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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9일 일요일

“여성의 얼굴은 성격을 드러낸다”


관상이라는 점법의 있기는 하지만 여성의 얼굴로 그 사람의 성격을 읽는 게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에서 나온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여성 얼굴에서는 그 여성의 성격 특징을 대부분 집어냈지만 남성 얼굴에서는 어떤 성격인지를 잘 알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영국 허트포드셔 대학교와 글래스고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남녀 1000명에게 자신의 사진을 성격 특징에 대한 묘사와 함께 접수했다.

사진과 각자의 성격은 △운이 좋다 △신앙심이 깊다 △신용이 좋다 △유머 감각이 있다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됐다.

그런 뒤 연구팀은 성격 별로 분류된 얼굴 사진들을 컴퓨터로 합성해 각 성격을 대표하는 얼굴들을 웹사이트에 올려놓고 일반인들이 사진만으로 성격을 맞추도록 요청했다.

성격 판단에는 6500여 명이 참가했다. 판단 결과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여성 사진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대개 성격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운이 좋다'는 여자 얼굴에 대해 참가 네티즌의 70%가 '이 여자는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맞췄으며 '신앙심이 깊다'는 여자 얼굴에 대해서도 네티즌 73%가 맞췄다.

'신용이 좋은 여자 얼굴' 역시 네티즌의 54%가 맞췄지만, '유머 감각이 있는 여자 얼굴'에 대해서는 맞춘 비율이 떨어졌다.

그러나 남성 사진에 대해서는 네티즌들이 성격을 거의 맞추지 못했다. 남성 사진에 대해 일반인들이 성격을 맞춘 것은 '운이 좋아 보이는 얼굴'에 대한 22%가 최고였을 뿐, 다른 성격 특징에 대해서는 적중률이 형편없이 낮았다.

남녀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실제로 여성 얼굴에 더욱 많은 성격적 특징이 나타나거나 △여성들이 더 세심하게 자신의 성격적 특성을 나타내는 사진을 골라 보냈거나 △남성들이 자신의 성격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솔직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7년 2월 1일 수요일

다리 길이만 130cm…세계 최장 ‘롱다리’ 엄마 화제



다리길이만 무려 130cm에 달하는 여성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언론은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두 아이의 엄마인 캐롤라인 아서(39)의 사연을 전했다.

전직 모델 출신인 그녀의 키는 188cm. 키도 크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의 다리 길이다. 그녀의 다리길이는 무려 130.81cm로 전체 키로 보면 69%가 긴 다리다.

캐롤라인은 "호주는 물론 아마 미국 전체에서도 내 다리길이가 가장 길 것"이라면서 "세계 신기록을 가진 여성과 정식으로 길이를 재보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롱다리' 여성 기록 보유자는 러시아 출신으로 131.8cm에 달한다. 캐롤라인과 불과 1cm 차이.


어린시절 그녀는 큰 키와 세련된 외모로 모델계의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생각보다 데뷔는 쉽지 않았다. 서구에서도 큰 편에 속하는 키와 특히나 긴 다리 때문에 맞는 옷이 없었기 때문.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롱다리는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래도 자부심이 크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보도에 따르면 캐롤라인은 같은 키의 남자와 결혼해 현재 13세, 15세 아들, 딸을 두고 있다. 특히 13세 아들 쿠퍼의 키도 무려 188cm, 15세 딸 조도 175cm에 달한다. 한마디로 키에 있어서는 우월한 유전자 집안인 셈.
<기사 출처 : 서울신문>

“입지마!”…부르카는 왜 ‘틀림’의 상징이 됐나


유럽 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된 부르카·니캅 금지법

유럽 내에서 부르카와 니캅 논란이 뜨겁다. 한국에는 한복, 중국에는 치파오가 있듯 이슬람 문화권의 여성 누군가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복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한낱’ 전통복장이라고 여긴다면 오산이다. 최근 유럽사회에서 벌어지는 부르카·니캅 논란은 종교와 문화를 넘어 이념과 정치의 쟁점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부르카·니캅은 여성 자유의 억압 및 불평등의 상징?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식이다. 차도르나 히잡과 달리 머리에서 발목까지 덮어써서 신체 모든 부위를 가리는 통옷의 형태다. 니캅은 부르카에서 눈만 드러낸 복장을 뜻한다. 여성인권이 열악하기로 유명한 이슬람 문화권에서, 부르카와 니캅은 여성억압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집권한 뒤 극단적 원리주의 정책을 펴며 부르카 착용을 강제하면서, 전 세계 인권단체 및 여성단체의 부르카·니캅 반대 인식은 더욱 강해졌다.

일부 학자들과 비판자들은 부르카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과는 관계없는 구시대적 유물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여성들이 부르카와 니캅을 착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여성의 얼굴이나 피부를 드러내지 않는 이슬람 전통 때문이다.

유럽에서 부르카와 니캅을 처음 금지한 곳은 프랑스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프랑스보다 한발 빨리 부르카와 니캅 금지 카드를 꺼낸 국가가 있다. 바로 벨기에다. 벨기에는 2010년 5월 하원에서 공공장소에서 부르카와 니캅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당시 벨기에에서 부르카나 니캅을 착용하는 무슬림 여성은 270여 명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무슬림단체들은 이 법안이 이슬람 사회 전체에 낙인을 찍는 것과 같다고 반발했다.

해당 법안을 두고 벨기에 내에서 논란이 분분할 때, 프랑스는 속전속결로 법안을 가결·발효하면서 법으로 부르카를 금지하는 유럽 최초의 국가가 됐다. 프랑스의 부르카·니캅 금지 법안이 벨기에 하원 통과 당시보다 훨씬 논란이 됐던 것은 프랑스가 유럽 최대 무슬림 사회라는 특징 때문이었다.

탈레반에 이어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연이은 테러와 이에 대한 불안감이 유럽 전역을 휩쓸자 벨기에와 프랑스에 이어 불가리아와 네덜란드, 최근에는 모로코와 독일까지 부르카와 니캅을 법적으로 금지시켰다.

이들 국가가 내세운 부르카·니캅 금지 이유는 마치 짠 것처럼 동일하다. 여성의 권리를 신장시키고 사회 구성원들 간의 위화감과 갈등을 막는 한편 테러 위험 방지 등 공공안전을 위해 해당 법안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유럽 내에서 최초로 이 법안을 시행한 프랑스와 현재 이 법안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독일에서는 한 마디로 ‘우리 스타일이 아니라서’라는 이유를 곁들었다.

미셸 엘리엇 마리 프랑스 전 법무장관은 “부르카·니캅 금지는 안보나 종교 문제가 아니라 공화국 원칙(자유·평등·박해)의 존중에 관한 것이다. 프랑스는 모든 종교를 존중하지만 부르카 뒤에 숨는 것은 공공질서에 반한다”고 말했다. 현지의 한 여성인권운동가는 “자신의 얼굴을 감추려는 여성은 상대방을 보지만 자신은 보여주기를 거부한다. 이는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독일 역시 “우리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것을 거부한다. 부르카와 니캅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의사소통 방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사진=포토리아

◆‘다름’과 ‘틀림’의 차이에서 시작된 갈등

‘이슬람 포비아’(이슬람 혐오증)가 유럽 전역에 퍼지기 전까지, 부르카와 니캅은 그저 약간의 논란이 있는 ‘다름’의 하나였다. 그들의 오랜 전통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그저 다른 문화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부르카·니캅 금지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이 점을 파고든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며, 악습이 아니라 전통이라고 말한다. 여권 운동가들은 여성의 인격과 자유가 부르카와 니캅 안에 갇혀 있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이슬람 여성들은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한다. 부르카·니캅 옹호론자들은 더 나아가 복장을 규제하는 것 자체가 자유와 평등에 어긋난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IS의 극단적인 테러리즘은 부르카와 니캅을 전통이 아닌 ‘틀린 악습’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부르카와 니캅 뒤에 숨은 그녀(혹은 그)가 테러범일 수 있다는 두려움이 낳은 결과였다. 이러한 두려움은 IS 내에서도 웃지 못할 해프닝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IS는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에서 부르카의 착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여성에게 가장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위치를 강요했고 이를 어길 경우 폭행 혹은 살인까지 서슴지 않았던 IS다.

이런 IS가 태도를 바꾼 것은 부르카를 입은 여성들이 IS대원들을 겨냥한 공격이 잦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펑퍼짐한 부르카 안에 무기를 숨길 수 있는데다 얼굴도 드러나지 않아, 이를 IS 응징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IS도 ‘버린’ 부르카와 니캅, 이쯤 되면 유럽 국가들의 금지 법안이 충분히 수긍될 법도 한데 이는 여전히 ‘다름’과 ‘틀림’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꼽힌다. 누군가에겐 불편하지만 전통이자 문화일 뿐이고, 누군가에겐 종교와 정치적 이념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부르카와 니캅을 둘러싼 논쟁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포토리아
<기사 출처 : 서울경제>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수면시간, 남성 생식능력에 영향"(연구)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은 수면시간은 남성의 임신 능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건강 매체 헬스데이가 보도했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보건대학원 로렌 와이즈 교수(역학) 연구팀이 임신을 원하는 부부 790쌍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 불면증 유무 등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에 잠을 6시간 미만 또는 9시간 이상 자는 남성들은 일정 기간에 임신시키는 능력이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로렌 와이즈 교수는 “하루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며 “연구 결과는 호르몬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8시간을 기준치로 삼았다. 생식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생식에 매우 중요하며, 이 호르몬의 하루 분비량 중 대부분이 잠잘 때 생성된다. 또 전체 수면시간이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상당수 연구에서 밝혀졌다.

생리주기 6개월 동안 임신을 시도했던 적이 있는 이번 연구 대상자들 가운데 수면시간의 절반 이상에 걸쳐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임신 시킬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와이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과 생식의 관련성을 발견했을 뿐,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는 없다”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 관련성은 부부의 연령과 비만도(체질량지수), 성관계 빈도 등 생식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그녀는 “비정상적인 수면은 불건전한 생활습관, 성욕의 감소, 섹스 빈도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으나, 우리는 그런 요인을 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생식의학회 부회장인 피터 슐레겔 박사는 “고기와 지방분보다 과일ㆍ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면 정자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사들은 환자들의 수면시간에 대해 상담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내용은 미국 생식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고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6년 10월 4일 화요일

성관계 10분 전후가 가장 '好好'

남녀 모두에게 성관계는 무조건 오래 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일까.

최근 미국의 남성잡지 맥심은 남녀 모두가 만족할만한 성관계 지속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연구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중인 '성 치료 및 연구협회'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심리학자, 의사, 연애와 결혼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오랜 기간 많은 환자와의 상담 경험이 있다.

'가장 이상적인 성관계 지속시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68%인 34명은 '너무 짧지도 않고 너무 길지도 않은' 적당한 시간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결과에 따르면 1~2분은 "너무 짧다"고 응답했고 3~7분은 "적절하다"라고 드러났다. 7~13분이 가장 "바람직" 하다고 전했으며 10~30분은 "너무 길다"라고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에릭 코티(Eric Corty)는 "성관계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불만과 피로도가 높아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녀 모두 성관계에 대한 이상한 환타지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오래 지속하는 성관계가 최고인 줄 아는데 그것은 오해"라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남자가 여자친구를 사귈 때 명심해야 할 9가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

“네”라고 답한 당신. 그렇다면 당신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연애 초급자라면, 당신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성숙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몇 가지 기본 단계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오랫동안 행복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가 당신이 좋아하는 그녀가 아무 데도 가지 못하게 붙잡는 법을 소개했다.

1. 그녀를 공주처럼 대하라. 그냥 “공주”라고 불러라.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더라도 시도해봐라.

2. 때때로 그녀에게 초콜릿을 주는 것을 잊지 말라.
이것은 당신이 그녀에게 줄 수 있는 매우 저렴한 선물이다.

3. 여성들은 잠들기 전 이야기와 자장가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 그냥 해라. 그녀는 밤새 당신의 품에 안길 준비가 되어 있다.

4. 모든 이상한 상황에서 그녀를 보호하라.
항상 기억해라.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든 그녀를 구해준다면, 그녀의 눈에 당신은 영웅으로 비칠 것이다.

5. 그녀를 당신의 아이처럼 대해주고, 필요할 때는 꼭 안아줘라.
너무 많이 안아주는 것은 그녀의 반감을 살 수 있으니, 고려하라.

6. 여자에게도 최고의 옷은 남자친구의 옷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옷을 입지 못하게 하지 말라. 그것은 그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7. 여자는 부드러운 장난감을 좋아한다.
그녀에게 이것을 선물하면 달콤한 포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8. 작은 행동이 그녀의 마음을 녹일 수 있다.
거의 모든 여자는 남자친구가 머리카락을 만져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빗겨주는 일은 그녀의 기분을 좋게 하는 한 가지 일이 될 수 있다.

9. 앞의 모든 단계를 수행하면, 그녀는 평생 당신의 여자가 된다.
마침내 당신은 미녀를 차지했다. 이 달콤한 조언들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평생의 소울 메이트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자.
<기사 출처 : 세계일보>

지금 당장 면도를 멈춰야 하는 이유 7가지

게티이미지뱅크

모든 인간은 체모를 갖고 태어난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머리카락이나 수염 등을 가꾸며 신분을 나타내기도 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도 했다. 패션이 발달하기 시작한 현대에 들어서면서 의상의 미관을 해치는 털을 없애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분별하고 인위적인 제모가 당신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당신의 체모가 자라는 대로 내버려 둬야 하는 이유 7가지를 소개했다.


1. 면도는 피부를 자극한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당신의 몸에 있는 털을 제거하는 것은 피부에 정말 나쁠 수 있다. 면도하다가 피부를 긁히거나 베이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리고 면도칼의 세균은 얼굴에 뾰루지를 나게 할 수도 있다.

왁스를 이용한 제모, 설탕을 물에 개어서 하는 제모, 한올 한올 털을 뽑아내는 등의 제모법은 피부 속으로 털이 파고드는 내성 모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2. 털은 체온을 조절해준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개나 곰의 몸에 털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답은 너무 뻔하기 때문이다. 동물의 털은 그들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간도 이와 같은 이유로 털을 갖고 있다. 머리에 많은 털이 있는 이유는 두개골을 보호하고, 직접 머리에 내리쬐는 태양광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몸에 있는 털도 같은 기능을 한다. 


3. 면도는 면역체계를 잃게 한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내성 모발과 면도는 피부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걸리기 쉬운 포도상구균 감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우리몸의 털은 세균과 다른 더러운 물질들에 대한 제1 방어선이다. 따라서 당신이 면도하는 것은, 신체 면역체계의 첫 방어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4. 체모에는 페로몬이 풍부하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겨드랑이털은 자연적인 사향 냄새를 풍기는 땀과 호르몬을 가두고 있다. 그 사향은 파트너의 마음을 끌기 위해 우리의 몸이 생산하는 화학물질인 페로몬이 풍부하다. 씻지 않은 몸의 지독한 냄새는 불쾌하지만, 약간의 냄새는 강렬한 성적 화학물질의 기폭제로 잘 알려져 있다.


5. 제모제는 비싸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정기적인 제모는 큰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여성들이 구입하는 면도기는 결코 싸지 않다. 그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모한다면 큰돈을 지불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는 말도 꺼내지 마라. 그것은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초기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당신이 만약 제모를 포기한다면, 당신의 지갑이 두둑해질 것이다.


6. 아프다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우리는 이미 잘못된 면도로 생긴 피부의 상처나 내성 모발 등에 시달리고 있다. 털을 아주 짧게 자르는 면도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 하지만 털을 뽑거나 왁스로 제모하는 것은 모근을 뽑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 연약한 피부에 하는 레이저 제모가 특히 고통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7. 절약될 시간을 생각하라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여성들은 평생 다리를 면도하는데 평균 72일을 쓴다. 이는 3달이 넘는 시간이다. 심지어 다른 부위의 제모 시간은 반영하지도 않은 것이다. 당신의 모낭을 괴롭히는 대신에, 충분히 다른 방법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책 읽기, 맛있는 음식 먹기, 콘서트 관람하기 등을 하면 훨씬 더 즐거울 것이다. 일과에서 최소한 면도를 건너뛰면, 당신의 삶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관계'할 때 나오는 성호르몬, 신앙심 높인다(연구)


-- 잠자리할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신앙심을 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부부나 연인과의 잠자리 때 분비되는 성호르몬 옥시토신이 영적인 힘(영성)과 신앙심을 강하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지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듀크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옥시토신은 사회적 유대감 강화, 여성 출산 촉진 외에 종교적 영성을 강화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듀크대 연구팀이 중년 남성의 옥시토신 수치를 높여준 결과 대상자들의 영적인 힘이 강해졌으며 이 같은 효과는 이후 1주일 동안 상당분 유지됐다. 플라세보(가짜 약)를 처방받은 통제그룹은 영성 수준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옥시토신을 처방받은 실험그룹은 명상 중 긍정적인 감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보고서의 주요저자인 사회심리학자 패티 반 캐펄런 박사는 대학신문 '듀크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연구에서는 영적인 힘과 명상이 각각 건강ㆍ웰빙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는 영적인 경험의 품격을 높여주는 생물학적 요인을 이해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반 캐펄런 박사는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지나친 일반화를 경계했다. 또 “영적인 힘은 복잡하고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지만, 옥시토신이 세상을 인지하는 방식과 믿음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그녀는 “옥시토신은 인체가 영적 믿음을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옥시토신은 시상하부에서 생산되며, 이 호르몬이 공감ㆍ신뢰ㆍ사회적 유대감ㆍ이타심 등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 몇몇 연구결과도 있다. 옥시토신을 처방받은 그룹은 자신들의 삶에서 영적인 힘이 중요하며, 인생에는 의미와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라고 답변했다. 이런 결과는 조사 대상자들의 종교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옥시토신을 처방받은 그룹은 “모든 삶이 상호 연결돼 있다”거나 “모든 사람을 묶는 더 높은 차원의 의식이나 영적인 힘이 존재한다”는 표현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 경외감ㆍ감사ㆍ영감ㆍ사랑ㆍ희망ㆍ관심ㆍ평온 등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적인 힘이 옥시토신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며 '사회적 인지 및 감정 신경과학' 저널에 실렸으며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2016년 9월 17일 토요일

"남성 보호자 제도는 노예제" 사우디 여성 SNS 반란

사우디 아라비아 여성들이 최근 소셜미디어상에서 남성 보호자 제도에 항의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출처=트위터]©News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성차별 국가로 악명 높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여성들에 대한 '남성 보호자', 이른바 '가디언' 제도에 항의하는 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사우디 여성들은 자신의 의사결정을 남성에게 맡기는 '남성 가디언' 제도를 없애자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권 침해 요소가 다분해도 사우디 국내법이 의무화하고 있는 가디언 제도 때문에 사우디 여성들은 결혼·직장과 같은 중대 결정뿐 아니라 몸이 아파 병원에 갈 때도 가디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가디언은 주로 아버지가 맡다가 딸이 시집을 가면 남편이 그 자격을 물려받는다. 상황에 따라선 아들이 어머니의 가디언을 맡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올 7월 "여성 인권을 인지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이 제도를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 여성들은 가디언과 당국의 처벌을 무릅쓰고 소셜미디어상에서 아랍어로 '#함께 남성 가디언 제도를 끝내자(#TogetherToEndMaleGuardianship)'란 의미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 사우디 여성이 '#함께 남성 가디언 제도를 끝내자'는 뜻의 해시태그와 함께 '나는 미성년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출처 트위터]© News1
사우디 여성들은 해외로 유학을 가더라도 여권 발급이나 비자 연장을 위해선 또 다시 남성 보호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공부를 채 못마치거나 외국에 망명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출처=트위터]© News1
일부는 온몸을 가리는 사우디의 여성 외출복 '아바야'를 입은채 "노예제는 여러 형태와 종류로 진행된다. 남성 가디언십은 그 중 하나"라는 문구를 들고 있는 셀카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우디 여성은 신상을 가린 자신의 여권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는 "난 수감자다. 유일한 죄목은 사우디 여성이라는 것"이라고 썼다.

자신을 62세의 은퇴한 강사라고 밝힌 한 여성은 "내 아들이 내 가디언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이 사실은 매우 치욕적"이라고 전했고, 라니아란 이름의 한 여성은 "다음 세대를 부양하는 역할을 맡은 여성들이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HRW은 이 같은 가디언 제도가 사라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CNN은 가디언이 폭력이나 학대를 일삼더라도 공권력은 여성보다 가디언의 권리를 더 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 제도에 반대하는 이번 해시태그 운동에 대해 사우디 최고 종교지도자 그랜드무프티는 "사우디와 무슬림 사회를 겨냥한 범죄"라며 가디언 제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트위터]© News1
<기사 출처 : 뉴스1>

2016년 8월 31일 수요일

인도 관광장관 "외국 여성 관광객, 치마 입지 마라" 발언 논란


지난 3월 23일 인도 암리차르의 스리 락스미 나라얀 사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홀리 축제를 맞아 서로의 얼굴에 물감을 칠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 문화관광부 장관이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성 관광객들에게 안전 대책으로 "짧은 치마를 입지 마라"고 말했다가 야당과 여성단체 등으로부터의 비난에 직면했다.

30일 현지 일간 비즈니스스탠더드 등에 따르면 마헤시 샤르마 인도 문화관광부 장관은 지난 28일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에서 관광객 안전 대책을 묻는 취재진에 "인도문화는 서구와 다르다"면서 "외국 여성 관광객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짧은 옷이나 치마를 입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샤르마 장관은 또 지난해부터 "시골에서는 밤에 돌아다니지 않기, 치마 입지 말기, 택시를 탈 때 번호판을 찍어 친구에게 보내기 등 행동요령을 담아 공항에 도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즈니스스탠더드는 안내책자에는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옷차림을 하는 경우가 있고 몇몇 종교 시설에서는 머리를 가리거나 신을 벗는 등 복장 규정이 있으니 지역의 관습을 파악하라"고 나와 있을 뿐 치마를 입지 말라는 등의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샤르마 장관의 '치마 금지' 발언에 대해 야당과 여성단체들은 성차별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인도 타지마할[연합뉴스 자료사진]
성 평등 문제를 연구하는 인도 사회연구센터의 란자나 쿠마리 소장은 샤르마 장관의 발언은 성범죄에서 피해 여성을 비난하는 태도를 반영한다면서 "(장관은) 성범죄자를 어떻게 처벌하고 성희롱을 어떻게 근절할 것인가에 대해 말했어야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말했다.

제1야당인 국민회의(INC) 소속의 마니시 티와리 전 장관은 "샤르마 장관은 모든 여성에게 부르카를 쓰게 할 기세"라면서 "문화의 다양성은 문화부 장관이 숙지해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야당인 보통사람당(AAP) 대표인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는 "여성들은 현 정부 때보다 3천년전 베다 시기에 옷을 고를 수 있는 자유가 더 컸다"고 비꼬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처럼 비판이 쏟아지자 샤르마 장관은 "누구에게 무엇을 입고 무엇을 입지 말라는 뜻에서 한 말이 아니었다"면서 "종교적 장소를 방문할 때를 위한 권고였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샤르마 장관이 종전에도 "여자들이 밤에 아무 곳에나 다니는 것은 인도 문화가 아니다"는 발언을 해 성차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고 인도 언론은 지적했다.

인도는 2012년 수도 뉴델리의 버스 안에서 20대 여대생이 집단 성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성범죄 근절과 여성 안전 대책이 사회적 과제로 부상했다.

2014년 동부 비하르 주에서 일본인 여성이 납치·성폭행당하는 등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실도 널리 보도되면서 여성 안전 문제는 인도 관광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7월 13일 수요일

여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남자의 특성 8가지

여성은 몇 가지 이유로 남자에게서 매력을 느낀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자의 특성이 분명히 있다.

메이드맨닷컴이 최근 여성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남자의 특성 8가지를 소개했다. 좋은 소식은 이 중의 몇 가지 특성은 당신이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다른 몇 가지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1. 돈, 돈, 돈... 돈 

진화 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37개국 여성들은 파트너를 선택할 때 잠재적인 수입과 재정 전망이 좋은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잠비아 여성들은 돈 많은 중년 남성을 선호한다. 


2. 굵고 낮은 목소리 
여성들은 육체적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두 사람이 미래에 가질 아기에게 물려줄 건강과 유전자의 표시이기 때문이다. 남자의 목소리가 굵고 낮을수록 그가 육체적으로 균형 잡힌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3. 키 
미국과 독일 등에서 시행된 다수의 연구 결과, 키가 큰 남자가 돈을 더 많이 번다. 그리고 아기도 더 많이 가진다. 


4. 역삼각형 몸매 
당신이 수영선수처럼 보인다면, 여성들은 당신의 몸을 좋아한다. 만약 당신의 체형이 쿵푸팬더 같다면 당연히 여성들이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5. 유머 감각 
여성들은 자신을 웃게 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 남성들도 그들의 농담에 잘 웃어주는 여성을 선호한다. 


6. 나만의 타입 
여성들은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자신들의 로맨틱한 삶을 위한 이상형에 관한 ‘사랑 지도’를 만든다. 자신만이 느끼는 매력인 이것은 8살 때부터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것이 당신이 처음으로 짝사랑한 소녀와 만남의 기회를 얻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7. 냄새 
가장 매력적인 향기라는 것은 없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자신과 균형을 이루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것이 향수로 당신 본연의 향기를 가리면 안 되는 이유다. 


8. 자신감 
소심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대부분 여성은 오만한 사람에게 끌리지 않는다. 진정한 자신감은 약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걱정하지 않으며, 허세와 겸손함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다. 

사진 출처 = 메이드맨닷컴
<기사 출처 : 세계일보>

2016년 6월 22일 수요일

40대 남성 직장인 업무 스트레스 가장 높아


40대 남성 직장인, 업무 스트레스 가장 높아
강북삼성병원 직장인 20만명 분석…男 업무·女 대인관계 스트레스 

직장인 중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사람은 40대 남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는 2014년 한 해 동안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직장인 19만5천666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원인은 직무 때문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원인을 보면 직무 스트레스가 61.7%로 가장 많았고 대인관계 16.6%, 경제문제 5.6%, 반복되는 일상생활 4%, 질병 등 건강문제 2.1% 순이었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40대 남성으로 10명 중 7명(68.1%)이 부담을 호소했다.

40대 남성 뒤를 이어서는 30대 남성 67.5%, 20대 남성 59.9%, 20대 여성 58.6%, 50대 이상 남성 56.9% 순이었다.


반면,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여성의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보면 20대 20.9%(남성 14.7%), 30대 21.2%(남성 12.9%), 40대 26.6%(남성 12.9%), 50대 이상 29%(남성 15.7%)로 나이가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추가로 정신분석을 시행한 직장인 1천63명에게서는 직급과 연령이 낮을수록 직장문화, 관계갈등, 조직체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세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부소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현대인들은 입시, 입사, 성과 등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개인의 문제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기업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사람이 맞고 있어도 못본 척… 모르는 척

["괜히 나섰다가 불똥 튈라 "… 범죄 보고도 외면하는 풍조 확산]
- 유럽선 그냥 지나치면 罪…
우린 가해자로 몰리는 경우 많고 경찰 조사에 계속 불려다녀 곤혹
심지어 보복범죄에 당하기도… 10명 중 6명 "그냥 지나칠 것"
"도와주려고 했는데 도리어 가해자로 몰리니…. 앞으로는 누가 맞는 걸 보더라도 모른 척할 겁니다."
인천의 한 대학교 4학년 김모(26)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2시쯤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받던 여성을 구하려고 나섰다가 졸지에 '피의자' 신세가 됐다. 그는 대학 축제 기간이던 당시 학교 안에서 한 여성을 둘러싸고 욕설을 퍼붓던 남성 10여명을 말리다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
10여분 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던 3명과 함께 김씨를 연행했다. 이 중 한 명이 "나도 (김씨에게) 맞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갈비뼈에 골절상을 입을 정도로 얻어맞은 김씨가 주변에 있던 다른 학생들에게 "내가 때리지 않았다고 증언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CCTV화면은 어두워 식별이 불가능했고, 위협을 받던 여성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 결국 김씨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일러스트=김성규 기자
최근 김씨처럼 범죄 현장에서 피해자를 도와주려다 오히려 가해자로 몰려 피해를 봤다는 경험담과 함께 "범행을 목격해도 모른 척하겠다"는 글이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서 퍼지고 있다. '아는 사람이 아니면 신고만 하고 자리를 뜰 것' 'CCTV가 없으면 현장 가까이엔 절대 가지 말 것'처럼 범죄 현장에서의 대응 요령을 정리한 글도 돈다.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나서지 않고 방관과 침묵을 선택하는 '외면(外面)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대학생 조모(26)씨는 지난 2014년 11월 9일 저녁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승강장에서 낯선 남성에게 느닷없이 폭행을 당해 10여분간 기절했다. 주변엔 여러 명이 있었지만, 경찰에 신고를 하거나 그를 부축한 사람은 없었다. 다음 날 경찰에 직접 신고한 조씨는 "주위에 사람이 많았는데 나를 챙겨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이 서글프다"고 했다. 2012년 8월에도 인천 주안동의 대로에서 20대 여성이 정모(37)씨에게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경찰에 의해 구출됐지만, 이를 보고 있었던 시민 6명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 같은 외면 풍조는 경찰의 범죄 통계로도 확인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일반 시민이 범죄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한 사건 수는 지난 2010년 899건에서 2014년 639건으로 4년 사이 29% 감소했다. 특히 폭력을 휘두르는 범인을 시민이 잡은 경우는 2010년 39건에서 2014년 14건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덴마크와 이탈리아는 위험에 빠진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친 것이 입증되면 3개월 이하의 구류에 처하고 있다. 독일, 그리스 등은 1년 이하의 징역, 프랑스는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내린다. 이런 조항을 유럽에선 '착한 사마리아인 법'이라 부른다. 강도를 만나 목숨이 위험해진 유대인을 적대 관계에 있던 사마리아인이 구해준 일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런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외면 풍조가 확산되는 것은 남을 돕다가 자신이 괜히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지가 20~60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1명이 '범행을 목격해도 돕지 않고 외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나도 위험에 빠질까 봐'란 응답이 47.5%(29명)로 가장 많았다. '가해자로 몰리거나 경찰 조사로 귀찮아질까 봐'라는 응답도 35.7%(25명)였다.

경찰의 기계적인 수사 관행도 '사마리아인의 선행(善行)'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경찰은 가해자를 막는 과정에서 몸싸움 같은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도우려고 나선 사람도 쌍방 폭행으로 입건한다. 경찰청은 지난해 피해자 보호 같은 공익 목적으로 가벼운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입건하지 않도록 수사 지침을 바꿨지만,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CCTV나 목격자 진술 같은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공익을 위한 정당행위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은 "신고인의 신분이 노출돼 보복 범죄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수사 기관의 신뢰가 떨어진 것도 외면 풍조를 키우는 원인"이라고 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