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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9일 수요일

선택약정 택할 아이폰7, 이통사 울상 짓는 까닭

고가폰일수록 요금할인 유리
이통사는 공시지원금보다 부담액 커져 


애플 '아이폰7'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비상이 걸렸다. 아이폰7 가입자 대다수가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가입자 입장에선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것이 이득인 반면 이동통신사 입장에선 공시지원금이 더 유리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아이폰7을 공시지원금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U+BOX' 데이터 100GB(기가바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100GB를 이용하려면 한 달에 3300원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 이 같은 혜택은 선택약정 가입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선택약정으로의 쏠림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아이폰7에 대해 11만원대 요금제 기준 11만8000원, 5만원대 요금제로는 6만원, 3만원대 요금제 기준 4만3000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아이폰7의 출고가는 86만9000~113만800원, 아이폰7 플러스는 102만1900~128만3700원이다. 공시지원금을 받아도 가입자는 100만원을 내야한다.

아이폰7 가입자들은 선택약정에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3만원대 기준 약 18만9000원, 5만원대 기준 약 26만8000원, 11만원대 기준 52만8000원의 요금할인을 2년간 받을 수 있다. 최대 41만원 가량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선택약정은 지난 2015년4월 할인률이 기존 12%에서 20%로 상향되면서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입자에게는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예약가입자 중 선택약정으로 가입한 고객 비율이 80%에 달했다. 

아이폰7의 경우 갤럭시노트7이나 LG전자 'V20' 등 같은 라인업의 모델보다 공시지원금이 훨씬 작다. 공시지원금은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함께 지급하는데, 애플은 이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선택약정에 따른 요금할인은 100% 이동통신사가 부담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에서는 공시지원금, 선택약정 등 가입 유형별 소비자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 혜택 크기가 지원금 상한선인 33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소비자에게 혜택을 공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제공되는 혜택이 휴대폰 이용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이 높아질수록 이동통신사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어 큰 부담이다"며 "LG유플러스가 먼저 새로운 방식의 지원금 유형을 방통위로부터 허가받은만큼,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공시지원금 가입을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2016년 10월 9일 일요일

후끈 달아오른 가을 스마트폰 대전…'소비자 고민 커진다'



'2강' 삼성과 애플에 LG가 적극 추격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소니, 구글, 블랙베리, 화웨이 등이 본격 가세하면서 경쟁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가장 먼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일반 판매를 재개한 뒤 첫 날에는 2만1000대가 팔렸고, 이후에는 매일 1만대 이상씩 꾸준히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홍채인식과 방수 등 최첨단 기능으로 리콜 논란이후에도 돌풍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달 29일 시장에 나온 LG전자의 하반기 신제품 'V20'은 고품질 오디오와 함께 카메라 성능에 초점을 둬 선전하고 있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B&O(B&O 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기타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인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 특히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채용한 것도 눈에 띈다. 

애플 유저들을 위한 아이폰7와 플러스 모델은 오는 21일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사전예약은 14일부터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A10 퓨전칩으로 업그레이드돼 속도가 빨라졌고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 카메라를 적용, 광학 2배줌과 초점이 인물에게 향하는 심도 얕은 촬영 등도 가능해졌다. 

이동통신사 출고가는 전작 '아이폰6S'와 유사한 수준(86만9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저장용량이 16기가바이트(GB)에서 32GB로 늘어났으나 미국에서 전작과 이번 아이폰7의 가격 변화는 없었다.

소니는 지난 5일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시킨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후면 2300만 화소, 전면 1300만 화소를 지닌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레이저 오토포커스 및 4K 비디오 기능, 컬러 센서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페리아 XZ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79만8600원으로 책정됐으며,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한해 한정 수량으로 SRS-XB3 블루투스 스피커(24만9000원)를 증정한다.

3년 만에 국내 시장을 다시 찾은 블랙베리는 키보드 달린 안드로이드폰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를 판매 중이다. 출고가는 59만8000원으로, 블랙베리 최초로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가 탑재됐다.


구글은 기존에 있던 넥서스폰을 버리고 픽셀폰 2종으로 프리피엄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구글 픽셀은 미국 영국 등에서 시판에 들어갔지만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미국에서는 예약 판매 이틀 만에 픽셀XL 128GB 모델이 매진됐다. 픽셀폰은 구글이 설계와 제작을 맡고, 생산만 대만 HTC에 외주를 준 첫 구글폰이다. 

앞서 나온 넥서스 시리즈는 화웨이 등과 협업한 모델이지만 픽셀폰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구글이 직접 만들었다. 이번 픽셀 시리즈는 연말까지 최대 40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화웨이는 20만~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국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비와이폰은 KT에서, H폰은 LG유플러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주요 성능과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사 출처 : 뉴시스>

2016년 7월 27일 수요일

"애플은 인도 짝사랑하지만 아이폰은 인도서 홀대당해"


팀 쿡(왼쪽) 애플 CEO가 5월 인도를 첫 방문해 인도진출 확대를 타진했다. [뭄바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이폰 낮은 인지도·비싼 가격 등 인도시장서 난제 수북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올 2분기 결산 발표 직후 컨퍼런스 콜에서 "인도는 가장 성장이 빠른 시장"이라며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7년이면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이 된다는 전망을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제 애플도 중국 내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인도를 다음의 거대시장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재 상황에 대해 애플이 인도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인도시장에서는 '홀대'를 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가 판매로 유명한 애플 아이폰은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정가보다 10% 정도 싼 값에 팔린다. 이런 현실을 고려한 듯 쿡 CEO는 "우리는 인도에 (직영)소매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매장을 열면 선진국에서처럼 할인판매가 없는 등 철저하게 현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애플이 직영점을 열려면 직영점 판매상품의 30% 이상을 인도에서 조달해야 한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권이 제조업 육성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를 통해 자국생산을 장려하고 있어서다. 애플이 싸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중고재생품을 판매하려 해도 인도에서는 인가를 받아야 한다.

애플 야심작 아이폰SE 모델 [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5월 출시. 아이폰SE는 애플이 2년 반 만에 출시한 중저가 모델로 화면 크기도 아이폰5 시리즈와 같은 4인치다.
쿡 CEO는 인도를 직접 찾아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인도 정권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육성정책과 모순되는 요구가 많아 실현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애플이 의지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폰을 만드는 대만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이 인도 현지에서 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현지생산이 되더라도 난관은 적지 않다. 낮은 인지도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문제다.

미국 모건스탠리가 4월 하순 실시한 조사결과를 보면 애플에 대한 인지도는 50%대에 그치면서 스마트폰 메이커 중 10위였다. 80%대 후반인 1위 삼성전자에 크게 못 미쳤고 중국 레노보에도 뒤졌다. 

인도에서 서민들과 거리가 있는 고급브랜드로 인식된 것도 한계다. 이 때문에 애플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2% 정도밖에 안 된다. 

실제로 애플이 올봄 발매한 SE모델은 인도시장 판매가격이 60만원대로 인도 대도시 근로자 평균 월수입의 2배나 된다. 인도시장에서 주로 팔리는 스마트폰보다 4배 정도 비싼 가격이다.

쿡 CEO는 최근 "인도의 장기적 성장성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규제완화를 위한 인도정부와의 절충, 생산위탁처의 정비, 마케팅이라는 여러가지 난제가 산적해 있다.

애플이 인도에서 직면한 과제는 시간이 걸리는 것 일색이다. 낙관적으로 봐도 애플의 인도사업이 중국과 같은 규모에 도달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진단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7월 17일 일요일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만들 수도"

애플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IT 전문 외신들은 '에어팟(AirPods)'으로 불리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올해 런칭 될 수도 있다는 루머를 전했다. 

폰아레나는 곧 출시 예정인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 3.5mm 이어폰 잭이 없어질 거란 분석에 주목했다. 아이폰7에는 이어폰잭이 라이트닝 커넥터 만이 달려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이 때문에 3.5mm 이어폰 잭이 아닌 라이트닝 잭이 달려있는 이어폰이 출시되거나 아예 무선 블루투스 형태의 이어폰이 제공 될 거란 추측이 나왔다. 

이번 루머는 이 중 블루투스를 채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특히 지난해 10월 '에어팟'이라는 트레이드 마크가 특허출원 돼 이 제품이 이어폰잭을 없애는 것과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무선 이어폰은 싼 가격에 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에어팟이 번들로 제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GSM 아레나는 밝혔다. 

아이폰7 공개가 예정된 올 9월이 에어팟 출시를 위한 최적의 시기지만 아직까진 이에 대한 언급이 직접 나오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폰아레나는 덧붙였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16년 6월 5일 일요일

애플의 굴욕… 印정부 “최첨단 기업 아냐”

13억 인구의 거대시장 인도 진출을 모색하던 애플이 뜻밖의 굴욕을 당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애플이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최첨단 기술력’을 지닌 업체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망신을 당한 것은 물론 정식 매장 개장이 미뤄졌다고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인도 현행법상 외국 업체는 매장 제품 30%를 인도 현지 제품으로 채워야 한다. 예외는 정부가 최첨단 기술력을 지녔다고 인정한 업체뿐이다. 때문에 이번 결정으로 애플 제품으로 가득 채운 애플 정식 매장은 당분간 인도에서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매년 약 30% 성장률을 기록하는 블루오션이다. 중국과 미국 등 다른 거대시장이 정체기인 것을 고려하면 애플과 삼성 같은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에는 포기할 수 없는 목표다. 특히 애플은 최근 집중 공략한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26% 감소하면서 새 시장 진출이 절실했다.

인도 현지에서 애플의 주력제품인 아이폰은 다른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의 50배가량인 5만 루피(약 88만원)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판매량이 56% 급증해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힘입어 애플은 지난해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1860억원) 판매액을 돌파했다. 아이폰의 현 시장점유율이 2%에 불과한 것을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때문에 애플은 시장진출을 위한 사전작업 성격으로 인도시장에 적극 투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해 4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현지 공장시설을 공개했다. 이번 결정이 “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고 밝힌 아룬 자이틀레이 재무장관의 해명이 애플에 더욱 황당한 이유다.

애플은 지갑이 가벼운 인도 소비자를 노려 저가의 리퍼(중고 부품을 재조립한 제품) 아이폰을 인도에 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인도 현지 생산까지 공약했으나 결국 판매 허가를 받는 데는 실패했다. 환경문제가 표면적인 이유였으나 이코노미스트는 경쟁업체의 로비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2016년 2월 22일 월요일

취준생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 구글


<<연합뉴스자료사진>>
취업준비생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로 구글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총 2천7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응답률 70.9%(복수응답)로 1위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5위는 애플코리아(25.9%),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9%), 나이키스포츠(14.4%), 유한킴벌리(14.0%)가 차지했다. 

이어 BMW코리아, 루이비통코리아, 로레알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한국3M이 6∼10위, 11∼20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코스트코코리아,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이베이코리아, 소니코리아, 프라다코리아, 한국P&G, 홈플러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응답자들은 외국계 기업의 장점으로 다양한 복지제도(37.2%), 수평적인 기업문화(24.0%), 해외근무 기회(17.6%) 등을 들었다. 

입사 필요조건으로는 어학능력(45.8%), 글로벌 감각(15.8%), 관련 분야 직무경험(15.6%) 등을 꼽았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2월 6일 토요일

아이폰 유저들 뿔났다…사설 수리 후 '벽돌' 현상





아이폰을 사설 업체에서 수리 받은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벽돌’ 상태가 되는 오류가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사용자가 아이폰 홈 버튼을 사설 수리업체에서 수리했을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나타나는 ‘오류 53’ 현상을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이 에러를 고치는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미 수천 명의 사용자가 ‘오류 53’을 겪은 후 애플에 항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구나 애플은 이 오류를 미리 알면서도 사전에 경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오류 53 현상이 일어나면 휴대폰 사용은 물론, 안에 있는 정보와 사진도 영영 복구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터치 ID 센서와 지문자료를 고유의 장소에서 보호한다. 애플 스토어나 공식 애플 서비스센터로부터 수리를 받게 되면 이 결합이 적절하게 재승인 되지만, 사설 업체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재승인을 적절하게 하지 못했을 경우 아이폰은 불능상태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사설 수리를 권장하지 않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애플은 사설 수리를 맡긴 기기에 대해서는 고장에 대한 리퍼나 환불을 제한하는 정책을 일관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디언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수리점을 지정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애플이 자사 스토어에서만 수리를 받게 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을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출처 : YTN>

애플, 정상 작동 않는 아이폰도 보상판매 접수



애플이 정상으로 작동하지 않는 아이폰도 구형 단말기 보상판매 대상으로 접수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말에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선 아이폰 판매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웹사이트의 보상판매 코너의 선택 메뉴에 화면이 파손된 구형 아이폰 등에 관한 보상판매 옵션을 새로 만들었다.

이날 기준으로 정상으로 작동하지 않는 단말기에 대한 보상 금액은 아이폰 5s가 50 달러(6만 원), 아이폰 6가 150 달러(18만 원), 아이폰 6 플러스가 200 달러(24만 원) 수준이다. 

이 정책이 시행되기 전까지 애플은 스크린에 이상이 없고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는 단말기만 보상판매 대상으로 인정해 왔다. 정상 작동하는 아이폰 6 플러스는 최대 350 달러(42만 원)까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애플은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아이폰으로 올리고 있으나, 아이폰 판매량은 작년 말에 사상 최고치에 이른 후 감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은 올해 3월 하순 마감되는 이 회사 2016 회계연도 2분기에는 13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19일 화요일

애플, 아이폰6s 배터리 잔량 표시 오류…"해결책 모색 중"


아이폰 6s·6s플러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의 일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서 배터리 잔량 표시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USA투데이,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화면에서 배터리가 과대 표시되는 오류가 생긴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화면에는 배터리가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치와 일치하지 않아 전원이 꺼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애플은 사용자가 수동으로 시간을 바꾸거나 시간대가 다른 곳을 여행하는 경우 배터리 표시 오류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문제를 알고 있다"며 "원인을 조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 오류를 해결하려면 스마트폰을 껐다 켠 뒤 날짜와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하도록 조작하면 된다. 

스마트폰 '설정'(Settings)에 들어가 '일반'(General)→'날짜 및 시간'(DateTime)에서 '자동으로 설정'(Set Automatically) 항목을 켜두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공짜폰 전성시대' 잠든 아이폰4까지 깨웠다



SK텔레콤, 3만6천원 데이터요금 가입하면 아이폰4 공짜

SK텔레콤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산 저가폰과 알뜰폰의 대항마로 출시한지 4년이나 지나 시장에서 사라지다시피 한 애플 아이폰4를 내세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현재 공식 온라인 매장 T월드 다이렉트에서 아이폰4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월 3만6천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아이폰4를 공짜로 준다. 

SK텔레콤은 "애플 휴대전화를 부담 없이 처음 접하고 싶은 고객, 휴대전화 고장·분실로 비싼 휴대전화 구매가 망설여지는 고객 등에게 아이폰4를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4를 지난 2011년 3월 16일 정식 출시했다. 당시 2년 약정에 월 기본료 9만5천원의 올인원95 요금제를 쓰는 조건으로 32GB 모델을 12만5천200원에 판매했다.

아이폰4는 512MB 메모리, 3.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출시 때 최신 스마트폰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 제품에 비하면 '유물'에 가까운 사양이다.

출고가 15만4천원의 화웨이 Y6도 1GB 메모리, 5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SK텔레콤의 아이폰4 할인 행사에 네티즌들은 "아이폰5라면 모를까 아이폰4는 실제 사용이 어려울 것 같다", "게임 안 하는 유치원생 정도가 쓸만 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공짜폰 전성시대에도 중국산 저가폰은 쓰기 싫은 소비자를 노린 마케팅"이라며 "마지막 남은 재고를 소진하고 가입자도 지키려는 포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돌풍' 샤오미 홍미노트3 해부…구글·애플 등 앱생태계 변화오나

지난해 11월 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선보인 ‘홍미노트3’가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홍미노트3는 샤오미의 공식 판매망이 아닌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들여오는 구매대행 방식으로 일부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홍미노트3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글 설정, 구글 플레이스토어 설치 등 초기 설정 등에서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홍미노트3가 국내 판매 한달만에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홍미노트3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선DB
국내에서는 중국 제품이라면 가격은 싸지만 품질이 조악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샤오미, 화웨이 등이 애플, 삼성에 뒤지지 않는 품질의 첨단 제품을 싼 가격에 선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 제품도 쓸만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국 화웨이 초저가폰 ‘Y6’ /화웨이 제공
이에 따라 샤오미의 홍미노트3와 화웨이 Y6의 돌풍이 중국 IT(정보기술) 제품의 한국시장 공략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LG유플러스가 단독 판매한 화웨이의 초저가 스마트폰 ‘Y6’는 출시 보름만에 1만대 이상 팔렸다.
◆ ‘가성비’ 우월 홍미노트3…동급 제품 1대 살 돈이면 홍미노트3 7대
홍미노트3는 출시 3개월 만에 609만대가 팔린 전작 홍미노트2의 차기모델로 높은 사양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아이폰6s 플러스와 같은 5.5인치 풀HD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전·후면에는 각각 500만,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해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아이폰6s 플러스(전·후면 각각 500만, 1200만 화소)와 동급 수준이다. 배터리 용량은 무려 4000(밀리암페어아워)mAh에 달해 아이폰6s 플러스(2750mAh), 갤럭시노트5(3000mAh)를 압도한다.
그럼에도 홍미노트3의 가격은 애플과 삼성 동급 제품 가격과 비교할 때 최대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홍미노트3 16기가바이트(GB) 모델의 가격은 899위안(약 16만8300원), 32GB 모델의 경우 1099위안(약 19만6600원)이다. 반면 비슷한 사양의 아이폰6s 플러스 16GB의 가격은 1029달러(122만2240원), 갤럭시노트5 32GB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아이폰6s 플러스 1대 가격으로 같은 메모리 용량의 홍미노트3를 7대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밖에도 홍미노트3는 금속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일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는 지문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국내에서 홍미노트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스마트폰 구매대행 사업자인 3KH, 인터파크 등은 이동통신사의 대형 판매점과 협력해 홍미노트3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구매대행 사이트 K3H에서 판매되고 있는 ‘홍미노트3’ /K3H 홈페이지 캡처
3KH는 SK텔레콤의 일부 판매점들과 연계해 SK텔레콤 전용으로 홍미노트3 16GB 모델을 11만9000원에, 32GB 제품을 18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3KH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온 단말기 가운데 가장 좋은 가성비를 갖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홍미노트3의 인기로 수입사와 통신사간 마찰까지 빚어지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5일부터 KT의 자회사 M&S와 함께 홍미노트3를 판매하다가 이틀 만에 중단했다. 인터파크는 KT로부터 ‘판매와 관련한 법적인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신업계에서는 이미 다른 유통채널을 통해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이 팔리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의 압력으로 홍미노트3 판매가 중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 샤오미, 국내서 사용은 ‘불편’…中앱마켓만 100여개, 미마켓 영향력 ‘미미’
국내에서 샤오미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글등록, 구글 플레이스토어 설치 등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중국에서 수입된 샤오미 스마트폰의 전원을 켜면 한글로 표시되는 국내 단말기와 달리 대부분 영어로 표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언어 설정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더라도 메뉴 곳곳이 영어로 표기되는 등 완벽한 한글화가 돼 있지 않다. 특히 한글을 입력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한글키보드 설치 작업이 필요하다.
또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는 일도 문제다. 샤오미는 안드로이드오픈소스기반(AOSP)의 MIUI 운영체제(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앱을 샤오미의 전용 앱 마켓인 ‘미마켓(MiMarket)’에서 내려받아야 한다. 미마켓은 시작에서 끝까지 모든 게 중국어로 돼 있다. 대부분의 앱도 중국 현지에서 사용되는 앱들 뿐이다. 결국 국내 소비자들이 손쉽게 쓰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필요하다.
홍미노트3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샤오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구글 플레이스토어 설치파일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넣은 뒤 설치하거나 미마켓에서 바이두검색 앱을 내려받은 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미마켓에서 구글 설치파일을 내려받아 설치해도 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대해 잘알고 있는 젊은 세대라면 초기 설치작업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어르신이나 스마트폰의 기능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 있다”며 “복잡한 절차가 필요함에도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배경은 결국 높은 가성비 때문이다”고 말했다.
샤오미 사용자인터페이스(UI)의 모습 /조선DB
일각에서는 최근 샤오미 스마트폰의 인기로 구글과 애플로 대변되는 앱생태계에도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개발자 입장에서 그동안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2개 였다면 샤오미의 등장으로 시장이 3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앱개발 전문가들은 중국 현지에 100여개의 안드로이드 앱마켓이 난립해 있는 상황에서 미마켓의 영향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한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중국에서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 웹젠의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은 샤오미의 미패드에 탑재됐고, 샤오미 미마켓에도 등록됐다. 하지만 정작 매출의 70% 이상은 중국 1~2위 앱마켓인 바이두와 360 을 통해 발생했다. 바이두와 360이 중국의 앱마켓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샤오미 미마켓의 중국 앱마켓 시장점유율은 10%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샤오미 단말기가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샤오미의 미마켓은 국내 게임 업체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통 플랫폼”이라며 “다만 아직 점유율이 미미하고, 바이두나 360 등 시장 선점 플랫폼이 존재하기 때문에 샤오미 단말기 판매량 증가만으로 앱생태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