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사진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사진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7년 2월 19일 일요일

“여성의 얼굴은 성격을 드러낸다”


관상이라는 점법의 있기는 하지만 여성의 얼굴로 그 사람의 성격을 읽는 게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에서 나온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여성 얼굴에서는 그 여성의 성격 특징을 대부분 집어냈지만 남성 얼굴에서는 어떤 성격인지를 잘 알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영국 허트포드셔 대학교와 글래스고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남녀 1000명에게 자신의 사진을 성격 특징에 대한 묘사와 함께 접수했다.

사진과 각자의 성격은 △운이 좋다 △신앙심이 깊다 △신용이 좋다 △유머 감각이 있다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됐다.

그런 뒤 연구팀은 성격 별로 분류된 얼굴 사진들을 컴퓨터로 합성해 각 성격을 대표하는 얼굴들을 웹사이트에 올려놓고 일반인들이 사진만으로 성격을 맞추도록 요청했다.

성격 판단에는 6500여 명이 참가했다. 판단 결과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여성 사진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대개 성격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운이 좋다'는 여자 얼굴에 대해 참가 네티즌의 70%가 '이 여자는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맞췄으며 '신앙심이 깊다'는 여자 얼굴에 대해서도 네티즌 73%가 맞췄다.

'신용이 좋은 여자 얼굴' 역시 네티즌의 54%가 맞췄지만, '유머 감각이 있는 여자 얼굴'에 대해서는 맞춘 비율이 떨어졌다.

그러나 남성 사진에 대해서는 네티즌들이 성격을 거의 맞추지 못했다. 남성 사진에 대해 일반인들이 성격을 맞춘 것은 '운이 좋아 보이는 얼굴'에 대한 22%가 최고였을 뿐, 다른 성격 특징에 대해서는 적중률이 형편없이 낮았다.

남녀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실제로 여성 얼굴에 더욱 많은 성격적 특징이 나타나거나 △여성들이 더 세심하게 자신의 성격적 특성을 나타내는 사진을 골라 보냈거나 △남성들이 자신의 성격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솔직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6년 2월 1일 월요일

인간을 경고하는 '신의 손(hand of god)'?…섬뜩한 불꽃 주먹


사진=Navegador Mensal(포르투갈 과학 사이트) 페이스북 캡처
신이 무언가를 경고하기 위해 만든 모습일까요, 아니면 우연의 일치로 자연이 만들어낸 모습일까요.

포르투갈의 한 날씨전문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소위 ‘신의 손’(the Hand of God)이라는 이름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된 이 사진은 정말 꼭 주먹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날씨전문 블로거 호제리오 파체코(32·Rogerio Pacheco)는 지난 월요일(25일)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제도(the Portuguese island of Madeira)에서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자마자 과학자 등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고 언론도 취재에 나섰습니다. 

파체코는 “내게 그 구름의 모습은 불덩이를 쥔 채 쭉 뻗은 손처럼 보였다”며 “나는 그 모습을 보자마자 즉각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이 널리 전파되자 많은 이들이 이 사진에 대해 감상평을 남겼는데요, 어떤 이들은 불타는 혜성 같다는 소감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이들이 동감을 표시한 것은 바로 ‘신의 손’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구름에 태양빛이 반사돼 이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해가 뜰 때나 질 때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지나는 과정에서 ‘빛 산란(light scattering)’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빨간색과 오렌지색의 강렬한 빛이 구름에 비춰지면서 ‘신의 손’과 같은 모습이 나타났다는 것이죠.

자연이 연출한 모습이라고 하지만 왠지 무언가를 경고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많은 이들이 ‘신의 손’이라는 제목에 동의를 한 것이겠지요. 어쩌면 오늘날 세상의 모습이 아름답지 못하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인정하는 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2016년 1월 8일 금요일

'소개팅女 알몸촬영' 대학병원 前인턴 항소심서 집유



수원지법 제6형사부(부장판사 임재훈)는 소개팅으로 만난 여성의 나체사진을 몰래 찍어 친구들에게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모 대학병원 전 인턴 류모(27)씨에게 1심이 내린 징역 1년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1억원을 지급해 피해가 상당부분 변성된 점,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1회 받은 외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류씨는 작년 2월16일 자정께 용인시 기흥구 한 호텔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A(26·여)씨가 술에 취해 잠든 틈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A씨의 나체를 촬영, 자신의 친구 5명에게 전송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류씨 변호인 측은 "왜곡된 성의식 내지 이성관을 치료받을 계획을 갖고 있고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이 사회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한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한편, 경기도 모 대학병원 인턴이었던 류씨는 1심 선고를 앞두고 병원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아내의 "한 장만 더~"가 제일 무서운 남편들

- '인스타그램 허즈번드' 아시나요
SNS에 사진 올리는 아내 위해 '찍사'가 된 남편을 희화화한 말
외식하러 가면 음식 앞에 두고 "OK" 할 때까지 찍고 또 찍어
열중하는 모습, 길 걷는 모습 등 카메라 없는 듯 '자연스러움' 대세
"여성은 자신이 찍은 사진 보며 당시의 행복감 느끼고 싶어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내에게 셀카봉을 사줬어요. 그랬더니 아내가 '더 이상 내 사진 찍어주기 싫은 거야?' 하고 화내더군요. 사실 이제 아내 사진 좀 그만 찍고 싶어요."
이달 초 유튜브에 동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업로드된 지 2주 만에 400만 뷰를 훌쩍 뛰어넘은 영상의 제목은 '인스타그램 허즈번드(husband·남편)'. 아내가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쉴 새 없이 찍어줘야만 하는 남편을 희화화한 단어다. 영상엔 '아내 전담 사진기사'라는 동병상련을 앓고 있는 전 세계 남편들이 보낸 사연이 모였다.
여보, 한 번만 더 찍어줘~
'페이스북은 본인 자랑, 카카오스토리는 자식 자랑, 인스타그램은 음식 자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사진이 음식 사진이다. 맛깔스러운 음식 사진은 물론, 음식 앞에서 활짝 웃는 여성들의 사진도 많다.
/일러스트=김성규 기자
그러나 결혼 1년 차 남편 김진원(31)씨는 "인스타그램 때문에 아내와 함께 외식하러 식당을 가는 게 두렵다"고 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아내가 스마트폰을 건넨다. 음식 먹는 사진을 찍어달라는 신호다. "제일 무서운 소리가 '오빠 한 번만 더 찍어줘'예요. '잘 나왔네' 소리 듣기까지 몇 번을 찍는지 몰라요. 앞에 음식 두고도 먹질 못하니 고통스럽죠."
반대로 아내가 촬영할 때는 모델이 돼줘야 한다. 박찬(35)씨는 "고기 굽고 있는데도 아내가 '여기 보고 웃어봐'라고 하면 웃어야 한다"고 했다.
OK할 때까지 찍고 또 찍고
'찍사' 남편에게 요구하는 수위는 점점 높아만 간다. 카메라를 보며 웃는 모습만 찍어서는 안 된다. 카메라가 없는 듯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 길거리를 걷는 모습과 같은 '자연스러움'이 대세다. 결혼한 지 3년을 갓 넘긴 이재현(33)씨는 처음엔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도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는 아내 때문에 당황했다. 하지만 이젠 아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하는 것이 익숙하다. 그는 "위, 아래에서 본 각도와 정면 촬영을 골고루 해준다"며 "사진을 조금 찍어 혼나는 것보다 못 찍어도 많이 찍는 게 낫다. 많이 찍어놓으면 그중에서 한두 장은 건질 수 있다"고 했다.
사진으로 행복 증명하는 여자
아내가 끊임없이 사진 촬영을 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 권정혜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는 "남자들은 관계보다 성취감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부부간의 세세한 일을 사진으로 촬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관계로, '우린 이런 걸 먹고 즐겨'식으로 일상을 기록해 사람들에게 둘의 관계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했다. 여성은 심리학적으로 자신이 찍은 사진을 계속 보며 당시의 분위기와 행복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내의 요구를 들어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 꾹 참고 셔터를 누르다 화가 다른 쪽으로 표출될 수도 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하지 마' '싫어' 같은 말을 신경질적으로 불쑥 내뱉으면 부부 싸움이 되기 쉽다"며 "사진을 다 찍고 나서, 좋은 분위기에서 서로의 귀가 열려 있을 때 '이런 거 안 하면 좋겠어'라고 부드럽게 돌려서 말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