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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수면시간, 남성 생식능력에 영향"(연구)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은 수면시간은 남성의 임신 능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건강 매체 헬스데이가 보도했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보건대학원 로렌 와이즈 교수(역학) 연구팀이 임신을 원하는 부부 790쌍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 불면증 유무 등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에 잠을 6시간 미만 또는 9시간 이상 자는 남성들은 일정 기간에 임신시키는 능력이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로렌 와이즈 교수는 “하루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며 “연구 결과는 호르몬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8시간을 기준치로 삼았다. 생식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생식에 매우 중요하며, 이 호르몬의 하루 분비량 중 대부분이 잠잘 때 생성된다. 또 전체 수면시간이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상당수 연구에서 밝혀졌다.

생리주기 6개월 동안 임신을 시도했던 적이 있는 이번 연구 대상자들 가운데 수면시간의 절반 이상에 걸쳐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임신 시킬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와이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과 생식의 관련성을 발견했을 뿐,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는 없다”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 관련성은 부부의 연령과 비만도(체질량지수), 성관계 빈도 등 생식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그녀는 “비정상적인 수면은 불건전한 생활습관, 성욕의 감소, 섹스 빈도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으나, 우리는 그런 요인을 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생식의학회 부회장인 피터 슐레겔 박사는 “고기와 지방분보다 과일ㆍ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면 정자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사들은 환자들의 수면시간에 대해 상담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내용은 미국 생식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고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6년 9월 11일 일요일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 아이 자폐증 연관"

임신 초기에 태아의 초음파검사 노출이 자폐증의 직접 원인 중 하나인지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자폐 관련 유전자 이상을 일으키고 증상을 심화시키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 매체 유레크얼러트는 5일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피에르 무라드 교수와 시애틀 아동연구소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자폐증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개인별로 차이가 크다. 그래서 의학용어로는 자폐범주성장애(ASD)라고 한다. 자폐아 중에서도 성적이나 지능지수(IQ), 언어를 비롯한 특정 분야 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고 의사소통이나 동일 행동 반복 장애 정도가 더 심한 사람도 있다. 

무라드 교수팀은 사이먼자폐증연구재단에 수집 보관된 자폐증 유전자 자료와 임신부 진료기록 등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ASD 어린이 가운데 특정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경우와 임신 초기(첫 3개월)에 초음파 진단에 노출된 경우 비언어적 지능지수가 더 떨어지고 반복행동을 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자폐 원인과 증상의 중증도를 높이는 다른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임신 초기 초음파 진단 노출이 ASD와 관련한 태아의 특정 유전자 결함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증상의 중증도와는 관련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신 중기와 말기의 초음파검사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워싱턴대 의대의 정신·행동과학자이자 이 연구 논문의 주 저자인 사라 웹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초음파검사를 해야 한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지침을 지켜야 함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임신부, 특히 초기의 초음파검사를 우려했다. 

미국 국립보건원과 사이먼자폐증연구재단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자폐증 연구’ 온라인판에 지난 1일 실렸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20대 보다 30대 엄마가 낳은 아이 지능이 더 높다"

임신 당시 어머니 나이가 아이 지능과 비만에 영향

임신 당시 어머니 나이가 아이의 지능이나 비만에 영향을 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어린이 1만8천여 명의 발달 과정을 장기 추적 조사 중인 런던정경대학 연구진은 이 데이터에 기반해 어머니 나이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추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했다고 21일(현지시간) 뉴저 닷컴이 보도했다.

'생물개체군학 및 사회 생물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연구진은 어머니가 30대에 임신해 낳은 아이들이 20대 등 다른 연령대에 출산한 아이들에 비해 통상적으로 지능이라고 부르는 인지능력 검사 성적과 행동발달이 평균적으로 더 좋았다고 밝혔다.

또 40대 때 출산한 아이가 나중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어머니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이 다른 연령대 어머니보다 적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나이가 많은 어머니일수록 흡연자 비율은 낮은 반면 모유 수유나 자녀에게 책 읽어주기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조사 대상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40대 출산 엄마의 사례는 53명뿐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시인했다.

1980년 평균 24.5세였던 영국 여성의 첫 아이 출산 당시 나이는 계속 높아져 왔으며 현재는 28.1세다.

한편, 일각에선 이 연구에서 말하는 지능의 정의가 과연 정확한 것이며, 책을 읽고 학습하는 일과 지능이 정말로 같은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를 경계할 것을 지적했다고 뉴저 닷컴은 전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2월 3일 목요일

'굿모닝∼^^♥' 피해자가 문자…성폭행 무죄

<<연합뉴스TV 제공>>
연인 관계인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자에게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
'범행' 이후에도 친근한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이 객관적 정황과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3급 지적장애인을 성폭행·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한모(29)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씨는 2012년 7월 초 스마트폰 친구찾기 앱으로 A씨를 만났다. 그날 바로 사귀기로 하고 자신의 노래방에 종업원으로 고용했다.
A씨는 일주일 만에 노래방을 그만뒀다. 7월 말 "남자랑 술 먹으러 간다"는 A씨의 말에 두 사람은 헤어지기로 했다.
A씨는 같은해 8월 말 임신했다며 중절수술 비용을 달라고 다시 연락해왔다. 임신 9주차였다. 한씨는 수술비 일부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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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는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합의한 성관계였다고 항변했지만 1심은 "피해자가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진술보다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에 주목해 A씨의 말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노래방에서 일하던 시기 '굿모닝∼^^♥', '담배 그만피셈' 등의 문자를 보냈다. 일을 그만둔 뒤에도 '시간될 때 보러갈게∼'라고 하면서도 성관계나 추행에 대해서는 항의하지 않았다.
2심은 "가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릴 때 성범죄 피해사실은 알리지 않았다. 범행을 당하고도 며칠간 노래방에서 일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심은 한씨의 태도도 무죄의 근거로 삼았다. 재판부는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면 가족에게 알려지기 전에 피해자를 회유하거나 적극적으로 임신중절수술을 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피고인은 피해자 아버지에게 수술비용을 부탁하기도 해 성범죄자의 행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임신중 흡연 노출 태아, 출생 5년 후도 흔적 남아"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태아는 출생 후 5년이 지나도 그 흔적이 유전자에 남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연구팀이 6개 지역의 학령 전 아동 531명의 어머니에게 임신 중 담배를 피웠는지를 묻고 아이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후생유전학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후생유전학적 변화란 유전자 자체, 즉 DNA 염기서열에는 전혀 변함이 없는 상태에서 DNA 메틸화(methylation) 같은 DNA의 구조변화로 유전자의 발현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후생유전학적 변화는 생활환경 노출과 흡연 등 생활습관에 의해 촉발될 수 있으며 다음 세대까지 유전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대니얼 팰린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임신 중 흡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체 26개 부위의 DNA 메틸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아이들 어머니의 임신 중 흡연 여부를 81%의 정확도로 구분해 낼 수 있었다.
이 26개 부위의 DNA 메틸화는 2년 전 다른 연구팀이 신생아의 제대혈 분석을 통해 임신 중 흡연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
이는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사실이 출생 5년 후에도 여전히 유전자에 '기억'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팰린 박사는 설명했다.
다시 말해 자궁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환경노출이 출생 후에도 계속 남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그는 지적했다.
임신 중 흡연은 임신했던 여성 당사자에게 물으면 쉽게 알 수 있지만 임신 중 태아가 다른 독성물질에 노출되었다면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 온라인판에 실렸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내 남편이 임신을 했어요" 놀라운 부부의 사연 알고보니…



 에콰도르의 한 여성이 남편의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다.

디아나 로드리게스라는 여성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제가 엄마가 된데요. 제 남편이 제 아기를 가졌다고 하네요"라는 선뜻 이해할 수 없는 글을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초음파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의 남편은 임신 5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믿기 힘든 임신 사연의 비밀은 성전환 수술로 뒤바뀐 성에 있다.

로드리게스의 신분증에는 M이라는 표시가 남아 있다. 여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원래는 남자였다. 남편 페르난도 마차도의 신분증에는 F라는 글자가 남아있다. 원래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로 남자가 됐다.

이들 부부는 모두 성전환자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들 부부에게 아기가 생겼다는 소식에 축하를 보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을 비난하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이에 대해 "우리는 완벽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될 수 있다"며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잘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에콰도르에서 성전환 부부가 아이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2015년 9월 29일 화요일

뚱뚱한 남자, '아들' 낳을 확률 높다 (中연구)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딸바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다. 자신을 꼭 닮은 딸을 낳고 싶은 남성이라면 다음의 연구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중국 베이징대학병원 연구진은 8500명의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촉진치료를 시행하면서 아버지가 될 남성의 건강상 특징과 자녀의 성별관계를 분석한 결과, 비만인 남성일수록 딸 대신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 아닌 날씬한 남성의 경우 아들을 가진 사람은 611명, 딸을 가진 사람은 569명으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 비해 7% 더 많았다. 이는 통상적인 신생아 성별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진=포토리아
사진=포토리아
반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남성의 경우, 이들에게서 태어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 비해 26%나 더 많았다.
연구진은 비만인 남성의 정자가 그렇지 않은 남성의 정자에 비해 힘이 약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임신 초기에 유산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비만인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아들을 더 많이 낳는 현상의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과거 연구에서 부모가 될 남성과 여성이 받는 스트레스의 정도와 주변 환경에 따라 신생아의 성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지만, 남성의 체중에 따라 성별이 달라진다는 주장은 최초다.
연구결과를 접한 영국 불임전문교수인 사이먼 피셸은 “매우 흥미로운 연구결과”라면서 “비만 남성이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은 현상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아마도 살이 찐 남성일수록 X염색체보다 Y염색체를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신·불임 저널’(Journal Fertility and Sterility) 최신호에 실렸다.  
<기사 출처 : 서울경제 나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