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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수요일

"자기 전에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가지"


자기 전에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가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취침을 앞두고 카페인, 설탕, 고당 과자 등을 피해야 한다며 먹어서는 안 될 음식 5가지를 조명했다.

1. 시리얼
시리얼은 건강한 아침 음식으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당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자기 전에는 피해야 한다. 신체가 긴장을 푸는 밤에 설탕 등 당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면서 원치 않게 몸무게가 증가할 수 있다.

2. 햄버거
붉은 고기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단 편하게 자려면 자기 전에 햄버거를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햄버거는 다른 음식보다 고지방 성분이 많은데, 지방은 속쓰림을 초래할 수 있어 햄버거를 안 먹는 것이 좋다.

3.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 역시 건강에 좋을 수 있지만,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이다. 자기 전에 커피 마시는 걸 피하는 것처럼 다크초콜릿도 안 먹는 게 좋다는 의견이다.

4. 아이스크림
저녁 늦게 집에 들어갈 때 아이스크림을 먹는게 좋을 수 있지만 자기 전 고설탕 성분을 소화할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한다. 자기 전 신체가 섭취한 설탕을 소화하기 위한 시도를 하면서 잠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또 유명 아이스크림에는 다크초콜릿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5.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 온도를 높여 잠을 못 이루게 할 수 있다. 게다가 매운 음식은 위장질환을 불러올 수 있어 잠을 설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16년 1월 30일 토요일

당신이 마시는 우유, 당신의 몸은 힘겨워 해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들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먹을거리지만 근래에는 유제품의 건강상 부작용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 또한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메트로가 이러한 유제품들의 섭취를 완전히 중단했을 때 우리 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들을 소개해 관심을 끈다.

첫 번째는 비교적 잘 알려진 사실로, 유제품 섭취를 중단하면 소화불량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미국 보건부 산하 국립의학도서관(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반이 넘는 65%의 사람들은 우유를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인 중에는 우유 속의 젖당(유당·lactose)을 분해하지 못하는 젖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75%에 달해, 우유를 많이 마시면 이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 위경련 등을 겪을 수 있다.

둘째로 유제품 섭취 중단은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 단적인 예로 한 연구에서는 유제품에 포함된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steroid)가 여드름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더 나아가 지난 2013년 미국 및 영국 과학자들은 과거 50년간 이루어진 식품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우유와 같이 흡수가 빠른 음식은 호르몬 분비를 급격히 증가시켜 피지분비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유제품 섭취가 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의심도 제기된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과거 유제품 섭취가 전립선암 유발과 연관돼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유제품을 통해 600㎎이상의 칼슘을 섭취한 남성들의 전립선 발생확률은 34% 증가했다. 이에 더해 일주일에 3잔 이상의 우유를 먹은 여성들의 자궁암 발생확률이 다소 증가했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유제품을 먹지 않으면 당뇨에 걸릴 위험도 줄일 수 있다. 2014년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요거트 섭취 증가와 2형 당뇨병 발병률 증가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한편, 유제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면 골격이 단단해진다는 것이 일반적 인식이지만 이는 분명히 입증된 사실은 아니다. 일례로 지난 1997년 하버드대학교는 7만80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칼슘 섭취량 증가가 반드시 골절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었다.

물론 유제품에 함유된 비타민 D나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구루병 등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유제품 이외에도 이러한 영양소를 섭취할 방법은 여럿 존재하기에 유제품 섭취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기사 출처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6년 1월 14일 목요일

유제품을 끊으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들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먹을거리지만 근래에는 유제품의 건강상 부작용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 또한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이러한 유제품들의 섭취를 완전히 중단했을 때 우리 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들을 소개해 관심을 끈다.

첫 번째는 비교적 잘 알려진 사실로, 유제품 섭취를 중단하면 소화불량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미국 보건부 산하 국립의학도서관(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반이 넘는 65%의 사람들은 우유를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인 중에는 우유 속의 젖당(유당·lactose)을 분해하지 못하는 젖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75%에 달해, 우유를 많이 마시면 이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 위경련 등을 겪을 수 있다.

둘째로 유제품 섭취 중단은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 단적인 예로 한 연구에서는 유제품에 포함된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가 여드름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더 나아가 지난 2013년 미국 및 영국 과학자들은 과거 50년간 이루어진 식품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우유와 같이 흡수가 빠른 음식은 호르몬 분비를 급격히 증가시켜 피지분비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유제품 섭취가 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의심도 제기된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과거 유제품 섭취가 전립선암 유발과 연관돼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유제품을 통해 600㎎이상의 칼슘을 섭취한 남성들의 전립선 발생확률은 34% 증가했다. 이에 더해 일주일에 3잔 이상의 우유를 먹은 여성들의 자궁암 발생확률이 다소 증가했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유제품을 먹지 않으면 당뇨에 걸릴 위험도 줄일 수 있다. 2014년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요거트 섭취 증가와 2형 당뇨병 발병률 증가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한편, 유제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면 골격이 단단해진다는 것이 일반적 인식이지만 이는 분명히 입증된 사실은 아니다. 일례로 지난 1997년 하버드대학교는 7만80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칼슘 섭취량 증가가 반드시 골절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었다. 

물론 유제품에 함유된 비타민 D나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구루병 등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유제품 이외에도 이러한 영양소를 섭취할 방법은 여럿 존재하기에 유제품 섭취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기사 출처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연말엔 술, 술, 술… '끓인 콜라'로 속 풀어볼까

[국내외 이색 해장 음식]
프랑스 양파 수프, 중국 쏸라탕, 이탈리아 봉골레, 홍콩 '끓인 콜라'
해장용으로 한국인 입에 잘 맞아
수분·당분, 인체 內 알코올 분해… 차가운 음식이 위 점막 가라앉혀

해장 방해하는 지방은 피해야
연말 잦은 송년 모임으로 숙취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한국인 입맛이 세계화되면서 사람마다 해장 음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직장인 정훈기씨는 술을 마신 다음 날엔 아이스크림이 당긴다고 했다. 패션스타일리스트 최유림씨는 믹스 커피 2봉지로 진하게 끓인 커피로 해장한다. 대학원생 이순미씨의 해장 음식은 크림소스에 파스타를 버무린 카르보나라다.




◇속풀이 아이스크림, 드립 커피?



아이스크림으로 해장한다? 해장엔 찌개·국이 최고라 믿는 이들에겐 놀랄 일이지만 최근 '아이스크림 해장'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었다. 서울 홍대 앞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 '펠앤콜' 최호준 대표는 "아이스크림 해장은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라며 "외국 친구들한테 '해장하러 아이스크림 먹으러 온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일러스트=박상훈 기자

과학적 효력은 있는 걸까? 인체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쓰는 원료는 수분과 당분이다. 또 위(胃) 점막은 알코올로 인해 화상을 입고 벗겨지는데, 이럴 땐 차가운 음식이 위 점막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점에서 차가우면서 수분과 당분을 다량 함유한 아이스크림은 숙취 해소 음식으로 알맞다고 할 수 있지만 아이스크림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은 위에 부담을 주며,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肝)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해 해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




커피 해장도 최근의 트렌드. 커피 전문기업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는 속풀이용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설탕이나 우유를 더하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마시라고 권했다. 믹스 커피는 반대했다. "드립 커피나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이 훨씬 많다"는 이유다. 카페인은 체내에서 이뇨 작용을 한다. 그렇잖아도 음주 후 수분이 부족한 몸에서 더욱 수분을 빠져나가게 한다.




◇프랑스는 양파 수프, 홍콩은 끓인 콜라



한국중국요리협회 회장이자 '홍보각' 오너셰프인 여경래씨는 "짬뽕을 해장용으로 많이 먹는데 쏸라탕(酸辣湯)도 좋다"고 했다. 쏸라탕은 식초·고추기름·두반장·후추로 양념한 육수에 가늘게 썬 죽순·두부·버섯 등을 넣고 끓인 탕 요리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프랑스 레스토랑 '메르씨엘' 윤희연 총주방장은 '양파 수프'를 해장국으로 추천했다. 서울 청담동 이탈리아 음식점 '리스토란테 에오' 어윤권 오너셰프는 "한국 손님 중에선 과음했다며 봉골레를 주문하는 분들이 많다"며 "봉골레가 지겹다면 이탈리아식 야채 수프 '미네스트로네', 토스카나식 해물탕 '카치우코(cacciucco)'도 괜찮다"고 했다.




63빌딩 일식당 '슈치쿠' 다카시마 야스노리 셰프는 "일본 사람들도 해장으로 국물을 찾는다"면서 "라멘처럼 진하고 기름진 국물로 해장한다"고 했다. '오키친' 오너셰프 요나구니 스스무씨는 "숙취 해소를 위해 뜨거운 밥에 낫토를 얹어 먹기도 한다"며 "개인적으론 우메보시차(茶)가 최고의 해장 음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메보시는 매실을 소금에 절인, 신맛과 짠맛이 강한 일본식 장아찌. 뜨거운 물이나 녹차에 씨를 뺀 우메보시를 넣고 풀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마신다.





최근 홍콩에서 만난 가이드 레인보우 웡(黃紅藍)씨는 "홍콩 사람들은 술을 많이 안 마시지만, 속이 불편할 때 마시는 게 있다"고 했다. 바로 '끓인 콜라(boiled coke)'다. 홍콩 사람들은 감기약으로 자주 만들어 마신다. 콜라를 살짝 끓이기만 하면 끝. 얇게 썬 레몬이나 생강을 넣기도 한다. 탄산이 빠져 톡 쏘는 맛은 없다. 실제 만들어 마셔봤다. 한국의 활명수와 비슷한 맛. 콜라가 19세기 말 미국 애틀랜타의 약사 존 펨버튼이 소화제로 개발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그럴 만하다.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나 해장 효과는 확인 못 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