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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7일 금요일

테슬라 "정부 승인 완료"…한국 진출 공식선언

테슬라가 국내 판매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치고 곧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테슬라 코리아는 이날 고객에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 전 직원이 한국 시장에서의 공식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 테슬라 코리아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테슬라에 대한 제작자 등록 인증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테슬라의 진보된 기술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될 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바로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델 S를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 가지 추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테슬라 청담 스토어와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에 대한 오픈 안내 소식을 보내드릴 계획"이라며 "다시 한 번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작년 8월 한국어 홈페이지를 열고 모델 S, 모델 X, 모델 3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구매 가능 시기 등에 안내를 오랫동안 하지 않아 예약금을 낸 일부 고객의 불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앞둔 테슬라 매장
(하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오후 프리 오픈한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스타필드 하남에서 시민들이 오픈을 앞둔 테슬라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16.9.5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7년 2월 1일 수요일

‘1회 충전에 383㎞’ 볼트 EV, 국내 전기차 시장 뒤흔드나

ㆍ현대차 아이오닉의 두 배 이상 주행…상반기 중 출시 ‘주목’
ㆍ집에서 충전 가능…테슬라 ‘모델3’도 연말 나와 본격 경쟁
한국지엠 ‘볼트 EV


“2018년에 전기차 빅뱅이 일어날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에서도 전기차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이면 충전 인프라도 어느 정도 확충된다. 무엇보다 한 번 충전으로 3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다. 올해 말에는 테슬라의 대중모델인 모델3가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인도된다.

모델3는 1회 충전으로 215마일(약 346㎞)을 달릴 수 있다. 모델3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32만5000대에 달하는 주문예약으로 전기차 바람을 일으켰다. 모델3가 나올 연말은 아직 멀다. 그에 앞서 전기차 빅뱅의 다리 역할을 할 차가 있다. 바로 한국지엠이 상반기 중 공식 출시하는 전기차 볼트(BoltEV다.

■ 볼트 EV, 전기차 차원을 바꾸다

미국에서는 “1번 충전에 200마일(약 320㎞) 주행이 가능하고 차값이 4만달러(약 4671만원)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전기차 구매를 참으라”라는 말이 있었다. 거꾸로 말하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얘기였다.

현재까지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차가 바로 볼트 EV와 모델3다. 볼트 EV는 이미 환경부로부터 383.17㎞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191.2㎞)의 두 배가 넘는다. 서울~대전(약 150㎞)은 한 번 충전해 왕복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웬만한 거리는 방전에 대한 두려움 없이 볼트 EV를 타고 다녀올 수 있게 됐다.

김필수 교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83㎞를 대중차 모델에서 구현한 것은 깜짝 놀랄 만한 기술력”이라면서 “볼트 EV가 굉장한 센세이셔널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생각해보라. 기름 한 방울 넣지 않고서도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전기차에 대한 시선을 확 바꿔놓을 것이다.”

볼트 EV는 지난 1월10일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로는 최초로 ‘2017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모터트렌드 ‘2017 올해의 차’, 그린카저널 ‘2017 올해의 친환경차’, 카앤드라이버 ‘2017 베스트 자동차 톱10’ 등 상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3’


■ 볼트 EV 주행거리 도약의 비밀은 

볼트 EV는 지엠이 20년 만에 다시 내놓은 순수 전기차다. 설계부터 철저히 장거리형 전기차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는 게 지엠의 설명이다. 해치백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행거리를 연장하기 위해 대용량의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탑재했다. 이를 위해 차 크기 대비 넓은 휠베이스와 전폭으로 섀시가 설계됐다.

디자인은 부평에 위치한 한국지엠 디자인센터가 도맡아 진행했다.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전무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플랫폼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해 볼트 EV를 디자인했다”며 “드라마틱한 외부 디자인과 특별한 실내공간으로 진보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역시 배터리다. 볼트 EV에 들어간 배터리는 288개 셀로 이뤄진 LG화학의 60kwh 리튬-이온 배터리다. 이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배터리 용량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원 페달 드라이빙’이라는 주행거리 연장 기술도 적용됐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제동 브레이크가 작동해 감속 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패들을 통해 이 기능을 발동시키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더라도 감속이 더욱 빠르게 이뤄지며,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지엠은 1996년 완성차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양산형 전기차 EV1을 출시한 바 있다. EV1은 1회 충전에 약 160㎞ 주행이 가능했다. EV1이 있었기에 볼트 EV의 도약이 가능했던 것이다.

■ 일반 가정에서도 충전 가능

볼트 EV는 일반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 240V 충전기를 가정에 설치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충전 1시간당 25마일(약 40㎞)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미국 가정에서 쓰고 있는 120V 아웃렛을 통해선 충전 1시간당 4마일(약 6.5㎞)의 거리를 갈 수 있다. DC콤보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30분 충전으로 90마일(약 145㎞)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다. GPS 기술을 이용해 가장 가깝고 저렴한 충전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은

볼트 EV에는 말리부와 비슷한 준자율 주행기술이 적용됐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저속 및 보행자 전방 추돌 방지 시스템 등이 탑재된 수준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동시에 탑재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온스타(OnStar) 및 미국 통신사 AT&T와 연계해 차량 내 와이파이 핫스팟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대 7개 스마트 디바이스를 4G LTE로 연결할 수 있다. 마이 쉐보레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시동, 에어컨, 도어록 등을 원격으로 조종 가능하다.

■ 전기차는 운전 재미가 없다?

볼트 EV에는 북미 기준으로 최고 출력 20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36.7㎏·m의 최대 토크를 즉각적으로 뿜어낼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고 출력이 120마력, 최대 토크가 30㎏·m다.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제로백)도 7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볼트 EV는 상대적으로 무거운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있어 무게중심이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더 낮다. 기계적으로 전달되던 변속 신호를 전자 방식으로 대체한 전자정밀 변속 시스템 적용으로 정밀한 주행감과 동력전달이 가능해졌다.

김필수 교수는 “볼트 EV가 내연기관차 중심의 국내 자동차 시장을 얼마나 흔들어줄 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경향신문>

2016년 2월 7일 일요일

테슬라는 잊어라···시속600km 총알 전기차

테슬라의 전기차는 잊어라. 시속 370마일(600km) 속도를 기록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총알전기차가 등장했다.

CNN은 5일(현지시간) 벤튜리오토모빌과 미 오하이오주립대 엔지니어들이 공동 개발한 전기차(모델명 VBB-3)가 최근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주행시험은 유타주 본빌 솔트플랫에서 치러졌다.

이들은 자신들이 지난 2010년 VBB-2.5(Venturi Buckeye Bullet 2.5)로 세운 시속 307마일(497km)기록을 경신했다. VBB-3 개발팀은 올여름 이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속도는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고속철의 2배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속 602km를 보여준 총알전기차 VBB-3. 사진=벤튜리

벤튜리는 유타주에서 VBB-3로 시속602km로 주파,자신들이 2010년 세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벤튜리

로저 슈레어가 수년째 벤튜리사의 이 초고속 전기차를 시험주행했다. 사진=벤튜리

세계최고속 전기차 벤튜리 VBB-3의 얼개. 사진=벤튜리

벤튜리 VBB-3의 부품 구성도. 사진=벤튜리
VBB-3는 3천마력의 출력을 보인다.(1마력은 735W의 힘으로서 4기통 소형차는 100마력, 6기통 중형차는 200마력, 스포츠카는 400마력을 보인다.)

길이 11미터가 넘는 이 총알전기차 내부에는 모두 5.7km에 이르는 케이블이 들어간다. 또 8개 배터리팩에 총 2천개의 셀이 들어간다.

이 전기차는 시동을 걸고 단 2초만에 시속 97km로 달릴 수 있다. 테슬라 모델S 전기차의 인세인모드(Insane Mode)로 이 속도에 도달하려면 3.2초가 걸린다.

벤튜리는 자체 경주팀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유일의 전기자동차 경주대회인FIA포뮬러-E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유타주 사막에서 시속 600km로 달리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사진=벤튜리
수석엔지니어인 델파인 비스케이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확보한 지식을 포뮬러E 프로젝트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튜리의 VBB-3는 고속주행 능력과 함께 전기추진 및 에너지 효율성 테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는 시속 1,228km를 기록한 터보제트 엔진 자동차 쓰러스트SSC로 알려져 있다.

1997년 10월 15일 세계최고 주행속도 시속 1228km를 기록한 제트엔진 자동차 쓰러스트SSC.사진=위키피디아
블러드하운드프로젝트 그룹은 내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하크스킨팬에서 블러드하운드 SSC-7로 시속 1,609km에 도전한다.

내년도에 남아공 하크스킨팬에서 시속 1,609km에 도전할 블러드하운드 SSC-7. 사진=블러드하운드프로젝트
한편 벤튜리는 이미 지난 2007년 전기차 컨셉카를 내놓아 당시 나온 아이폰과 함께 타임지로부터 올해의 발명품으로 주목받았다.

이 자동차는 친환경적인데다 디자인도 아름답다. 2007년 타임지는 아이폰에 이어 이 차를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사진=벤튜리

벤튜리사의 이 컨셉카 지붕에는 태양광패널이 붙어있어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사진=벤튜리
<기사 출처 : 전자신문>

2016년 1월 1일 금요일

2016, 달려라 전기차

해외 전기차 강자들 한국 진출… 국내 업체와 ‘짜릿한 승부’ 예고

최근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면 자동차 시장의 격변을 직감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 또는 스모그와 관련한 뉴스를 접할 때면 전기차 시대가 어서 와야 한다는 ‘당위성’마저 느껴지기도 한다.

2016년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대명사가 된 미국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比亞迪·BYD)’ 등이 한국 진출을 노리는 데다 국내 업체들도 잇달아 관련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충전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점은 전기차 시대 도래의 걸림돌이다.

○ 본격적으로 밀려오는 전기차 모델들


비야디는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기업이다. 배터리 공급업체로 시작해 2003년부터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을 시작한 비야디는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의 수혜를 봐 승승장구하고 있는 회사. 유럽,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에 전기 택시를 공급하는 중국 1위 전기차 업체다.

비야디는 국내에서 전기차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곳으로 평가받는 제주도를 첫 진출지로 삼고 환경부 등 중앙정부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승용차보다는 버스나 택시, 관공서에서 쓰는 관용차량 시장에 먼저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반면 테슬라는 승용차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7월에 한국과 일본 시장을 담당할 부사장 모집을 시작했고, 11월에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진출 계획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에는 가시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제주도의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사 제품을 경험하도록 해 한국과 중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효과를 노릴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도 한다. 다만 테슬라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고, 한국법인인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의 주소지는 현재 소규모 임대 사무실로 공간만 마련돼 있을 뿐 일하는 사람은 없어 실제 진출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업체들도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대표적인 차종이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자동차 모델인 ‘아이오닉’.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앞세운 차로, 세계 최초로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3대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모두 적용된다. 현대차는 올해에 관련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GM도 전기차 ‘볼트’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며, 르노삼성자동차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SM3 Z.E.’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 ‘전기차 우등생’ 노르웨이 배워야

하지만 한국의 준비 상황은 다소 더딘 편이다. 정부가 2011년 세운 ‘제2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에서 2015년까지 목표로 삼은 전기차 보급 대수는 8만5700대. 하지만 2015년 10월까지 팔린 전기차 대수는 5202대로 달성률이 6.1%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까지 2만 기의 충전시설을 세우는 것이 목표였지만 9월까지 세워진 충전소는 4751곳에 불과해 달성률이 23.8%에 그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비싼 차량 가격과 긴 충전시간 등 기술적 한계로 목표 달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거북이걸음을 걷는 동안 주요 국가들은 각종 보조금과 정책을 통해 전기차 인프라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일본은 현재 전기차 충전기가 4만여 개로 주유소 수인 3만4000개를 넘어섰으며, 2020년에 전기차 1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2년부터 2015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팔린 전기차는 13만4600여 대, 일본은 5만1900대, 프랑스는 4만1700여 대로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노르웨이의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인구가 500만 명에 불과하고 추운 날씨로 전기차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기 쉬운 환경인데도 2014년까지 3만6000대가 넘는 전기차가 보급됐다. 1989년부터 전기차 관련 정책이 시작된 데다 전기차 구입 시 관세, 차량 등록세, 부가세 면제 등은 물론이고 유료 도로 운행료 면제, 버스 전용차로에 전기차 진입 허용 등 적극적인 우대정책을 펴 온 덕이다. 노르웨이 전기차협회가 2014년 6월 전기차 보유자 3500명을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답이 91%에, “다시 전기차를 살 것이다”는 답이 74%에 달했을 정도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은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어 가만히 있으면 곧 뒤처지게 된다”며 “국내 업체들도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2016년이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동아일보>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2016년 강타할 IT 5대 트렌드

스마트 자동차-더 유용해진 웨어러블 '관심' 

2015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우리는 다양한 IT 제품을 통해 놀라운 혁신들과 만났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2015년 한 해에 많은 IT 기업들이 미래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미국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각) 2016년 주목해야 할 5대 IT 트렌드를 전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1. 자동차 "더 스마트하게, 더 클린하게" 

올 2015년 많은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 자동차, 자율 주행차와 관련한 미래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결정했다. 2016년 자동차 기업들은 이 부분에 대한 기술 기반을 구축하기 시작할 것이다. 

테슬라 모델 X (사진=테슬라)
전기 자동차 개발에 적극적인 테슬라는 현재 미국 네바다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내년 말을 목표로 차세대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을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가 밝힌 모델3의 판매가격은 3만 5천달러(약 4천100만원)로 매우 저렴하다. 이 모델이 출시될 경우, 전기 자동차 대중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GM의 전기자동차 볼트도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차세대 자동차의 구체적인 모습을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2016년에는 자동차 회사들의 거대한 미래 계획들이 하나씩 뿌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 웨어러블 "더 성숙하고 더 유용하게" 

애플의 웨어러블 시장 출사표인 애플워치가 마침내 출시됐다. 올해 출시된 애플워치는 웨어러블 기기가 독립적인 IT 제품 카테고리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향후 숙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1세대 애플워치는 유용하지만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었고, 특히 제품 사용을 위해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애플워치용 OS인 '워치OS 2'가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씨넷)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내년에 웨어러블 기기들이 더 유용하고 매력적으로 변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2세대 애플워치와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제품들 모두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많은 기능들을 제공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도 페블 웨어러블 제품과 함께 이 시장에 진출한지 벌써 3년째 접어들고 있다. 운동량 추적으로 유명한 핏비트도 웨어러블 시장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품이다. 2016년에 모두 새로운 디자인과 꼭 필요한 기능으로 우리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3. 드디어 주류가 된 가상현실 "모든 것을 바꾼다" 

가상현실은 단지 게임이 아니다. 가상현실은 언제 어디서나 당신을 새로운 세계로 데려갈 것이고, 무엇이든 경험하도록 할 것이다. 심지어 친구를 이 세계로 초대할 수도 있다. 3개의 메이저 기업이 오래 전부터 가상현실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고, 드디어 내년에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오큘러스
2012년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은 내년 1분기에신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HTC가 미국 게임 업체 밸브와 공동 개발 중인 HTC 바이브도 내년 4월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4 콘솔과 호환되는 VR 헤드셋을 내년 1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내년은 가상현실 상용화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많은 VR 콘텐츠와 사용자를 확보해 스마트폰에 이어 차세대 대표 IT 제품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 '태블릿+노트북+컴퓨터' 3자 융합 계속된다 

여전히 스마트폰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개인 장치다. 지금 시점에서 확실히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제품은 아직은 없다. 하지만, 조금 더 큰 IT 제품인 컴퓨터 영역에서 하이브리드 융합이 시작됐다. 

서피스프로4
올해 MS는 MS의 모든 장치에 윈도10을 탑재하는 것을 목격했다. 노트북을 태블릿으로, 태블릿을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심지어 X박스도 윈도10을 탑재했다. 애플과 구글도 MS의 움직임을 뒤따르고 있다. MS는 서피스 제품을 통해 투인원 제품의 대중화를이끌고 있고, 애플과 구글도 아이패드 프로와 픽셀 C 제품을 출시했다. 

아직 평론가들은 애플 아이패드 프로와 구글 픽셀C 태블릿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금 애플, 구글, MS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트랜드는 그들이 모바일 제품을 업무와 엔터테인 용도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적인 제품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5. 코드커팅 강풍 "유료방송 대신 인터넷-모바일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코드커팅(Cord Cutting) 바람이 불고 있다. 코드커팅이란 케이블 TV가 아닌 인터넷, 모바일로 TV를 시청하는 것을 말한다. 올 2015년 미국은 고가의 케이블TV 대신 스트리밍이나 라이브 TV 열풍이 거셌다. 

애플TV
미국 케이블 업체 HBO와 쇼타임은 올해 이 추세에 발맞춰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뷰와 슬링TV도 올해 출시돼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라이브 TV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케이블 방송사 컴캐스트와 버라이즌도 케이블 박스 임대 없이 스트림 라이브 TV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시작했고 넷플릭스도 계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이 코드커팅 바람이 더 거셀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런칭한 새로운 애플TV는 앱 스토어에서 스트리밍 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앱과 서비스들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애플이 라이브 TV 서비스를 준비하고 잇다는 루머도 있다. 그게 사실이 아닐지라도 사용자들이 케이블 TV 패키지를 버리고 좀더 저렴한 인터넷과 모바일 TV를 시청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내다봤다. 
<기사 출처 : 지디넷코리아>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2016년 출시 기대되는 10대 IT 제품

VR 제품 쏟아질듯…삼성-애플 '7의 전쟁' 기대 

2015년 한 해도 거의 다 지났다. 나날이 급변하는 IT 세상. 내년엔 또 어떤 IT 제품들이 우리 곁에 다가올까? 

씨넷은 13일(현지시각) 2016년 우리가 기대하는 새로운 IT 제품은 어떤 것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사를 실었다. 

■ 오큘러스 리프트 앤 터치 

불확실한 미래에도 확실한 것은 한 가지가 있다. 2016년은 '가상현실(VR)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맨 처음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은 오큘러스 리프트다. 페이스북이 2014년 인수한 오큘러스는 내년에 VR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기본적으로 PC 기반으로 운영되며,MS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함께 연동도 가능할 것이다. 

사진=씨넷
위 사진의 오큘러스 동작감지 터치 컨트롤러는 제품 출시 이후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큘러스는 신규 VR기기를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 HTC 바이브 

사진=씨넷
HTC 바이브 또한 PC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게임 회사 밸브가 만든 이 제품은 원래 2015년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4월로 출시가 연기됐다.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사진=씨넷
‘프로젝트 모피어스’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던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소니를 가상현실 시장으로 뛰어들게 한 제품이다. PC 기반으로 구현되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바이브 헤드셋과 달리, 이 제품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2016년 상반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 MS 홀로렌즈 

사진=씨넷
홀로렌즈는 윈도10 기반으로 가상현실부터 증강현실까지 구현하는 기기다. 기존 가상현실 기기와 달리 PC와 다른 특수한 기기 없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MS는 이 기술을 혼합 현실이라고 부른다. MS 홀로렌즈 개발키트는 2016년 초에 3,00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애플 아이폰에 대한 소문은 지금도 무수히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나온 소문 중 하나는 아이폰의 물리적 홈 버튼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레이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3D 터치 기능이 실현되면서 애플이 홈 버튼을 디스플레이에 통합 시킬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아이폰7 컨셉 디자인 (사진 = 씨넷)
다른 소문 중 하나는 아이폰의 헤드폰 잭이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헤드폰이 없어지는 대신 라이트닝 커넥터가 헤드폰 잭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소문이고, 현재 이 루머의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다. 이 무수한 소문을 뒤로하고 다음 아이폰은 내년 9월에 다시 출시될 것이다. 

■ 삼성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3dfuture.net의 루카스 박사(Lukas Baxa)가 작업한 갤S7 콘셉 이미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7, S7 엣지도 내년에 모습이 공개될 것이다. 최근 루머에 따르면, 갤럭시S7가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엣지 플러스, 갤럭시S7 플러스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유출된 랜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7 플러스는 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이미지는 www.3dfuture.net의 루카스 박사(LukasBaxa)가 작업한 콘셉 사진이다. 

■ 아이폰6C 

3dfuture.net의 루카스 박사(Lukas Baxa)가 작업한 아이폰6C 콘셉 사진

애플의 4인치 아이폰 ‘아이폰6C’에 대한 소문도 무성하다. 아이폰6C는 지난 2012년 출시했던 아이폰5처럼 4인치 화면을 갖출 것이며, 스펙은 아이폰5S와 아이폰6S의 중간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A9칩을 채택하고 카메라 성능은 유지해 내년 3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 애플워치 2 

애플워치2도 내년 3월, 아이폰6C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워치2는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릭 휴이즈만이 작업한 애플워치2 컨셉 이미지
■ 닌텐도 NX 게임콘솔 

닌텐도가 내년에 ‘닌텐도 NX’를 내놓을 전망이다. 이 제품이 ‘닌텐도 위 유’와 다른지 아직 불분명하지만, 콘솔과 모바일을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게임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미국 특허청
닌텐도가 최근 최신 특허 출원한 자료를 보면 직사각형 모양의 게임 콘트롤러가 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닌텐도 NX가 2016년에 출시하게 될지, 아니면 프리뷰만 진행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나 아마 내년 6월에 열리는 E3 쇼에서 이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테슬라 모델3 

사진=씨넷
테슬라의 다음 전기 자동차 모델3는 내년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 3의 가격은 3만 5천달러로, 테슬라의 최신 모델인 모델X가 약 8만 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 때문에 모델3가 출시될 경우 전기 자동차의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모델3가 내년 3월에 발표되지만 실제 생산은 2017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출처 : 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