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110민원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110민원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KT, 긴급신고 119·112·110로 통합

KT가 정부기관별로 난립했던 긴급 신고 및 민원 전화 번호들을 오는 10월부터 3개 유형인 119(긴급재난), 112(범죄), 110(비긴급 민원·상담)번으로 통합한다. 

KT는 국민안전처가 이 같은 내용으로 발주한 총 252억원 규모의 '긴급 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KT는 재난안전분야의 사업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현재 15개 정부기관에서 운영 중인 신고번호는 무려 21개에 달해 긴급 상황에 처한 일반인들은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았다. KT는 난립한 기존 번호중 어떤 번호로 걸려와도 3개 유형의 통합번호로 연결되도록 오는 10월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사 출처 : 서울경제>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신고전화 내년 7월부터 긴급 112·119 비긴급 110


 
<<연합뉴스자료사진>>

붕괴·해양오염 등 사회재난 피해자에게도 구호금 지원

현행 20여 개 신고전화가 내년 7월부터 112·119·110 체계로 통합된다.
5월말부터는 자연재난뿐 아니라 사회재난 피해자도 정부 구호서비스를 받는다.

30일 국민안전처가 발간한 '2016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등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긴급신고전화가 112와 119로, 비긴급 상담신고가 110으로 통합된다.

긴급한 범죄신고 번호는 범죄 종류와 무관하게 112로, 재난·구조신고 번호는 119로 운영한다.

나머지 비긴급 신고는 110에서 통합 안내한다.

자연재해 피해자에게만 지원한 구호금과 생계비는 내년 5월말부터 붕괴, 해양오염, 선박침몰 등과 같은 사회재난 피해자에게도 지원된다.

 112신고센터. 

다음 달부터는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긴급재난문자의 수신음 크기가 위급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모두 60dB(데시벨)이지만 새해부터는 전쟁상황을 알리는 공습경보는 60dB로, 대피상황은 40dB로 달리 운영하고 나머지 재난은 일반 문자와 같은 음량으로 전송한다.

7월에는 수상구조사 자격이 신설된다.

다중시설 이용객의 재난피해를 보상하는 손해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이 경마장, 박물관, 전시시설 등으로 내년 12월에 확대된다.

이밖에도 ▲ 지붕제설 의무화(1월) ▲ 유·도선(선박) 승객 신분확인 강화(1월) ▲ 119 구급 허위신고·이용 과태료 부과(3월) ▲ 연안체험활동계획 신고(8월) ▲ 민방위 안내 표지판 훼손 처벌(12월) 등이 내년 중에 시행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강아지가 불쌍해" "벌레 잡아주세요"…황당 112신고


112 종합상황실(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 '112의 날' 맞아 무분별 신고사례 공개
"현관에 벌레가 있는데 혼자 못 잡아서요." 
"홈쇼핑에서 두유를 시켜서 마시려고 하는데 하나가 썩었습니다."

"휴대전화에 'USIM 카드 장착 후 재부팅'이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가요? 아니 경찰서에서는 그거 모릅니까?"

"길가에 있는 강아지가 목줄을 너무 짧게 묶어놔서 너무 불쌍해요. 경찰관이 와서 해결해 주세요."

이들 사례는 경찰청이 긴급 범죄신고전화인 '112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공개한 무분별한 112 신고들이다. 

'올바른 112 신고를 위한 홍보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경찰청은 오는 2일 '112의 날'을 맞아 올바른 112 신고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 포스터를 전국에 부착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경찰이 제작한 홍보 포스터. 2015.11.1 <<경찰청 제공>> min22@yna.co.kr (끝)
식당에서 뼈를 씹어 치아가 흔들린다며 출동을 요구하거나, 아래층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 연기가 집에 들어온다며 해결해달라는 신고도 있었다.

경찰은 또 강아지가 아픈데 꼭두새벽이라 동물병원이 문을 닫았다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요청이나 자동판매기 고장 문의 전화로 연결이 안 된다는 하소연도 황당 사례로 꼽았다. 

한 신고자는 전화를 걸어와 "배가 너무 터지는 것 같아. 이제 조금 도와주면 안 될까?"라고 반말을 한 뒤 경찰관이 119에 연락하라고 답하자 "아, 그니까 니들이 젤 낫더라"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1957년 서울시경과 부산시경에 처음 도입된 후 곧 '환갑'을 맞는 112가 명실상부한 '국민의 비상벨'로 자리 잡았지만, 이처럼 황당하고 무분별한 신고나 허위·장난 전화 때문에 경찰력이 크게 낭비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신고자가 강력히 요구하면 어쩔 수 없이 출동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112 신고 1천877만 8천105건 가운데 긴급출동한 신고는 239만 1천396건(12.7%)에 불과했다. 긴급하지 않아도 출동한 신고는 799만 6천36건(42.6%)이었으며, 나머지 839만 673건(44.7%)은 출동이 필요없는 '상담·민원성' 신고였다.

내용이 없는 반복 전화나 욕설·폭언을 일삼는 악성신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잘못 건 112가 경찰관의 발목을 잡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경찰청은 오는 2일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에서 '112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광고 전문가인 이제석씨가 제작한 올바른 112 신고전화를 위한 대형 홍보조형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잘못 건 112 신고전화가 출동 경찰관의 발목을 잡아 긴급 출동을 어렵게 한다는 내용의 해당 홍보 조형물. 2015.11.1 <<경찰청 제공>> min22@yna.co.kr (끝)
6월 한 달 간 112에 100차례 이상 전화한 사람은 모두 173명이었고, 심지어 1천 차례 이상 신고한 이도 5명이나 있었다.

경찰은 이달부터 대형 현수막이나 포스터 등을 전국에 부착, 긴급한 위험에 처했을 때만 112에 전화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하는 '올바른 112 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일 오전에는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에서 '112의날 기념행사'를 열어 광고전문가 이제석씨가 제작한 대형 홍보 조형물을 공개한다. 잘못건 112 신고가 경찰관의 발목을 잡아 긴급 출동을 어렵게 한다는 내용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관련이 없는 생활민원은 110번이나 120번, 경찰 관련 민원사항은 182번에 문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