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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일본 고지도에 드러난 진실…"독도는 한국 영토"


<<우리문화가꾸기회 제공>>
우리문화가꾸기회·세미원, '일본고지도선집' 출간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일본에서 제작된 고지도에 독도가 자국 영토로 표시돼 있다는 사실을 든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는 "나가쿠보 세키스이(長久保赤水)의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改正日本輿地路程全圖, 1779년 초판) 외에 울릉도와 다케시마(竹島, 독도)를 한반도와 오키 제도 사이에 정확하게 기재한 지도는 많이 존재한다"고 적혀 있다.

그런데 초판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를 보면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하기는 석연치 않다. 일본 영토 내는 색이 칠해져 있고 경위선이 그어져 있으나, 울릉도와 독도는 검은 선만으로 단순히 그려져 있고 경위선도 없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은 1840년에 발행된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를 역사적 증거로 홈페이지에 버젓이 게재해 놓고 있다. 이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초판본보다 일본 본토와 가깝게 인쇄돼 있고, 울릉도 위로 경도선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우리문화가꾸기회는 이처럼 일본 정부의 사실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는 지도를 모은 책인 '일본고지도선집'(日本古地圖選集)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영토로 명기돼 있는 '삼국통람여지노정전도'(三國通覽輿地路程全圖)를 비롯해 대삼국지도(大三國之圖), 일본변계략도(日本邊界略圖) 등 18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제작된 지도 30여 점이 수록됐다.

이진명 프랑스 리옹3대학 명예교수가 20일 서울 관훈회관에서 열린 '일본고지도선집' 발간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리문화가꾸기회 제공>>
그중에는 나가사키에 있는 네덜란드 상관(商館)의 의사였던 독일인 시볼트가 일본 지도를 참조해 만든 지도들도 포함됐다.

이번 지도책 편찬 작업에는 이진명 프랑스 리옹3대학 명예교수가 대표로 나섰으며, 이훈석 세미원 대표와 양보경 성신여대 교수, 한철호 동국대 교수, 강지원 변호사,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등이 편찬위원으로 참가했다. 

우리문화가꾸기회 관계자는 "일본은 일찍부터 지도와 지리학에 관심이 많아 국가와 민간이 펴낸 지도가 많다"면서 "일본고지도선집에 수록된 지도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부정할 수 있는 결정적 사료"라고 설명했다.

이훈석 세미원 대표는 "일본 정부가 독도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일본 땅이라고 한결같이 주장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울릉도, 독도와 관련된 일본 지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것이 이 책의 의의"라고 말했다.

우리문화가꾸기회는 러일전쟁 시기에 나온 지도와 해군 수로지 등 지도 40여 점을 모은 두 번째 책과 교과서와 지리지, 민간 발행 지도 등을 묶은 세 번째 책을 펴낼 예정이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5월 7일 목요일

日신문, “한국, 먹고살려면 반일 하지마라”

하시마섬(일명 군함도(軍艦島)) 세계유산 등록에 반발하는 한국에 일본 언론이 “국난을 반일문제로 풀지말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산케이신문은 프리미엄 세션에서 “한국이 경제 등 절실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박근혜 정권은 역사문제만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는 한국의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 뿐만 아니라 일본과의 협력이 중요한데 이를 한국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하시마섬(군함도)]
또 한국 정부가 반일감정을 통해 10년 단위로 한일수교주기를 맞이할 때마다 국내 문제나 이슈를 반일 문제로 이끌어 한일관계에 위기를 가져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시마 섬 세계유산등록 관련 기사에는 “일본 외교에 패했다”는 지적하며 “위안부 관련 문화 활동을 ’대항책’으로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외교를 뒤쫓는 형태가 됐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아사히 신문은 오피니언 코너에서 “관광을 통해 단순히 ‘기쁨’뿐만 아니라 ‘분노’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도했다.

하시마 섬의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1850년부터 1910년 이전 시설만 등재신청을 했다”며 “식민지와 상관 없고 징용과도 상관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다만 마이니치 신문은 역사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부정적인 역사의 일면도 되새기며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일본 자민당 관계자가 “아우슈비츠처럼 역사의 어두운 면을 담은 유적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남기듯, 역사의 어두운 면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남겨야”한다고 발언한 내용도 소개했다.

한편, 동아시아 전문가 브루스 커밍스(Bruce Cummings)는 하시마 섬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위안부 문제에 대응하는 모습과 똑같다. 일본은 역사 문제를 바로 보지 않고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

2015년 4월 14일 화요일

'독도는 朝鮮땅' 명시된 日정부 공식地圖 발견

1897년 제작 '대일본제국全圖'
日 아닌 한국영토로 색깔 구분… 이름도 '竹島' 대신 러式 표기
일본 농상무성이 1897년 제작한 '대일본제국 전도'. 울릉도와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가 아닌 '조선'의 영토로 표시했고, 이름도 일본명인 '죽도'가 아니라 러시아식 명칭인 '올리부차, 메넬라이'라고 썼다. /이덕훈 기자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명시한 일본 정부의 공식 지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일본이 최근 독도가 자기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학교 교과서와 외교청서(外交靑書)에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 스스로 독도가 자국 영토가 아님을 공식 시인한 증거가 나온 것이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은 13일 "독도를 한국 땅으로 명시하고, 일본 땅이 아님을 시인한 일본 농상무성(農商務省)의 1897년 '대일본제국전도'가 최근 발견됐다"며 "그동안 독도를 한국 땅으로 인정한 민간 지도는 발견됐지만, 일본 정부가 이를 시인하는 내용을 담은 지도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가 이날 공개한 지도는 농상무성이 1897년(메이지 30년) 직접 제작한 일본 전도(全圖)다. 이 지도에서 한반도와 울릉도·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표시하지 않고 하얀색의 '조선(朝鮮)' 영토로 표시했다. 특히 독도는 자신들이 주장했던 죽도(竹島)가 아니라 러시아식 명칭인 올리부차(독도 서도)와 메넬라이(독도 동도)로 표기했다. 반면 당시 시모노세키조약에 의해 일본 식민지가 됐던 대만은 자신들의 영토로 표시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이 독도를 1905년 강제 편입할 때 내·외무성과 농상무성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당시 농상무성이 독도가 어업적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주장한 것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농상무성은 현 일본 농림수산성과 경제산업성의 전신이다. 호사카 교수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공식 지도에는 독도가 빠져 있었기 때문에 일본 측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할 일말의 여지가 있었지만, (이번 지도 발견으로) 아베 정부의 '고유 영토' 주장은 명백한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