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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9일 일요일

음식섭취 조금만 신경써도 암 예방 도움


H+양지병원 암예방 쿠킹레시피.
암세포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식습관에 따라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듯이, 암이 생기는 다양한 원인 중 식생활에 의한 요인이 20∼30% 정도를 차지한다.

따라서 암을 미리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채소와 과일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강조한다. 암 예방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는 항산화영양소, 식물생리활성물질, 식이섬유 등이 있다. 채소와 과일에 이러한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발암물질 작용 억제하는 ‘항산화제’

항산화제는 신체 내에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발암물질의 작용을 억제해 세포와 DNA 손상 예방 작용을 한다. 항산화제 성분으로는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A를 비롯해 비타민A의 전구체인 카로티노이드, 셀레늄 등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영양보충제를 통해 섭취 가능하나, 채소나 과일을 통해 섭취했을 때 암 예방효과가 더욱 크다. 비타민C 식품으로는 토마토·풋고추·브로콜리·감귤류·딸기·키위·곡류가 있다. 비타민E 식품은 견과류인 아몬드·호두·땅콩 등과 옥수수유·대두유·해바라기씨유 등 식용유와 고구마가 있으며, 비타민A 식품은 간·우유·계란 노른자가 대표적이다. 셀레늄은 쌀·밀가루·닭·생선 등에 함유돼 있다.

바이러스 제거하는 ‘식물생리활성물질’

식물생리활성물질은 식물성 식품에 미량으로 함유돼 있는 성분으로, 신체 내에서 항산화작용·해독작용·면역기능 증진·호르몬 역할조절·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대표적으로 자두·딸기·적포도·키위·건포도·토마토·현미는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며, 녹차와 포도는 항암효과가 있다. 배추·브로콜리·케일·양배추·순무 등은 대장암에 좋다. 대두·두부·된장·청국장·콩나물·감자·옥수수·땅콩·멜론·건포도 등은 유방암 예방효과가 있다. 오렌지·자몽·귤·레몬 등은 폐를 보호하고, 마늘·양파·부추·파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의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발암물질 배설 돕는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체내 소화효소의 부재로 인해 소화할 수 없는 다당류로 장의 운동량을 증가시켜 변비를 예방하며, 발암물질의 장통과 시간을 단축시키고 발암물질의 배설을 촉진시켜 암을 예방한다. 밀제품·현미·호밀·쌀·채소·식물의 줄기·밀겨·보리·귀리·강낭콩 등 곡류와 사과·바나나·감귤류 등 과일이나 채소에 함유돼 있다.

올바른 식습관도 암 예방에 있어 중요하다.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매끼 여섯 가지 식품군(곡류, 채소류, 콩류, 과일류, 유제품류, 당류)을 골고루 섭취하고, 유제품류 및 과일류는 하루 1회 이상 간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짠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김치나 젓갈 등 소금에 절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0% 높은 것으로 보고 된 바 있다. 고농도의 소금은 위 점막의 세포를 자극해 음식 속의 발암물질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 간접적인 발암물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듯이 탄 음식도 피해야 한다. 쇠고기·돼지고기 등과 같은 육류를 그릴이나 숯불로 구운 형태로 섭취할 경우, 고기들이 탈 가능성이 높아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붉은 육류나 육가공품의 섭취도 줄여야 한다. 붉은 고기와 육가공품은 대장암 및 직장암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으며,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에 사용되는 아질산염은 접촉하는 부위에 직접적으로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2016년 3월 5일 토요일

서너달 칫솔을 교체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일


눈가에 주름이 보이면 아이크림을 바꿀까 고민하게 된다. 피부표면에 각질이 일어났을 땐 보습력이 더욱 강한 화장품을 찾는다. 그런데 정작 칫솔모가 닳아빠진 칫솔은 교체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썩은 치아는 주름이나 각질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무관심해지기 쉽다는 의미다. 만약 마지막 칫솔 교체 시기가 세 달이 넘었다면 입속에선 이미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칫솔로 옮겨 붙어 3일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 썩은 이가 있다거나 잇몸병이 있는 상태에서 사용했던 칫솔을 치료 후 재사용한다면 다른 부분으로 박테리아가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껏 칫솔질을 하고 박테리아를 다시 입안으로 넣는 꼴이 되고 만다. 오래된 칫솔을 그만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좀 더 심해지면 치주질환을 비롯한 구강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마모된 칫솔모 때문에 치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칫솔모가 낡게 되면 치아 사이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 치태가 쌓인다.

미국의 멜리사 톰슨 치의학박사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치태는 충치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치은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치주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대학교 치의학과 존 글빅 교수도 칫솔 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존 교수는 “기능성이 뛰어난 칫솔이란 칫솔모가 유연하게 구부러지면서도 뻣뻣한 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며 “칫솔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기능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눈치 챌 수 있다. 그럴 땐 반드시 교체하라”고 조언했다. 

치태를 제거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나치게 힘을 줘 닦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면 치아 표면이 손상될 뿐 아니라 칫솔모가 마모되는 시기 역시 빨라진다. 잇몸 혹은 치아가 예전보다 예민해졌다거나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라인이 알파벳 'V'자 형태로 바뀌었다면 칫솔질을 지나치게 세게 하고 있다는 의미다. 구강질환이 있다면 치료 후 칫솔을 교체하는 것이 좋고,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최소한 3~4달에 한번 씩은 칫솔을 바꿔줘야 한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6년 2월 6일 토요일

독감 환자 급증세 계속…'유행 주의보' 수준의 2.4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현황 <<질병관리본부>>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 바이러스 유형 검출 많아

설 명절을 앞두고 독감 의심 환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독감은 2월 중 유행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6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지난달 24~30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의사환자 분율)는 27.2명으로 전주(20.7명)보다 6.5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의료기관 200곳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를 하고 있다.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대상이다.

독감 의심 환자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구 1천명당 11.3명)의 2.4배에 달했다. 특히 1월 말부터는 환자 수가 29일 30.0명, 30일 32.9명 등으로 30명을 넘어섰다.

2015~2016 절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현황 <<질병관리본부>>
연령별로 살펴보면 7~18세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주로 초·중·고등학생이 많은 7~18세 연령대에서는 독감 의심 환자가 인구 1천명당 47.4명으로 전주(35.1명)보다 12.3명 늘었다. 일주일새 35.0% 증가한 셈이다.

독감 의심 환자는 0~6세 영유아가 27.4명에서 35.2명, 19~49세 연령대에서는 23.2명에서 31.6명으로 각각 28.5%, 36.2% 증가했다.

독감은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치며 '비상'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의심환자 수에 따라 활동수준을 비활동·산발적·국소적·지역적·광범위 단계로 나누는데 전국 모든 권역은 유행 정도가 가장 높은 광범위 단계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독감은 2월 중에 유행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절기에 검출된 바이러스 유형을 보면 지난 2009년 전 세계를 휩쓸었던 '신종플루'인 A/H1N1pdm09형이 1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09년 신종플루로 불렸던 바이러스 유형이 맞지만 이후 독감 백신에 포함됐고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일종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기간 전국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541곳은 24시간 운영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간은 설 당일과 다음 날에도 진료한다.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 응급의료정보제공(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해도 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美질병관리본부 "남미에 소두병 유발 지카 바이러스 창궐… 임신부 여행 자제" 권고

미국 질병관리본부(CDCP)가 15일(현지시간) 임신부들은 가급적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을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CDCP는 여행을 하더라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극히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카(zika) 바이러스' 모기가 창궐하고 있기 때문이다. 

CDCP 관계자들은 특히 브라질과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멕시코,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과테말라, 아이티,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수리남, 파라과이, 프랑스령인 기니아와 마르티니크 등 14개국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신 초기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소두증 신생아는 성장하면서 걷기와 듣기, 말하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머리 둘레가 32㎝ 이하인 신생아는 소두증으로 간주된다. 정상아의 머리 둘레는 34∼37㎝다.

지카 바이러스는 1947년 아프리카 우간다의 숲에서 사는 한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다. 지카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와 동남아, 태평양 지역의 섬 등에서도 발견됐으나 최근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5명 중 1명 정도가 발병을 하게 된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일주일 동안 고열과 발진, 복합 통증, 안구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아직까지는 치료약과 예방백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시름시름 앓다 죽은 강아지, 출생 배경 알고보니…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농협경제연구원은 2020년 반려동물 시장을 6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쑥쑥 커가는 반려동물 시장의 이면엔 '동물학대'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한국 사회는 이 그림자를 없애기엔 아직 많은 한계가 있다. 동물보호법은 걸음마 수준이고,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몇 년 째 잠을 잔다. 동물학대 관련 이슈는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고, 한해 1만마리 가량 발생하는 유기동물은 길거리를 떠돌며,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애견숍에 진열된 강아지를 분양 받는다. <뉴스1>은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점검해 본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 News1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애견숍 새끼 개들 '강아지 공장'서 유통
어미 개는 발정제 맞으며 2년에 3번씩 출산 반복…규제 방법 없어


가족들 반대로 지금까지 개를 키울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박모(30)씨. 그는 2013년 독립하자마자 개 한 마리를 샀다. 서울의 한 애견거리에서 구매했다. 거리에 늘어선 펫숍에 진열된 강아지들 중 태어난 지 두 달 된 흰색 푸들을 7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데려왔다. 집에서 함께 산 지 나흘째 되던 날부터 강아지의 상태가 눈에 띄게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사료도 입에 대지 않고 시름시름 앓기만 했다. 수의사는 그에게 "맘의 준비를 하라"고 했고, 며칠 뒤 푸들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개를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다. 길거리 애견숍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나 백화점, 동물병원 등에서도 돈만 주면 얼마든지 개를 살 수 있다. 요즘엔 아파트단지 안에서도 빵집이나 세탁소, 슈퍼마켓처럼 애견숍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곳에서 판매하는 개의 상당수가 정상적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는 박씨가 구입한 푸들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도 관련이 깊다. 

박씨가 구입한 푸들은 '강아지 공장'으로 불리는 퍼피밀에서 태어났다. 어미의 사랑을 받으며 커야 할 새끼들은 보통 태어난 지 한 달 정도가 되면 경매장에 팔린다. 경매장에 나온 새끼들 중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만한 개는 애견숍에서 비싼 값을 치르고 데려간다. 하지만 선택받지 못한 새끼들 대다수는 헐값에 도살장으로 팔려간다.

강아지 공장의 어미 개들은 새끼들보다 더 처참한 삶을 산다. 경매장에 내놓을 새끼를 낳는 어미 개의 삶은 끔찍함 그 자체다. 

강아지 공장의 어미 개들은 배설물 관리에 용이한 '뜬장(아랫부분이 철망으로 제작돼 뚫려 있는 우리)'에서 평생을 살아간다. 죽고 나서야 철창 밖을 나갈 수 있다. 이 개들은 최대 40여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2년에 세 번씩 출산을 반복하는 셈이다. 심지어 새끼를 빨리 갖게 하기 위해 발정제를 맞기도 한다. 새끼 낳을 때가 되면 빠른 출산을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데, 이마저도 수의사가 아닌 공장주들이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개들은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한다. 사료값을 아끼려고 음식물 찌꺼기나 닭머리 등을 급여하기 때문이다. 강아지 공장의 대다수 개들은 빈혈, 영양실조,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이런 어미 개가 출산한 새끼들이 건강하지 못한 건 당연하다. 박씨의 푸들이 오래 살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 죽은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생후 한 달도 채 안 돼 어미 곁을 떠나는 새끼들은 젖을 충분히 먹지 못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항체가 부족하다. 또 위생상태가 나쁜 곳에서 건강하지 않은 어미에게서 태어난 개들은 여러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된다. 


동물자유연대가 지난 11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불법번식장에서 반려견 77마리를 구조했다. 사진은 당시 번식장의 모습. (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News1
실제로 지난해 11월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급습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불법 번식장은 강아지 공장의 실태가 얼마나 끔찍한지 여실히 보여줬다. 동물자유연대 구조팀이 직접 확인한 해당 번식장의 상태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외부 견사에선 20여 마리의 개가 생활하고 있었고, 구멍이 숭숭 뚫린 비닐하우스 안에 설치된 실내 견사에선 50여마리의 개가 지내고 있었다. 폐가처럼 보이는 번식장은 거미줄과 먼지로 뒤엉켜 공포스러운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구조된 개 들은 모두 기생충에 감염돼 있었다.

이처럼 대부분의 강아지 공장은 음성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법적으로 규제할 방법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 

현재 동물생산업은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관리되고 있다. 누구나 맘만 먹으면 지자체에 등록하고 번식장을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등록 절차도 제대로 밟지 않은 불법 번식장이 전국 곳곳에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퍼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등록된 동물생산업소는 현재 총 91곳.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적게는 1000여 곳, 많게는 3000여 곳의 불법 번식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강아지 공장의 열악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애견숍의 예쁜 강아지들은 강아지 공장 어미 개의 고통의 산물이다"며 "많은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분양받는 강아지들이 어떤 곳에서 왔는지 알게 되면 아마 강아지를 애견숍에서 사는 사람은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해외에선 대부분 반려견을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하기 때문에 안락사 비율이 현저히 낮지만 한국은 많은 개들이 안락사를 당하고 있다"면서 "현명하고 인도적인 소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인간에게 종양 전파하는 기생충 첫 발견


촌충 모습. 소형조충은 이것보다 더 작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콜롬비아 에이즈환자 체내서 포착…"기생충이 암 걸려 인간에게 전파"

인체 내의 기생충이 암에 걸린 다음 이를 사람의 몸에 퍼뜨리고 종양을 유발하는 현상이 발견돼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AFP통신과 BBC 방송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지만 기생충에 의한 암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질병을 찾아냈다"며 "사람의 몸에서 성장한 촌충(tapeworm)이 암을 얻어 이를 사람에게 퍼뜨려서 종양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촌충은 세계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되는 것이고 에이즈(HIV) 등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도 많다"며 "인지하지 못한 사례가 훨씬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CDC의 연구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한 40대 남성은 에이즈 양성 반응을 띠고 있었는데 2013년 1월 기침, 고열, 피로, 체중 감량 등 증세로 병원을 찾아 폐암과 간암 등 암 진단을 받았다.

조직 검사에서 인간의 암과 유사하나 실제로는 인간의 것이 아닌 특이한 병변이 나왔고, CDC는 수차례 실험 끝에 이 남성의 종양에서 일종의 매우 작은 촌충인 소형조충(Hymenolepis nana)의 유전자(DNA)를 발견했다. 남성은 곧 사망했다.

CDC는 "분명히 암처럼 보이는 것이었지만 통상적인 인간 암세포보다 10배는 작은 크기였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약 7천500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조충은 인체 내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촌충으로 쥐의 배설물이 묻은 음식을 먹거나 감염자의 분비물을 흡입함으로써 감염된다.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CDC는 "에이즈 보균자나 스테로이드 복용자 등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의 몸에서는 소형조충이 잘 자란다"고 밝혔다.

CDC는 "에이즈와 소형조충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후진국에서는 소형조충의 악성 변이가 단순한 인간의 암으로 오진됐을 수도 있다"며 이런 증상이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CDC는 화학 요법 등 기존 암 치료가 촌충에 의한 암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소형조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비누와 따뜻한 물로 씻고, 채소나 과일은 씻어서 껍질을 깎거나 조리한 다음 먹어야 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실렸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美 캘리포니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비상

지금껏 28명 사망…가뭄속 모기 주거지 몰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까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 수는 모두 28명으로 집계됐다.
또 주 내 인구가 밀집된 로스앤젤레스(LA)·오렌지·벤투라를 포함해 총 30개 카운티에서 517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33개 카운티에서 여전히 발병 가능성이 크다고 주 보건국은 전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카운티별 사망자 현황은 LA 카운티가 8명으로 가장 많고, 동부 리버사이트 카운티 6명, 샌디에이고 카운티 5명, 오렌지 카운티 3명, 샌버나디노 카운티 2명, 벤투라·부테·네바다·컨 카운티 각 1명 순이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모기가 감염된 조류의 혈액을 빨아 먹고 인간에게 전파하는 것으로 증상은 독감과 비슷하다.
건강한 사람은 그냥 넘어가는 게 대부분이지만, 어린이와 노약자는 3∼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두통과 고열을 동반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는 치명적이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급증한 것은 4년째 이어지는 극심한 가뭄 속에 물이 부족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들이 주거지로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전파 경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전파 경로.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요즘에 좋은 면역력 강화식품 8가지


비타민, 셀레늄 등 영양소 풍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적인 면역력은 음식을 통해서도 향상시킬 수가 있다. 패션잡지 '바자'가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로 바뀌는 시기에 좋은 면역력 높이는 음식 8가지를 소개했다.

고구마=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몸속의 미생물을 배출시켜 기도(숨길)와 소화관, 피부의 점막 표면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굴=굴, 구운 고기, 게, 바다가재, 땅콩 등에는 천연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감염되거나 중독된 세포를 격퇴하며, 감기를 누그러뜨리는 효능이 있다.

생강=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생강은 점액의 생산을 억제해 점액에 의해 콧구멍 등이 막히는 현상을 없앤다.

연어=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D는 면역체계를 도와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

마늘=최고의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꼽힌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 B6, 항염증 성분들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세균을 격퇴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시금치=시금치, 케일, 파슬리, 셀러리 등의 녹색 잎채소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소화관 작용을 촉진하고 해로운 환경 독소를 제거하며, 간 기능을 돕는 효능이 있다.

강황=카레의 재료로 유명한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커큐민은 항산화제로서 염증을 없애는 강력한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이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격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스식 요구르트=과일이나 당분 등의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그리스식 요구르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가득 들어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뜻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능 돕고, 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술집·모텔 생수 '물갈이' 가짜…최고 1천200배 세균 득실


병뚜껑만 교체한 '물갈이' 가짜 생수 (부산=연합뉴스) 대형 주점이나 모텔 등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생수 상당수가 빈 병에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담고 병뚜껑만 바꾼 가짜 생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가짜 생수. 2015.10.1 << 부산진경찰서 >> wink@yna.co.kr
빈병·병뚜껑 공급받아 수돗물 또는 정수기 물 담아 '눈속임'

대형 주점이나 모텔 등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생수 상당수가 빈 병에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담고 병뚜껑만 바꾼 가짜 생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일 음용수 기준에 맞지 않는 물을 만들어 영업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먹는물 관리법 위반)로 모텔 업주 김모(50)씨 등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물갈이' 가짜 생수통 (부산=연합뉴스) 대형 주점이나 모텔 등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생수 상당수가 빈 병에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담고 병뚜껑만 바꾼 가짜 생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빈 생수통. 2015.10.1 << 부산진경찰서 >> wink@yna.co.kr
모텔이나 주점을 운영하는 김씨 등은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의 한 빈병제조업체로부터 플라스틱 공병 33만여 개, 병뚜껑 100만여 개를 구입해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담아 시판용 생수인 것처럼 속여 영업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짜 생수용 빈병과 병뚜껑은 전국의 대형 주점이나 모텔 등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가짜 생수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일반 세균이 음용수 기준치보다 8배에서 1천200배나 많이 나왔고 염소 등 소독 부산물도 검출됐다.

경찰은 수질검사나 소독과정 없이 빈병을 재활용해 물을 담을 경우 세균이 급속도로 증가해 자칫 식중독의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물갈이' 가짜 생수통 뚜껑 (부산=연합뉴스) 대형 주점이나 모텔 등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생수 상당수가 빈 병에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담고 병뚜껑만 바꾼 가짜 생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빈 생수통 뚜껑. 2015.10.1 << 부산진경찰서 >> wink@yna.co.kr
장기성 부산진경찰서 지능팀장은 "상당수 모텔이나 대형 주점 등이 재활용된 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을 담아 병뚜껑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생수인 것처럼 속여왔는데, 실제 비용은 병과 뚜껑을 포함하면 184원에 불과했다"며 "생수를 마실 경우 반드시 제조회사명이나 제조일자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애플, 악성감염 앱 25개 공개…'앵그리버드'도 위험

한 여성이 애플이 지난 9월 새로 출시한 아이폰6s를 들여다 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애플이 자사 공식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중 악성코드에 감염된 25개 리스트를 공개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애플 앱스토어에 공개된 이 리스트에 따르면 인기 메시지 앱 위챗(WeChat)과 중국 최대 콜택시 앱 디디택시(DiDi Taxi), 게임 앱 앵그리버드2 등이 악성코드 엑스코드고스트(XcodeGhost)에 감염됐다. 

지금까지 외부 사이버보안업체 앱소리티(Appthority), 파이어아이(FireEye)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애플 앱 수천개를 찾아 발표한 적은 있었지만 애플이 직접 바이러스 앱을 실토한 건 처음이다.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악성코드가 추가적인 피해를 냈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다"면서 "추후 피해를 막기 위해선 해당 앱을 업그레이드시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엑스코드고스트에 감염된 앱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다른 서버로 빼돌리거나 아이클라우드(iCloud) 비밀번호를 훔치기 위해 거짓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2일 엑스코드고스트에 감염됐다고 신고 받은 앱을 자사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이후 개발자들에게 스스로 본인 앱이 엑스코드고스트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전했다.

엑스코드고스트는 애플의 앱 개발 소프트웨어인 엑스코드(Xcode)에 바이러스를 심어놓은 '짝퉁' 버전이다. 특히 중국 개발자들이 다운로드 속도가 빠른 버전을 받으려하다 실수로 위조된 버전을 사용하면서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윈 황 홍콩IT연합 대표는 "중국 사용자들을 노린 해킹 범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사용자들은 꼭 공식 홈페이지에서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전했다. 

애플이 공개한 바이러스 감염 앱 25개
WeChat 
DiDi Taxi 
•58 Classified - JobUsed CarsRent 
Gaode Map - Driving and Public Transportation 
Railroad 12306 
Flush 
China Unicom Customer Service (Official Version
CarrotFantasy 2: Daily Battle 
Miraculous Warmth 
Call Me MT 2 - Multi-server version 
Angry Birds 2 - Yifeng Li’s Favorite 
Baidu Music - Music Player with DownloadsRingtonesMusic Videos,Radio & Karaoke 
DuoDuo Ringtone 
NetEase Music - An Essential for Radio and Song Download 
Foreign Harbor - The Hottest Platform for Oversea Shopping 
Battle of Freedom (The MOBA mobile game
One Piece - Embark (Officially Authorized
Let’s Cook - Receipes 
Heroes of Order & Chaos - Multiplayer Online Game 
Dark Dawn - Under the Icing City (the first mobile game sponsored byFan BingBing
•I Like Being With You 
Himalaya FM (Audio Book Community
CarrotFantasy 
Flush HD 
Encounter - Local Chatting Tool
<기사 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