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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5일 일요일

당신이 개와 한 침대에서 자야 하는 이유 7가지

게티이미지뱅크

그동안 우리는 개와 함께 잠자리에 들면 안 된다고 들었다. 당신의 침대에서 개와 함께 자는 것은 더럽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믿어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년 동안 그렇게 말해왔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라면?

다리가 네 개인 당신의 절친한 친구와 함께 밤을 보내면 실제로 건강상의 혜택이 있다. 그 혜택은 당신뿐 아니라 당신과 포옹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물론 당신의 개에게도 좋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당신이 반려견과 한 침대에서 자야 하는 이유 7가지를 소개했다.


1. 그들은 당신에게 안락함을 준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개의 따뜻한 몸 또는 리듬감 있는 호흡은 그들의 건강에 대해 안심하게 해준다. 그들은 또한 당신의 침대를 더 편안하게 느끼게 해준다.


2. 그들은 불면증을 해결해준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그들의 존재는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며, 안전감을 준다. 기본적으로 그들은 당신을 잠 못 들게 하는 모든 것을 없애준다. 


3.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와 근심이 사라진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개의 존재만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 사랑스러운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진다. 게다가 그들이 꼬리를 치며 애교를 떤다면 당신의 걱정을 그 순간 사라질 것이다.  


4. 그들은 온기를 제공한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그들의 따뜻한 몸과 사람 옆에서 몸을 돌돌 마는 행동은 작은 라디에이터의 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요즘같이 쌀쌀한 밤이면 이 자연의 온기를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5. 우울증 퇴치에 도움이 된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개들은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인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종류의 유대감을 느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들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사랑은 특히 당신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더욱 힘을 발휘한다. 


6. 그들은 당신을 안심하게 해준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당신이 가장 마음이 약해져 있을 때 또 다른 존재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위로받는 느낌을 준다. 그들의 뛰어난 청력과 낯선 사람을 향해 짖는 습성이 이러한 일들의 모든 요인이 된다.  


7. 당신의 개한테도 좋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당신의 개가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하는 것은 당신이다.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바짝 붙어서 보내는 모든 시간은 그들의 하루를 행복하게 해준다. 그들은 당신에게서 같은 방식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당신도 그들에게서 똑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수면 방식은 모두에게 좋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6년 5월 6일 금요일

'아무것도 한 게 없네' 우울함을 덜어주는 11가지 활동

‘시간만 보내고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자책감에 한숨이 나올 때가 있다. 분명 바쁘게 살았는데 돌아보면 이뤄낸 게 하나도 없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시간, 돈, 노력을 별로 들이지 않고도 뿌듯함을 만드는 ‘응급 처치’ 활동들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해외 매체 엘리트 데일리가 최근 전한 내용이다.
1. 샤워하기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샤워를 해라. 향긋한 보디클렌저와 따뜻한 물이 심신을 달래준다. 따로 신경을 쓸 것도 없다. 평소 하던 대로 몸을 씻으며 잡생각도 날려버려라. 외출 계획은 굳이 필요치 않다. 샤워를 마치고 욕실 문을 나서는 순간 ‘새로운 나’를 마주할 것이다. 거기에다 몸도 청결해지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2. 치실 쓰기
양치질을 할 때마다 치실을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시간을 내어 치실로 이 구석구석을 청소해보자. 아주 쉬운 자기 관리 방법이다. 이 사이사이 낀 음식 찌꺼기를 보면 묘한 성취감도 느낄 것이다.
3. 물 마시기별 노력 없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을 마시면 에너지가 생기고 피부가 깨끗해지며 체중도 감량할 수 있다. 무엇보다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물을 마셨다는 뿌듯함이 있다. 인생의 다른 부분이 마음대로 안 돼도 ‘물 마시기’만큼은 지켰다는 자신감. 물병 두 개를 마련해 하나는 침대 가까이에 두고 하나는 외출할 때 챙기면 더 수월하다.
4. 사람들에게 인사하기
약간의 사회적 에너지가 필요한 활동이다. 마음의 준비가 됐다면 직장 동료, 이웃 등에게 인사를 건네보자. 용기가 있다면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라며 이야기를 건네는 것도 좋다.

눈이 마주친 순간, 옅은 미소로 얼른 고개를 돌리는 게 편하다는 건 안다. 하지만 직접 인사를 하면 기분은 훨씬 좋아진다. 아무도 당신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여기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5. 운동하기
운동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 다만, 시작하기 쉽지 않은 게 문제다.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이 뇌에서 분비된다. 헬스장이나 야외에서 운동할 기회가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하라. 너무 부담스럽다면 집 안에서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맨손 근력 운동을 하는 방법도 있다.
6. 침대 정리하기
‘어차피 밤에 잘 때 다시 흐트러질텐데...’ 하는 생각은 버릴 것. 베개를 제자리에 놓고 이불을 깔끔하게 정리하자. 방 전체를 깨끗이 치우는 게 가장 좋지만 이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 침대는 방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침대 하나만 정돈되어 있어도 큰 청소를 끝낸 기분이 들 것이다. 
7. 설거지하기
당신이 식사 때 사용한 그릇인지 아닌지는 상관없다. 싱크대 개수대에 있는 모든 그릇을 닦자. 설거지는 그리 짜증나는 작업이 아니다. 오히려 즐길 만하다. 음악을 틀어놓고 따뜻한 물로 충분한 거품을 이용해 설거지하자. 그 후 반짝이는 싱크대를 감상하면 된다. 다른 사람의 칭찬은 덤이다.
8. 차려입기
공들여 메이크업을 하고 멋진 옷을 입는다 해도 그 결과는 천차만별. 자신이 슈퍼스타처럼 느껴지기도, 학예회에 나간 어린아이 같기도 할 것이다.

따라서 선택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잘 어울린다’며 항상 칭찬을 들었던 옷을 입어라. 그 후 마트, 서점, 공원 등 어딜 가든 좋다. 잘 고른 옷 덕분에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9. 요리하기
귀찮다고 인스턴트 음식을 먹거나 아예 저녁을 건너뛰는 것은 몸과 정신 건강에 모두 해롭다. 음식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준다. 자신이 만든 요리는 뿌듯함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 기교를 부릴 필요도 없다. 라면보단 간단한 볶음밥 요리를 해볼 것. 인터넷에는 따라 하기 좋은 쉬운 레시피가 무척 많다.
10. 대화하기
우울할 때 가장 좋은 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물론 힘든 일을 입 밖으로 꺼내는 건 분명 쉽지 않다. 당신의 우울한 이야기가 상대방의 기분까지 망쳐놓진 않을까 겁도 날 것이다.

대화의 방법만 잘 익히면 된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상담사처럼 대하지 마라. 그저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솔직히 말하라. 그 일에 대해 실컷 욕을 해도 좋다. 다만 너무 많은 걸 상대방에게 바라지는 말라.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조언을 구하는 건 위험하다. 그저 몇 마디 불평이면 된다.

아마 대부분의 친구는 이런 대화에 별로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에 반해 당신의 기분은 훨씬 좋아질 거다.
11. 글 쓰기
머릿속 생각과 감정들을 종이에 옮겨 적는 것은 무척 만족스러운 일이다. 주관적이고, 논문처럼 빈틈없는 글을 쓸 필요는 없다. 문장이 엉망진창이고 말이 앞뒤가 안 맞아도 뭐 어떤가.

반드시 글일 필요도 없다. 감정을 표현하고 어려움을 설명하는 데에 도움만 된다면 그림, 춤, 음악, 사진 등 무엇이라도 도움이 된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6년 4월 17일 일요일

아내가 일 오래 할수록 남편은 우울해진다


아내 근무시간에 따른 남편의 우울 증상 비율
윤진하·강모열 교수팀, 부부 1만6천112명 조사 결과

직장의 근무시간이 긴 아내와 함께 사는 남편일수록 우울한 증상을 보일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근무시간이 개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발표된 바 있지만, 배우자의 근무시간에 따른 정신적 영향을 분석한 국내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진하(연세의대)·강모열(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함께 거주하는 부부 1만6천112(8천56가구)명을 뽑아 배우자의 근무시간에 따른 우울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부부의 개별 근무시간을 경제활동이 없는 '무직', '주 40시간 미만', '주 40시간 이상 50시간 미만', '주 50시간 이상 60시간 미만', '주 60시간 이상'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남편은 아내가 무직일 때보다 근무시간이 일주일에 60시간 이상일 때 2배 가까이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가 무직일 때 우울한 남편은 7.1%에 불과했지만, 아내의 근무시간이 주 40시간 미만일 때 10.7%, 주 50시간 이상 60시간 미만일 때 11%, 주 60시간 이상이 되자 13%로 점차 높아졌다.

반면, 아내는 남편이 주 40시간 이상 50시간 미만으로 일할 때 가장 덜 우울했고 이보다 일을 적게 하거나 많이 할수록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의 근로시간이 주 40시간 이상 50시간 미만일 때 우울한 아내는 14%에 그쳤지만, 근무시간이 주 60시간 이상으로 늘어나자 17.5%, 남편이 무직으로 일을 적게 할 때는 20.4%로 많아졌다.

남편 근무시간에 따른 아내 우울 증상 비율
이런 경향은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가계소득, 나이, 본인의 근무시간 등의 변수를 보정한 통계분석에서도 나타났다.

남편의 우울 증상은 아내가 무직일 때보다 아내가 40시간 미만으로 일할 때 1.29배, 40시간 이상 50시간 미만으로 일할 때 1.33배, 60시간 이상 일할 때 1.57배로 점점 높아졌다.

아내는 남편이 주 40시간 이상 50시간 미만 일할 때보다 근무시간이 60시간 이상 넘어가면 우울 증상이 1.57배로 높아졌고, 나머지 근무시간 변화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윤진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무시간이 일하는 당사자의 육체, 정신적 피로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근무시간이 긴 편인데 일과 삶의 불균형은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근무시간으로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인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산업보건(Industrial Health) 4월호에 게재됐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19일 화요일

반려동물 우울증 덜어주는 12가지 방법

사람뿐 아니라 개, 고양이 등의 동물도 우울증,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영국 동물 구호단체 PDSA에 따르면, 개 4마리 중 1마리가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을 겪는다. 또한, 230만 마리의 개들이 매일 5시간 이상 혼자 남겨지며, 46만 마리의 개가 산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은 사람과 의사소통 방식이 달라 심리 상태를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해외매체 미러가 18일(현지 시간) 동물들의 우울함을 덜어줄 수 있는 12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동물행동 분석가 로지 바클레이(Rosie Barclay)는 “개의 어떠한 행동 변화도 우울증의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우울증을 보이는 개는 음식이나 장난감에 흥미를 잃고, 의기소침해지며 때론 공격적이 된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에 빠진 반려동물은 종종 폭력적으로 변해 집안의 가구나 카펫 등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개도 사람들처럼 친구가 필요하다. 개를 되도록 4시간 이상 혼자 두지 않기를 추천한다”고 로지는 말했다. 자리를 비울 땐 개에게 친숙한 냄새가 나는 향을 뿌려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고양이도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다만, 고양이는 독립심이 강하고 약점을 잘 보이지 않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고양이의 우울 증상은 더 알아차리기 어렵다. 고양이 행동 전문가 비키 홀(Vicky Hall)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양이는 이상 행동을 보인다”며, “자신이 잘 보이지 않는 침대 밑에 숨는 것 등이 그 예이다”고 말했다. 새도 우울 증상을 보인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은 새들은 깃털이 모두 빠지기도 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우울한 반려동물을 돕는 12가지 방법이다.

1. 개를 새로운 장소로 데려가 산책시켜라. 사람처럼 개도 환경 변화가 필요하다.
2. 개는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많이 외로워하면 강아지 등 새 식구를 들이는 것도 좋다.
3. 되도록 하루에 30분 이상 고양이와 놀아줘라. 스트레스도 풀릴뿐더러 운동도 된다.
4. 다른 사람의 개와 함께 산책하며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낮 동안 집을 비운다면, 커튼을 열어 두어 창밖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라.
6. 라디오 등을 켜두면 사람 목소리가 나와 외로움을 덜 느낀다.
7. 밤에 TV를 시청할 때 의자보다 바닥에 앉아라. 개와 비슷한 위치에 있으면 그들이 당신을 좀 더 가까운 친구로 느낀다.
8. 충분한 수면시간에 더해 잠에서 깰 때도 느긋하게 일어날 수 있게 하라.
9. 개를 위해 노래를 틀어줘라.
10. 하루 종일 밥 먹고 자기만 하는 단조로운 일과를 피하라. 간단한 게임 등을 통해 간식을 먹는  ‘푸드 퍼즐’ 등은 반려동물의 뇌를 깨운다.
11. 몸에 좋은 간식을 사줘라. 간식을 주며 주인과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12.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반려동물이 우울해 하고, 몸무게가 줄며, 재미있는 놀이에도 반응하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 가보아야 한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월요병·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5가지 생활 팁


삶이 참 팍팍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다. 주머니는 가볍고 날씨는 우중충하다. 휴일이 끝나고 집을 나서야 하는 월요일은 더욱 그러하다. 영국에 ‘블루 먼데이’(Blue Monday)라는 말이 있다 한다. 새해 연휴가 끝난 1월 이후의 월요일들을 일컫는다. 기분이 나쁠 정도로 쌀쌀한 영국 겨울 날씨와 연휴 때문에 텅 빈 지갑 등으로 1년 365일 가운데 가장 우울해지는 날이라는 의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겨울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당장 정신과 전문의 상담이나 우울증약 복용을 추천하진 않는다. 기본적인 방향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정한다)에서 시작한다고 조언한다. 월요일 마음을 다져먹고 사소한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심신이 달라지고 현대병인 우울증까지 털어버릴 수 있다는 얘기다. 

 1. 햇볕을 쬐라.

 자연은 위대하다. 햇빛은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을 안정화시키고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킨다. 모두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이다. 하루 10분만 짬을 내 햇볕을 쬐어보라. 머리와 몸에서 바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2. 운동을 하라.

 땀이 뻘뻘 흘릴 정도의 격렬한 운동이 아니어도 좋다. 산책이나 조깅만으로도 엔도르핀은 샘솟는다. 몸이 바뀌면 마음도 변화한다. 보다 차분해지고 행복해진다. 덩달아 기분을 업할 수 있는 준비상태가 갖춰진다.

 3. 일부러 웃어라.

 웃어라. 웃으면 엔도르핀처럼 뇌의 상태를 좋게 하는 화학물질이 폭포처럼 분비된다. 뻣뻣하기만 했던 몸도 느슨해지면서 ‘골칫거리’ 혈압도 낮아질 수 있다. 웃음은 전염된다. 활짝 웃으면 보는이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4. 매사 감사하라.

 당신이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감사’라는 단어는 늘 잊지 않는 게 좋다. 최신 연구결과를 보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사람은 보다 활력이 넘치고 긍정적이 된다. 내 삶에 고마운 일들과 사람들에 관한 목록을 작성해보자.

 5. 주변에 베풀자.

 감사에 그쳐서는 안된다. 베풀어야 한다. 베풂은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행위다. 이타주의적 행동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질을 높인다. 기부처럼 굳이 물질적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고마운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長壽 4대 걸림돌, 운동부족·비만·고혈압·결핵

["2020년까지 건강수명 75세 목표"… 4대 지표 오히려 악화]
잦은 야근 탓에 운동 못해
몸짱 열풍? 男비만율 37%, 고혈압 환자도 갈수록 급증
잠복 결핵균, 발병위험 높아
자살률, OECD 국가 중 최고
새해부턴 운동을 제대로 하겠다고 결심한 이영희(45·가명)씨. 준비하는 마음으로 서울 여의도 직장 근처 헬스클럽에 이달부터 등록했지만, 지난 4주간 운동한 날은 일주일도 채 안 됐다. 야근과 송년회 등으로 시간 내기가 어려웠던 탓도 있었지만 "근육 운동을 새로 익히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씨는 "큰맘 먹고 개인 트레이너에게 레슨까지 받았는데 재미가 없고 어색해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의 건강과 장수(長壽)를 위협하는 4대 걸림돌은 ①운동 부족 ②만연한 비만 ③고혈압 ④높은 결핵 발생률 및 자살률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2011년 발표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2020년까지 국민의 '건강 수명'을 75세로 높이겠다"고 밝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개 대표 지표를 선정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올해 16개 지표의 목표 달성률을 점검한 결과, 이 4대 지표는 개선은커녕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1.8세, 건강 수명은 73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8.8년을 골골 앓으며 보내는 것이다.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수명 기간 연장을 이 4대 지표가 방해하고 있는 셈이다.
운동 부족 등으로 비만율 높아져
28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성인의 '중증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8년 14.5%에서 2013년 6.8%로 크게 떨어졌다. 2020년 목표치(20%)에서 더 멀어진 것이다. 중증도 신체활동 실천율이란 '숨이 약간 찰 정도로 하루 30분 이상씩 주 5회 이상 운동하는 성인의 비율'을 말한다. 성인 비만율 역시 남성은 2008년 35.3%에서 2013년 37.6%로 더 높아졌고, 여성은 2008년 25.2% 수준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2020년 목표는 남녀 각각 35%와 25%다.
오상우 동국대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몸짱 열풍'이 불면서 운동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열심히 하는 일부 층에 국한된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나 국가적 투자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운동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주변에서 쉽게, 저렴한 시설을 찾긴 힘들고 돈과 시간을 상당히 투자해야 하는 형편이란 얘기다. 장시간 근로 문화가 운동할 시간을 빼앗고, 학생 때 체육 활동이 부족해 운동 습관이 길러지지 않은 것도 성인 운동 부족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고혈압 유병률 역시 2020년까지 23%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2013년 27.3%로 2008년(26.3%)보다 더 높아졌다. 신진호 한양대 심장내과 교수는 "인구가 고령화될수록 고혈압 환자가 늘기 때문에 '싱겁게 먹기' 같은 사회 운동을 벌여서라도 고혈압 발생을 막아야 한다"면서 "특히 고혈압 진단을 받고도 약을 안 먹는 40~50대 젊은 환자들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자살률·결핵발생률 여전히 높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인 자살률(인구 10만명당 28.5명)과 결핵 발생률(인구 10만명당 22명)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정부 정책은 자살 자체에만 초점을 맞춰 자살 고위험군 관리에 그쳤다"면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을 가진 자살을 해결하려면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종합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울증이 있어도 치료받는 비율이 15%에 그치는 등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나, '낙인 찍기' 같은 사회적 분위기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6·25전쟁 등을 겪으면서 대규모로 퍼진 결핵균이 여전히 국민의 약 30%에 남아 있어 결핵 발생률도 줄이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고교생, 군인, 산후조리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처럼 다수에게 퍼뜨릴 수 있는 고위험군은 잠복 결핵을 찾아내 치료하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많이 안 먹는 데...살이 찌는 뜻밖의 이유 6


우울증, 변비 등...

살이 찌는 것은 당사자의 잘못된 생활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조지타운 대학교 메디컬 센터 정신의학과의 로버트 히데이야 교수는 “실상 비만은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들에 대한 신체의 반응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비만은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인 경우가 있다”면서 “호르몬 불균형에서 비타민 결핍, 처방약의 부작용 등 많은 요인이 체중 증가에 작용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6가지를 보도했다.

소화가 느리다=변비를 포함한 소화 문제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히데이야 교수는 “이상적으로는, 음식을 먹고 난 지 한 시간 남짓 지나면 변을 보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하루 한 두 차례 변을 보는 것까지는 건강한 범주에 속한다”고 말했다. 변을 규칙적으로 보지 못한다면 탈수, 약물, 섬유질 섭취 부족, 혹은 장내 박테리아의 생태계 이상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변비가 유일한 증상이라면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이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생균제)를 먹으면 소화관이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핵심이다. 메타무실 같은 식이섬유 보충제를 물에 타 먹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히데이야 교수는 “이런 제제는 장내 폐기물 뿐 아니라 지방 미립자를 흡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다=비타민D, 마그네슘, 철분 등이 부족하면 면역계가 손상된다. 또한 신체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고 신진대사 방식이 바뀐다. 그러면 건강한 생활양식을 선택하기 어려워진다. 히데이야 교수는 “이런 사람은 에너지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카페인, 단 것, 단당류를 섭취할 가능성이 커진다” 면서 “달리기나 운동을 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대책으로는 붉은 살코기나 시금치를 먹어 철분 수준을 높이고 브라질 넛이나 아몬드 등을 통해 마그네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다만 비타민D가 부족한 증상은 우유를 많이 먹거나 햇빛을 많이 쬐는 것으로는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히데이야 교수는 “비타민D 보충제를 먹어야 하는데 복용량이 과다하면 콩팥 결석의 위험이 있다”면서 “적정량을 가늠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3개월마다 혈액검사를 받아야 의사가 적정량을 알아내서 처방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늙어가는 중이다=이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노마린다 의과대학원의 도미니크 프라댕리드 교수는 “우리는 4, 50대가 되면 20대 때만큼 칼로리를 연소하지 못한다”면서 “따라서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다이어트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댕리드 교수는 “살코기, 치즈, 콩 등 지방함량이 적은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칼로리를 더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면서 “이에 비해 신체는 탄수화물을 더 늦게 연소하며 이를 저장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방이 적은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은 체중 증가를 막는 좋은 방법이다.

족저근막염이 있다= “족저근막염을 비롯한 근골격계 이상, 퇴행성관절염, 무릎이나 엉덩이 통증은 의도치 않게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고 '미국 정형외과 발 발목 협회'의 도날드 보헤이 박사는 말한다.

그는 “이런 증상들은 운동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체중 부하가 걸리는 운동 대신 자전거 타기나 수영을 하는 게 좋다. 물리치료사를 찾아가서 특정 증상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짜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우울증이 있다=많은 항우울제가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만일 당신이 우울하고 그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2.3kg~6.8kg이 늘어날 것으로 각오해야 한다. 히데이야 교수는 “몇 년에 걸쳐 차츰차츰 이정도 불어난다”고 말한다. 약을 먹지 않는다 해도 우울증 환자는 체중이 늘게 마련이라는 증거가 있다.

프라댕리드 교수는 “항우울제 탓에 체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내게 오면 그 약을 서서히 끊으라고 말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나라면 기존 약을 끊고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웰뷰트린을 먹으라고 권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만일 체중 증가가 약 때문이 아니라면 운동을 권하고 부추기는 조언자나 동호인 지원 그룹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잘못된 처방약을 먹고 있다=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약은 많고도 많다. 피임약, 호르몬 요법제, 스테로이드, 심장병과 고혈압에 먹는 베타차단제, 타목시펜 같은 유방암 약, 일부 류머티스성 관절염약, 일부 편두통 및 역류성 식도염약 등이 그런 예다.

로체스타 대학교의 스티븐 위틀린 교수는 “이런 약들은 식욕을 증진시키는가 하면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약 때문에 체중이 느는 것이라고 의심한다면 의사가 그런 부작용이 없는 다른 약을 찾아줄 수 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