 만들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 커진다. 특히 고지방, 고단백질 음식을 좋아하면 더 많은 부패물질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지방과 단백질 음식은 1일 식단에서 2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식을 삼킬 때 충분히 씹어서 삼키는 것도 중요하다.

과체중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고, 되도록 간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손을 수시로 깨끗이 씻는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감기는 물론 독감, 콜레라, 세균성 이질, 식중독, 유행성 눈병 등 대부분 전염병 및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손은 언제나 바쁘게 움직이면서 뭔가를 잡고, 나르고, 만들면서 각종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다. 일단 손에 묻은 세균은 눈, 코, 입, 피부 등으로 옮겨져 그 자신이 질병에 걸릴 뿐 아니라 주변의 음식, 물건 등에 옮겨졌다가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염시키게 된다. 외출에서 귀가했을 경우, 화장실에 다녀온 후, 애완동물을 만지고 난 후, 생선이나 고기를 요리하고 나서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구석구석 손을 씻어야 손으로 전염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농협유통 제공 >>
◇ 술은 소주 반병 이하로 줄인다

사회생활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은 필요하지만, 건강을 위해 절주하는 생활방식을 몸에 익혀야 한다. 사람마다 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 차는 있지만 보통 한 차례 마실 수 있는 양은 알코올 50g 정도이며, 이는 소주로는 반 병(3~4잔), 양주는 스트레이트로 3잔, 맥주 2병 분량이다. 또한, 간이 알코올로부터 쉴 수 있도록 한번 술을 마신 뒤엔 2∼3일 동안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알코올 자체도 문제지만 술과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도 건강에 해가 된다. 평상시에는 간에서 만들어진 지방이 다른 조직으로 이동해서 저장되지만 음주 후에는 그대로 간에 지방으로 축적돼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채소와 과일, 도정하지 않은 곡물류(현미, 잡곡 등)와 콩류에는 복합 탄수화물, 섬유질, 칼륨, 비타민, 항산화제 등 미세영양소가 들어있어 혈압을 낮추고 당 및 지질 대사를 호전시킨다. 또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다양한 색깔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2~3회 이상 먹는 게 좋다.

다만, 하루 활동에 필요한 칼로리 이상으로 섭취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세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고, 가공육류와 인스턴트식품, 식품첨가물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식이섬유와 함께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식이섬유는 자기 무게의 30~40배나 되는 많은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변이 단단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하루 1.5~2ℓ 정도의 물을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물을 마실 때는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시되, 식사 전후를 피하는 게 요령이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2월 7일 월요일

1시간에 4㎞...빨리 걷는 사람이 오래 산다


느리면 운동조절 시스템에 문제

빠르게 걷는 사람은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들의 걸음걸이 속도는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연구팀은 1986~2000년에 발표된 연구 9편을 재분석했다. 연구팀은 논문에 나오는 65세 이상 성인 3만4485명의 자료를 통해 그들의 걸음걸이 속도와 생존율의 관계를 살폈다.

이들의 평균 걸음걸이 속도는 초당 0.92m(시간당 3.3㎞) 였다. 연구 기간 동안 1만7528명이 사망했으며 5년 생존율은 84.8%, 10년 생존율은 59.7%였다.

1초에 1m(1시간에 3.6㎞) 이상 빠르기로 걷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당 0.6m(시간당 2.2㎞)보다 더 느리게 걷는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걷기는 에너지와 운동조절을 비롯해 심장, 폐, 신경, 근 골격 계 등 많은 기관을 지지하고 보조하는데 필요하다”며 “걸음걸이가 느리면 이들 시스템과 걷는데 소모되는 에너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일간 USA투데이 등에 실렸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